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광고
1. 개요
募兵廣告 / Army Recruitment Advertising
직업군인을 모집하기 위한 홍보용으로 제작되는 광고를 말한다. 그 특성상 주로 모병제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광고로 포스터, TV광고에서 넓게 보면 국방부 등에서 지원을 받은 드라마, 게임, 영화까지 여러가지 매체로 제작된다.
한국과 같은 징병제 국가에서는 아무래도 징병제의 특성상 모병제 국가만큼 모병 홍보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접하기 힘든 광고지만 징병제에서도 장교와 부사관은 모집으로 충원하기 때문에 징병제 국가에도 모병광고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미군, 특히 육군과 같은 경우는 군입대 특별 보너스와 같은 금전적인 특혜를 내걸고 모병광고를 내거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전투지원 병과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IT계열 병과 모병인원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보고 모병소를 찾는 경우도 많다. 미 육군의 경우 특수임무{생화학 병과, 폭탄제거반, 공수부대}와 같은 병과는 특수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능력이 된다면 도전해봐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모병 역시 비지니스적인 접근방식이 주를 이루므로 있는 그대로 믿는 것은 곤란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고액의 수당을 받는 직업은 그만큼 책임이나 근무 환경이나 조건이 엄한 경우가 많다.
2. 나라별 모병광고
2.1.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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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모병광고는 아니지만, 군 입대를 기피하는 요즘 젊은 남성들에게 군에 입대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무도 유의미하게 챙겨준 적 없지만 일단 말뿐이라도''' 자랑스럽고 명예스러운 것임을 알리며 설득시키고 있다.
2019년 새로 제작된 국군 홍보 영상. 국군 홍보 겸 모병 광고의 성격도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토는 "평화를 만드는 강한 힘"이다. 이전의 다른 군 홍보 영상과 달리 네레이션을 최소화 하고 세계적인 모병 광고 흐름에 맞춘 고품질의 영상으로 꽤 호평을 받고 있다.
2.2.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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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할 영국의 키치너 모병 포스터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엉클 샘 버전 포스터. 강렬한 인상 덕분에 이 포스터를 이용한 여러가지 패러디도 많이 있었다.
2.3. 영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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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기의 유명한 모병 포스터로 국방장관 키치너 원수의 모습과 영국인은 그대를 원한다(britons want you)란 슬로건이 적혀있다. 모병광고계의 명작(...)이라 할수 있는 포스터로 상술한 미국의 엉클 샘 버전을 포함해 소련, 독일 등지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모병 포스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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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한 키치너 포스터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영국을 의인화한 캐릭터인 존 불(John Bull)이 등장하는 버전의 포스터
2.4. 스웨덴군
미군의 헐리우드식 모병광고를 까면서 그런 건 현실에 없지만 세상을 바꿀 기회를 군에서 찾자는 담백한 광고.
2.5.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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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는 형식적으로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모병(募兵)이 아닌 모집(募集)이라는 표현을 쓴다.
직접 전투를 치를 일이 많지 않은 자위대의 특성상 적과 맞서 싸우자는 메시지보다는 국민을 지키고 도와주자는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특히 지진 등이 발생했을 때 재난 구조 및 긴급 구호 요원으로 투입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를 잘 활용하는 편이다.
해상자위대의 댄스 CM
친근감을 주기 위한 코믹한 광고들도 있다. 이런 노력이 성과가 있는지 자위대의 인식은 과거에 비해 꽤 개선됐다. 다만 여느 나라 군대가 그렇듯 여전히 그다지 선호되는 직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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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유명한 일본답게 이런 광고들도 있다. 상술한 대로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각종 만화나 애니메이션과도 자주 콜라보하는 편이다.
덕분에 방위성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아나스타샤 덕질을 위해 입대한 사람도 있다(...)
2.6. 우크라이나군
돈바스 전쟁 시기에 나온 광고. 삽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설명 하는데 야전삽을 중점으로 강대한 러시아와 그 앞잡이 노보로시야 반란군 앞에서 군인들이 느끼는 절박함이 잘 묻어나는 광고다.
물론 우크라이나의 90년대 모병광고는 이 모양이었다(...).
[1] 2003년 공익광고 현상모집(現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