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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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gwai
1995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결성된 포스트 록 밴드. 흔히 포스트록 하면 생각하는 극적인 구성이나 장황한 기타 프레이즈 등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그룹으로, 실질적으로 포스트록 2세대의 시작을 알린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비교적 음지에 있던 포스트록이라는 장르는 이들에 의해 주류로 올라오게 되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 스튜어트 브레이스웨이트(Stuart Braithwaite)와 도미닉 에이치슨(Dominic Aitchison), 그들의 학교 친구였던 마틴 벌록(Martin Bulloch), 기타리스트로 영입한 존 커밍스(John Cummings)의 4명에 의해 1995년에 처음으로 결성되었다. 밴드 이름은 1984년에 방영되었던 미국의 TV 코미디인 그렘린에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에서 따 왔으며, 광둥어로 악마 혹은 마귀를 뜻한다. 이후 1996년에 데뷔 싱글 'Tuner'/'Lower'를 내면서 인디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NME 등에 소개되기도 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올려 1997년에 첫 정규 앨범인 <Mogwai Young Team>을 발매하게 되는데 이 앨범은 비록 상업적인 성공은 미미했으나, 평론가들에게는 극찬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2세대 포스트 록 앨범 들 중에서는 걸작 취급 받고 있다. 이후 1998년에 Barry Burns을 새 멤버로 영입하여 2집 <Come On Die Young>을 발매하였고, 포스트 록 자체가 크게 인기를 얻던 시절에 낸 3집 <Rock Action>은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하였다.
이후로도 계속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앨범은 2017년에 나온 <Every Country's Sun>. 2014년의 <Rave Tapes> 이후로는 일렉트로니카스러운 작법을 상당히 많이 도입하여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는 중.
은근히 게임계하고 연관이 있어서 데드 스페이스 2 예고편에 음악을 제공해주기도 했고 스펙 옵스: 더 라인에도 등장한다.
모과이의 음악 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Take Me Somewhere Nice
모과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인 Mogwai Fear Satan
포스트 록의 대표주자 중 하나이며, 1세대 미국 포스트 록 밴드들[1] 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mc5, 소닉 유스, 더 큐어, 푸가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장르적으로는 슈게이징, 매쓰 록, 아트 록, 헤비메탈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1세대 포스트 록 밴드들과 달리 상당히 헤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거친 기타 사운드와 노이즈, 극적인 연출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가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1세대 포스트록 밴드들이 '록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했던 반면, 이들은 이러한 시도를 보다 '록에 가깝게 만들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이러한 시도는 대중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먹혔다. 이들의 이러한 작법은 이후 2000년대 초반에 부는 포스트록 열풍의 주역들[2] 에게 영향을 주어 흔히 '포스트 록 2세대'라는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인 <Mogwai Young Team>은 시규어 로스의 <Ágætis byrjun>과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의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과 더불어 2세대 포스트 록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표곡 중 가사가 없는 곡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 밴드의 리더인 스튜어트는는 "아무래도 사람들은 집중할 수 있는 가사가 없는 것에 익숙치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에게 가사가 있다는 사실은 꽤나 큰 안심이죠. 어쩌면 그 사람들은 따라 부르는 걸 좋아해서 그러지 못하면 좀 화를 내는 것 같아요. (I think most people are not used to having no lyrics to focus on. Lyrics are a real comfort to some people. I guess they like to sing along and when they can't do that with us they can get a bit upset.)"라고 대답하였다.
2011년 11월 30일과 2014년 2월 16일에 내한공연을 가졌었는데 두 번 모두 유니클로-AX에서 열렸다. 첫 번째 내한 공연이 1500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반면 두 번째 내한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반응을 얻었다. 첫 번째 내한은 비둘기 우유가, 두 번째엔 영국의 도터(Daughter)라는 밴드가 오프닝을 맡았다.
그래도 밴드 자체가 고정 팬층이 있는데다 멤버들도 내한 공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세번째 내한이 결정되었다. 2018년 2월 23-24일 새 앨범 홍보 투어로 서울 공연 확정.
스코티쉬 밴드답게 악센트가 장난이 아니다... 프론트맨인 스튜어드는 스코틀랜드 노동자층 출신인데, 인터뷰에서 한마디도 알아먹지 못하게 말하는걸로 악명이 높다.
Mogwai
1. 개요
1995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결성된 포스트 록 밴드. 흔히 포스트록 하면 생각하는 극적인 구성이나 장황한 기타 프레이즈 등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그룹으로, 실질적으로 포스트록 2세대의 시작을 알린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비교적 음지에 있던 포스트록이라는 장르는 이들에 의해 주류로 올라오게 되었다.
2. 바이오그래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 스튜어트 브레이스웨이트(Stuart Braithwaite)와 도미닉 에이치슨(Dominic Aitchison), 그들의 학교 친구였던 마틴 벌록(Martin Bulloch), 기타리스트로 영입한 존 커밍스(John Cummings)의 4명에 의해 1995년에 처음으로 결성되었다. 밴드 이름은 1984년에 방영되었던 미국의 TV 코미디인 그렘린에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에서 따 왔으며, 광둥어로 악마 혹은 마귀를 뜻한다. 이후 1996년에 데뷔 싱글 'Tuner'/'Lower'를 내면서 인디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NME 등에 소개되기도 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올려 1997년에 첫 정규 앨범인 <Mogwai Young Team>을 발매하게 되는데 이 앨범은 비록 상업적인 성공은 미미했으나, 평론가들에게는 극찬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2세대 포스트 록 앨범 들 중에서는 걸작 취급 받고 있다. 이후 1998년에 Barry Burns을 새 멤버로 영입하여 2집 <Come On Die Young>을 발매하였고, 포스트 록 자체가 크게 인기를 얻던 시절에 낸 3집 <Rock Action>은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하였다.
이후로도 계속 꾸준히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앨범은 2017년에 나온 <Every Country's Sun>. 2014년의 <Rave Tapes> 이후로는 일렉트로니카스러운 작법을 상당히 많이 도입하여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는 중.
은근히 게임계하고 연관이 있어서 데드 스페이스 2 예고편에 음악을 제공해주기도 했고 스펙 옵스: 더 라인에도 등장한다.
2.1. 음악
모과이의 음악 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Take Me Somewhere Nice
모과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인 Mogwai Fear Satan
포스트 록의 대표주자 중 하나이며, 1세대 미국 포스트 록 밴드들[1] 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mc5, 소닉 유스, 더 큐어, 푸가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장르적으로는 슈게이징, 매쓰 록, 아트 록, 헤비메탈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1세대 포스트 록 밴드들과 달리 상당히 헤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거친 기타 사운드와 노이즈, 극적인 연출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가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1세대 포스트록 밴드들이 '록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했던 반면, 이들은 이러한 시도를 보다 '록에 가깝게 만들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이러한 시도는 대중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먹혔다. 이들의 이러한 작법은 이후 2000년대 초반에 부는 포스트록 열풍의 주역들[2] 에게 영향을 주어 흔히 '포스트 록 2세대'라는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인 <Mogwai Young Team>은 시규어 로스의 <Ágætis byrjun>과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의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과 더불어 2세대 포스트 록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표곡 중 가사가 없는 곡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 밴드의 리더인 스튜어트는는 "아무래도 사람들은 집중할 수 있는 가사가 없는 것에 익숙치 않은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에게 가사가 있다는 사실은 꽤나 큰 안심이죠. 어쩌면 그 사람들은 따라 부르는 걸 좋아해서 그러지 못하면 좀 화를 내는 것 같아요. (I think most people are not used to having no lyrics to focus on. Lyrics are a real comfort to some people. I guess they like to sing along and when they can't do that with us they can get a bit upset.)"라고 대답하였다.
3. 디스코그라피
- Mogwai Young Team[3] (1997)
- Come on Die Young (1999)
- Rock Action (2001)
- Happy Songs for Happy People (2003)
- Mr Beast (2006)
- The Hawk Is Howling (2008)
- Hardcore Will Never Die, But You Will (2011)
- Rave Tapes (2014)
- Atomic (2016)
- Every Country's Sun (2017)
- KIN (2018)[4]
4. 내한공연
2011년 11월 30일과 2014년 2월 16일에 내한공연을 가졌었는데 두 번 모두 유니클로-AX에서 열렸다. 첫 번째 내한 공연이 1500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한 반면 두 번째 내한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반응을 얻었다. 첫 번째 내한은 비둘기 우유가, 두 번째엔 영국의 도터(Daughter)라는 밴드가 오프닝을 맡았다.
그래도 밴드 자체가 고정 팬층이 있는데다 멤버들도 내한 공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세번째 내한이 결정되었다. 2018년 2월 23-24일 새 앨범 홍보 투어로 서울 공연 확정.
5. 기타
스코티쉬 밴드답게 악센트가 장난이 아니다... 프론트맨인 스튜어드는 스코틀랜드 노동자층 출신인데, 인터뷰에서 한마디도 알아먹지 못하게 말하는걸로 악명이 높다.
[1] 특히 슬린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2] 갓 스피드 유! 블랙 앰퍼러, 익스플로전 인 더 스카이, 일본의 모노 등이 해당. 물론 모과이 본인도 이러한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3] 글래스고 지역 속어로 갱단이라는 뜻을 갖고있다.[4] 2018년 개봉한 영화 KIN의 OS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