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이제 몇 개는 잊어버렸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것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남을 거란 사실이다.」'''

‘멸살법’의 마지막 구절[1]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설정
5. 떡밥
6. 기타


1. 개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 작중에선 주로 줄여서 ‘멸살법’이라 불린다. 김독자가 15살이 되던 해 12월에 연재가 시작되었다.

2. 상세


작가는 tls123. 회귀자인 유중혁을 메인주인공으로 한다. 무려 '''3149편'''이나 연재됐지만 100화를 넘길 시점부터 김독자 외엔 아무도 안 보는 소설이 됐다고 한다.[2] 그럼에도 그런 엄청난 분량을 꾸준히 연재하고 끝내 완결까지 낸, 작가의 근성이 돋보이는 작품.
유일한 완독자인 김독자의 말에 따르면 아주 세세한 설정까지 서술해 사람을 지치게 하고[3], 반대로 작가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것 같은 설정이 뒤섞인데다, 정작 필요한 곳에선 묘사가 빈약해서 왜 인기가 없는지 알 만한 소설이라고 한다(...)[4].

3. 작중 행적



작중에서 김독자만이 오직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인물이며[5], 이 보상으로 작가 본인에게 텍본을 받았다. 이는 세계의 시나리오가 시작되며 일종의 능력처럼 귀속되어서 독자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 텍본이 알아서 생기며 업데이트 또한 된다. 다만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해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사용하지 못한다[6].

또한 100화를 넘긴 시점에선 주인공인 김독자 정도밖에 보지 않는 망한 소설이었으나, 그래도 초반 50회 이전까지는 본 사람이 꽤 있었기 때문에 김독자처럼 미래의 지식을 활용하려는 다른 독자들, 본인을 <선지자들>이라 칭하는, 일명 '하차자'들이 등장하며 초반부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했다.[7]
'''《SSSSS급 무한 회귀자》'''라는 표절작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작가는 자신을 '참독자'라 칭하는 마지막 하차자이자 일명 첫 번째 사도.
10번째 시나리오가 끝난 이후엔 '계시록'이라고 불리며 어느 정도 소문이 퍼진 모양. 그럼에도 이 멸살법에 대한 내용은 최고 수준의 필터링이 걸리는 모양인지, 성좌나 도깨비마저 독자가 스마트폰으로 멸살법을 면전에서 대놓고 봐도 '빈 메모장을 본다'라는 식으로 이해한다. 또한 몇몇 하차자들에 의하면 멸살법에 등장인물은 현 상황이 소설 속의 이야기라고 설명해줘도 극심한 거부감만 느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제4의 벽에 구멍이 생기면서 멸살법이라는 소설에 대해 성좌들이 알게되고, 등장인물들 또한 처음에는 현실부정[8](?)하며 자신이 소설속의 등장인물이라는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4. 설정


작중 세계관에 대한 설정은 전지적 독자 시점/설정 문서 참조.

5. 떡밥


여러모로 본작의 가장 큰 떡밥 중 하나인데, 특히 이 멸살법을 쓴 작가인 'tls123' 아이디의 정체는 오리무중.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멸살법을 현실로 개찬시킨 존재가 작가 본인인지 아닌지에 따라 그 위상이 달라지리란 점이다.
일단 지구의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직전 작가가 독자에게 '공모전에 입상했다'라는 이야기를 한 걸 보면 작가는 그저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뿐이고[9] 현실 개찬을 실행한 건 다른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작가는 '스타 스트림'의 최상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공모전은 일종의 비유이고 멸살법을 현실로 만든 존재가 작가 본인이 맞다면 성좌들과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존재로써 진정으로 이라 불릴만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작가가 연재 사이트에서 쓰는 아이디인 'tls123'을 한글 자판으로 옮겨보면 ''''신'''123'이 나온다는 것도 어찌보면 떡밥.
===# 떡밥 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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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멸살법은 '''그저 tls123의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설정이 지나칠정도로 세세하게 나온 것이나 결말이 빠져있는 것 모두 단순한 소설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유중혁의 일대기이기 때문이었던 것.
5부에서 결국 '스타 스트림'의 세계는 멸살법의 유중혁의 끝없는 회귀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에 시궁창같은 현실을 견딜 위안을 받던 '''어린 시절 김독자의 공상이 만들어낸 세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만 정말 중딩 김독자의 공상만이 세계 창조의 비밀이라기에는 몇가지 의문이 남는 게,
  • 첫째, 김독자에게 멸살법 원작, 수정본의 텍본을 보내준 것은 누구인가.[10]
  • 둘째, 1863회차까지의 유중혁의 대서사시가 완결난 것은 김독자가 스물 여덟살 때로 어린시절 김독자가 완결까지의 이야기를 아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문제가 있다. '멸살법'의 작가 tls123 또한 스타 스트림의 세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떡밥이 될 수도 있을 듯.
결국 Epilogue 3. 작가의 말 (2)에서 ''''tls123'의 정체가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문서 참조.

결국 Epilogue 3. 작가의 말 (2)에서 ''''tls123'의 정체가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문서 참조.}}}

6. 기타


  • 김독자의 해석에 따르면, 작품 제목에서 '세 가지 방법'의 뜻은 회귀자 유중혁, 귀환자 장하영, 환생자 석존으로 구성된 세 명의 주인공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메인 주인공은 유중혁이지만 저 둘도 각자 각 파트의 주인공 자리를 맡은 적이 있다.
  • 작품 평균 조회수는 1.9회, 평균 댓글 수는 1.08개이다.
  • 웹툰판 4화에서 나온 텍본의 모습으로 보아 김독자는 마루뷰어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 전독시의 첫 문구이기도 하다.[2] 1화의 조회수는 1200대였지만, 10화가 지나면서 120으로 급감했고, 50화를 지나면서 12, 100화부터는 계속 1( 간혹 조회수가 2일때도 있었지만 실수로 들어왔을 거라고 함.)이였다고 한다.[3] 어룡이 3시간 전후로 위산을 분비하는 것, 땅강아쥐의 척추뼈를 손질해 무기를 만드는 방법, 악마종 '어둠 파수꾼'의 공격 패턴 등(...). 명계의 음식 맛은 12 페이지에 걸처 서술했다고 한다.[4] 게다가 김독자의 말로는, 매년 "올해가 완결입니다." 해놓고 10년 동안 연재한거라고.[5] 다만 내용으로만 보면 그의 어머니인 이수경도 상당량 알고 있다. 이는 독자가 이수경의 면회를 갈 때마다 할 얘기가 없어서 죽어라 멸살법 이야기만 했기 때문(...).[6] 하지만 자신폰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텍본이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누구의 폰을 써도 상관없다.[7] 다만 읽은 분량이 너무 적어서 시나리오가 중후반에 접어들자 밑천이 바닥 나 전부 나가떨어졌다. 그중에서도 극초반에 하차한 경우엔 유중혁의 외형 묘사조차 긴가민가했을 정도.[8] 이지혜의 경우 일주일 넘게 김독자와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정희원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9] 단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소설로 쓴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독자가 직접 조언해서 만들어졌다는 장하영이란 등장인물의 존재를 보면 현재 본작의 세계관은 멸살법의 작가가 창작한 내용이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