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 빅토리

 

'''HMS 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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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
HMS Victory
함종
전열함
제작
채텀 조선소
운용
영국 해군
모항
포츠머스 역사 조선소
발주
1758년 7월 14일
기공
1759년 7월 23일
진수
1765년 5월 7일
취역
1778년
참전
첫번째 웨상섬 해전(1778)
두번째 웨상섬 해전(1781)
캡스파르텔 곶 해전(1782)
세인트 빈센트 곶 해전(1797)
트라팔가르 해전(1805)
[ HMS 빅토리 제원 ]
등급
104문 전열함
배수량
3,500 롱톤
전장
186ft(57m) 포열,갑판
227ft 6in(69.34m)총전장
기둥
51ft 10in(15.80m)
흘수
28ft 9in(8.76m)
최대깊이
21ft 6in(6.55m)
추진
돛 6,510 sq yd(5,440m²)
의장
전장범선
속도
최대속도11 knots(20 km/h)
무장
트라팔가르해전에서 무장
포열갑판: 30×2.75 32lb (15kg)
중앙포열갑판: 28×2.5 24lb (11kg)
윗선포열갑판: 30×1.7 12lb (5kg)
선미갑판: 12×1.7 12lb (5kg)
선원선실: 2×12 12lb(5kg), 2×68 (31kg)
선원, 해병대의 머스킷
장갑
오크나무의 두께 2ft(0.6m)
최대높이
흘수선에서 주마스트까지 높이 205ft(62.5m)

1. 개요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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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군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함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104문의 함포를 갖춘 1급 전열함으로, 트라팔가르 해전 당시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기함으로 사용되었다. 1758년 발주되어 진수는 1759년에 이루어졌으나 실제 취역은 1778년에 이루어졌다.

2. 트라팔가르 해전 이전


1778년 취역한 이래 1,2차 우샨트 전투, 지브롤터 봉쇄 등 각종 전투에 참전하였다. 그러나 1797년 말에는 군함으로서의 수명이 다했다고 판정되어 프랑스와 스페인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한 병원선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799년 8월에 HMS 임프레그너블이 복원불가능한 손상을 입고 스크랩 처리 되면서 당장 1급 전열함이 부족한 상황이 닥치자, 영국 해군 수뇌부는 HMS 빅토리를 재취역시키기로 결정하게 된다.
1800년부터 정비에 들어갔으나 보존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탓인지 거의 재건조에 가까운 정비를 받아야 했고 본래 23,500파운드로 예정되었던 비용도 70,933파운드로 훌쩍 뛰어올랐다. 이 때 개수하면서 포문을 더 개설해서 본래 100문이었던 함포가 104문으로 증가했다. 원래 포문 주변은 선체와 마찬가지로 노란색이었으나 개장하면서 검정색으로 칠했는데, 트라팔가 전투 이후로 영국의 모든 함선이 따르게 되는 '넬슨 체커' 패턴이다. 개장은 1803년에 끝나서 오히려 처음 건조할 때보다 오래 걸렸다.
함장은 새뮤얼 서튼으로 넬슨 제독의 기함으로 결정되었으나 개장이 오래 걸리게 되면서 넬슨 제독은 프리깃 앰피언으로 기함을 바꿔서 떠났고 HMS 빅토리는 콘월리스 제독에게로 배속된다. 하지만 콘월리스 제독이 쿨시크하게 "빅토리따위 필요없음"이라고 하며 돌려보내는 바람에 다시 넬슨 제독에게로 돌아왔고, 1803년 7월이나 되어서야 툴롱에서 넬슨 제독과 합류했다. 이 때 함장이 프리깃 앰피언의 함장 토머스 '마스터맨' 하디로 바뀐다. 함장끼리 배를 바꾼 것이다.

3. 트라팔가르 해전 이후


트라팔가르 전투에서 워낙 치고받아 만신창이가 되었던 탓에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져 HMS 넵튠에 견인되어 귀항했다. 수리를 받은 이후로도 여러 원정에 참여하였으며 1812년 11월 7일 드디어 일선에서 물러나 한동안 군수지원함으로 쓰였다.
야사에 따르면 1831년 해군장관이 된, 트라팔가 해전 때의 빅토리 함 함장이었던 토머스 하디가 HMS 빅토리를 해체하는 문서에 서명하고서는 퇴근해서 아내에게 그랬노라고 말했더니 아내가 울음을 터뜨리며 당장 돌아가서 그 명령서 찢어버리고 오라고 등을 떠밀었다고 한다.[1] 근거가 없는 야사이긴 하지만 그러한 내용이 있었을 법한 듯이 실제로 1831년의 임무 일지가 찢어져 있기는 하다고 한다.

1962년의 빅토리
그 이후로는 한동안 해군통신학교로 쓰이거나 육상 근무하는 수병들의 해상 생활관 등으로 쓰이며 사실상 잊힌 상태로 정박해 있다가, 20세기 들어서 상태가 심각하다는 점이 드러났고 해체될 뻔했으나, 국왕 에드워드 7세가 스크랩 처리되는 것을 막았고 1922년에는 포츠머스의 2번 독으로 옮겨져 수리를 받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수리가 연기되었다. 전쟁 중 루프트바페에 의해 일부 손상되기는 했으나 성공적으로 보수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고 아직도 현역이다. 다만, 사실상 박물관화되어 군함으로서의 기능은 없다고 봐도 되고, 독 바로 옆에 포츠머스 해군 박물관의 부속 시설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방문하면 관람객이 일정 수 이상 모일 때마다 해군 근무복 차림에 직원 전용 견장을 패용한 직원이 인솔하여 관람시켜주는데, 입구에서 국적을 이야기하면 출신국 공용어로 된 팸플릿을 빌려주고 관람을 마친 뒤 돌려받는다. 한국어판도 있는데, 번역이 꽤 잘 되어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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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상징적으로 해군 장관의 기함 노릇을 하고 있어 1주일에 1회 함내 사령관실에서 해군 장관과 장교 몇 명이 저녁 식사를 한다.

2001년 촬영한 내부 투어. 6분 7초에 나오는 금판은 1805년 넬슨 제독이 총탄을 맞고 쓰러진 자리를 표시한 것이다.
2005년 트라팔가 해전 200주년 기념 관함식 때 잠시 사열을 위해 항해한 적이 있다.
현대에 들어 몇번 오버홀을 하면서 1759년도에 제작되었던 일부 부품들을 들어내어 따로 보관하다가 중요한 부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경매에 팔았다. 국내에도 소수의 역사 마니아들이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저 있다.
2011년의 한 기사에 따르면, 빅토리 호는 '''"자기 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부품 사이가 벌어졌고 침수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수리를 한 상태이다. 혹시라도 여길 방문했다 하자 사항을 발견하면, 해군 박물관 측에 알려주는 것이 좋다. 정기점검도 장비운용은 사람이 하는지라 장비가 최고급 고성능이어도 사람이 그 화면을 잘못보면 놓칠 수가 있으므로 꼭 해주는 것이 좋다.
2015년에는 트라팔가르 해전 당시의 페인트 색상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거쳤는데, 그 색상이라는 게 핑키핑키해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다. 예전에는 말벌과 같이 레몬노랑+검은색이었는데 살색+검은색이 되어버린 것.

4. 기타


넬슨 제독의 동상은 이 배 메인 마스트의 높이와 같은 55미터 높이의 기둥 위에 세워져있다.
문명 5에서 등장하는 영국의 전열함의 모습이 이 빅토리 함이다.
나폴레옹: 토탈 워인트로에서는 해변에 좌초되어 프랑스군에게 불태워진다. 마지막 장면에 나폴레옹 뒷쪽에 보이는 "런던까지 54마일"이라는 표지판을 보면 프랑스군이 영국 해군을 털고 브리튼 섬에 상륙한 대체역사인 듯.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 초반의 Look down을 부르며 장 발장과 죄수들이 반파된 전함을 조선소로 끄는 장면, 팡틴베드신을 포함한 몇몇 장면이 이 배에서 촬영되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선 일반 빅토리를 포함하여 야전식,강습형 등 수식어가 붙은 채로 등장한다. 한 때 전투배 넘버 1으로 군림했으나, 강습형 서프라이즈의 등장으로 2인자로 내려갔다.
벽람항로의 캐릭터들중 하나인 빅토리어스 호감도 낮섦 대사에서 이 범선을 언급하는데, 자신은 트라팔가르 해전에 참전한적 없는데 자신과 빅토리를 혼동한게 아니냐고 묻는다.
중국의 모에 캐릭터 수집게임인 전함소녀에서 이 범선 역시 미소녀 캐릭터로 등장한다. 본래는 소속 일러스트레이터가 개인적으로 그린 비공식 캐릭터였지만, 팬덤에서의 호응이 워낙 좋아서였는지 20세기 전함 넬슨을 모에화한 캐릭터의 코스튬과 사용자 초상화로 인게임에도 등장하였고, 결국 학원 NPC로도 구현되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범선이기도 해서 목범선 제작의 대표주자로 반드시 꼽히는 배이다. 특히, 현재까지 좋은 상태로 실존하고 있어서 빅토리 모형들의 고증도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현존 가장 정확한 목범선으로는 영국 해군의 지원을 받아서 만든 영국회사 칼더크래프트의 목범선이 있으며, 2020년 이후 이탈리아 아마티 사에서 사상 최고가, 최고급의 빅토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칼더크래프트에서 일하던 제작자가 설계했다. 현존 프라모델 빅토리 모형들은 대부분의 금형이 옛날 것이라서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손 볼 것이 많다. 이는 목범선 쪽이 프라모델 계열에서 인기가 낮기 때문에 리뉴얼 속도가 느린 것이 대부분의 이유지, 모든 목범선 프라모델의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뜻하는 건 아니므로 주의.
프라모델 제작사인 Revell에서 1:450 크기의 플라스틱 모델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 새로 제작한 물건이라 그런지 기존 빅토리에 비해 제작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며[2] 쿠팡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1:225 나 1:100 등은 대부분 1960년대 70년대까지 올라가는 수십년된 금형이므로 주의.
대체역사물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에서는 장 프랑수아 드 라 로크가 집권하며 파시즘화된 프랑스 공군의 기습공격에서 폭격을 맞고 파괴가 되어 버린다. 프랑스는 이것을 선전했고, 당연히 영국민들은 프랑스에 대한 적개심을 품으며 항전의지를 다진다.
대체역사물 여왕전하의 비선실세에서는 범선 설계도가 있는 책을 가지고 간 주인공 덕분에 원역사보다 2백년 빠른 16세기에, 그것도 잉글랜드에서 처음 건조된다. 건조된 컨스티튜션과 함께 메리 1세가 건조를 원했지만, 그녀의 사후에야 잉글랜드 왕립 함대의 기함으로 건조된다.

[1] 영국인에게 HMS 빅토리는 우리나라의 거북선과 같이.. 혹은 그 이상의 자부심과 신념을 갖게 해주는 상징물이자 영국 해군의 '''"기함"'''이다. 예를 들어 충무공께서 참전했을 때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함선이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낡았다고 해서 그 함선을 해체해 버리거나 고물로 팔 것인가?[2] 제작 난이도를 흉악하게 올리는 돛줄 등이 없는 모델이다. 물론 기본적인 프라모델 용품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