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규어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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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 Rós[1]
1994년 결성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출신의 포스트락 밴드. 밴드명은 밴드 결성 당시 태어난, 밴드 멤버 욘시의 여동생의 이름 '시귀로스(Sigurrós)'에서 따왔다고 한다. '승리의 장미'라는 뜻.
포스트락 음악 장르의 대표 밴드 중 하나다.
활로 기타를 비비는 등 다채로운 작곡/연주 방식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거기다가 욘시가 만든 'Vonlenska(희망어)[4] ' 라는 언어로 노래를 불러 그 신비로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스피리추얼라이즈드와 콕토 트윈즈의 신비로운 슈게이징 팝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나 정작 밴드는 콕토 트윈즈와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런 밴드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의 결론은 '우리 음악과는 안 닮았다'.
아이슬란드 자국 내에서는 비요크와 더불어 국민 밴드로 칭송받고 있다. 비요크와도 친한 사이. 비요크가 "이 밴드를 주신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라고 극찬을 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또한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이 밴드를 "라디오헤드에 많은 영향을 준 밴드"라고 소개했다.
창립 멤버중 하나였던 아우구스트는 밴드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2집(Ágætis byrjun) 이후 탈퇴하였다.
일단 대외적으로 걸작으로 뽑히는 작품은 '''2집''' Agaetis Byrjun[5] . 4집 "Takk..."나 5집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에서는 점점 대중적으로 변해간다는 평을 들었지만, 6집 "Valtari"에서는 본연의 포스트락적인 사운드로 많이 선회하였다.
Heima[6]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었다. 4집 "Takk..."의 투어가 끝나고 난 후 아이슬란드 각지에서의 공연 장면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7] , 시규어 로스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철학 등등을 소소하게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시규어 로스의 음악에 관심이 생긴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
라디오헤드와 함께 무용 음악을 만들기도했다. Split Sides라는 이름의 무용 사운드 트랙인데, 시규어 로스가 담당한 부분은 "Ba Ba Ti Ki Di Do"로 발매되었다. 그러나 라디오헤드가 담당한 부분은 음원으로 풀리지 않았다.
5집을 내기 1년전 2007년 "Hvarf/Heim"이라는 2CD EP앨범을 냈다. Hvarf[8] 는 시규어 로스의 미수록곡 3곡과 1집 Von의 수록곡 Von과 Hafssól[9] 의 편곡버전이 담겨있다. Heim[10] 은 시규어 로스의 몇 몇곡의 스튜디오 라이브로 구성되있다. 다큐멘터리 Heima에 곡들은 담겨있지 않은 이름만 비슷한 완전히 다른 앨범이다.
2008년에 낸 5집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귓가에 남아있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 없이 연주한다.)에는 디페쉬 모드, 나인 인치 네일스 프로듀서로 유명한 플러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밴드 역사상 최초로 전 가사를 영어로 작사한 곡 'All Alright'이 실려있다.
2009년부터 일시 휴지기에 들어갔다. 욘시는 솔로 활동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가족들과 휴식기를 가진다고. 그리고 2012년에 다시 6집 "Valtari"로 돌아왔다. 기존에 이것저것 작업해놓은 곡들을 하나의 일관된 앨범으로 엮느라 앨범 제작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한다.
2013년 5월 19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이 있었다.
2013년 6월 12일에 7집 'Kveikur'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음악과는 딴판으로 상당히 헤비해진 사운드를 들고 나왔으며, 덕분에 나인 인치 네일스가 많이 거론되었다.
2014년 방영된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악단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들의 음악이 지루했던 조프리가 그만하라고 동전을 던지자 이내 그만두고 동전을 줍는다.
2016년에 투어를 돌게 되었으므로 새 음악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6월 22일에 최근 라이브에서 몇 번 연주한 곡 'Óveður'를 싱글로 공개했다. 전 앨범에서 보여준 인더스트리얼의 영향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전자음악 사운드도 엿보이는 곡. 앨범은 아직 미지수이다.
그리고 2016년 11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체적인 관객평은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86분) 돈은 아깝지 않다." 이전의 내한 공연과는 셋리스트의 변화가 크다. 2013년 공연 당시에는 4명의 밴드 멤버와 12인조 세션이 함께했으나 이번에는 딱 밴드 멤버 3명이었기에 구성이 비교적 간소한 편이었다.
사족으로, 앨범 이름과 곡 제목에 말장난을 섞어 놓은 것이 몇 가지 있다. 1집 <Von>의 리믹스 앨범 <Von brigði>(아이슬란드어로 brigði는 변주라는 뜻이다)의 제목을 붙여 쓰면(vonbrigði) "절망"이다. 또, 위에 게임 트레일러 수록곡으로 소개된 4집 5번 트랙 <Sæglópur>의 싱글 수록곡 중 "Ó friður"는 아이슬란드어로 "평화"라는 뜻이지만, Ófriður로 붙여쓰면 전쟁을 뜻한다.
2017년 지산밸리록 뮤직앤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또 다시 내한이 확정되었다.
2017년 12월 27일, 'Route One'이라는 새 앨범이 한정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2016년 Sigur Rós가 아이슬란드의 1번 국도를 풍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던 당시 나왔던 음악들로 이루어져있다. 독특하게도 앨범에 모든 수록곡 제목이 좌표로 되어있는데, 이는 실제 아이슬란드의 좌표로, 그 지점을 지났을때 이 음악이 나왔음을 의미한다. 이후 2018년 4월 21일에 통상반이 발매되었다.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 스타일로 인해 타 매체에서 인기가 좋다.
'페르시아의 왕자 타락한 왕'의 E3 트레일러로 곡 'Sæglópur'가 쓰인게 유명하다.
데드 스페이스의 트레일러 테마로 3집 ()의 7번 트랙이 쓰였다. 이 곡의 비공식 제목은 아이슬란드어로 Dauðalagið, 번역하면 '죽음의 노래'이다.
2013년 앨범 Kveikur의 곡 중 하나인 Brennisteinn의 경우 유비소프트의 게임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절묘히 사용되어 게임덕후들 사이에서도 팬층을 더했다.
Njósnavélin(The nothing song)의 경우 영화 바닐라 스카이의 엔딩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바닐라 스카이 OST 목록에 이 곡은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시규어 로스의 Svefn-g-englar('잠결에 걸어다니는 요정들'이라는 의미)는 수록되어 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에 'The Rains of Castamere'가 테마곡으로 쓰였다. 상술했듯 카메오로 밴드가 직접 등장하기도했다.
영화 《페넬로피》에서도 Hoppipolla가 주 테마로 많이 쓰였다. 참고로 이 곡은 무한도전에서 사용되기도 했다(2010년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 편 및 WM7 레슬링 특집 마지막과 2011년 오호츠크해 특집 편).
특히 Hoppipolla는 한국식 독음인 "호피폴라"로도 잘 알려져 많은 국내 TV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애용되고있다. 희망차고 상쾌한 분위기의 전원 풍경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인다.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아쿠아맨에서 OST로 시규어 로스의 음악 Sæglópur(바다에서 길을 잃다)가 사용되었다. 주인공 아쿠아맨 아서의 어머니와 등대지기 아버지가 동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초반 장면에 삽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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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ly As I Am (2005 Double CD)
- Exactly As I Do (2005 Double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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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음은 싱글.
시규어 로스의 첫 앨범. Von은 아이슬란드어로 희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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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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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71:43'''
앨범 제목도 비어있고 곡 제목도 전부 무제이다. 단 비공식적으로는 곡 제목이 전부 존재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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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71:46'''
데드 스페이스 2 예고 포스터 중에 이 커버가 생각나는 것이 있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선 실제로 시규어 로스의 곡이 사용되었다.
앨범 커버는 욘시의 연인인 알렉스 소머스가 그렸다. 앨범리뷰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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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65:48'''
Takk...는 메이저 음반사인 EMI에서 2005년 9월에 발매된 아이슬란드 포스트 락 밴드인 시규어 로스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U.S 빌보드 200에서 27위로 데뷔를 하였고, 첫 주만에 앨범 3만 장이 팔렸다. 2006년에, Takk...는 영국에서 10만 장이 팔려 BPI에 의해서 금메달이 수여되었다. 세계적으로 이 음반은 80만 장 넘게 팔렸다.
시규어 로스는 『Takk...』 앨범으로 2006년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 가장 훌륭한 앨범 디자인상(Ísak Winther, Alex Somers and Lukka Sigurðardóttir), 가장 훌륭한 얼터너티브[20] 활동, 가장 훌륭한 록 뮤직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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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젊은 사진작가 중 하나인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이다. 맥긴리가 작업을 위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욘시를 만나 사진을 찍었고 둘은 잠시 연인이었다고 한다. 그 후 6년 뒤 시규어 로스의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 하였다. 커버의 인물들은 멤버들이 아니라 맥긴리의 개인 작품이다. 맥긴리가 찍은 욘시의 사진은 따로 있다.
'''총 러닝타임 :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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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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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48:22'''
수록된 곡인 Óveður의 분위기와 앨범 사진과 뮤직 비디오가 엄청나게 어두운 탓에 많은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매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앨범 사진은 언듯 보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의 형상이 목을 메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며, 빗물 또는 눈물에 번진 기괴한 핏자국 같기도 하다. 혹자는 곰팡이 핀 콘돔에 묻은 생리혈을 표현한 것 같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뮤직 비디오는 전체적으로 매우 암울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여성과, 장애를 가진 개, 잔인한 유혈 묘사, 어두운 술집의 매캐한 담배 연기, 이상한 기행#s-2(奇行)과 동성애와 이성애를 포함한 성적 암시 등을 담고 있다. 해석은 자유. 뮤직 비디오 바로가기(성인 인증 필요). 동시에 많은 메시지와 정성을 들인 뮤비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전 앨범인 Kveikur가 기존의 곡풍과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팬들의 반발을 사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규어 로스의 밤', '시규어 로스만의 메탈'로도 평가받으며 신선하고 예술적인 시도로 여겨지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데 비해, 이 앨범은 너무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호평하는 이들은 우울감과 고통, 어두운 성적 환상에 대해 일반적인 음악적 감정을 부수고 적나라하게 드러낸 명작이라고 추켜세우는 반면, 시규어 로스의 희망찬 분위기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던 팬들은 충격적이고 끔찍하기 그지 없으며 혐오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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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2016년 Sigur Rós가 아이슬란드의 1번 국도 풍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던 당시 나왔던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하게도 앨범에 모든 수록곡 제목이 좌표로 되어있는데, 이는 실제 아이슬란드의 좌표로, 그 지점을 지났을때 이 음악이 나왔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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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러닝타임 : 40:05'''
Sigur Rós[1]
1. 개요
2. 상세
3. 대중매체에서의 곡 삽입
4. 멤버
4.1. 욘 소르 비르기손(Jón Þór Birgisson)
4.1.1. 콜라보레이션
4.2. 게오르그 훌름(Georg Hólm)
4.3. 오리 파우들 디라손(Orri Páll Dýrason)
4.4. 아우구스트 아이바르 귄나르손(Ágúst Ævar Gunnarsson)
4.5. 캬르탄 스베인손(Kjartan Sveinsson)
5. 디스코그래피
1. 개요
1994년 결성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출신의 포스트락 밴드. 밴드명은 밴드 결성 당시 태어난, 밴드 멤버 욘시의 여동생의 이름 '시귀로스(Sigurrós)'에서 따왔다고 한다. '승리의 장미'라는 뜻.
포스트락 음악 장르의 대표 밴드 중 하나다.
2. 상세
활로 기타를 비비는 등 다채로운 작곡/연주 방식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거기다가 욘시가 만든 'Vonlenska(희망어)[4] ' 라는 언어로 노래를 불러 그 신비로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스피리추얼라이즈드와 콕토 트윈즈의 신비로운 슈게이징 팝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나 정작 밴드는 콕토 트윈즈와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런 밴드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밴드의 결론은 '우리 음악과는 안 닮았다'.
아이슬란드 자국 내에서는 비요크와 더불어 국민 밴드로 칭송받고 있다. 비요크와도 친한 사이. 비요크가 "이 밴드를 주신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라고 극찬을 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또한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이 밴드를 "라디오헤드에 많은 영향을 준 밴드"라고 소개했다.
창립 멤버중 하나였던 아우구스트는 밴드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 2집(Ágætis byrjun) 이후 탈퇴하였다.
일단 대외적으로 걸작으로 뽑히는 작품은 '''2집''' Agaetis Byrjun[5] . 4집 "Takk..."나 5집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에서는 점점 대중적으로 변해간다는 평을 들었지만, 6집 "Valtari"에서는 본연의 포스트락적인 사운드로 많이 선회하였다.
Heima[6]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었다. 4집 "Takk..."의 투어가 끝나고 난 후 아이슬란드 각지에서의 공연 장면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7] , 시규어 로스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철학 등등을 소소하게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시규어 로스의 음악에 관심이 생긴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
라디오헤드와 함께 무용 음악을 만들기도했다. Split Sides라는 이름의 무용 사운드 트랙인데, 시규어 로스가 담당한 부분은 "Ba Ba Ti Ki Di Do"로 발매되었다. 그러나 라디오헤드가 담당한 부분은 음원으로 풀리지 않았다.
5집을 내기 1년전 2007년 "Hvarf/Heim"이라는 2CD EP앨범을 냈다. Hvarf[8] 는 시규어 로스의 미수록곡 3곡과 1집 Von의 수록곡 Von과 Hafssól[9] 의 편곡버전이 담겨있다. Heim[10] 은 시규어 로스의 몇 몇곡의 스튜디오 라이브로 구성되있다. 다큐멘터리 Heima에 곡들은 담겨있지 않은 이름만 비슷한 완전히 다른 앨범이다.
2008년에 낸 5집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귓가에 남아있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 없이 연주한다.)에는 디페쉬 모드, 나인 인치 네일스 프로듀서로 유명한 플러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밴드 역사상 최초로 전 가사를 영어로 작사한 곡 'All Alright'이 실려있다.
2009년부터 일시 휴지기에 들어갔다. 욘시는 솔로 활동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가족들과 휴식기를 가진다고. 그리고 2012년에 다시 6집 "Valtari"로 돌아왔다. 기존에 이것저것 작업해놓은 곡들을 하나의 일관된 앨범으로 엮느라 앨범 제작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한다.
2013년 5월 19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이 있었다.
2013년 6월 12일에 7집 'Kveikur'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음악과는 딴판으로 상당히 헤비해진 사운드를 들고 나왔으며, 덕분에 나인 인치 네일스가 많이 거론되었다.
2014년 방영된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악단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들의 음악이 지루했던 조프리가 그만하라고 동전을 던지자 이내 그만두고 동전을 줍는다.
2016년에 투어를 돌게 되었으므로 새 음악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6월 22일에 최근 라이브에서 몇 번 연주한 곡 'Óveður'를 싱글로 공개했다. 전 앨범에서 보여준 인더스트리얼의 영향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전자음악 사운드도 엿보이는 곡. 앨범은 아직 미지수이다.
그리고 2016년 11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체적인 관객평은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86분) 돈은 아깝지 않다." 이전의 내한 공연과는 셋리스트의 변화가 크다. 2013년 공연 당시에는 4명의 밴드 멤버와 12인조 세션이 함께했으나 이번에는 딱 밴드 멤버 3명이었기에 구성이 비교적 간소한 편이었다.
사족으로, 앨범 이름과 곡 제목에 말장난을 섞어 놓은 것이 몇 가지 있다. 1집 <Von>의 리믹스 앨범 <Von brigði>(아이슬란드어로 brigði는 변주라는 뜻이다)의 제목을 붙여 쓰면(vonbrigði) "절망"이다. 또, 위에 게임 트레일러 수록곡으로 소개된 4집 5번 트랙 <Sæglópur>의 싱글 수록곡 중 "Ó friður"는 아이슬란드어로 "평화"라는 뜻이지만, Ófriður로 붙여쓰면 전쟁을 뜻한다.
2017년 지산밸리록 뮤직앤 아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또 다시 내한이 확정되었다.
2017년 12월 27일, 'Route One'이라는 새 앨범이 한정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2016년 Sigur Rós가 아이슬란드의 1번 국도를 풍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던 당시 나왔던 음악들로 이루어져있다. 독특하게도 앨범에 모든 수록곡 제목이 좌표로 되어있는데, 이는 실제 아이슬란드의 좌표로, 그 지점을 지났을때 이 음악이 나왔음을 의미한다. 이후 2018년 4월 21일에 통상반이 발매되었다.
3. 대중매체에서의 곡 삽입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 스타일로 인해 타 매체에서 인기가 좋다.
'페르시아의 왕자 타락한 왕'의 E3 트레일러로 곡 'Sæglópur'가 쓰인게 유명하다.
데드 스페이스의 트레일러 테마로 3집 ()의 7번 트랙이 쓰였다. 이 곡의 비공식 제목은 아이슬란드어로 Dauðalagið, 번역하면 '죽음의 노래'이다.
2013년 앨범 Kveikur의 곡 중 하나인 Brennisteinn의 경우 유비소프트의 게임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절묘히 사용되어 게임덕후들 사이에서도 팬층을 더했다.
Njósnavélin(The nothing song)의 경우 영화 바닐라 스카이의 엔딩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바닐라 스카이 OST 목록에 이 곡은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시규어 로스의 Svefn-g-englar('잠결에 걸어다니는 요정들'이라는 의미)는 수록되어 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4에 'The Rains of Castamere'가 테마곡으로 쓰였다. 상술했듯 카메오로 밴드가 직접 등장하기도했다.
영화 《페넬로피》에서도 Hoppipolla가 주 테마로 많이 쓰였다. 참고로 이 곡은 무한도전에서 사용되기도 했다(2010년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 편 및 WM7 레슬링 특집 마지막과 2011년 오호츠크해 특집 편).
특히 Hoppipolla는 한국식 독음인 "호피폴라"로도 잘 알려져 많은 국내 TV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애용되고있다. 희망차고 상쾌한 분위기의 전원 풍경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인다.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아쿠아맨에서 OST로 시규어 로스의 음악 Sæglópur(바다에서 길을 잃다)가 사용되었다. 주인공 아쿠아맨 아서의 어머니와 등대지기 아버지가 동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초반 장면에 삽입되었다.
4. 멤버
4.1. '''욘 소르 비르기손'''(Jón Þór Birgi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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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칭 욘시(Jónsi). 보컬, 기타. 창립 멤버. 밴드의 이름인 '시규어 로스(Sigur Rós)'는 밴드 결성 당시 태어난 욘시의 여동생의 이름 '시귀로스(Sigurros)'에서 유래되었다. 선천적으로 한 쪽 눈이 보이지 않고 커밍아웃한 게이다. 또 비건계 채식주의자다. 2009년에 연인 알렉스 소머스[11] 와 함께 'Jónsi & Alex'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 'Riceboy Sleeps'를 발표했다. 2010년 시규어 로스 휴지기에는 솔로 활동을 했고, 솔로 앨범 'Go'를 발매하며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욘시의 사진이나 라이브 영상을 보면 눈의 시선이 조금 이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4.1.1. 콜라보레이션
- 욘시는 'The Hafler Trio'라는 그룹에서의 아래의 3개의 앨범에서 보컬을 맡았다.
- Exactly As I Am (2005 Double CD)
- Exactly As I Do (2005 Double CD)
- 욘시는 Tiësto의 트랙인 "Kaleidoscope"[12] 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4.2. '''게오르그 훌름'''(Georg Hó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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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칭 고기(Goggi). 베이스. 창립 멤버.
4.3. '''오리 파우들 디라손'''(Orri Páll Dýr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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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럼. 2집 투어부터 합류했다.
- 2018년 9월에 성폭행 의혹으로 밴드를 탈퇴했다.
4.4. '''아우구스트 아이바르 귄나르손'''(Ágúst Ævar Gunnar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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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멤버. 창립 멤버였으나 2집 (Ágætis byrjun) 녹음까지 참여하고 탈퇴.
4.5. '''캬르탄 스베인손'''(Kjartan Svei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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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멤버, 통칭 캬리(Kjarri). 2집부터 합류했던 멤버. 멤버들 중 유일하게 음악을 전공했다고 한다. 욘시와 더불어 핵심 멤버였으나 2013년 초 탈퇴.
5. 디스코그래피
굵음은 싱글.
5.1. 『Von』(희망, 1997)
시규어 로스의 첫 앨범. Von은 아이슬란드어로 희망을 뜻한다.
5.1.1. 앨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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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71:59'''
5.2. 『Ágætis byrjun』(좋은 시작, 1999)
5.2.1. 앨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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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71:43'''
5.3. 『( )』(무제, 2002) [15]
앨범 제목도 비어있고 곡 제목도 전부 무제이다. 단 비공식적으로는 곡 제목이 전부 존재하기는 한다.
5.3.1. 앨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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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71:46'''
5.4. 『Takk...』(고마워요, 2005)
데드 스페이스 2 예고 포스터 중에 이 커버가 생각나는 것이 있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선 실제로 시규어 로스의 곡이 사용되었다.
앨범 커버는 욘시의 연인인 알렉스 소머스가 그렸다. 앨범리뷰는 여기
5.4.1. 앨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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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65:48'''
5.4.3. 앨범의 개요
Takk...는 메이저 음반사인 EMI에서 2005년 9월에 발매된 아이슬란드 포스트 락 밴드인 시규어 로스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U.S 빌보드 200에서 27위로 데뷔를 하였고, 첫 주만에 앨범 3만 장이 팔렸다. 2006년에, Takk...는 영국에서 10만 장이 팔려 BPI에 의해서 금메달이 수여되었다. 세계적으로 이 음반은 80만 장 넘게 팔렸다.
5.4.4. 수상 경력
시규어 로스는 『Takk...』 앨범으로 2006년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 가장 훌륭한 앨범 디자인상(Ísak Winther, Alex Somers and Lukka Sigurðardóttir), 가장 훌륭한 얼터너티브[20] 활동, 가장 훌륭한 록 뮤직 앨범
5.4.5. 방송 매체의 삽입곡
- BBC는 프로그램에 시규어 로스의 『Takk...』 앨범의 곡들을 자주 사용한다.
- "Hoppípolla"라는 곡은 BBC의 행성 지구 시리즈와 FA Cup Final 경기의 엔딩 크레딧으로 사용한 바 있다.
- "Sæglópur"라는 곡은 탑 기어라는 프로그램에서 "Sæglópur", "Milanó", "Gong", "Svo hljótt" 곡들의 일부를 짜집기한 삽입곡으로 사용되는 동안 2006년 Wimbledon 챔피언십의 캠페인 광고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 2009년 영국의 아티스트인 Chicane는 "Hoppípolla"를 리믹스하여 "Poppiholla"라는 곡으로 재해석하여 2009년 6월 BBC라디오의 리스트에 올랐다.
- 국내에서는 무한도전의 극적인 장면에서 "Hoppípolla"라는 곡이 자주 사용된다.
- "Hoppípolla"는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예고편 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5.5.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귓가에 남은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2008)
5.5.1. 앨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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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젊은 사진작가 중 하나인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이다. 맥긴리가 작업을 위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욘시를 만나 사진을 찍었고 둘은 잠시 연인이었다고 한다. 그 후 6년 뒤 시규어 로스의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 하였다. 커버의 인물들은 멤버들이 아니라 맥긴리의 개인 작품이다. 맥긴리가 찍은 욘시의 사진은 따로 있다.
5.5.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55:36'''
5.6. 『Valtari』(증기 롤러[24] , 2012)
5.6.1. 앨범 사진
[image]
5.6.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54:36'''
5.7. 『Kveikur』(심지, 2013)
5.7.1. 앨범 사진
[image]
5.7.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48:22'''
5.8. 『Óveður』(악천후, 2016)
수록된 곡인 Óveður의 분위기와 앨범 사진과 뮤직 비디오가 엄청나게 어두운 탓에 많은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매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앨범 사진은 언듯 보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의 형상이 목을 메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며, 빗물 또는 눈물에 번진 기괴한 핏자국 같기도 하다. 혹자는 곰팡이 핀 콘돔에 묻은 생리혈을 표현한 것 같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뮤직 비디오는 전체적으로 매우 암울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술을 마시며 오열하는 여성과, 장애를 가진 개, 잔인한 유혈 묘사, 어두운 술집의 매캐한 담배 연기, 이상한 기행#s-2(奇行)과 동성애와 이성애를 포함한 성적 암시 등을 담고 있다. 해석은 자유. 뮤직 비디오 바로가기(성인 인증 필요). 동시에 많은 메시지와 정성을 들인 뮤비로 평가받기도 한다.
결국 2019년에는 성인 인증을 하고도 부적절할 수 있다는 유튜브의 재생 전 메시지가 제공되게 되었다. 예술성을 떠나 충격을 줄 수 있는 연출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This video may be inappropriate for some users. Confirm and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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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앨범인 Kveikur가 기존의 곡풍과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팬들의 반발을 사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규어 로스의 밤', '시규어 로스만의 메탈'로도 평가받으며 신선하고 예술적인 시도로 여겨지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데 비해, 이 앨범은 너무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호평하는 이들은 우울감과 고통, 어두운 성적 환상에 대해 일반적인 음악적 감정을 부수고 적나라하게 드러낸 명작이라고 추켜세우는 반면, 시규어 로스의 희망찬 분위기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던 팬들은 충격적이고 끔찍하기 그지 없으며 혐오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5.8.1. 앨범 사진
[image]
5.8.2. 트랙 리스트
5.9. 『Route One』(2017)
이 앨범은 2016년 Sigur Rós가 아이슬란드의 1번 국도 풍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던 당시 나왔던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하게도 앨범에 모든 수록곡 제목이 좌표로 되어있는데, 이는 실제 아이슬란드의 좌표로, 그 지점을 지났을때 이 음악이 나왔음을 의미한다.
5.9.1. 앨범 사진
[image]
- 2017년 한정판
- 2018년 정식 발매판
5.9.2. 트랙 리스트
'''총 러닝타임 : 40:05'''
[1] 영어식으로 발음해서 '시규어 로스'라고 자주 표기하는데, 실제 아이슬란드어 발음은 국제 음성 기호로
[ˈsɪːɣʏr ˈroːus]
, 한글로 표기하면 '시귀르 로스'. 공식 웹사이트에 나온 발음를 들어보면 'ɣ(ㄱ)'를 거의 발음하지 않아서 '시우르'처럼 들린다. 애초에 공홈에 있는 발음방법도 si-ur rose 로 되어있어서 아에 g의 발음을 적어놓지 않은것을 알 수 있다.[2] 앨범 사진이 여성의 생식기를 의미한다는 논란이 있었다.[3] 대략 이렇게 생겼다.[4] 그런데 이 언어의 탄생 배경이 좀 어처구니 없는데, 리허설 중 보컬인 욘시가 '''가사 종이를 잃어버려서 대충 얼버무리며 부른 게 그럴싸 하게 들려서''' 만들었다고 한다. 재즈의 스캣을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아이슬란드어와 공용해서 쓴다.[5] 항간에서는 이 앨범을 1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1집은 "Von".[6] 아이슬란드어로 '집에서' 또는 '집으로'라는 뜻.[7] 중간에 댐 건설 반대 시위 캠프에서 공연한 장면도 나온다. 다만 시규어 로스가 공연한 지 3주 후 댐 공사가 완료되어 그 곳은 물에 잠겼다고 한다[8] '사라진' 또는 '실종'이라는 뜻[9] Hvarf에는 s가 한 개 빠져서 Hafsól이라고 되어있다. 뜻은 바다의 태양.[10] '집'이라는 뜻[11] 알렉스는 'Takk...'의 앨범 커버를 그렸고, 'Valtari'에서는 아예 프로듀싱 일부와 믹싱에 참여하였다.[12] 2009년 10월 6월에 발매된 욘시의 앨범과 똑같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13] 같은 앨범의 5번째 곡인 Myrkur를 역재생한 곡이다.[14] 피치포크 미디어 선정 2000년대의 명곡 500 중 36위에 선정되었다. 다운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이 뮤비에 요정으로서 등장한다. 다운 증후군은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천사병'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15] 앨범 사진이 여성의 생식기를 의미한다는 논란이 있었다.[16] 밴드의 스튜디오가 있는 장소이다.[17] 평온하게 시작하다가 중반에서 분위기가 바뀌고는 고도로 강렬하게 마무리를 맺는 것이 특징인 곡. 라이브 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으로 빠지지 않는다.[18] 여러 매체에서 많이 쓰인 탓에 시규어 로스 곡 중 압도적으로 유명하고 또 고평가받는 곡으로, 웬만한 사람이라도 듣자마자 무슨 곡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19]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관현악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20] Alternative Rock. 록의 한 장르이다.[21] '아무 뜻도 없는 말'이라는 영어이다.[22] Hornstrandir(호른스트란디르)의 만[23] 밴드 역사상 최초로 전 가사가 영어로 작사된 곡.[24] 대략 이렇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