멕시코시티 버스 56
1. 개요
틀라왁역과 툴례왈코를 출발하여 멕시코시티 시내 곳곳으로 데려다주는 노선. 대부분이 멕시코시티 버스 44와 중복된다.
2. 노선 정보
2.1. 틀라왁역 ~ 산 파블로 계통
이 노선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틀라왁에서 도심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노선 중 하나이다. 멕시코시티 시내버스 노선 중 장거리 노선에 속하며, 운행거리는 왕복 55km 정도 된다.
이 노선 대부분 구간이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과 중복되고, 직접 중복되지는 않지만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8호선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터져나간다. 그 이유는 틀라왁 지역으로 들어오는 도시철도가 12호선밖에 없는데, 멕시코시티 특성상 서부지역에 부자들이 많고 동부지역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데다 인구도 많아서 도시철도만으로는 충분한 수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멕시코시티 버스 44와 상당수 중복됨에도 불구하고 (거의 100% 중복이라 보면 된다) 폐선이나 노선조정이 되지 않고 잘 나가는 노선 중 하나이다.[1][2] 이는 동부지역 주민들 중 다수가 센트로 지역에서 일한다는 결정적 증거 중 하나이며, 교육수준 및 경제수준 등 여러 사항을 감안했을 때 고급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들을 위한 직장이 많은 폴랑코,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데사 쪽으로 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쪽으로 가는 노선은 아직까지 없다.)
UNITEC을 지나는 노선 중 하나이며, 이쪽으로 가는 통학수요도 상당히 많다.
UNITEC을 지난 이후에는 북행은 EJE 2 OTE (동2로)를 따라, 남행은 EJE 1 OTE (동1로)를 따라가며, 이들 지역에서 이 노선을 이용하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마법시장 중 하나라 불리는 소노라시장을 지나는 노선 중 하나이며, 종점인 산 파블로 근처에는 메르세드 시장이 있다. 산 파블로 지역에는 질 좋은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들을 값싸게 살 수 있는데, 일대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한국인을 포함한 이쪽으로 가는 외국인들은 주의하자. 이곳에서 멕시코시티 메트로부스 4호선과 연계된다.
2.2. 툴례왈코 ~ 산파블로 계통
틀라왁에서 출발하는 기본형 노선이 툴례왈코까지 연장된 형태. 이쪽 지역도 상당히 가난한 지역이라 도심으로 가는 직통노선에 대한 수요가 많다.
종점인 툴례왈코에서는 믹스퀵, 밀파 알타로 가는 시내버스와 교외지역인 찰코 지역으로 가는 광역버스와 연계가 가능하다.
2.3. 틀라왁역 ~ 타스케냐 계통
코요아칸 등 멕시코시티 남부지역으로 가는 계통으로, 도심으로 가는 산 파블로 계통의 단축형이라 보면 된다.
상당수 구간이 도시철도와 중복되고, 도시철도와 중복되지 않는 구간은 쿨와칸 ~ 타스케냐역 구간이 전부로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코요아칸에서 틀라왁으로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이다보니 이용객은 많은 편.
멕시코시티 버스 50과 기/종점이 유사하나, 50번은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들어가고, 카날 데 찰코로 지역에서 강도행위가 많이 일어나므로 틀라왁 쪽으로 가는 외국인들은 50번은 절대로 타면 안되고 도시철도나 44번, 56번을 이용하자. 44번, 56번이 지나는 틀라왁대로 지역은 사람이 그래도 있는 구간이므로 이 구간에서 강도짓을 시도하다가는 시민들에게 린치[3] 당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 노선의 회차지인 타스케냐에서는 멕시코시티 남부종합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이곳에서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 쿠에르나바카 등지로 갈 수 있다. 라스 토레스에서 승차하며, 멕시코시티 버스 44는 타스케냐 환승센터에서 승차한다.
2.4. 툴례왈코 ~ 타스케냐 계통
틀라왁역 ~ 타스케냐 계통의 툴례왈코 연장형이다.
3. 여담
이 노선의 대부분이 멕시코시티 버스 44와 100% 중복된다.
4. 연계 철도역
4.1. 산 파블로 계통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호선 : 메르세드역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4호선 : 산타 아니타역 (산 파블로행 한정)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8호선 : 아틀랄릴코역, 라 비가역 (산 파블로행 한정)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 틀라왁역, 틀랄텡코역, 사포티틀란역, 노팔레라역, 올리보스역, 테손코역, 페리페리코 오리엔테역, 11로역, 로마스 에스트렐랴역, 산 안드레스 토마틀란역, 쿨와칸역, 아틀랄릴코역, 메히칼싱고역
- 멕시코시티 경전철 : 타스케냐역
4.2. 타스케냐 계통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2호선 : 타스케냐역
-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 틀라왁역, 틀랄텡코역, 사포티틀란역, 노팔레라역, 올리보스역, 테손코역, 페리페리코 오리엔테역, 11로역, 로마스 에스트렐랴역, 산 안드레스 토마틀란역, 쿨와칸역
- 멕시코시티 경전철 : 타스케냐역
5. 관련 문서
[1] 반면 밤문화가 활성되어있고 부촌으로 알려져있는 콘데사, 폴랑코 등지는 연계교통망이 매우 부실하다. 일단 클럽과 술집이 많고 밤문화가 활성화되어있으며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인 콘데사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멕시코시티 버스 2밖에 없으며, 이것도 기/종점 출발시각이 저녁 9시로 매우 이르다. 거기에 디비시온 델 노르테로와 누에보 레온로를 따라 운행하는 노선밖에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멕시코시티 메트로부스 1호선이나 내부순환도로로 나가서 버스를 타야한다. 이마저도 이스타팔라파나 틀라왁 등지로 가려면 도시철도로 환승하거나 중간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한다.[2] 폴랑코와 산타페의 경우 주변 도시철도역 및 주요 환승거점으로 가는 노선밖에 없다. 아무리 멀리 나가도 레포르마대로 노선을 제외하면 차풀테펙역까지밖에 못가며, 거기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한다. 교외 부촌인 인테르로마와 아나우악 대학교 북멕시코캠퍼스 근처로 가려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주로 pinche rata, putiar 단어를 쓰며 (한국어로는 "저 씨발 (쥐같은)도둑놈 패죽이자" 정도로 해석된다.) 욕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