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1. 개요
2.1. Front Office
2.1.1. Investment Banking
2.1.1.1. Industry Group
2.1.1.2. Product Group
2.1.2. Sales and Trading
2.1.2.1. Sales
2.1.2.2. Trading
2.1.2.3. Proprietary Trading
2.1.3. Research
2.2. Middle office & Back office
2.3. Quant
2.4. Engineering (IT)
3. 직급, 대우, 커리어패스
4. 채용방법 (미국/유럽)
5. 한국 사무소
5.1. 채용 인원
5.2. 연봉
6. 세계의 유명 투자은행
6.1. 대형 투자은행
6.1.1. Bulge Bracket
6.2. 미국계 Boutique
6.3. 국내 증권사 초대형 IB
6.4.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투자은행
7. 미디어에서의 취급
7.1. 관련 작품
8. 기타
9. 관련 용어

Investment Bank ('''IB''')
投資銀行

1. 개요


투자은행은 고객을 위하여 주식, 채권 혹은 파생상품 등의 발행을 인수·주선 (underwriting) 하거나, 자금 조달 혹은 기업 인수에 대한 자문 (advisory), 일부 증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 (market making), 고객을 대신하여 (fiduciary) 유가증권, 외환, 원자재 및 관련 파생상품을 거래 (trading) 하는 금융기관이다.
자본시장은 돈이 남는 곳과 비는 곳을 이어주는 곳을 말하는데, 규모와 이용자에 따라 소매금융과 도매금융으로 나눌 수 있다. 소매금융 (Retail banking)은 일반 개인을 상대로 예금대출을 하는 은행, 즉 상업은행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투자은행은 도매금융, 즉 '''돈이 필요한 기업'''과 '''돈을 굴리려는 기업'''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돈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주거나, 자본구조를 재조정해주고, 아예 기업을 통째로 다른 기업에 팔아주기도 한다. 돈을 굴리려는 기업을 위해서는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건네주거나, 그 투자를 직접 실행해주고, 좋은 기업 매물을 물어주기도 한다.
유럽의 은행은 대부분 투자은행이면서 상업은행이다. 미국1933년 Glass–Steagall Act (글래스-스티걸법) 이후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구분하고 있었지만, 1999년에 Gramm-Leach-Bliley (GLB) Act를 통과시키면서 다시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겸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대침체로 망한 투자은행을 상업은행이, 혹은 망한 상업은행을 투자은행이 인수하면서 그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2. 직무



2.1. Front Office


수익을 내는 부서(revenue-generating)이다. 크게 Investment Banking(IB), Sales&Trading(S&T), Research로 나눌 수 있는데, 시장에서의 역할에 따라 IB는 발행시장(Primary Market), S&T는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IB는 법인고객[1]으로부터 자금조달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ECM 부서에서는 자본 조달을 위해 주식을 발행한다. IPO, 유상증자 등의 방식으로 보통주, 상환우선주, 전환상환우선주 등 주식의 발행이 가능하다. DCM 부서에서는 부채 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 기업의 사정에 따라 일반채권(Straight Bond, SB) 말고도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BW) 등을 발행하기도 한다. 기타 유동화증권, M&A 등을 통해 외부자금을 수혈해줄 수도 있다.
S&T는 IB에서 발행된 상품들을 다시 투자를 원하는 고객[2]에게 적절한 종목을 기간과 수익률에 따라 판매, 유통시키는 업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Research는 각종 시장에 대한 in-house 리서치 리포트를 발간함으로써 IBD와 S&T에서 영업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재료를 제공하며 딜이 진행됨에 따라 필요한 산업/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IBD, Sales, Trading, Research 등은 서로 다른 회사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하는 일, 연봉, 일하는 분위기, 근무시간, 인재상에 큰 차이가 있다. 들어가서도 서로간의 부서 전배보다 다른 회사의 동종 부서로 이직하는 게 훨씬 쉽다. 암묵적으로만 있는 차이가 아니라 실제 업무상에서도 기업이 고객인 발행시장 업무와 투자자가 고객인 유통시장 업무는 상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로 차이니즈 월(Chinese Wall)[3]을 두어 서로간의 정보공유를 차단하는게 보통이다.
하위권 대학 학생들에겐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및 미국 상위권 대학을 다닐경우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이 취직한다. 엘리트 주의가 심한 분야기 때문에 학벌은 매우 중요하다.

2.1.1. Investment Banking


Investment Banking Division (IBD).
일반적으로 IB라고 말하면 대부분 이 부문을 의미한다. '기업금융' (Corporate Finance)이라고도 한다. 투자은행의 주된 목표는 고객들을 자본시장과 연결시켜 주는 일인데, 그 일을 하는 부서이므로 '''투자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이다. 연봉도 가장 높다.
Deal을 성사함으로써 받는 성과 보수와 자문 수수료가 주요 수입원이다. Closed deal에 대해서만 성공보수를 받을 수 있고, 성공했냐 아니냐 [4]가 매우 명확하게 드러난다. Close되지 않은 deal에 대해서는 거의 성공보수를 받지 못 한다. 따라서 모든 시간과 자원을 성공할 것 같은 deal에 집중하려는 현상이 다른 직장보다 강하다. 그래서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택하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직종 중 하나다. 만약에 갔는 데 워라밸이 좋다? 그럼 곧 망할 팀이라고 보면 된다. 영업 실적이 부진하면 2년도 안 기다리고 팀을 없애기도 한다. 이런 환경 때문에 일 때문에 늘 긴장되어 있다. 퇴근해서도 항상 전화기를 곁에 두고 연락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출근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러다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쉽다.
한편 요즘은 IBD 출신들이 일반 기업에 스카웃된 후 소규모 딜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2010년대 초 한국 시장의 경우 이 경향과 함께 몇 안 되는 재벌 대기업 중심 자금순환으로 인해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 딜 수익률이 너무 떨어진 나머지 몇몇 투자은행은 짐을 싸고 나갔다.
예전에는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 뉴욕 오피스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이 없었을 수도 있으나 최근에는 많은 편이다. 링크드인 5분만 찾아보면 각 은행별 한국인 애널리스트 찾는 건 일도 아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어떤 벌지브래킷 은행의 한 커버리지 그룹에는 한국 군필 유학생만 3명이나 함께 근무하였다고 한다. 아이비리그, 특히 컬럼비아와 와튼 출신이 많으나 비-아이비리그 출신도 상당히 많다. 골드만 TMT, 모건스탠리 M&A, JP모건 헬스케어, BofA메릴린치 Leveraged Finance 등 간판 그룹에서도 한국인을 종종 볼 수 있다. MBA 어쏘 리크루팅은 최근 규모가 작아지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갈수록 A-to-A[5]를 선호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미국 학부 출신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IBD의 특성상 사교성이 매우 좋아야 하며 인맥이 넓어야 딜을 성사시키기 쉽다. 그래서 학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국내 학부 학벌은 해외에서의 IBD 취업에 거의 쓸모가 없다. 알려진 바와 달리, 인턴 한 번 채용에 10억원 이상의 특혜로 보답할 수 있는 고객님[6](딜을 줄 수 있는 재벌이거나 중국 고위 관료)가 아닌 이상, 집안 배경도 아무런 도움 안 된다. 2019년 기준으로 뉴욕 벌지브래킷 투자은행 IBD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국내대학 학부 출신은 딱 2명이었다. 한 명은 이전에 한국에서 금융 경력을 쌓은 후 하버드 MBA를 거친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한국 학부를 나온 뒤 사전 금융계/컨설팅 경력 없이 스탠포드 MBA를 거쳐서 간판 그룹의 어쏘로 취직했다. 사전 금융계/컨설팅 경력이 없는 한국 학부 출신으로서 월스트리트 벌지브래킷 투자은행에 입사하는 IBD 뱅커는 MBA어쏘든 애널리스트든 전설 속 유니콘 같은 존재다. 역대 몇 명 없는 신비한 케이스로, 어지간한 머리와 학벌, 네트워킹 스킬과 문화적 역량(백인 아재들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스킬)이 있어도 바늘구멍이다. 이렇듯 국내 대학 졸업 직후 뉴욕 벌지브래킷 취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략컨설팅과 함께 영미권의 상경계열 새내기 엘리트들이 커리어를 시작하는 금융권 직장의 양대산맥이다. 차이점을 따지자면 전략 컨설팅은 하나의 문제를 깊게 연구해 솔루션을 제시한다면 투자은행은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컨설팅은 3개월 이상의 프로젝트 1개를 4~5명이 분업해서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따라서 회계사, 연구원 등처럼 한 가지의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된다. 하지만 Industry Group은 한 주니어가 4~5개의 딜에 동시에 투입되어 일을 하기도 한다. 이러면 수많은 문제를 기존 방식에 의해 빠르게 푸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된다. 골드만삭스에서 IPO 자동화를 하기 위해 업무과정을 조사했을 때 사람이 진행하면 수천 시간이 걸리고 127가지 과정으로 이뤄진다고 조사한 바 있다. 둘 사이에 이런 차이는 있으나 전략컨설팅에서 IBD의 특정 Industry Group들로 이직이 이뤄지기도 한다.
투자은행이라고 선지자가 아니기에 IBD에서 하는 여러 추정은 미래에 틀린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에도 뒤탈이 없으려면 본인들 생각대로 추정하지 말고 반드시 인용을 해야 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나 IBD의 시니어들 역시 각종 분석 및 추정 결과에 대해 결과값에 문제가 없는지, 숫자가 정확한지,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빠르게 확인하길 원한다. 따라서 주니어 수준에서 IBD에서 조사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수치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그 수치가 어느 출처 [7]에 있는지 몇 초만에 빠르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다. IBD에서 하는 설득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격동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 숫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정확성이 중요하다. 수학 역시 고도의 수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칙연산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잘못된 숫자가 입력되면 직관적으로 알아차리는 능력을 요구한다.
IBD 업무는 Microsoft Excel에 크게 의존한다. 컨설팅에서의 프레젠테이션만큼이나 중요하다.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추정 전망을 위해 엑셀 모델링을 한다. 하루종일 엑셀만 봐야 하는 날도 있다[8]. 따라서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줄이기 위해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 단축키 위주로 엑셀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니어들에게는 시나리오 분석, 목표 값 검색, 피벗 테이블, 간단한 VBA 매크로 수준의 엑셀 능력이 요구된다. 한편 이 분야에서도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중 골드만삭스, 2018년 중 BofA메릴린치는 IPO 업무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해 금융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9]
IBD 경력은 사모 펀드 이직에 큰 도움이 된다.
부서는 크게 Product Group과 Industry Group으로 나눈다.

2.1.1.1. Industry Group

Industry Group에서는 Industrials, TMT (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 Natural Resources (Oil & Gas and Mining), Real Estate, Healthcare, FIG (Financial Institutions Group) 등 특정 산업이나 분야 별로 나뉘어서 각 분야에 해당하는 회사의 자본중개(Financing)을 담당한다. 주식채권 발행 중개/파생상품/기업공개(IPO) 등의 수단으로 기업에서 돈을 끌어모으는 방법에 대해 자기가 맡은 산업의 대기업 재무부서 임원들에게 조언하고 실제 자본중개 활동이 일어날 경우 중개 수수료를 버는 것이다. Financing 컨설팅은 Industry Group에서 하지만 실제 딜이 체결될 때는 그 상품을 담당하는 Product Group와 협업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2010년대에는 PEF 들의 자금 모집 건수가 늘어나면서 Financial Sponsors Group 을 따로 만들어서 관련 업무만을 하게 하는 투자은행들도 있다. 크고 아름다운 대차대조표를 가져서 Leveraged Finance 부문에서 활약하는 JPMorgan, BofA메릴린치가 대표적.

2.1.1.2. Product Group

Product Group은 M&ALeveraged Finance와 같은특정 거래와 관련된 전문화된 일을 한다. 예를 들어 M&A의 경우 기업을 사려는 쪽과 팔려는 쪽을 연결시켜주고 거래가 이루어졌을 경우 자문 수수료를 받는다. Leveraged Finance의 경우 LBO, Leveraged Acquisition 등 높은 레버리지를 요하는 거래에 관여한다.
M&A의 경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인수 기한이 정해져 있다. 제안서를 써내는 것부터 막중한 무게를 지닌 일이므로 1~2주 걸린다. 기한 안에 재무제표,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경쟁사나 상대측의 약점을 찾을 수 있다. Trading과 다른 점은 업무가 1분 1초를 다투는 일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 내에 딜을 성사시키는 종류의 일이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식사를 미룰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Trading처럼 근무시간 내내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대기하고 있는 시간이나 쉬고 있는 시간도 있다.
또 ECM (Equity Capital Market:주식 발행) 과 DCM (Debt Capital Market: 채권 발행)은 은행에 따라 Product Group의 특정 분류로 되어 있기도 하고, Industry Group / Product Group / Capital Market Group 식으로 부서를 만들기도 한다.

2.1.2. Sales and Trading


주식, 채권 등 전통상품과 금리, 외환, 원자재와 관련된 현물, 파생상품 등 대체투자 상품을 고객[10]에게 판매하거나 고객을 대신하여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실적에 따른 수수료가 주요 수입원이다. 국내 증권사에서 말하는 IB, 리서치는 투자은행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S&T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역할에 따라 브로커, 트레이더, 애널리스트의 세 직무로 나뉜다.
  • 브로커: Sales and Trading에서 Sales에 해당한다. 고객의 주문을 받아서 트레이더들에게 계약체결을 지시한다. 브로커들이 모여있는 팀은 주로 법인영업팀, 종합상품팀 등이다.
  • 트레이더: Sales and Trading에서 Trading에 해당한다.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매수/매도 계약 등 거래를 체결한다.
  • 애널리스트: 브로커들이 고객들에게 어떤 종목을 매수/매도하게끔 설득할건지 정보를 제공한다. 리서치 부서에 속해 있을 경우 Sales를 통한 영업실적을 높이는 것이 초점이 된다.
상품에 따라 크게 Equity(주식과 주식파생)와 FICC : Fixed Income instruments(채권), Currencies(통화) and Commodities(상품)로 나뉜다. 브로커나 트레이더 역시 주식·주식파생 브로커 / 주식·주식파생 트레이더, 채권·통화·파생상품 브로커 / 채권·통화·파생상품 트레이더 하는 식으로 세부직무를 구분한다.
분야가 좁으며 실적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수명도 짧고, 잘 나가다가도 한번에 폭삭 망하기도 쉽다. 해외 시장 담당은 밤낮이 바뀌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공통적으로 진짜 바쁜 건 장중이고 장이 끝나고 나면 여유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자산운용사전업투자자와 다른 점은 이들은 투자한 자산의 valuation이 늘어나면 좋지만, S&T의 경우는 수수료가 많이 들어올수록 좋다. 즉, 약세장이라도 고객 돈의 turnover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S&T에서는 부서에 관계없이 블룸버그 터미널이 업무에 필수적이다.

2.1.2.1. Sales

좋은 투자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그걸 기반으로 상품을 만든 뒤 고객들에게 판매해서 투자를 받는다. 트레이더들은 그렇게 받은 투자자본으로 트레이딩을 한다. 세일즈맨들은 상품을 판매한 만큼 성과급을 받는다. Trading은 클릭 실수나 판단 실수로 스타 플레이어들도 잘려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Sales는 고객의 신뢰를 받으면 그런 식으로 크게 망할 일이 없어 좀 더 안정적이다.
영업 중에서 남한테 투자하라고 하는 영업은 골때리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부터 IBD처럼 화술, 글쓰기, 완벽한 영어, 고객에 맞춰주는 사교성, 비즈니스 능력이 중요하다. 이 업계에서 가장 초보적인 영업은 고객들에게 시장 현황에 대한 자료를 보내주는 것으로 인턴 때부터 시작한다. 정식으로 취업하면 고객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해야 한다. IBD보다는 학벌이 덜 중요하지만 그래도 미국 상위 30위 대학 이상의 학벌이 필요하다.
트레이딩보다는 근무시간이 길다. 영국 런던지사의 Global Equity Sales 부서의 경우 6시 반 전에는 대부분 출근해 있다.

2.1.2.2. Trading

세일즈 부서에 내려온 주문을 이행하거나, 고객의 요청에 따라 거래해주기도 하고, 단기적인 관점에서 직접 고객의 주식을 영업하고 거래하는 부서. 영화 마진콜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속한 곳이 트레이딩 부서다. '월가'라면 흔히 컴퓨터의 차트를 보고 전화를 하면서 급박하게 주식거래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데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실제로 그런 일을 한다.
철저한 성과제이므로 무명의 트레이더라도 능력만 우수하면 보너스도 많이 받고 출세한다. 미국 월가의 경우에는 매매실력이 매우 뛰어날 경우 일개 Analyst가 연봉 5억을 성과보수로 받기도 한다. 대신 손해가 나면 잘린다.
원어민급 영어 실력을 이용한 사교성이나 인맥은 필요없다. 암산 실력, 빠른 판단력, 시장 경험을 우대하기 때문에 비원어민 외국인이 들어갈 가능성이 IBD보다 좀 더 높다. 스톱워치를 켜 놓고 5자리 수 X 3자리 수 암산 같은 것을 시키는데, 답은 당연히 다들 맞추는 거고 속도가 결과를 결정한다. IBD보다 학벌은 덜 보고 학점은 더 많이 본다.
주식/채권 시장이 열려 있을 때만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7~8시쯤 출근해서 장중에 주로 활동한다. 장이 끝난 다음에는 1~2시간 정도 손익을 결산한 뒤 6시쯤 퇴근한다. 장이 열리는 시간 [11]에는 화장실도 가기 힘들고 밥도 먹기 힘들다. 이런 부서의 신입사원들은 맥도날드, 쉑쉑버거 등 패스트푸드나 배달음식을 사와서 선배들 책상에 갖다놓는 게 일이다. 입으로는 음식을 씹고 있지만 눈과 손, 모든 정신은 장에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퇴근 후에는 세계 경제 뉴스 등을 챙겨본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이다. 일찍 퇴근하더라도 불면증, 불안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1년에 1~2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날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다는 경우도 있다[12]
코네티컷 주의 스탬포드에 소재한 UBS의 미국 트레이딩 룸에는 2007년 당시 축구장 같은 시설물에 1,700여명의 트레이더가 모여 있었는데, 사측에서 업무편의를 봐주려고 샌드위치를 식사로 제공하고 트레이딩 룸 중앙에 구두닦이를 배치했었다. 이 트레이딩 룸은 세계에서 제일 큰 트레이딩 룸으로 유명했었지만, 2017년에 공식적으로 닫았다.

2.1.2.3. Proprietary Trading

Prop. desk로 통용되며 Principal investment[13]로도 불린다.[14] '''고객을 대신하여 증권 등을 거래'''하는 Sales and Trading에서의 트레이더와 달리 '''투자은행의 돈을 직접 운용'''하므로 업무의 폭도 넓으며 다루는 상품들도 다양하다. 성과제이기 때문에 실력이 중시되며 머리도 엄청나게 좋아야 한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재무부 장관이었던 Robert Rubin는 자기 자서전에 골드만삭스에서 재직 중 운용하던 전설적인 Risk Arbitrage 팀에서는 2~3년 간격으로 아이비리그 최우등생 한 명만 뽑았다고 썼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는 그 규모가 매우 컸다. 당시 골드만삭스의 PI 부서는 약 8천여명이었다. 이는 전체의 1/3이었다. 아시아 지역 PI 담당자만도 최소 500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되었다. [15] 단, 대침체 이후 투자은행의 자기 자본 투자가 대폭 제한되고, 또한 같은 회사에서 brokerage와 prop. trading을 같이 함으로써 벌어지는 front-running 문제가 야기되면서 관련 부서를 없앤 투자은행들도 많다. 미국2010년 제정된 Dodd-Frack Act의 일부분인 Volcker Rule(이름 그대로 폴 볼커가 주창하였다.)에 의하여 투자은행의 자기 자본 투자가 사실상 금지되었다. 때문에 미국 내 프랍 트레이딩의 상당수는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이 대신하고 있다. 2015년 볼커 룰 시행 후 메릴린치는 프랍 데스크를 해체했으며 트레이더도 해고했다.
하지만 볼커 룰에서도 수많은 예외 조항이 있기 때문에[16] 이를 이용하여 실질적으로는 투자은행에서 프랍 트레이딩을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2.1.3. Research


애널리스트라고도 부른다. 증권사의 리서치 직무도 이 일을 한다. 리서치가 S&T에 붙어있기도 하지만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분리된 경우는 Sales를 통한 영업실적보다는 증권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위한 연구소로서의 기능이 강하다. 그래서 한국 대기업들의 그룹 부설 00경제연구소 등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다. 애널리스트 문서도 참조바람.
  • Equity research: 주식 시장. 작게는 25개 정도의 주식시장이 상시 주목 대상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Emerging Market이나 Frontier Market에 대한 분석도 늘어나고 있다.
  • Macro research: 채권, 각국 경제 상황 등을 거시경제학적 시각으로 분석한다. 전세계적으로 50여개국 경제가 상시 주목 대상이다.
  • Economic research: 거시경제학, 환율, 이자율 예측
  • Strategy research: '시장 전망에 따라 적합한 자산 배분' 등의 투자 전략을 분석한다.
  • Commodities research: 상품 가격 예측. 주로 , 석유, 광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 Credit research: 기업 부채, 신용도 예측
  • 경제연구소: 각국 고위공무원, 투자자 등에게 연구용역 제공
골드만삭스 서울지점(2017) RA의 경우 대졸 초봉 8천만원, 3년차 RA 1억, 그보다 경력이 더 많은 라이팅 애널리스트의 경우에는 1억2천만~1억5천만원 정도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대졸 초봉만 1억9천. 3년차에는 3억원 가량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2. Middle office & Back office


이들은 직접적인 수익을 벌어주는 부서는 아니다. 구분 없이 전부 다 Back office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세 종류로 구분할 경우, Front office는 매출을 내는 곳이고, Middle office는 회사가 망할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곳이고, Back-office는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곳이다. 이 경우 Middle office에는 리스크, 자금, 전략, 감사, IT가 들어가며, 백오피스에는 IT, 인사, 서무가 들어가게 된다.
  •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 회사 전체 혹은 부서 별로 얼마나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관리하며 이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제한을 건다. 또한 IBD가 추진하고 있는 거래의 부도/손실위험을 항상 관리한다. 금융기관 리스크 부서라면 다들 사용하고 있는 VaR (Value at Risk)의 개념은 JP모건 체이스 리스크 부서에서 시작되었다.
  • Financial control
  • 자금(corporate treasury)
  • 전략(corporate strategy)
  • 감사(compliance)
  • 인사
  • 서무, 비서
  • Operation
  • Execution : Operating 업무 중 일부로 Front-office 에서 내린 order를 실제로 체결하는 역할을 한다.
Middle-office나 Back-office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크게 연봉이나 대우가 낫다고 말하기 힘들다. Front-office로의 전배나 이직도 거의 불가능하다. 유명한 투자은행의 한국 지사의 내근비서들은 연봉 3천만원 이하인 경우도 있다.

2.3. Quant


퀀트(Quant)는 투자은행 내에서 Front-office, middle-office, back-office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금융공학자다.
수학 학사~박사를 받고 Fixed income 부서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고, 그 외에도 외환(foreign exchange: FX), 주식(equity), 신용(credit), 원자재(commodity)등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서 부서마다 퀀트들이 있다.
세부적으로 좀 더 갈린다. Quant research scientist는 인공 신경망을 투자은행 업무에 적용할 방법을 연구한다. 똑같이 파생상품을 다루는 Quant라도 파생금융상품의 가격을 예상하는 모델을 만드는 사람과 파생상품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하는 Quant trader는 서로간에 필요한 배경지식도 다르고 서로간 이직도 불가능하다. 전자는 Trader들에게 자신의 모형의 이용방법을 설명해주고 모형을 보완한다. 후자는 직접 컴퓨터로 거래를 한다. 이 외에도 low-end 단에서 high frequency trading 쪽에서 근무하는 퀀트 등 워낙 다양한 형태의 퀀트들이 근무하고 있고 tech 회사에서 이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워낙 비밀주의적인 곳이라 자기가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지 못 밝히는 경우도 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있어서 알고리즘이 노출되면 회사가 큰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
Middle-office로 볼 수 있는 model valuation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모형의 문제점을 검증한다.

2.4. Engineering (IT)


전산 부서는 투자은행 내에서 Front-office, middle-office, back-office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다.
  • Middle-office: 현대의 금융시장에서는 IT기반의 금융서비스가 일반화되어 있다. 이런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는 회사의 이윤창출에 매우 중요하다. IT부서는 비즈니스(업무)를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기업에서 지속적 이윤창출을 위한 기반시스템을 유지보수 및 관리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금융시스템이 단 1초간 마비되어도 손실은 엄청나게 발생할 수 있다. 정보보호 역시 마찬가지.
  • Front-office: 최근에 기계학습의 발전으로 인하여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00년 골드만삭스 본사에는 600명의 트레이더가 있었으나, 2016년 7월 '켄쇼'를 도입한 후 수요를 급격하게 줄였다. 2017년에는 2명의 트레이더와 200여명의 트레이딩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대체되었다.

3. 직급, 대우, 커리어패스


월가의 투자은행은 여러 업종 중에서 영어 직급 이름이 가장 이상한 곳으로 꼽힌다.
한국어
영어
임원
Partner
본부장
Managing Director
파트장
(Executive) Director
Senior Vice President
과장
(Senior) Vice President
대리
(Senior) Associate
사원
Analyst
다른 회사라면 Managing director는 부사장, SVP는 전무, VP는 상무, Associate는 사원에 해당할 것이다. 이렇게 직함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이유는 허세 때문이다. IB 과장급이 되면 만나는 사람들은 다 중소기업 사장이나 대기업 임원급이다 보니까 급을 맞춘답시고 저러는 것이다. 한국 대기업의 한 전무가 미국 출장 중 회의에 참석해 보니 웬 유명한 투자 은행 Vice President도 있고 나이도 젊길래 "40도 안돼 보이는 사람이 부사장이라니, 엄청난 인재인가 보구나..."하고, 미국에서 일하던 금융 분야 동료 직원에게 그 말을 했더니 그 동료가 웃다가 쓰러질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본사의 경향을 반영해 2013년까지는 한국에서도 과장 (Analyst), 부장 (Associate), 이사 (VP), 상무 (Director), 전무 (MD)로 부르는 회사가 있었다. 하지만 2014년 1월 금감원이 외국계 투자은행 한국 지사에서 더 이상 이런 직함을 쓰는 것을 금지시켜 직함을 사원, 대리, 과장, 파트장, 본부장으로 고쳐야 했다.
투자은행의 Front-office [17]는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억대 연봉'''을 찍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장 중 하나이다. 흔히 Bulge Bracket이라고 불리우는 큰 은행들이나 몇몇 Boutique 투자은행들에 들어가면 기본급과 보너스를 포함해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뉴욕 기준, 주로 1년차 애널리스트가 기본급 7.5~8.5만불, 1년차 어쏘가 기본급 12~15만불을 받으며 보너스는 개인 고과에 따라 기본급의 30~100% 정도의 범위 안에서 책정된다. 또한 특정 기한 안에 고용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signing bonus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애널리스트는 1~2.5만불, 어쏘는 많게는 6만불까지 받고 들어온다.[18]
입사 후 주 70시간에서 때로는 '''100시간'''에 달하는 엄청난 노동시간을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Analyst는 계약직으로 봐도 되는 게, 2-Year Analyst Program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높은 것은 높은 연봉도 있지만 이 곳에서 2년 동안 일하고 각종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사모 펀드, 패밀리 오피스)에 이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투자은행에서 오래 일하려는 사람들보다도 2년 동안 경력을 쌓고 Buy-side로 가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투자은행들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은행들은 자기 애널리스트들이 이런 좋은 사모 펀드에 이직했다고 광고를 하기도 한다. 미국의 상당수 Analyst는 2~3년 근무 후 Buy Side[19]로 간다. Analyst로 IB에 2년 있다가 사모 펀드로 이직하면 다시 Pre-MBA Associate Program이라는 2년제 과정을 거치고 대부분 MBA로 간다. 즉, 계약직 2년(IB) 후 계약직 2년(PE/HF) 일하고 나서 MBA 다닌 후 다시 PE/HF.
Analyst로 2~3년 일하고도 Buy side로 가지 않은 극소수가 Associate로 승진하는데, 이들을 A to A[20]라고 한다. 이렇게 남은 Associate가 투자은행에서 그나마 오래 남을 애들이란 인식의 한국 대기업 신입사원이라고 보면 된다. 동시에 MBA를 갓 졸업한 사람들이 Associate로 입사하는데, 이 사람들은 뭔지 잘 모르고 들어오기 때문에 광속 퇴사도 많고, 그런 경우가 아니라도 상당수 퇴사한다. A to A의 잔류율이 훨씬 높다. 이 Associate 중 대부분이 2~3년 안에 퇴사하고, 30% 정도가 VP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실적 전쟁에 참가한다.
약 4년 정도 일하면 Director로 승진한다. IBD의 경우 이때부터는 근속연수를 채우는 것은 승진에 무의미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얼마나 많이 따오는가가 승진을 결정한다. IBD에서는 영업력이 아주 탁월한 경우 2년만에 Managing director로 승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금융 지식이 뛰어나지만 영업력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이쯤 되면 대부분 다른 업계로 exit하고 IBD에 남아 있지 않는다.
Managing director의 연봉은 보너스의 비중이 크다. 프로젝트를 많이 따오는 MD는 연 수입이 20억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높은 직급으로 승진해도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40대 후반 (25년 경력) 의 한 투자은행 경영자는 틈만 나면 자기 손톱을 물어뜯는다. 그게 너무 심해서 비서가 그의 일정에 매주 20분 가량 네일 살롱 스케줄을 추가해서 관리한다.
아시아에서는 Analyst에서 Associate으로, Associate에서 VP/Director로 남는 편이었으나 최근 사모펀드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점점 뉴욕 모델을 따라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국내의 경우 해외의 투자은행에 해당하는 증권사 IB 재직자들이 굳이 Buy-Side에 해당하는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으로 이직하지 않고 대부분 IB에 남아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특성에 기인한다. 첫째로 증권사의 규모가 점차로 거대해지면서 연봉 수준이 해외 투자은행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높아졌고 업무면에서도 Buy-Side에 상당하는 PI 활용이 높아지면서 마냥 을의 입장에서만 일하는 것도 아닌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국내 Buy-Side의 경우 AUM(Asset Under Management)이 거대한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라도 재무상태(자산, 자본 등)가 중소형 증권사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등 재직자들의 연봉이 증권사 IB 대비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오히려 Buy-Side에서 연봉 잭팟을 노리고 증권사 IB로 이직하는, 해외와는 반대의 사례가 더 많다.# 물론 국내의 경우에도 사모펀드만은 예외이며, 증권사 IB에서 사모펀드로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4. 채용방법 (미국/유럽)


투자은행들은 US News 랭킹 20위권 이내의 일부 대학에서만 선택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대형 투자은행 혹은 유명 부티크 투자은행 가운데 절반 이상 공채를 진행하는 학교들을 타겟스쿨이라 부르고 이는 대부분 15위권 이내의 대학들이다. [21] 2015년경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는 학교는 전세계적으로 75곳, 입사자는 전세계적으로 100여곳 대학교 뿐이다.
이런 조건을 갖추고 경제학과에다가 GPA 3.7/4.0 넘는 학생들도 투자은행 인턴 경력과 네트워킹을 갖추어야 합격 가능하다.
한국인을 포함함 동양인들이 대체로 학벌이 좋기 때문에[22] 많이 채용되고, 최근에는 고위직에도 동양인들 숫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국인 성공사례는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칼라일의 CEO 이규성, KKR 의 CEO 조셉배, 블랙스톤의 CFO 마이클채 등 이 있다.
미국에서 투자은행 업계의 외국인 채용규모는 2017년 H-1B 비자를 새롭게 청원한 사람이 1,766명이었다[23]. 이렇게 외국인을 많이 뽑다 보니 예전에는 VP 이상 직급에 동양인들이 많이 적었지만 최근에는 동양인 고위직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4] # 동양인 인구는 2000년 이후부터 72% 나 급격히 늘기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의 5% 정도에 해당하지만 2019년 골드만삭스 미국의 경우 직원 중에서는 백인 60% 흑인 5.4% 남미 8.5% 동양인 26% 로 인구대비 5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은행 한 곳에서 프로그래머를 제외하고도 H-1B 비자로 5백여명을 고용 중인 곳[25]도 있다. 투자은행 중 2017년 H-1B 비자로 외국인을 가장 많이 고용중인 곳은 JP모건 (전체 20위, 1,765명)이다. Applications Developer(639); Application Developer(535); Associate(293); Analyst(198); Business Analyst(146); 등을 고용 중이다. 즉, 컴퓨터 프로그래머 1,200여명과 사무직 500여명을 H-1B 비자로 고용 중이다.
인맥 쌓기(networking)를 한다는 것은 본인 학교 동문들을 링크드인, 채용설명회, 교내 동아리, Fraternity, Sorority, 지연, 혈연 등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취업기간이 다가오면 인사 부서에 본인의 이력서(Resume)를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을 정도의 친밀감을 쌓아놓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대학에서 진행되는 투자은행 프론트 오피스의 인턴십 채용은 인사부서가 아닌 동문으로 이루어진 채용 담당 팀[26]의 주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누가 채용팀에 있는지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그냥 덜렁 은행 웹사이트 Career 페이지에 online application만 제출한 다음에 인터뷰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것은 마치 블랙홀에 자소서를 던져버리는거나 다름없다.
상대적으로 명성이 떨어지는 Bulge Bracket 은행들 (UBS, DB, Barclays 등)이나 middle-market 은행들에 입사해도 더 인기있는 투자은행(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JP모건, BofA메릴린치 등) 또는 인기 부티크 은행(Evercore, Lazard, Qatalyst, PJT Partners 등)으로 이직할 기회가 있다. Analyst 기준으로 보통 1년차가 끝나고 2년차로 올라갈때 더이상 못 버티고 나가버리는 Analyst들이 많다. 이 시기에 (2년차로 바뀌는 7~9월) 보통 lateral opportunities가 회사 취업 공고 사이트에 자주 올라온다.[27] 중요한것은 Summer analyst로 지원하는거와는 다르게 Career Page에 어플라이 한다고 해서 블랙홀에 던져버리는게 아니다. 그러므로 잘 관찰하고 있다가 지원하도록 하자. (물론 네트워킹을 하면 플러스이긴 하지만, 그다지 그 중요성이 높지는 않다.)
미국 명문 학부를 나왔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28] 월가에서 잘 나갈려면 미국 명문 보딩스쿨 ー> 아이비리그 학부 테크를 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를 하더라도 차별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4.1. 인턴


투자은행 채용의 특이한 점은 1년차 애널리스트 (Analyst)들 70% 이상을 3학년 인턴에서 뽑는다는 것이다. 또한 나머지 30% 가운데 27% 이상을 다른 투자은행 인턴십 경험이 있는 지원자로 충원한다. 나머지 3%는 재벌 3세 등등 직접 deal을 끌어올 수 있는 사람들이다. 즉, 인턴십 없이는 투자은행 front-office 입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여름 인턴의 경우 350개 일자리에 17,000여명이 지원하는 (경쟁률 48:1) 등 매우 경쟁이 높다. 이런 여름 인턴은 1년차 정규직 analyst와 동등하게 교육시킨다.
2015년 이전까지는 1차 면접이 진행되는 늦은 가을부터 그 다음해 2월까지의 기간 전에 채용이 진행되었으나 2015년 이후 대부분의 캠퍼스에서 8월부터 10월 사이 3학년 인턴을 거의 1년이나 앞서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인턴십보다 약 2년 가량 앞선 2학년 1학기부터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2015년 영국 신문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13학번 'Sophie Capewell'이 10주간 런던 JP모건의 '국제 주식 세일즈(global equity sales)' 부서[29]에서 여름 인턴을 하는 것을 취재했다. 이 부서는 전세계 주식을 영국 중심 고객들에게 파는 곳이다. JP 모건 인턴이 되려면 수학 시험, 경제 시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인턴은 6시 반까지 출근해야 한다. 그러나 정식 부서원들은 6시 반 이전에 모두 출근해 있다. 인턴의 첫 업무는 1,000명의 고객에게 아침 이메일을 작성해서 보내는 것이다. 사규로 인턴이 직접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는 없게 되어 있고, 정규직 analyst의 검토를 거치게 되어 있다. 이메일은 8시에 발송되었다. 인턴이 고객에게 직접 조언을 하는 것은 회사 내부 규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각종 보고서나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에게 조언을 한다. 주식거래 시장이 열리기 전인 아침 7시에 담당 analyst들이 세일즈 부서 직원들에게 그날 유럽 주식에 대한 브리핑을 해주었다. analyst가 건물 안에서 직접 브리핑을 해주기도 하고, 전세계 다른 도시에서 전화를 통해 브리핑을 해주기도 한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날 때마다 질문을 할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열리면 주식 부서가 있는 층은 시끄러워진다. 8:30에서 9:00 사이에는 너무 바쁘다. 인턴도 각종 회의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인턴에게도 블룸버그 터미널이 주어진다. 의자는 자기가 가장 편한 것을 쓸 수 있다. 구내식당은 굉장한 크기로 음식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스시도 포함되어 있다. 체계적인 교육 방식과 틀 같은 것은 없다. 자신이 알아서 일을 찾고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인턴들만이 살아남는다. 인턴도 10-15분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고객들 앞에서 직접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한다. 이 사람은 2016년 8월 졸업했으며 졸업 직후 JP모건에 입사했다.

5. 한국 사무소


SKY 경영학과에서조차 투자은행 서울사무소에 입성하는 건 극소수이다. 연세대 경영학과 관련 기사
'''노동법의 감시가 약하다 보니 서울 오피스의 워킹아워는 주 100-120시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30] 관계자들은 주 52시간제 도입시 근로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지나치게 늦은 야근을 금지한다는 하우스가 있는데 기준이 새벽 2시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IBD의 경우 Director쯤 되면 근무시간 자체는 상당부분 줄어들지만 대신 영업을 해야 한다.
최대 금융 포럼 월스트릿 오아시스 유저들의 서울지사 평가 '''미국인들도 다 알만큼 한국지사는 규모면에서나 연봉면에서 아시아 내에서도 최하위권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한국의 수준이다. 그래도 한국 기업보다는 한국지사가 훨씬 낫다. 로컬 기업이 최하위권인 한국지사만도 못한 한국의 비참한 현실이다.
채용과정은 주로 인턴을 통해 인맥형성 후 인턴출신들을 추천받아 면접을 본 후 선발한다. 채용전제(Offer base)가 아닌 인턴이라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 다른 팀 인턴 자리를 소개받고 그 쪽에서 인턴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이런 식으로 계약직 (Temp) 자리를 소개받고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식으로 일자리를 갖게 된다. IBD의 경우 인턴십 경험 없이 바로 full-time으로 들어가는 것은 서울 오피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 한 회사의 인원수가 100여명밖에 되지 않으므로 인맥이 있는 사람은 면접관의 성향까지 다 파악하고 있고 그에 맞추어 대답하는 게 가능하므로 인맥이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다만, 인턴을 했다고 채용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full-time 채용 경쟁이 인턴 경쟁보다 훨씬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A부서 인턴 경력은 B부서 입장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고, B부서에 가고 싶으면 B부서 인턴 경력이 필요하다. 서울 오피스의 경우 인원이 전반적으로 적기 때문에 자신이 졸업할 시기에 자신의 경력에 맞는 일자리가 얼마나 나올 것이며 그 시기에 인맥으로 경쟁할 인원이 얼마나 될 지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운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어느 부서에 가고 싶은지 빠르게 정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상경계 2~3학년이 되어서도 IBD와 S&T 구분은 커녕 컨설팅과 IB 중 어디에 지원할지조차 결정하지 못 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이미 2학년 여름쯤 되면 IB 인턴을 하고 있는 해외대와는 대등한 경쟁이 어렵다.
그리고 인턴을 하려면 인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채용 인원이 매우 적어 여름 인턴을 하려면 정규 학기를 휴학하고 오프사이클 인턴 경력부터 있어야 한다. 오프사이클 인턴도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개인적인 인맥이 없다면 경영동아리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내 학부 출신의 IB 진출은 SKY 중에서도 IB에 집중하고 있는 몇몇 경영동아리를 중심으로 집중된다.
학벌의 경우 2014년 기준 서울사무소 직원 절반 가량은 해외대학 출신이고 나머지 절반 가량은 국내대학 출신이다. 서울대 한해 졸업생이 3300명, 연고대까지 합치면 1만3천명에 달하는데 아이비리그 및 그에 준하는 대학 한국인들은 다 합쳐도 학년당 200명 밖에 되지않는다. 따라서 해외 대학 출신에서 들어가는 것이 비율적으로 훨씬 높다. [31]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한국어 능력 또한 한국에서 자사고/외고를 나온 유학파의 경우엔 뒤쳐진다고 볼 수 없다.
영어를 못 할 경우 서울 오피스의 경우에도 투자은행 입사는 불가능하다. 해외대 출신이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 중에서는 귀국자녀 출신 SKY 지원자들도 많다. IBD의 경우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많으니만큼 쓰기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영어를 잘 한다'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고 업무에 필요한 formal한 글쓰기와 논리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32] 또한 본사나 다른 지역과의 의사 소통이 활발하기 때문에 회화는 당연히 fluent한 것이 기본이다.
해당 부서에서 인턴을 얼마나 잘 했는지, 면접, 그 부서에서 그 사람의 평판 (Reference)이 입사에 가장 크게 작용한다. 거의 반드시 평판조회가 들어가므로 한 군데에서 상사와 크게 싸웠다면 업계를 떠나야 할 가능성도 크다.
서울 지사에서의 IBD는 입사 후의 업무 역시 문제가 된다. IBD에서 Director 이상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인데 후진국일수록 접대가 중요해진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고객사 임원과 술자리를 갖고 골프를 치고 동반여행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게 만들어주는 것이 곧 접대다. 그래서 거의 매주 골프를 치러 다니고 자주 사람을 만나서 술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객님이 기분 상하거나 재미없어하면 안 된다. 그게 곧 일이다. 물론 접대를 통해 사업상 알게 된 관계가 친구로 발전해서 좋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33] 애초에 접대가 없는 편이 낫다. 미국의 경우 2000년대 중반부터는 100달러 이상의 선물을 하면 걸리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

5.1. 채용 인원


뽑는 인원이 매우 적다. Barclays(1977~1996, 2001~2016.1). RBS (2013~2017: 이상 영국), BBVA (2011~2017:스페인)이 철수했고, UBS와 Citi Bank도 2018년 6월 기준 철수 계획 중이다.
왜냐하면 미국 등 자본시장이 큰 나라에 비해 시장이 작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외환 트레이더 (2012)는 국내 통틀어 40여명이었다. 점점 줄어들어 2016년에는 2014년에 비해 10% 이상 인원이 줄어들었다.
국내 금융시장 악화로 인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애널리스트 숫자는 2010년 17명에서 줄어들어 2015년엔 고작 11명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의 꽃' 화려한 시절은 추억으로…최고 연봉 애널리스트도 여의도서 짐싼다 이젠 상황이 더 악화되 철수까지 앞두고 있다. 안 그래도 현재 서울에 들어와 있는 IB는 소수에 불과한데, 이들마저도 한국의 시장 수익성 문제로 철수하고 있는 추세다. '굿바이 코리아' 떠나는 외국계 금융사 골드만삭스, UBS, RBS, BBVA, 바클레이스 등등 수많은 회사들이 서울지사를 완전 철수하거나 일부 부문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뿐만 아닌 보험회사들도 마찬가지 이며 둘다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 대다수를 본사에 가져가며 서울 지사에 더이상 투자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학부를 졸업하고 홍콩이나 미국 오피스에 원서를 넣으면 담당자가 학부 이름을 읽어보고 한국으로 레주메를 토스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서울지사 내부 transfer 은 사실 '불가능' 에 가깝다. 서울 지사에서 아시아 권역 본사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나, 미국 본사로 가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각 IB 서울사무소에서는 주52시간제 시행 등 큰 사건에 있어서도 급격히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 없다. 인건비를 늘렸다가 수익성이 떨어지면 본사 기준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 비즈니스가 조금 늘어난다 한들 홍콩 지사에서 인력을 파견받는 식으로 대응하면 된다 [34].
거기다 혈연으로 뽑는 쿼터마저도 있다. 예를 들어 deal을 따오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벌 2,3세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인턴 없이도 입사한다.
따라서 채용 인원은 매우 적다. 예를 들어, 한 유명 IB의 서울 사무소의 IBD 여름 인턴은 1~2명, 많아봤자 3명 뽑는다.
다만 국내 증권사들의 IB 파트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급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와 같이 해외 IB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을 한국 금융 시장의 작은 규모 뿐만 아니라 적응 실패로 보기도 한다.

5.2. 연봉


서울지사는 연봉이 미국보다 '''훨씬 적다.'''. '''승진하면서 격차는 점점 더 커진다''' [35] [36] 서울지사는 아시아 지사 중에서도 최하위권으로 꼽힌다.
임금의 경우 Global Policy로 인해 Base Salary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이닝 보너스 및 성과급의 차이로 인하여 동연차대비 미국/홍콩 등에 비해 급여차이가 심하다. 2018년 현재 외국계 증권사 한국지사 연봉은 1인당 평균 1-2억 정도에 해당한다. (신입사원~사장 까지 통계낸 '평균' 수치이기 때문에 누구나 입사하면 1-2억을 받는다는 결론은 삼가야 한다.) 2007년 초봉 신문기사에는 프론트 오피스에서 2007년 당시 세전 6000~1억 정도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대졸 6000~7000, MBA 졸이 1억 근처에 해당했고, '''심지어 이때는 한국의 금융 전성기 시절'''[37]이라 금융 시장이 죽은 현재보다 훨씬 좋았다.
미국 BB IBD에 Analyst 보다 한 직급 위인 Associate로 입사할 경우 Base $150K + Bonus $150K 내외 = $300K (한화 약 3억 6천만원) 정도를 받는다. Associate으로 3년 근무하면 Vice President로 진급하게 되는데, Vice President는 당해 시장상황 및 은행 실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450K~$600K (한화 약 5억 4천만원~7억 2천만원)을 받는다.
엄청난 차이같아 보이긴 하지만 미국에선 40-55%를 세금으로 다시 토해내야하고, 뉴욕 같은 대도시엔 월 4-5백만원을 월세로 지출하고 나면, 사실 Associate까지는 세금과 주거비/생활비를 차감한 저축가능금액은 엇비슷하다. (우리나라처럼 전세제도가 있는 나라도 없다) 다만, VP부터 이후 Director, Managing Director 로 올라갈 수록 처우 차이는 점점 더 극명해져 한국지사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또 아시아인이 미국 현지에서 deal을 얼마나 sourcing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VP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직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비미국인이 현지 은행에서 Director에서 MD로 가지 못하고 잘리는 경우가 정말 수두룩하다.
IB는 직원의 연봉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곳 중 하나이다. 연봉과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다면 인터넷 자료나 신문기사가 아닌 현직자한테 직접 물어보는 것이 훨씬 정확할 것이다.

6. 세계의 유명 투자은행



6.1. 대형 투자은행


투자은행 업계의 본진격인 미국 국적을 지닌 투자은행은 아래 4개 투자은행이 Major급 투자은행으로 분류된다.
  •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 모건스탠리 Morgan Stanley
  • JP모건 체이스 JPMorgan Chase [38]
  • BoA메릴린치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39]
미국 외 국적의 대형 투자은행은 아래와 같으며, 별도로 위의 미국 국적의 투자은행과 함께 Bulge Bracket이라는 1~9위의 1-Tier급 투자은행과 10~20위권인 2-tier급 투자은행으로 분류된다.
이름
국적
크레디트스위스
스위스
UBS
스위스
바클레이즈 캐피탈
영국
노무라 증권
일본
도이체방크
독일
로스차일드
영국/프랑스
소시에떼제네랄
프랑스
BNP 파리바
프랑스
HSBC
영국
맥쿼리
호주
RBC 캐피탈 마켓
캐나다

6.1.1. Bulge Bracket


자본 규모가 세계구급인 투자은행들은 Bulge Bracket이라고 부른다. 부티크 회사들이 인수합병 및 자본구조조정 등 자문에 집중하는 반면, 아래 은행들은 글래스-스티걸법 폐지로 인하여 대부분의 경우 상업은행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자산(asset)을 바탕으로 기업공개, 주식/회사채 발행 등 자금 조달에도 강하다.
골드만삭스가 각종 노하우 분야에서 앞서긴 해도 다른 벌지 브래킷 역시 각자의 분야에서 강세를 많이 띈다. 골삭은 주로 애널리스트 분야, 리스크 관리, IB 업무에서 강세인 반면, 도이체방크는 자기자본투자에서 강세이며, 모건스탠리일본 미쓰비시UFJ은행에 매각된 이후 보험사업 분야에서 강세다. UBS는 상품거래에서 강세를 띈다. 따라서 여기 9곳의 회사는 실질 경쟁력에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Bulge Bracket 다음가는 세계구급 Full Service Investment Bank를 2-tier로 분류하는데 아래와 같다.#
1. RBC Capital Market(캐나다)[40]
2. Wells Fargo Securities(미국)[41]
3. HSBC(영국)
4. Jefferies Group(미국)
5. BNP 파리바(프랑스)
6. 미즈호은행(일본)
7. Lazard(미국)
8. 노무라 증권(일본)
9. Evercore Partners(미국)
10. BMO Capital Market(캐나다)[42]
11. 미쓰비시 UFJ 은행(일본)
북미(미국/캐나다)와 우리나라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법적으로 분리시켜 놓았으나 일본, 프랑스 등 국가의 경우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별도로 법인을 분리할 필요가 없는 관계로 상업은행으로 유명한 법인들의 투자은행 부문이 2-tier에 포진한 모습을 볼수 있다.

6.2. 미국계 Boutique


한국에서는 Boutique 회사를 구멍가게 정도로 취급하는 분위기가 있고 심지어 벌지브래킷 은행의 IBD 한국오피스 출신 뱅커들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섹터나 지역에 따라서는 에버코어, 센터뷰, 그린힐 등의 부티크가 다른 투자은행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탑부티크'''에서의 '''Base Salary'''가 높고, 뽑는 방식도 '''셀렉티브'''하며, '''벌지브래킷''' 출신 '''뱅커'''들의 약력을 보면 벌지브래킷에서 부티크로 이직한 사람은 있어도 반대 경우는 잘 없다. 어쏘 및 애널은 딜플로우, 보수, 명성이 뛰어난 곳으로 자연스레 가는데 특히 어쏘를 다는 경우에 부띡은 보수에서 꽤 차이가 많이나게 된다. 벌지브래킷은 보통 보수의 상당부분이 현금이 아닌 스톡옵션으로 나가는데 베스팅 기간까지 고려하면 현금이 통장에 별로 안 박히기 때문이다.
북미에서는 예전에는 어쏘 이상 급이면 모를까 애널리스트 급에서는 규모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고 내부에서 승진을 하던지 이직을 해서 연봉을 높이든지 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으나 최근 탑20 대학의 리크루팅을 살펴보면 탑부틱의 선호도가 벌지브래킷 은행 중 유럽계 은행 (CS, UBS, DB 등) 보다는 높게 나오기도 한다. 최근들어 이직보다는 회사나 입사자나 모두 A to A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선호는 아무래도 미국계 은행.
  • 에버코어 Evercore Partners
  • PJT 파트너스 PJT Partners
  • 센터뷰 파트너스 Centerview Partners
  • 라자드 Lazard
  • 훌리핸 로키 Houlihan Lokey
  • 제프리스 Jefferies
  • 파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 Perella Weinberg Partners
  • 윌리엄블레어 William Blair & Company
  • 구겐하임 파트너스 Guggenheim Partners
  • 모엘리스 Moelis & Company
  • 그린힐 Greenhill & Company
  • 파이퍼 제프리 Piper Jaffray Companies
  • 스티펠 Stifel
유럽에도 영국, 프랑스 등 국가에 굴지의 Boutique가 자리하고 있지만, 국내 현실상 국내의 웬만한 증권사도 압살하는 규모를 지닌 미국계 Boutique에 대한 인지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하물며 유럽계 Boutique는...이하 생략.

6.3. 국내 증권사 초대형 IB


국내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는 2020년 9월 기준 총 8곳으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있다. 다만, 자기자본 4조원을 넘었을 때 가장 큰 혜택인 발행어음 사업 인가는 이 중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세 곳만 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금융 선진국에 비해 IB가 늦게 시작된 케이스지만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현재로는 외국계에 크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최근에 증권사 IB 사업이 호황을 겪으면서 대대적으로 인원을 충원하는 등 한층 더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IPO 분야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이 강세[43]이고, 채권 발행은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SK증권[44]이 상위권을 형성 중이다. PF(Project Financing)는 대형사~소형사까지 가리지 않고 실력있는 본부/팀이 많지만 회사 단위로 봤을 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이 가장 유명하며, M&A는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외국계와 견주는 자문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국 증권사들은 아직 미국, 유럽, 홍콩 등 해외에서 안 먹힌다.(...) 즉 타국 기업이 미국증시 IPO를 위해 한국 증권사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골드만삭스JP모건 체이스는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한국기업이든 중국기업이든 컨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국 증권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나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IB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IPO Deal이나 유럽 오피스 매각자문에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등 해외 주간 실적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6.4.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투자은행


  • 리만 브라더스 Lehman Brothers: 크고 아름답게 파산한 후 북미 사업부분을 영국의 바클레이즈에, 나머지 부분을 일본의 노무라 증권에 분할매각하였다. 노무라 증권은 이 과정에서 리먼이 가지고 있던 각종 내부 금융정보들을 수년간 일본어로 번역하는 사업을 진행(그래서 노무라증권 밑에 번역회사가 따로 설립됐다), 투자 노하우를 쌓게 된다. 그러나 뉴욕타임즈 등에서 지적했듯이 인수 노력에 대비해서 League Table 상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는 없었다는 비판도 있다.
  • 베어 스턴스 Bear Stearns: 2008년 파산 직전 JP모건에 매각됨.
  • 살로만 브라더스 Salomon Brothers: 1998년 씨티그룹에 매각됨. 이후 Salomon, Smith & Barney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모건스탠리에 재매각.

7. 미디어에서의 취급


현실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미디어에서는 일에 파묻혀 사는 워커홀릭 + 젊은 나이에 돈과 향락에 파뭍혀 사는 탕아적인 측면 + 소시오패스적인 면이 강조되어서 나오는 편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비교할 수 있는 변호사의 경우는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정의의 투사로 각성한다는 클리셰라도 있지만, 여기는 이런 것도 없다... 그나마 최근에는 헤지펀드 쪽이 더 주목을 받는 듯.

7.1. 관련 작품


  • 갬블[45]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마진콜
  • 보일러 룸
  • 빅 쇼트[46]
  • 아메리칸 사이코[47]
  • 어느 멋진 순간[48]
  • 에쿼티[49]
  • 월 스트리트
  • 인사이드 잡
  • 작전(영화)[50]
  • 코스모폴리스
  • 돈(영화)
  • 블랙머니(영화)
  • 빌리언스[51]

8. 기타


금융권 분야는 90% 이상, 컨설팅은 60% 이상을 학사 인력으로 채우고 대학원 학위는 직무 연관성이나 쓸모 자체가 없다.

경제학,경영학 Ph.D(박사학위)라는 것은 투자은행에 가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박사학위 에서 배우는 것은 학계와 연관이 깊을 뿐 투자은행 직무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은행 메인 부서에서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전혀' 우대하지 않는다. 채용 자체도 거의 안할뿐더러 만일 박사 학위자가 투자은행 메인부서에 취업 성공하더라도 자기보다 한참 어린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으로 들어간다. 박사 학위를 따는데 5,6년이 걸려 졸업할 때쯤 30대 초반인걸 감안하면 대졸 시점에 유명 투자은행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금전적으로 전혀 좋은 투자가 아니며 그 기간동안 일했으면 벌었을 돈과 쌓였을 경력만큼 손해보는 것이다. [52]
일반인들에게는 투자은행이라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다.그래서 '''투자'''은행이라는 이름을 보고 IBD에서 일한다는 사람에게 주식'''투자'''의 전망에 대해 물어보거나, 투자'''은행'''이라는 이름을 보고 상업'''은행'''처럼 적금과 보험에 대해 질문하기도 한다. 그래서 트레이더를 하는 사람들은 그냥 '주식한다' 말하고 그 이상의 오해에 대해서는 묵살하기도 한다.

9. 관련 용어



[1] 주로 발행사로 표현되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일반 회사들을 생각하면 된다[2] 이 경우 고객은 투자자, Buy-Side에 있는 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 투자자문사등이 대부분이다.[3] 금융권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부서간에 장벽을 친다고 해서 쓰는 말. 이말의 어원은 바로 '''만리장성'''이다.[4] M&A가 체결되었냐, 상장이 되었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냐[5] 본래 2년짜리 계약직인 사원급 investment banking analyst에서 대리급 정규직인 investment banking associate으로 MBA 없이 승진하는 경우를 뜻한다. MBA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바로 investment banking associate으로 입사한다. [6] JP 모건에서 중국 금수저 채용전형으로 100여명을 뽑았고 1억 달러 이상의 이득을 봤다. 한 JP모건의 고위급 투자은행가는 ‘채용 소개서vs수익’이라는 차트를 만들어 채용한 중국 고위급 자녀 채용에 따르는 보상 금액 흐름을 분석하기도 했다.[7] 주로 회사에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 외부보고서, 경영진이 제시한 수치 등을 근거로 한다.[8] 예를 들어, 대차대조표가 맞지 않다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찾아낼 때까지 봐야 한다.[9] 골드만삭스는 딜 소싱 부분이 아니라 documentation 이나 CM 부분에 해당, BofA메릴린치는 잠재적 고객사들의 파이낸싱 사이클을 기계학습으로 분석해 딜소싱에 참고하는 방식[10] 여기서 고객은 법인고객, 대부분은 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를 의미한다.[11] 국가별로 다름[12] 해당 저자는 베어스턴스, JP모건 등에서 채권 트레이더 경험자라고 한다.[13] 국내에서는 주로 PI라는 명칭을 많이 쓴다.[14] 간혹 두 부서가 같이 있는 회사도 있는데 이 경우 Prop. Desk에서는 주로 short-term trading, PI 부서에서는 private 딜을 담당한다.[15] 참고로 당시 국내 10대 증권사 PI팀 인력은 50여명에 불과했고 대부분 초보자였다.[16] 엄밀하게는 자본금의 3%까지는 허용해주며, 미국 국채 거래나 직접 투자가 아닌 다른 펀드 투자의 경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market making 이나 hedging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준다. 문제는 이 부분을 어디까지 정의하는 것이 매우 애매하다는 것.[17] Bulge Bracket은 IBD 와 Sales & Trading 한정, Boutique 은행들은 보통 M&A Advisory 업무만 담당[18] 주니어 뱅커 한 명 뽑는 비용 및 교육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큰 돈이 아니다. 이미 괜찮은 신입으로 판단했다면 절대로 다른 회사에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19] Private Equity, Hedge Fund, Family Office 혹은 Investment Management.[20] Analyst 출신 Associate.[21] 15위가 커트라인인 건 아니지만, 그 밑으로는 특이한 경력이 없으면 서류전형에서 커트당한다.[22] (= 아이비리그)[23] 참고로 Custom Computer Programming Services로 청원한 사람 108,332명[24] 투자은행은 아니지만 심지어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과 KKR의 현직 CEO는 한국인, 블랙스톤의 CFO 또한 한국인이다. [25] 즉, 2년치 채용인원을 합친 것[26] Recruiting Team[27] 보너스 지급 시즌과 관련, 1분기 후반에 많이 올라온다.[28] 명문대가 아니면 인터뷰 기회가 없는 회사가 많다.[29] Sales and Trading 부문 중 브로커에 해당한다.[30] 미국 본사를 주 80-100시간으로 잡았을 때[31] 이것도 대부분은 미국본사를 취직하거나 홍콩지사/싱가폴지사에 취직하고 한국사무소에 갈려는 인력들은 극소수[32] 이 때문에 토종 인턴이 외국대 출신 인턴이 쓴 보고서를 교정하는 경우도 있다. 똥군기 때문이거나 토종 인턴이 영어를 더 잘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비즈니스 글쓰기에 더 능숙하다는 뜻이다.[33] 2006년 당시 스기모토 히로유키는 골드만삭스의 Managing director였던 타치바나 요조의 접대를 받았다.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주고 업계 사람들도 주선해주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그러다 골프도 치고 동반여행을 가는 등 서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 스기모토가 도산한 뒤에도 타치바나의 진심어린 격려로 인해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미쳐야 사업이다, 스기모토 히로유키 저)[34] 모건스탠리에서 2004년 'D'사 M&A을 주선할 때 30여명이 투입되었는데, 그 중 10여명이 홍콩 지사 파견인력이었다.[35] 국내 금융시장 악화 4년전인 2013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서울지사 평균 연봉 3억4천만원. 서울지사 2017년 현재는 한국 금융시장 수익성 악화로 서울지사 2명이 설문조사한 결과를 평균내면 2억원[36] 그리고 미국 본사 연봉 평균은 2009년 9억원, 2013년 "보너스만"(연봉 제외) 4억5천만원. 전체 연봉은 훨씬 웃돈다는 말.[37] 금융 전성기에도 해외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한국의 수준이다.[38] JPMorgan이 Chase 은행을 합병하면서 투자은행 및 상업은행 업무를 같이 하고 있음[39] 미국 2위 규모의 투자은행이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Bank of America 에 피인수[40] Royal Bank of Canada의 투자은행 법인[41] Wells Fargo의 투자은행 법인[42] Bank of Montreal의 투자은행 법인[43] 대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 > NH투자증권 > KB증권 > 대신증권 > 삼성증권 순으로 본다. 6등은 하나금융투자이고 7등은 의외로 키움증권. 놀랍게도 미래에셋대우는 IPO 문제에 있어서 좋은 평을 못 받는다. 미래대우의 경우 IPO 건수는 많지만 자사의 광대한 영업망을 발판으로 해서 IPO 대상 기업의 가치를 무리하게 높게 책정하고, 공모가를 높여 받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좋지만 공모주 투자 이후 실제 상장하고 나면 공모가를 높인 기업들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므로 주주들한테 평판이 나빠지는 것.[44] SK그룹 소속이던 시절부터 SK 계열사 채권 발행 물량을 소화하며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위치했다[45] 엄밀히 말하자면 닉 리슨이 파산시킨 베어링스 은행은 상업은행이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투자은행상업은행의 경계가 모호하며 닉 리슨이 하던 업무는 투자은행에서의 PI 업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46] 이외에도 마이클 루이스가 쓴 책의 상당수가 월스트리트와 투자은행을 다루고 있다. 일단 본인부터가 투자은행 출신.[47] 주인공의 직업이 월스트리트 부티크의 M&A Specialist[48] 주인공의 직업이 영국 투자은행 업계 직원. 초반에 영국의 여의도라고 할 수 있는 시티 오브 런던의 모습이 나온다. 오이 모양으로 생긴 런던 밀레니엄타워에 대한 정보는 노먼 포스터 항목 참조[49] 다른 영화들과 달리 증권사 여직원에 대해 다루지만 망작이라는 평가[50] 박용하가 생전 마지막으로 찍은 영화[51] 헤지펀드 관련 미드[52] 참고로 코딩이 가능한 컴퓨터공학/응용수학/금융공학 전공의 퀀트들은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며 가 보면 Front-office든 middle-office든 간에 외국인밖에 없다 (투자은행에서 퀀트는 일반적으로 middle-office 보조부서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