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1. 개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미국의 투자은행이자 골드만삭스에 이은 세계 2대 투자은행으로,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이 회사에서 만든 주가지수나 기타 경제지표에서는 MSCI라는 이름이 붙는데, 이는 자회사 명인 MSCI에서 유래된 것. 원래는 모건스탠리 자체에서 만들었는데 워낙 만드는 지표 업무가 과중해지자 자회사로 분리했다.[1] FTSE가 유럽 자본시장의 지표라면 MSCI는 미국 자본시장 지표이다. 대한민국은 FTSE 선진지수에는 들어갔지만 MSCI 선진지수에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MSCI 쪽에서 한국거래소의 지수산출시스템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다.
2. 역사
세계 대공황 직후 글래스-스티걸 법이 만들어지자 JP모건에서 헨리S.모건(JP모건 3세)과 해롤드 스탠리가 나와 만든 회사이다. 1970년대 "하느님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면 모건스탠리에 의뢰할 것이다."라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1997년에는 딘위터 디스커버라는 투자은행과 합병하며 덩치가 더 커졌다. 합병 당시만 해도 두 회사의 합병을 두고 세기의 합병, 머리와 근육의 결합이라고 평했을 정도였는데 당연히 머리는 오랜 투자은행 경영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모건스탠리였고 근육은 넓은 영업망 등을 갖춘 딘위터 디스커버였다. 합병 이후 모건스탠리-딘위터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딘위터를 뗀 걸 보면, 모건스탠리라는 이름에서 비롯되는 브랜드 가치가 더 크다고 본 듯.
2007년 세계금융위기가 터졌는데도 끄떡없던 골드만삭스와 달리 휘청거려서[2] 리만 브라더스에 이어서 연쇄 파산 후보로 꼽혔으나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금융지주회사로 개편하고 일본의 미쓰비시UFJ은행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살아났다. 그래서 2011년부터 최대주주는 JP모건 체이스가 아니라 미쓰비시UFJ은행이다. 지금은 미쓰비시UFJ은행의 지분율이 24%가 넘어서 자회사로 취급되고 있다.
2020년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드 파이낸셜(E Trade Financial)을 인수하기로 합의하였다.
3. 관련 인물
- 스캇 프록터: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은퇴 뒤 여기서 일하고 있다.
- 마크 테토: 비정상회담의 미국 대표.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 김경준: 이명박, BBK 관련인물. 여기서 일했다.
- 서동욱(기업인): 기억의 습작 등에 참여한 가수. 여기서 일하고 있다.
- 릭 레스콜라
[1] 현재는 S&P의 자회사에서 관리하고 있다.[2] 골드만삭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의 위험성을 예측하고 세계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 관련 상품을 몽땅 팔아버렸기에 피해가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