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건 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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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해의 붉은 늑대'''
Morrigan. 어쌔신 크리드: 로그의 주인공 범선이며 당대 템플 기사단의 함선 중 '''최강의 함선'''이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튜토리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다. 본래 셰이 패트릭 코맥이 암살단에 있던 시절에 나포한 영국의 슬루프선으로[1] , 슬루프인 만큼 잭도우나 아퀼라보다 조금 작다. 공식 설정 상으로는 슬루프 오브 워에 해당하는 함급이라고 되어있으나, 영국 해군 함급 분류 기준으로 볼 때, 슬루프 오브 워는 보통 돛대가 두세 개 달린, 브릭보다 큰 급수가 없는 함을 지칭하게 되어 실제로는 아퀼라나 잭도우보다 커야 한다는 설정 오류가 있다. [2] 업그레이드를 함에 따라 선대 배들과 마찬가지로 도저히 슬루프라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화력과 방어력을 가진 괴물이 된다. 아퀼라가 독수리, 잭도우가 갈까마귀 콘셉트이었던 반면 모리건은 늑대 이미지를 가진다. 셰이가 암살단이던 시절에는 흰 돛을 착용하나, 셰이의 템플러 전향 후부터는 붉은색의 늑대 돛이 사용 가능해지며 선체도 붉은색으로 바뀐다.
조금 투박한 멋이 있었던 어쌔신 함선 아퀼라와 해적선 잭도우와 달리, 모리건은 템플 기사단의 함선이라는 점을 감안해 디자인되었기에 풀업 시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을 갖게 된다. 장갑과 돛 모두 지저분한 부분 없이 깨끗하게 색칠되어 있고, 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무늬가 들어가 있다. 특히 선장실은 붉은 비단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해적선인 잭도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그걸 반영해서인지 몰라도 항해 시 셰이가 켄웨이에 비해 차분한 억양을 구사한다.
인게임에서는 에드워드의 잭도우 호와 더불어, 플레이어의 기함 중 투톱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퀼라 호는 화력이 막강해도 사각지대의 적을 공격할 수단이 빈약했으며, 아드레스티아 호는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비교적 원시적인 공격 수단뿐이었다. 그러나 그 둘과는 달리 잭도우나 모리건은 화포를 이용한 전방위 타격이 가능해서 사각지대가 없고 충각, 함수포, 속사 가능한 회전포, 후방 타격용 병기까지 갖추어 빠지는게 없다.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기함 중에서 이 둘은 최상급 능력을 갖춘 셈이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무장에 각종 선체 개조가 있는 이유가 제법 웃긴데, 템플 기사단이 돈이 많아서 그렇다는 설정이다.(...)
2.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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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개조를 거친 슬루프 오브 워. 대놓고 당대 동급 범선 중 가장 강했다고 적어두었다. 다만 어쌔신 크리드 4를 플레이 한 유저를 대상으로 난이도를 잡은 데다 선배 배들보다 확실히 크기가 작기 때문에, 초반엔 화력 면에선 많이 부족해 브릭을 상대하기도 상당히 힘들다. 특히 포문 수가 최대 54문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잭도우 호에 비해, 모리건은 크기의 한계로 44문이 최대다.[3] 즉 아무리 업그레이드를 해 봤자 현측포 화력은 전작을 따라가기 힘들다.[4]
그 대신 모리건에게 주어진 것은 강력한 전후방 화력이다. 먼저 주 무대가 북대서양이기 때문에 쇄빙용 충각이 주어지는데, 배 바깥에서 보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압도적인 길이와 크기를 자랑하고 전작의 돌진 기능을 별도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기동성을 중시한 포격전을 선호하던 잭도우와 다르게 충각을 앞세워 돌격하는 육탄전 패턴이 모리건의 주특기. 그리고 함수포에 더해 강력한 폭발탄을 발사하는 카로네이드 포를 달면서 전방 화력이 아주 강화된 데다, 적에게 스턴을 거는 효과도 여전하다. 후방에는 전작의 화약통과는 다르게 연료유를 사용해 바다에 불을 지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충분한 경우 어지간한 중소형 함선은 불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반파되어 닻을 띄우게 된다.
덕분에 아퀼라와 잭도우가 강력한 측면 화력과 어느 정도 높은 방어력, 우월한 기동성을 활용해 목표물을 중심으로 빙빙 돌면서 현측포로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전술을 구사한 반면, 모리건은 더욱 높아진 기동성과 높은 전방 화력을 살려 충각을 앞세우고 적에게 정면으로 달려들어 '''함수포 전탄 발사로 폭딜 및 스턴'''하는 패턴을 주로 쓰게 된다. 또한 전설적인 배처럼 장기전을 벌여야 할 경우엔 근접 후 연료유로 지속 딜을 넣는 전략이 애용된다.
2.1. 무장
- 현측포
가장 기본에 충실한 무장. 기본 12문에 업그레이드로 34문까지 늘릴 수 있으며, 포탄 업그레이드시에 두번 발사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 중형탄
현측포로 쓰는 강화탄. 업그레이드로 구매해야 한다. 조준하지 않고 그냥 발사하면 발사되며, 사거리가 짧지만 대미지가 높다. 업그레이드로 화력과 탄 보유 수량을 늘릴 수 있다.
함수포. 기본 2문에 업그레이드로 4문으로 늘릴 수 있다. 화력이 형편없는 사슬탄을 쏘았던 잭도우 호와 달리 폭발탄을 사용하며, 대미지와 함께 스턴을 건다.[5] 빙산을 크기 불문하고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비전투 시에도 전방에 있는 폭발성 빙산을 뚫고 나갈 때 활용도가 높다. 다만 끔찍하게 많은 매연을 남기기 때문에 발사하고 나면 전방 시야가 극도로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 퍼클 건
소구경 속사포. 아퀼라와 잭도우의 선회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전략적 활용도가 높아진 형태이다. 전작들처럼 약점 사격에 동원할 수 있으며 3의 해전처럼 비교전 시에도 사격해서 적선의 체력을 조금씩 깎을 수도 있고,[6] 빙산 같은 장애물을 파괴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도선 전투에도 사용이 가능한데, 선회포와는 달리 광역 공격은 아니지만 발사 가능 횟수가 매우 많다.[7] 잘 맞추기만 한다면 굳이 적선에 뛰어올라 칼부림을 치지 않아도 브릭급까진 손쉽게 점령할 수 있다. 총 4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로 탄창 용량과 화력을 높일 수 있다.
- 구포
아주 먼 거리를 공격할 수 있는 박격포. 업그레이드로 구매해야 하며 총 2문이 설치된다. 업그레이드로 화력과 탄 보유 수량을 늘릴 수 있다. 특성상 작고 빠른 배들 상대로는 명중시키기 어려워 비효율적이지만, 수치상 대미지가 타 무장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느리고 덩치 큰 전열함과 고정 타겟인 해상 요새 상대로 출중한 화력을 자랑한다.
- 연료유
전작의 화약통을 대신하는 무기.[8] 바다 위에 기름을 부어 불바다를 만들 수 있다. 그 위를 지나는 적선은 피해를 입으며 속도가 느려진다. 도트 대미지라서 쿨타임 없이 불에 닿은 동안은 쭉쭉 대미지가 들어간다. 전설적인 배, 특히 스톰 포트리스 호를 잡는 데 최고의 무기이다.
- 쇄빙 충각
적 범선의 작은 배때지에 구멍을 뚫거나 유빙을 뚫고 나갈 때 쓰인다. 북대서양 유빙 지역으로 항해할 땐 반드시 필요하다.
한 번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정면을 조준하고 전진(PC 기준 W) 키를 누르는 것으로 돌진이 가능해진다. 전작 블랙 플래그에선 전설적인 배들을 전부 격침시키면 보상으로 획득하는 기능이었다.[9]
한 번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정면을 조준하고 전진(PC 기준 W) 키를 누르는 것으로 돌진이 가능해진다. 전작 블랙 플래그에선 전설적인 배들을 전부 격침시키면 보상으로 획득하는 기능이었다.[9]
- 선체 장갑
기본적으로 부분적 철갑을 두르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어력을 더욱 올릴 수 있다. 전작들처럼 업그레이드에 따라 실제 외형도 조금식 바뀐다. 두번째 업그레이드까지는 HMS 빅토리마냥 노란색과 검은색 조합이었다가 세번째 업그레이드 부터는 배의 철갑이 은색으로 화려하게 바뀌며, 마지막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셰이의 템플러 복장과 같은 검은색, 붉은색 조합이 된다.
- 선원실
업그레이드로 선원 수를 늘릴 수 있다. 선원이 많을 수록 선상 전투에 많은 선원이 투입된다. 20명에서 최대로 40명까지 늘어난다.
- 화물실
업그레이드로 수송 가능한 화물 용량을 늘릴 수 있다.
3. 치장
3.1. 돛
3.2. 선수상
3.3. 조타륜
[1] 이로써 당대 대서양을 주름잡던 유럽 3국의 배를 다 한번씩 훔치게 된다(...). 잭도우 호는 스페인, 해결사 호는 프랑스. 훔친건 아니지만 아퀼라 호도 프랑스에서 건조하였다.[2] 그런데 그냥 슬루프는 돛대 하나짜리 정말 작은 배에 해당한다. 사실 다른 배들이 슬루프 오브 워고 모리건이 브릭이면 문제가 없다.[3] 현측포 34, 함수 카로네이드 포 4, 퍼클 건 4, 구포 2.[4] 이를 감안해서인지 현측포 한정으로 두 발씩 쏘는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다.[5] 대미지는 더 높아지지만 스턴은 블랙 플래그보다 낮다[6] 비교전 시에도 사격이 가능한 점 때문에 항상 약점 사격에만 사용 가능했던 블랙 플래그와는 달리 최종 업그레이드를 해도 자동 사격이 지원이 안되고, 가끔씩 시점이 마구 뒤틀리는 버그도 발생한다[7] 전작의 블랙 플래그는 항상 5발이였지만, 퍼클 건은 탄창 업그레이드로 25발 이상도 가능하다[8] 화약통 자체가 삭제된 건 아니라서 적 함선들이 화약통을 떨구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떨어뜨리자마자 퍼클 건으로 터뜨려서 공격할 수 있다. [9] 이 덕분에 전설적인 함선을 상대하기 더 쉬워졌다.[10] 블랙 플래그에선 검은 해골 돛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