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독자

 



'''프로필'''
'''김독자
金獨子'''[1]
'''국적'''
대한민국 [image]
'''나이'''
28세
'''생일'''
2월 15일
'''신체'''
176cm
'''직업'''
회사원무직[2]CEO[3]
'''좋아하는 음식'''
없음[4]
'''싫어하는 음식'''
토마토
'''가족'''
어머니 이수경, 아버지(사망)
'''배후성'''
없음
'''수식언'''
【스포일러】
'''구원의 마왕'''(설화급)
빛과 어둠의 감시자(설화급)
긴고아의 죄수(설화급->신화급)
【극스포일러】
가장 오래된 꿈

【극스포일러】
가장 오래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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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5. 인물 관계
5.1. 화신
5.2. 성좌
5.3. 기타
6. 복선
7. 명대사
8. 기타

'''누구도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모두가 '결말'에 도달할 수 있을테니까.」'''

'''이것은 독자#s-2(獨子)의 설화, 동시에 독자#s-1(讀者)의 설화.'''

[clearfix]

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image]
'''소설(1부 표지)'''
'''소설(4부 표지)'''
'''웹툰'''
흑발, 흑안에 긴 속눈썹, 흰 피부에 산뜻한 느낌과 예민한 느낌이 공존하는 차분한 인상이다. 작가피셜 평소 얼굴과 웃는얼굴의 갭차이가 크다. [6] 게임회사 '미노 소프트'의 QA팀 계약직 직원이었으며 퇴근길에 웹소설을 읽는 게 취미인 청년이었다. 비인기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일명 '멸살법'을 10년 넘는 시간 동안 읽어 온 유일한 팬이기도 하다.[7]
멸살법이 완결된 다음날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더니, 도깨비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지구의 무료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선언하는 비현실적인 광경에 당황하면서도 어딘지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어째서인지 그 상황은 멸살법에 나온 장면과 똑같았기 때문. 이후 멸살법의 유일한 완독자였던 본인의 지식을 토대로 변화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본인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한다.

2. 특징


지극히 평범한, 과거의 상처로 오히려 대인관계에 서툴고 소심한 면도 있는 일반인이었지만 멸살법의 세상에 던져진 뒤로는 냉철한 판단력을 보이는데, 이는 전용 스킬인 '제4의 벽'으로 현실을 소설처럼 받아들이고 있어서다. 그래서 온갖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당해도 스킬의 효과로 크게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 알던 인물이 등장하거나 지나친 감정적 동요를 겪어 제4의 벽이 약해질 때는 평범한 사람처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인물은 아닌데, 어릴 때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여 감옥에 간 후 홀로 친척집에 맡겨져 자란 과거가 있다. 눈칫밥을 먹는 건 기본이고 어머니가 저지른 짓 때문에 집 안에서 아예 배척당했으며, 어머니가 옥중에서 쓴 에세이 때문에 신상이 까발려져 학교에서도 살인자의 자식이란 빌미로 따돌림 당했다고 한다.[8] 게다가 입시도 망치고, 난수뽑기에 잘못 걸려 최전방 부대에서 군 복무에, 간신히 들어간 대기업 계열사의 계약직마저도 잘릴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러한 일들이 겹치고 겹친 탓인지 프롤로그 시점, 즉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무기력하거나 자존감이 낮다.[9]
스스로 멸망 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절망해 있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유년 시절에 겪은 비극이 인생 전체와 성격까지 영향을 미친 탓에 가까운 친구나 가족도, 딱히 즐거운 일도 없었으며 본인 또한 구태여 뭔가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본인 말로는 인간혐오까지 있었다고. 그런 독자의 유일한 위안이 바로 멸살법. 때문에 본인조차 노잼이라느니 작가가 설정충이라느니 하면서 신랄하게 까지만, 멸살법은 독자에게 단순한 소설 이상의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작품이다.
멸살법 내용을 안다는 최고의 강점, 제 4의 벽에서 비롯되는 침착함과 주변을 휘어잡는 뛰어난 말재주가 특징이다. 초반에는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냉정하고 이기적인 부분이 강조되었고, 자기비하적인 성향 때문에 매사에 냉소적, 자조 섞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일명 '구원튀'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자신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헌신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사람들에 한정이라 타인과 '''자신'''에 대해선 돌 보듯 대한다. 자기 사람과 아닌 사람에 대한 구분이 상당히 확실하다.[10]
언제나 동료를 지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찾아내지만 자신은 딱히 소중히 여기지 않아 상당수가 본인의 희생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일행들은 이런 희생에 죄책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는다. 독자 본인이 정보를 숨기거나 고민이 있어도 혼자 짊어지는 등 거리감이 느껴지는 행동을 한 것도 동료들의 서운함에 한몫한다. 애초에 늘 혼자였기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진다. 말솜씨가 좋으며 동료들에게도 때로는 정중하고 때로는 유들유들한 어법을 구사하나 솔직한 감정 교류, 친목을 위한 대화에는 영 소질이 없다. 그래도 동료들 모두 독자가 자신들을 얼마나 각별히 여기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도 독자는 소중한 인물이다. 유중혁이 뒤에서 묵묵히 동료들을 지킨다면, 독자는 앞에서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기만한다고 판단되는 상위자들, 특히 성좌들을 보면 반골 기질이 발동하며 이 반골 기질로 스타 스트림을 갈아엎고 있다. 작중 (최약)최강 멘탈 의 소유자인 유중혁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쪽 또한 정신력이 굳건하며 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있다. 과거의 건조했던 성격과 달리 멸망 후에는 상당히 치열하고 추진력있게 행동하며, 때로는 파격적인 선택도 주저하지 않는데 무모해 보여도 알고 보면 늘 치밀한 계산을 통해 산출해낸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진짜로 무모하다. 뭐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
과거에는 인간 혐오가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 초기 타인들에게 보인 냉정한 모습과 별개로 어쩌면 살릴 수 있었을 사람들을 살리지 못했던 스스로의 행적에 줄곧 죄의식을 느껴 왔다. 사실 초반부에도 윤리적인 선은 지켰으며 선의를 베풀 때도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위선이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본인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높으나, 그것을 곧이곧대로 지킬 만큼 이상주의적인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애초에 자존감도 낮다. 그러나 음침한 성격은 아니며 오히려 암울한 상황을 개그로 승화하는 블랙 유머 감각이 있다.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드립도 자주 치고 서술 자체가 말발 덕분에 재기발랄한 편이다.
이야기를 읽는 것을 사랑하는 인물, 한마디로 '독자'라는 점이 독자의 중요한 아이덴티티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독자 또한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말할 정도.[11] 자신은 주인공이나 구원자가 아닌 독자라는 점을 의식적으로 상기하곤 한다. 이미 현실에 감정적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음에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주변인이라고 거리를 두려 한다. 제 4의 벽의 영향도 있지만, 성격에서 비롯된 본인의 방어기제이기도 한 듯하다.

3. 작중 행적


김독자/작중 행적 문서 참조.

4. 능력


김독자/능력 문서 참조.

5. 인물 관계



5.1. 화신


유중혁과는 독특한 관계. 사실 둘이서 맨날 싸우고, 서로 까대고, 심도 있는 속 이야기라고는 거의 나누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친구라기보다는 동료에 가까워 보인다. 게다가 독자는 과거 소설로 접할 때나 유료화 이후 현실에서 만났을 때나 유중혁을 개복치싸이코패스 등에 비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자는 그런 그가 있었기에 험난한 세월을 버텨 올 수 있었으며, 자신 또한 유중혁의 험난한 세월을 지켜보고 응원해 왔기 때문에 유중혁에게는 내적 친밀감이 엄청나다. 동경하거나 의지할 어른이 없었던 독자는 유중혁이 곧 부모이자 형, 친구였고 그에게서 삶을 배웠다며 자신은 '유중혁의 표절'이라고 말한다. 독자의 어머니인 이수경도 유중혁에 대해 원래 자신이 독자에게 해줘야 했을 지지대 역할을 중혁이 대신 해줬다고 복잡한 심경을 보인다. 독자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자신감이 떨어질 때면 '나는 유중혁이다'라고 되뇌이며 용기를 얻을 정도이다. 반대로 독자가 유중혁에게 미친 영향도 크기 때문에[12]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초반부에는 독자가 유중혁을 소설 등장인물로 인식했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스킬을 사용해 멋대로 속을 캐기도 했다. 그러나 중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이는 기만이라는 사실을 지각하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하게 된다.
거의 유일하게 시나리오 시작 전에도 독자와 친분이 있던 관계. 독자는 자신과 달리 능력이 뛰어나고 심성이 바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상아를 보며 이런 사람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등 그녀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으며, 시나리오가 시작되자 함께 생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아도 '독자 씨가 하라고 한다면 이유가 있다'며 상당한 신뢰를 보인다. 이후 여러 일이 있었지만 꾸준히 서로를 믿음직한 관계로 여긴다. 커플링요소가 초반부터 많이 있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상아의 비중이 줄어드는 까닭에 커플링이 많이 줄어든 편.
멸살법의 등장인물 중 독자가 가장 먼저 만나고 접촉한 사내. 독자는 그를 정의롭고 굳건한 사내로 여기며, 이현성도 독자를 상당히 뛰어난 사람으로 여기며 신뢰한다. 독자는 멸살법의 등장인물인 이현성을 원래 좋아했고, 이현성도 독자를 무한히 신뢰하기 때문에 마찰 없는 좋은 관계다.
원작에는 없던, 독자가 기른 자신의 검. 평상시에는 주로 김독자가 이상한 농담을 하면 정희원이 태클을 걸면서도 받아주는 느낌의 대화가 많다. 여러 일을 겪으며 서로를 진정한 동료로 여기게 되었고, 후반에는 구원튀를 하는 독자를 희원이 원망하기도 한다. 서로에게 강한 유대를 가졌으며 김독자 컴퍼니 중에서도 서로 속마음을 가장 많이 털어놓는 관계이다.
길영은 독자를 보호자로 여기고 의지하며, 독자도 열심히 노력하는 길영을 속으로 기특하게 여긴다. 다른 인물들이 길영을 어린 아이로 보호하는 것과 달리 독자는 이 세계가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강한 능력을 가진 길영을 비장의 수단이 될 동료로 생각한다. 이후 길영이가 성장을 했지만 독자에 대한 생각은 오히려 더 심해져서 '김독자 광신도'로 여겨진다.
성좌와 화신 관계. 유승이는 자신을 구해준 독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도 유승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후 유승이는 계속해서 사라지는 독자를 기다리며 '혹시 이 오징어가 독자일지도 모른다'며 보호하는 등 독자를 굉장히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성좌와 화신 관계라 시스템 상으로도 서로를 인식하기 때문에 여러 감정적인 묘사가 많은 편.
처음엔 입장 상 적이었으나 손을 잡고 난 뒤에는 누구보다 믿을 수 있는 팀원으로 탈바꿈했다. 누군가 나서서 이기적으로 굴어야 하는 상황이면 한수영이 악역을 자처해 주기도 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소설' 자체임을 생각해 보면, 작가인 한수영과 독자인 김독자의 관계는 각자의 역할만 봐도 핵심적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둘의 이러한 관계는 (정확히는 이 두 사람도 몰랐던 과거에) Epilogue 3 에피소드에서 정점을 찍는다. 유상아와 함께 가장 커플링이 많은 여캐이기도 하다.
  • 이수경
자신의 어머니와는 꽤 복잡한 관계인데, 어릴 적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가 있는 환경에서 어머니인 이수경은 유일한 김독자의 편이었고 김독자가 홀로 존재하는 독자(獨子)가 아닌 책을 읽는 독자(讀者)가 되도록 그에게 독해법에 관해 여러가지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고 이에 대한 에세이를 쓰면서 독자의 인생을 벼랑 끝에 내몰긴 했지만 이후 이에 대한 진상[스포일러]이 밝혀진다. 진실을 알게 된다고 해서 상처가 바로 괜찮아지는 게 아닌지라 그 후로도 두 사람의 관계는 다소 서먹했으나, 독자가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사제관계. 사실 키리오스의 전인화를 제대로 배운 게 아니라 책갈피로 써먹는 것이라서 엄연히 사제관계라 볼 수는 없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키리오스는 독자의 뺀질뺀질한 태도에 경멸을 표했었다. 하지만 이제 키리오스는 독자를 자신의 제자로 아끼고 있는데다, 독자는 키리오스의 고향 피스랜드의 은인이다. 독자 또한 결국 전인화는 키리오스가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었던데다 그가 종종 독자를 도와주기 때문에 그를 스승으로 존중하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키리오스는 독자에게 늘상 틱틱거리는데 키리오스의 창조자인 아스카 렌이 말하길, '키리오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군다'고.
  • 김독자 컴퍼니
살아오며 사랑하는 사람이라곤 없었던 독자였고 김독자 컴퍼니 또한 우연히 만나서, 혹은 멸살법에 주역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맺은 비즈니스 관계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독자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들이 되었다. 독자는 실리적인 성격이며 스스로도 박애주의자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끼는 사람만 아낀다고 표현하는데, 그 사람들이 바로 김독자 컴퍼니다. 독자의 목표는 이들과 함께 결말을 보는 것으로, 누구 하나라도 포기해야 한다면 차라리 결말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한 상태이다. 때문에 그들 모두를 지키기 위해 희생도 감수하려 한다. 지나친 희생은 오히려 동료에게 상처만 준다는 비판을 받았고 실제로 독자도 이를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밖에 모르기 때문에[13] 줄곧 이 길을 고집했고, 동료들 또한 독자의 독선적인 희생에 절망하면서도 결국 독자 본인보다 고통스럽지는 않다며 스스로 전의를 다진다.[14] 그중 신유승은 독자의 유일한 화신으로서, 성좌와 화신답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아끼는 관계이다. 현재의 어린 신유승뿐만 아니라 41회차의 신유승도 독자 덕분에 회개하고 구원받았기 때문에 독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5.2. 성좌


초기부터 김독자를 구독해온 애청좌 4명 중 한 명. 초기에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독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못되게 굴었지만 한수영과 화신 계약을 맺으면서 사실상 협력관계가 되었다. 이후에는 김독자를 마음에 들어 하고 그를 위해 싸우는 등 도움을 준다.[15]
초기부터 김독자를 구독해온 애청좌 4명 중 한 명. 김독자의 열성적인 팬. 초기부터 김독자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시나리오에서도 자신이 손해를 볼 걸 알면서도 꾸준히 김독자 일행을 도와준다. 초반에는 김독자와 유중혁 커플링을 지지한다는 쪽에 가까웠지만, 이후 에필로그에서 김독자 피규어를 모으는 모습을 보면 아예 김독자라는 인간 자체를 좋아하게 된 듯. 김독자도 '모든 성좌들이 우리엘 같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등 그녀를 성좌들 중에서도 특별하게 생각한다.
초기부터 김독자를 구독해온 애청좌 4명 중 한 명. 스포일러. 자세한 것은 은밀한 모략가 참고
초기부터 김독자를 구독해온 애청좌 4명 중 한 명. 원래 오만한 성격이라 김독자를 보고도 귀를 후비며 관심 없는 척을 하지만, 자신의 털 가닥을 내려주거나, 성운 지지를 해주는 등 나름 지원을 많이 해준다. 서유기 에피소드에서는 혹부리 왕과의 약속 때문에 이계의 신격이 될 뻔한 독자를 구해주며 페널티를 대신 감당하고[16] 독자를 손오공의 다섯번째 분체로 받아들이며 형제 사이가 된다. 평소엔 귀찮아하고 틱틱대던 태도와 달리 막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독자가 부르면 전투에 나서서 싸워주고 최후의 전쟁에서 독자에게 멈추지 말라고 격려해주고, 두 눈을 다쳐 화안금정이 꺼졌는데도 막내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한다.
고려제일검과 이지혜의 성좌인 해상전신, 대머리 의병장 등을 포함한 한반도 성좌의 상당수가 독자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김독자와 적대관계인 올림포스지만 그 중 술과 황홀경의 신은 김독자를 응원하거나 위험에 처한 김독자를 도와주기도 했다.
가장 어두운 봄의 여왕, 부유한 밤의 아버지와 명계 인물들은 줄곧 독자에게 관심을 표하고 도와주었다.[17] 화신 시절부터 고정 팬층 중 설화급 다수가 섞여 있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맥.
  • 기타 성좌들
김독자는 스타 스트림 내에서 유중혁과 함께 '특이점'으로 낙인찍힌 이단아이다. 하는 짓마다 워낙 파격적이라 모든 성좌들이 호의적으로든 적대적으로든 관심을 가졌고 직접적으로 지원/방해를 한 적도 많다. 성좌들 눈치를 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지만 오히려 그런 면에 이끌리는 성좌들도 많다. 독자의 고정 시청자들은 성운과 상관없이 꽤나 복합적으로 섞여있다.

5.3. 기타


아버지와 딸의 관계. 태어난 이후로 비유는 계속해서 독자의 채널을 운영했고, 계속해서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 리카온 이스파랑
김독자가 마력을 주입하여 운석에서 깨운 이계의 존재, 첫 대면에는 김독자가 왕좌를 파괴한 것을 깨닫고 적의를 보이지만 김독자가 레서 드래곤(열화판)을 사냥하고 획득한 이뮨타르 종족의 호부로 인하여 김독자에게 호의를 보이기 시작한다.[18]

6. 복선


어째서인지 가장 못생긴 왕이라는 이명이 유명해져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유중혁이 미남인 건 공식 설정이지만, 그렇다고 독자가 추남이라는 묘사도 그 전까진 딱히 없었는데... 그나마 독자가 죽다 살아난 후 '별자리의 연회'에서 성좌로 등극한 이후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런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 '못생겼다'는 말 자체가 떡밥이 되고 있다. 작중 인물들은 특이하게도 독자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하면 어쩐지 흐린 인상이라고 이야기하며 독자의 얼굴이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 제대로 묘사하지 못한다.
  • 신유승이 이지혜에게 정말로 독자가 못생긴 얼굴이냐고, 독자가 못생겼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납득이 안간다는 투로 묻자, 이지혜는 말로는 당연히 못생겼다 하면서도 어디가 못생긴 건지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못하면서 본인도 의아해 했으며, 니르바나를 죽인 독자가 사망했던 시점에도 독자를 상기하면서도 얼굴의 형태는 마찬가지로 떠올리지 못했다.
  • 아일렌이 독자의 얼굴 부위 설화를 수선해줬을 적에도 "인상이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이상할 정도로 흐릿하다"라며 대놓고 떡밥을 뿌렸다.
  • 독자가 73번째 마계의 선술집에서 식사를 하며 지구의 시나리오 영상을 보았는데, 본인의 얼굴만 주먹으로 친 것처럼 뭉개져서 나온다며 불만을 표했다.

정황상 시나리오가 시작한 이후부터 이러한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어머니인 이수경, 전 직장 동료인 유상아, 한명오 등 멸살법이 아닌 현실의 인물은 당연히 독자의 원래 얼굴을 알고 있다. 한수영도 독자의 얼굴을 정확히 평가했던 걸로 봐선 '''멸살법 등장인물들만 독자 얼굴을 제대로 인식 못한다'''...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얼굴을 비롯한 전체적인 인상이 흐리게 인식되기 때문에 제대로 기억 못함 + 비형에 의해 '가장 못생긴 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겹쳐서 김독자가 못생겼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형성됐을지도 모른다. 이후 작품 후반부에서 김독자가 마음의 벽을 열고, 스타 스트림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받아들여가기 시작하면서 작중 인물들이 김독자의 인상이 좀 더 뚜렷해진 거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둔 에피소드에서 이설화가 김독자의 얼굴에 화장을 해줬을때 독자는 거울 속에 '유중혁의 뺨을 칠까 말까 고민해도 될 정도로 굉장한 미남'이 있었다고 자화자찬하였다. [19]
  • 이상하게 독자에 대해 오랫동안 사귀어 온 것 같은 친근함을 느끼는 등장인물이 많다. 당장 멸살법의 주인공인 유중혁 역시 몇 번이고 '친근함을 느낀다', '낮설지가 않다'라고 독백을 할 정도이며, 그의 스승이었던 키리오스 로드그라임 역시도 그를 처음 만났을 적을 회상하면서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독백한다. 유중혁이야 그렇다고 쳐도 고작 처음 만난 사이에서 그런 감정을 키리오스가 느낄 리가 없을 테니 이 역시 떡밥이라면 떡밥. 어쩌면 작중에서 보이는 몇몇 성좌들의 반응 역시 이러한 요소가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멸살법 등장인물들의 호감을 받는 듯. 따지고 보면 멸살법의 등장인물들에게 있어서 독자는 유일하게 완결까지 함께 간 사람이긴 하니.
  • 작중 41회차 신유승이 명계에서 "아저씨랑 있으면 모든 걸 이해받고 있는 기분이 들어. 마치 '신' 앞에 있는 것처럼...." 라고 한 적도 있다.
  • 멸살법 텍본: 작중 중요한 정보들은 ■라는 필터링 수단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런데 유독 김독자의 텍본은 필터링이 아니라 그냥 빈 화면으로만 보인다.[20] 게다가 스마트폰을 만지는 족족 파일이 기기에 동기화되는데, 정작 관련 특전이나 스킬은 적어도 밝혀진 것 중엔 없다.
  • 제4의 벽 안의 도서관: 멸살법은 유중혁의 모든 회차를 다루진 않는다. 시작이 3회차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중간중간 생략 회차가 많아진다. 그런데 김독자 안의 도서관에는 0회차부터 1863회차까지의 모든 기록이 멸살법 본편보다도 더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김독자가 이것저것 떠올릴 때마다 책이 개판이 되고 유중혁과 싸울 때 도서관이 심하게 망가졌다는 건 도서관 자체가 독자의 정신과 직결되어 있다는 의미다.

7. 명대사


'''독자에겐 독자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

'''내 인생의 장르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청일고교 2학년 김남운. 너에게 질문이 하나 있다.'''

'''곤충의 알은 ‘생물’일까 아닐까?'''

''' ''하나의 세계가 멸망하고,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고 있었다.'' '''

''' ''그리고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였다.'' '''

'''유중혁, 나는 ‘네가 모르는 미래’를 알고 있다.'''

'''그만 이 손 놓고 꺼져, 빌어먹을 새끼야.'''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

'''왜 그랬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면 돼.'''

'''당신들한테 마지막으로 자존심이 남아 있다면, 자기 손으로 싸워.'''

'''적어도 너희들이 빼앗긴 것은 너희들 손으로 되찾아.'''

'''이제 이 세계는 그런 곳이니까.'''

'''일어나요, 다들.'''

'''시나리오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니까.'''

'''유중혁. 한 대만 때려도 되냐?'''

''' '''

'''어떤 소설의 에필로그를 보게 해달라고 빌었어.'''

'''나는 유중혁이다.'''

'''그러게, 끝까지 읽었어야지.'''

''' ''나는 독자다.'' '''

''' ''그리고 이것이, 내가 싸우는 방식이다.[21]

[22]'' '''

'''중혁아, 우린 세계를 구할 수 있다. 알지?'''[23]

'''마왕을 상대하는 법, 다들 기억하고 계시잖아요.'''[24]

'''이 회차를 버린다고 다음 회차가 좋아질거라고 착각하지마. 어쩌면 네가 버리려고 하는 이 회차가, ‘인간’으로서 이 세계의 끝을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회차’일지도 모르니까.'''[25]

'''이제부터 여러분들은 저를 사냥하셔야 합니다.'''

'''다시 만나자, 유중혁.'''

''' '''

'''내가 너의 이야기를 끝내줄게.'''[26]

[27]

'''이것이, 내가 보고 싶었던 이야기야.'''[28]

'''아주 커다란 집을 사서, 다 같이 살면 좋겠네.'''

'''나에게 3000편이라는 이야기는 짧았다.'''

'''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나는 구원을 받는 쪽이었다.'' '''

''' ''그러니 이것은 그런 그들을 위한 나의 작은 속죄다.'' '''

''' ''내가 아바타보다 일행들이 기억하는 ‘김독자’에 가깝다는 기만이었다.[29]

'' '''

'''이제 이야기는 다 끝났어.'''

'''적어도 나는, 영원히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였다.'''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거든. 죽을 때 까지 즐겁게 볼 수 있어.'''[30]

'''그것이, 내가 치를 대가겠지.'''[31]

'''조금만⋯ 조금만 더, 이 이야기를 보고 싶다.'''


8. 기타


  • 이름인 김독자(金獨子)는 홀로 독(獨)에 아들 자(子)를 쓴다. 아버지가 혼자서도 강한 남자가 되라고 지어준 것.[32]
  • 작중 초반에 밝혀진 설정으로는 지방의 삼류 대학을 졸업했으며,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대기업 계열사인 미노 소프트의 계약직으로 있었다.[33]
  • 씩 웃는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실제로 진짜 김독자를 가려내는 '김독자 게임' 시나리오 때 '나는 씩 웃는 것을 좋아한다'고 주장해서 점수를 딴 사칭자가 있었다. 그 외에 독자의 인상을 짐작할 수 있는 묘사는 '허여멀건 얼굴, 흐느적거리는 걸음걸이, 사람 열 받게 하는 건들거리는 말투' 등이 있다.
  • 차이나 드레스와 가터벨트가 취향인 듯하다. 페르세포네가 유상아의 모습으로 검은색 차이나 드레스와 가터벨트를 입고 등장했을때 '누가 보면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간 줄 알겠다'라고 독백했으며, 차이나 드레스가 보일 때마다 자연스레 눈이 돌아가고, 호감도 6점이던 이지혜[34]가 가터벨트를 착용하면 481점으로 호감도의 자릿수가 달라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원체 충격적인 사건이었던지라 일행들은 아예 '김독자 가터벨트 사건'이라고 이름까지 붙였다고 한다(...). 본인 주장으로는 페르세포네가 하도 놀려먹어서 이제 안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확인 불가. 이를 읽은 독자들은 '이 정도면 김독자 상징체 가터벨트아님?'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작가가 밝힌 자잘한 설정에 의하면 음식은 주는 만큼 넙죽넙죽 받아먹는 스타일이며, 주량은 고작 소주 반 병이지만 한 잔만 마셔도 취기가 오른다고 한다. 게다가 딱히 좋아하는 음식은 없고 토마토를 싫어한다고. 또한 차갑거나 미지근한 음식보다 뜨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유중혁과는 달리 고양이혀다.
  • 노래 실력은 평범. 회사 다니던 때에는 회식에 대비해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제4의 벽의 말에 의하면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는 있다고 한다.
  • 마찬가지로 작가가 밝힌 설정에 의하면 게임 방송도 많이 보고 이해도도 높지만, 정작 본인이 하는 건 잘 못한다고 한다.
  •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전에는 90 사이즈, 시나리오가 시작된 이후에는 95 사이즈를 입는다고 작가가 밝힌 바가 있다. 그런데 평균적인 남자 옷 사이즈에서 90이라면 대략 165~170cm의 사람이 입기에 적절한데, 김독자의 키는 176cm. 김독자가 얼마나 왜소한 체형이었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꽤나 허약한 저질체력이다. 시나리오가 시작됐을 당시 처음으로 매겨진 스탯에서 체력이 달랑 1레벨이였다(...) 타고난 피지컬이 좋아 시작부터 체근민이 7~9레벨로 시작한 이현성과 대조되는 부분. 이후에 환생자들의 섬 에피소드에서 이 부분이 엄청나게 부각됐는데, 스탯이 전부 초기화되자 에테르 블레이드를 휘두르면 너무 무거워서 본인이 끌려가고, 똑같이 스탯이 초기화된 이지혜보다 근력이 약해[35][36], 야영을 위해 텐트를 칠 때도 낑낑대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을 보아 키에 비해 체격은 상당히 왜소하고 마른 편인듯하다.
  • 독자가 일행을 구한 후에 죽거나 사라지는 것을 두고 일부 팬들은 '구원튀'라고 부른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독자 본인이 튀고 싶어서 튀는 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모두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선택인데 어휘 선정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일단 대부분은 구원튀라는 말로 통용 중.
  • 위에서 꾸준히 말해왔듯이 김독자는 자존감이 낮다. 때문에 담백한 문체까지는 아닌데 유독 본인에 대한 서술이 무덤덤하다. 과거의 상처들이 곪아버려 실제로 초반부까지 자기 이름을 지어 준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사족을 붙이지 않았고 그래서 김독자의 성장 환경이 상상 이상으로 막장이었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전혀 없었다. 담담하게 서술하는 장면에서는 애써 서술하지 않은 문드러진 감정들이 읽혀 읽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찬가지로 본인 몸 상태에 관한 언급도 적은 편이다. 제4의 벽 덕분에 고통이 경감되긴 하지만 자신에게 무신경해 다리가 무릎 아래로 싹 잘렸는데 아프다는 묘사는 조금도 없었다(...).
  • 본인은 상사들에게 비굴하게 아부하며 살았다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미노소프트에 다니던 시절엔 무조건 7시 칼퇴를 했다고 한다. 회식도 불참하고 등산 싫어한다면서 워크숍도 안 가고 근무태도도 불성실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 갇혀 살던 직장 동료 유상아는 오히려 독자의 이런 마이웨이가 신선해보여서 관심이 갔던 모양이다. 막상 이래놓곤 면접 때는 최고 득점을 받았다고(...). [37]
[1] 아버지가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지어주셨다. 하지만 그 이후, 어머니 이수경이 어린 시절의 독자에게 독자(獨子)가 아닌 독자(讀者)가 되어보라고 말해준다. 결국 김독자는 독자(獨子)로 태어나 독자(獨子)의 삶을 살아가며 동시에 독자(讀者)로서의 삶을 살고, 독자(獨自)적인 행보를 보이는 존재가 된다. 세 의미가 겹쳐진 이름이라고도 볼 수 있다.[2] 스타 스트림이 시작된 이후는 계약직이 만료된 시점이므로, 김독자는 무직이다.[3] 김독자 컴퍼니 대표이사. 농담같지만 사실이다. 작중에서 김독자가 납치당했을 때 '김독자 컴퍼니 대표이사 납치'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4] 유중혁에게 잘 보이려고 무림 만두와 닭국물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으나 진짜인지는 의문. 싱숑의 언급에 의하면 토마토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은 주는 대로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 타입이다.[5] [6] 원래는 '오징어[5]', '가장 못생긴 왕' 등의 별명이 붙어 못 생긴 남자라는 설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후반부에서는 훈남으로 인식된다. 다만 작품내에서 오징어와 가장 못생긴 왕 등의 별명은 제 4의 벽의 영향인지 김독자의 외향에 관한 인식이 왜인지 등장인물들에게는 흐릿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이지혜에게 김독자의 외향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못생겼냐' 하고 물으니 전체적으로 인상이 흐릿하다며 정확히 못생긴 부분을 짚지 못하고 스스로도 모르겠다며 확실히 말끝을 흐리는 부분이 있으며, 본인의 외모가 그렇게 별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상하다 말하는 김독자의 독백이 있다. 이에 따라 김독자가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아래 7.떡밥 문단 참조.[7] 1화 기준 약 1,200명 정도가 읽었으나 대부분이 10화 전후로 그만뒀고 100화 즈음엔 독자와 한수영만 남아 있었는데, 한수영마저 하차한 뒤로는 '''3,000편 넘는 분량'''을 독자 혼자서 읽어 왔다.[8] 에필로그에서 김독자가 교실의 창문에서 자살기도를 했음이 밝혀지고, 멸살법을 보게 된 이유도 병원에서 세 가지의 키워드를 검색했기 때문임이 알려진다.[9] 자신을 멸살법의 주인공인 '유중혁'이라고 되뇌이면서 삶의 용기를 얻는다. 지하철에서도 공부를 하는 유상아를 보며 '인생의 주인공은 저런 사람'이라는 독백을 하기도 했다.[10] 인간적인 선의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한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예를 들어 그린존 시나리오에서 아직 동료로 인정하지도 않았던 이길영을 목숨 걸고 구해 주었고, 혁명가 시나리오에서도 본인이 대신 죽을 위기임에도 끝내 진짜 혁명가를 죽이지 않았다.[11] 때문에 자신이 그렇게 혐오했던 성좌를 닮았다는 점, 이제 한낱 소설의 등장인물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유중혁을 기만했다는 점 등으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었다.[12] 시나리오 수행 과정에서 유중혁의 목숨을 여러 차례 구해 준 것, 유중혁이 현재 회차에 집중하게 된 이유, 애초에 현재의 3회차 자체가 유중혁이 독자가 보여 준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스스로 시작한 1864회차라는 점, 0회차의 유중혁이 구원의 마왕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후 회귀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경위 등.[스포일러] 사실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김독자 본인이었다. 정확히는 김독자가 무의식적으로 든 식칼에 아버지가 다가오다 발을 헛디뎌 그 방향으로 넘어지며 우발적으로 자상을 입혔고 이수경이 이를 방치하며 과다출혈로 죽었다. 이수경은 아들이 범죄자보다는 범죄자의 아들이 되는 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해 자신이 범인이라고 속였고, 감옥에서 에세이를 쓴 것도 이 사건의 범인을 자신이라고 굳히기 위함과 동시에 에세이로 벌어들인 돈을 독자의 양육비로 쓰기 위함이었다. 다만 한수영과 이수경의 대화를 보면 그 돈을 받은 친척들은 돈만 받고 독자에겐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13] 실제로 희생할 때 독자는 늘 그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려 있었다. 그리고 서유기 에피소드에서 유상아의 말을 보면, 언제나 혼자였던 사람이기 때문에 혼자 하는 방법밖에 모른다고.[14] 실제로 독자에 대한 의존도'만' 높았던 극초반엔 독자가 희생한 적도 거의 없고 그 정도도 심각하지 않았던 탓에 동료들은 독자에게 의존하기만 해서 정작 제일 중요한 성장이 미뤄지고 있었다.[15] 한 번도 진명을 말해준적 없다. [16] 지닌 격이 너무나 강대해서 평소엔 여러 존재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 중 이미 기억이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투전승불이 대신 이계의 신격화되었다.[17] 독자는 명계 부부를 경계했으나, 그들은 애초에 순수한 호감으로 독자를 대했다고. 결국 독자를 명계의 후계자로 맞이하여 일종의 부모 자식 관계가 되었으며, 독자는 난생 처음 가지게 된 든든한 아버지의 존재에 내심 기뻐한다.[18] 김독자의 책갈피로 자주 부려먹어져 나름 비중있는 엑스트라로 여겨진다.[19] 자기에 대해 평가가 박한 독자의 성격상 이 발언은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20] 물론 이걸 정말로 전부 필터링 처리했다간 필터링 정보투성이 파일을 독자가 가지고 있다는 게 알려져서 큰 논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엄연히 있는 필터링이 아닌 빈 화면으로만 보이는 이유는 수수께끼.[21] '책갈피'로 '바람의 길'을 발동하며 한 독백.[22]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독자라는 것을 잘 나타내는 말[23] 니르바나의 정신계 공격으로 회귀 우울증이 온 유중혁에게 한 말.[24] 메인 시나리오, '73번째 마왕'이 시작되면서 김독자가 희생하는 장면에서 한 말이다.[25] 이 말을 들은 시점을 기준으로 유중혁은 소폭의 정신력이 회복되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가장 오래된 꿈이 된 김독자를 구해오기 위해 집단 회귀를 결심하며 이 말을 떠올리는데, 이 때는 이 세상에는 인간임을 포기하면서까지 어떤 이야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26] 1863회차의 유중혁에게 한 말.[27] 결국 이 약속은 영혼이 우주 전체로 흩어지며 유중혁의 이야기를 읽어주던 단 하나의 독자였던 그가 사라지면서 이루어지게 된다.[28] 0회차의 유중혁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한 말.[29] 어째서 정확히 반이 아닌 51%의 기억을 남기고 49%의 기억을 아바타에게 주었는지 제4의 벽의 물음에 대한 독백[30] 가장 오래된 꿈이 된 후, 유중혁의 삶을 보기 전 하였던 말.[31] 제4의 벽이 언젠가 이 이야기를 증오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자 한 말. 자신이 유중혁과 동료들을 배신하고 속이며 기만한 대가라고 생각하였다.[32]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가 증거를 조작해 죄를 대신 뒤집어쓰게 되어 하루아침에 이름대로 혼자 살게 되었지만, 시나리오를 돌파하고 성좌가 되어 강해지는 독자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면 아이러니.[33] 정직원으로 승진한 유상아와는 달리 계약기간이 끝나 백수가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34] 다른 등장인물들은 평균 50점 정도였다[35] 알다시피 이지혜는 생물학적으로 근력이 떨어지는 17세 여학생이고 김독자는 근력의 최고치를 찍는 시기인 20대 후반의, 군대까지 다녀온(심지어 최전방으로) 성인 남성이다. 더군다나 어깨 너비도 이지혜랑 비슷하다고 묘사되는걸 보면(...)[36] 다만 이지혜는 키리오스에게 단순한 스탯 증가가 아닌 육체적인 단련을 받아오긴 했다.[37] 면접 때 유상아와 한 팀을 이뤄 같이 본 걸 고려하면 독자 개인의 능력은 꽤나 좋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애초에 시나리오 할 때에도 클리어 할 때나 사기치는 걸 보면 머리는 매우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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