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1. 개요
5. 대우 및 혜택
5.1. 급여
5.2. 복지
6. 기타
6.1. 문제점
6.2. 간부 부대, 간부 병과


1. 개요


직업군인(軍人)인 사람.
징병제한국에서 강제로 군대에 끌려와 의무복무 중인 들이 아닌, 군인으로서 먹고 살기 위해 스스로 군대에 자원해 들어와서 복무 중인 장교, 부사관, 들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장교, 부사관이라고 해도 병들처럼 의무복무만 하고 전역할 생각인 소위&중위하사가 직업군인에 속하는지는 애매하다.[1] 일단은 의무복무만 생각하는 단기간부도 공무원증이 발급되고 제대로 된 봉급을 받으므로 형식상으로는 직업군인(군인 공무원)이긴 하다. 하지만 본인들부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워낙 많다. 특히 집안이 넉넉하거나 좋은 대학을 나와 군에 목을 맬 이유가 전혀 없는 5년 이하의 단기장교들은 진짜 장기복무를 생각하지 않고서야 찾아보기 드물다. 그래서 그들은 후보생/사관생도 시절의 특기부터 비전투 특기로[2] 몰린다. 반면 非 사관학교 출신임에도 장기복무를 생각하는 인원들은 당장 몸이 힘들지만 길게 보고서 요직에 해당하는 전투형 특기를[3] 고른다.
'병역의무를 마친 현역 군인'이라는 약간 모순된 듯한 표현이 적당할 것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장기복무가 확정된 군인을 의미하는데 그 기준은 10년이다. 그래서 7년짜리 군장학생 출신 장교를 직업군인이라 하지 않는다. 외관만으로 직업군인인지 확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계급은 장교소령, 부사관상사부터 해당된다. 그런 즉 위관급 장교는 외관상으로 보기엔 저게 직업군인인지 병역 의무 이행자인지 구분할 수 없다. 단, 준위는 평생 그 계급으로만 복무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직업군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가끔 가다 이런경우가 있다. 변호사 전원책의 경우, 육군 법무중령으로 전역했는데 이런 형태의 장기복무를 한 사람들은 직업군인으로 볼수도 있겠다.
한국에서 직업군인이 되는 방법은 다섯 가지이다.
  • 사관학교(3사 및 국간사 제외[4])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기복무가 되기 때문에 소위로 임관하는 순간 직업군인이 된다.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기복무가 되기 때문에 하사로 임관하는 순간 직업군인이 된다.
  • 군대에 단기복무 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입대한 후 장기지원을 한다.[5]
  • 군대에 단기복무 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입대한 후 복무연장을 신청한 뒤 그 상태로 장기를 지원한다.
  • 으로 입대하여 병장 만기 복무 후 임기제부사관이 된 뒤, 계약 기간 만료 전 연장(최대 48개월) 혹은 장기 복무에 지원한다.
한국과 달리, 일부 국가엔 징병제를 하고 있음에도 병 신분 직업 군인들이 있다. 병으로 입대해 만기 전역하기 않고 그대로 남아 군생활을 계속 하는 이들을 위해 주어지는 병 계급이 있고, 이걸 거쳐야 부사관으로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제도를 택한 곳이 많다. 독일 연방군만 해도 병 계급이 6개에 달하며, 그 중 상위 4개가 바로 이 연장복무자들이 오를 수 있는 계급이다. 물론, 일병 정도 선에서만 병역의무자에게 그 계급을 허락하고 상병부터는 직업군인인 징병제 국가가 대부분이다.

2. 장교


  •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 학군사관후보생(ROTC)
  • 학사장교, 전문사관
  • 육군단기간부사관: 2년제 전문대 졸업자로서 전문학사 취득자나 이와 동등한 자격요건을 가진 자가 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유일한 길. 현역 하사/현역 상병[6] 이상 지원 가능.

3. 준사관


  • 육군 항공준사관: 육군은 항공운항준사관을 현재도 뽑지만 해군은 더이상 항공준사관을 선발하지 않는다.
  • 육해공 통번역준사관
  • : 육군에 남아있던 민간 선발은 폐지되었고, 전군 공히 부사관(상사~원사)에서 임용시험을 치러야 한다.

4. 부사관



5. 대우 및 혜택



5.1. 급여


공무원/봉급 참조.
2018년 기준이다.
2018 국방통계연보 35페이지에 따르면 평균연봉은 아래와 같다.
대장 1억 4470만 3천원
중장 1억 3772만 3천원
소장 1억 2482만 6천원
준장 1억 1402만 3천원
대령 1억 1116만 6천원
중령 9817만 1천원
소령 7551만 2천원
대위 5197만 6천원
중위 3260만 6천원
소위 2973만 5천원
준위 8416만 2천원
원사 8049만 6천원
상사 6264만 1천원
중사 4468만 1천원
하사 2701만 9천원

5.2. 복지


[image]
8사단 BTL관사: 주로 8사단 소속 장교들, 부사관들, 군무원들이 거주한다.
  • 복지카드
  • 체력단련장: 현역군인은 그린피 24,000원, 카트비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6. 기타



6.1. 문제점


군대에 가면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준다며 의식주 비용이 제로일 것이라 오해를 많이 하는데, 그건 현역병 한정이다. 실제로 직업군인으로서 자발적으로 입대한 간부들은 부대에서 밥이 지급되는 일종의 수당인 부식비 즉 '''자기 돈으로''' 사 먹거나 병영식을 해야 하는 경우 그 부식비가 끼니별로 공제되고[7], 피복 역시 임관시 주는 초도보급품을 제외하면 전산으로 입력되는 피복구매권으로 직접 구매해야 하며, 관사에 거주하더라도 입주보증금을 내고 들어가서 매월 관리비를 '''당연히''' 군에 납부해야 한다. 특히 관사나 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면 주택수당 8만원을 받지 못한다. 관리비가 15만원이라면 23만원을 내고 사는 셈(...)이다. 물론, 군인은 생활이 이래저래 통제되는데다 PX 등에서 할인 혜택도 많고, 근무지에 따라선 수당도 꽤 센 곳이 많으며, 뭣보다 옷 사는 데 드는 돈이 정말 적어서 다른 동급 공무원들보단 돈 모으기 쉽다. 특히 육군들은 민간인들이 적은 격오지 근무가 많아 돈을 쓰고 싶어도 쓸 곳이 없어 강제로라도 돈이 모인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은 그렇게 좋진 않다. 장교건 부사관이건 군무원이건 주변 사람들에게 군바리라고 은근히 무시당한다. 한국에서 경찰관[8], 교도관[9]과 더불어 가장 이미지가 나쁜 공무원 중 하나다(...). 다만 실제 지원자의 규모 및 자질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고 과거와 달리 장기복무를 놓고 군에서 경쟁을 시킬 정도다. 물론 이유는 '''청년실업'''.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장교는 사기업마냥 무조건 진급만을 강요하는 매우 기형적인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끊임없이 경쟁을 강요하고 있으며 여기서 도태된 위관급 장교들이 되려 부사관으로 재임관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로인해 외국군 같으면 강등을 당해야만 가능한 '''장교 출신 부사관'''이라는 해괴한 신분의 직업군인들이 존재하기마저 한다. 이 때문에 직업군인들은 장교가 극단적이고 부사관은 좀 덜한 편이지만 '''딱 진급에 맞는 군인'''이 되어가는 모순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직업군인은 도태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정치군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군인의 존재로 인하여 군대는 내부부터 썩어들어가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한민국에서 직업군인은 군바리라는 멸칭을 듣고 있는 현실이다. 한마디로 직업군인의 주적은 바로 계급정년이다. 미군, 프랑스군 등 세계 유수의 군사강국의 군대에서는 계급정년이 없거나 한국군만큼 빡세지 않다. 이로인해 직업군인을 평생직장으로 만들려면 끝까지 잘 버텨서 상사, 준위, 중령 중 하나가 되는 데 성공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입대 자체를 특전부사관[10] 혹은 육군의 임관시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시작하는 방법 정도밖에 없다. 물론 중령의 경우, 대령 이후까지도 생존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대령 진급에 끝내 실패하더라도 소위 임관일을 기준으로 30년까지는 복무가 가능하므로 직업군인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는 있다.

6.2. 간부 부대, 간부 병과


장교들&부사관들&대한민국 군무원들로만 구성되었거나 들이 극소수인 부대이다.
  • 국군[11][12]: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 육군: 육군본부, 육군미사일사령부, 육군 기갑포병부대, 육군특수전사령부, 육군 특공대, 육군 수색대, 육군 기동대, 육군 지상정찰중대, 육군종합정비창
  • 해군: 해군본부, 해군 특수전전단, 해군 해난구조전대, 잠수함사령부, 해병대사령부, 육군 기갑포병부대, 해병대 특수수색대, 대한민국 해병대/수색대
  • 공군: 공군본부, 공군 공정통제사,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병과로는 주로 정비, 수송, 군수 등 기술직 병과부대에서 간부 위주의 부대가 많다.
[1] 군무원의 경우 장교, 부사관과는 다르게 '''계급정년이 없는 그야말로 진짜 공무원이기 때문'''에 의무복무하는 일이 잘 없다. 물론 일이 안 맞아서 이보다도 더 좋은 다른 공무원 직렬들(국회직, 법원직, 외영직,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로 이직하는 군무원들도 없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군무원은 그 특성상 예비역 간부들(보통 예비역 중령, 예비역 상사 출신들이 경채를 통해서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이 가장 많은 직장일뿐더러 애초에 평생직장을 노리고 오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이기에 장교, 부사관처럼 의무복무만 하고 나가는 일이 잘 없다.[2] 인사, 수송, 정보, 공보정훈 등.[3] 육군: 보병(+포병, 기갑, ), 공군: 조종 등. 육군 방공의 경우 보병, 포병, 기갑과는 비교가 안 되게 몸이 편한 대신 장성급 장교로의 진출이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육군 방공 역시 장기복무에 뜻이 없는 인원들이 많이 몰린다.[4] 3사는 타 사관학교에 비해 편입학하는 유일한 사관학교이고 국간사는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학교로 지휘관이 되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육사는 10년으로 자동 장기복무가 되지만 3사와 국간사는 6년으로 장기를 신청해서 되어야지만 장기가 된다.[5] 장기복무 선발은 연간 장교는 대대별 중위 1명, 대위 1명, 부사관은 중대별 중사 1명만 할당되어 있다. 본디 군 인사명령 상 장교는 대대 단위이며 부사관과 병은 중대 단위이다.[6] 병은 현역으로서 3개월 이상 복무하고 있어야 하고 하사와 같은 부사관은 민간부사관일때는 6개월, 현역부사관일 경우에는 3개월 복무하고 각급 중대장의 지휘추천서를 받고 지원 가능하다.[7] 다만 점심은 부식비에서 공제하지 않는 부대도 있다.[8] 지금의 경찰도 신뢰도 최악에 불신받기(짭새)는 매한가지지만, 이승만의 명령을 받들어 4.19 혁명에 참여한 남한 국민들을 마구 학살한 악덕 부패 경찰관들(곽영주)과, 노덕술(히로히토를 찬양하고 독립운동가들을 학살한 친일파), 이근안(전두환을 찬양하고 인권운동가들을 학대한 5공부역자) 등 일부 쓰레기 경찰관들 때문에 경찰관들 전체가 욕을 먹기도 한다.(...) 미국 같은 서구권 국가들 역시 논란이 되는 직권남용,과도한 폭력,인종차별 등의 문제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9] 지금이야 괜찮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민주화운동 당시 교도소/구치소를 제집 드나들듯 한 운동가때 이미지라던가 조폭미화물이 엄청 인기를 끌었을 당시 교도관들이 조폭들을 통제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 까였다.(...) 그나마 7번방의 선물 영화 덕분에 일부를 제외하면 교도관의 이미지가 옛날에 비해 괜찮은 편. 그래도 '''누굴 상대하는 직업이느냐의 문제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지는 데에는 한계가 명확한 직업'''이다.[10] 특전부사관은 타 부사관보다 장기가 쉬운데 그 이유는 대부분 전역을 택하기 때문. 특전사 출신은 취업이 용이한 데다가 부대 특성 상 훈련 강도가 매우 쎄기 때문이다.[11] 이 2곳에 자대배치를 받고 싶거든 장교건 부사관이건 군무원이건 전체 시험 최종합격자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수석합격자)이어야만 한다. 아니면 자기가 엄청난 빽이 있다든가. 병이라고 해도 여기로 자대배치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참고로 군무원의 경우 이 2곳에 자대배치를 받을 수 있는 시험을 국방부 직렬로 통해서 따로 치는데, 난이도가 국가직 공무원급으로 상당히 어렵고 경쟁률 및 합격선도 매우 힘들다.(오죽하면 육군 군무원에는 수석합격을 해도 국방부 군무원에는 불합격당하는 인원들도 꽤 있을 정도니(...) 이 정도로 간극이 매우 심하다. ) 이들은 말로만 군무원이지 실제로는 국가직 공무원이라고 봐도 된다.[12] 물론 의장대, 군악대, 경비단 같은 정책과는 아예 상관없는 분야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뺑뺑이로 들어간다. 의장대는 키 180cm 이상, 군악대는 음악 전공자가 배치되며 경비단은 되려 여기가 연구관과 동급의 한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