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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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3. 용도
3.1. 도구
3.2. 무기로서의 야전삽
4. 유의점
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말 그대로 야전용 . 군대에서 장병 개인에게 지급하는 도구이자 '''무기'''이자 영원한 친구다.
과거의 군대에는 그저 임시 병영을 짓는다던가 하는 역할 정도나 하는 작업도구였지만 총기의 발달로 보병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로 위상이 증대되었다. 보병 전투에서 야전삽을 이용하여 만드는 참호모래주머니로 보호되는 보병과 그렇지 않은 보병은 생존률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에는 그냥 삽(…)이었으나 휴대성과 다용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개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2. 종류


대한민국 국군의 야전삽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 구형은 나무 자루에 90도, 180도로 움직이는 곡괭이와 손바닥만한 삽날이 달려있고 2단으로 접히며 흔히 '봉야삽'으로 불린다. 대한민국 육군에서 지급하는 병사수첩에는 사진은 구형 야삽이면서 곡괭이로 쓰지 말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주로 쓸 때는 곡괭이 부분보단 그냥 날을 90도 꺾어서 날 넓적한 '괭이'로 쓰는 편이다. 이건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사실 신형 야삽도 그렇고, 비트나 터널같은 임시 지하구조물을 만들땐 일반 삽형태보단 괭이 형태가 도움이 될때가 많다. 막힌 배수로 뚫을 때랑... 그 외에도 무식하게 파는 것보단 흙을 부수고 파는게 효율이 좋으며, 단단한 흙 정도를 힘껏 내리친다고 부러질만큼 연약한 도구도 아니니 사실상 설계 내의 용도이다. 사실 곡괭이로 쓸 만큼 튼튼한 물건도 아니고, 봉이 짧아서 양손으로 큰 힘을 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돌을 파내거나 흙이 좀 단단할 때 으깨는 정도로만 쓸 수 있다. 진짜 곡괭이가 필요한 곳에 야전삽으로 곡괭이질을 했다가 부러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 물론, 요즘 시대엔 진짜 돌 부술때도 곡괭이는 안쓴다. 기계를 쓰면 되거니와, 괜히 익숙하지 않은 사람 곡괭이 들려줬다가 다칠 확률만 높다.
  • 신형은 삼각형의 손잡이로 3단으로 접히는 대신 곡괭이가 없다. 흔히 '신형'이나 '3단 야삽'으로 불린다. 미군이 1980년 LC-2 군장에 새로 도입한 3단 야삽의 카피품이다.
신형 3단 야삽은 아무래도 작동부가 많다 보니 고장이 쉽게 나기도 하고, 내구도가 구형 2단 야삽에 비해 약한 편이나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평시에는 야전삽을 쓸 일이 별로 없고, 행군 등 훈련시에는 무조건 가벼운게 최고기 때문에 병사들은 신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신형은 완전히 접으면 야전삽피에 딱 맞게 수납되나, 구형은 야전삽피 하단으로 나무 손잡이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휴대성도 신형이 나은 편이다.
육군이나 해병대에서, 구형은 훈련소나 창고에서나 볼 수 있고, 동원사단도 전부 3단을 쓸 정도로 보급이 많이 되어있다. 단 2작사 예하 후방부대 중 비전투부대들은 여전히 구형을 쓰는 경우도 많다. 일부 부대에서는 신품 치장되어 있던 신형을 운용물자로 전환하여 현역에게 보급하고, 구형을 치장하여 보관하기도 한다. 반대로 해군이나 공군은 야삽을 쓸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유사시를 대비해 소수만 보관해 두고 있으며, 모두에게 지급되지도 않는다. 간부 양성훈련 등 완전군장을 시키는 일부 훈련 때 무게를 더하기 위해(...) 전투배낭에 정위치시키기도 한다. 주로 완전군장 전투배낭을 다룰 때 그냥 세트로 쳐박아두다가 불출과 치장을 반복한다.
민간에서도 민수용으로 나온 야전삽을 구할 수 있는데, 주로 군용물품을 파는 곳이나 캠핑용품을 파는 곳에서 판매한다. 생김새나 기능은 군용 야전삽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제품에 따라 삽날 부분의 한쪽이 톱날로 되어있는 등 바리에이션이 있는 경우도 있다. 군용 또한 톱날이 적용되어 있으므로 민수용만의 특징은 아니다. 보통 2단보다는 휴대성이 좋은 3단이 주로 판매되는 듯하다. 재미로 원예용(...) 모종삽 용도로 쓰기도 한다.

3. 용도



3.1. 도구


주로 큼직한 공병삽(그냥 삽)을 동원할 수 없는 야전에서 급하게 배수로를 판다거나 은폐용 호를 급조한다거나 할 때 사용하게 된다. 총알이 막 날아오는데 엄폐물이 없다면, 일단 엎드린 다음 야삽을 꺼내 한쪽 어깨가 들어갈 정도로 몇 삽 땅을 퍼내고, 거기에 어깨를 밀어넣고 다른 쪽도 파서 상체를 낮추고, 다리 쪽도 파고, 그렇게 점점 바닥을 넓혀가서 엎드렸을때 몸이 완전히 가릴 때까지 파내는 형식. 그래서 서서 쓰는 삽과는 달리 손잡이 크기가 짧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선 훈련나가서 큰 일 보고 덮는다든가[1], 삽날로 후임들 헬멧을 툭툭 치면서 갈군다거나 하는 식으로 애먼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총기손질 할때 이놈도 사포로 녹제거 + 방청유 칠을 검사받는 경우가 있어서…….
의외로 사제 물품을 많이 볼 수 있다. 휴대의 편의성과 다용도성 덕택인 듯. 화단 같은 것을 가꾸기엔 매우 좋다. 그 외에도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행군할 때 무겁다고 짜증내는 물품 1순위. 무게가 무겁다기 보다는 바깥에 달리다보니 티안나게 뻥군장(…)을 쌀 만한 방법이 없어서[2] 싸는 병사들이 제일 싫어한다. 뭐 가짜 군장 싸는 행위 자체가 좋은 짓거린 아니다. 그리고 무게 자체가 아주 무거운 건 아니지만 군장에 달리는 물건 중에선 가장 무거운 것은 맞으며, 특히 구형 군장의 경우 가장 바깥쪽, 즉 착용자의 무게중심에서 가장 멀리 부착되기 때문에 무게감이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구형 군장이 얼마나 비인체공학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
한국 육군에서는 자기 자신의 개인화기보다 많이 사용한다. 우스갯소리로 "우리의 주무기는 삽. 주특기 번호는 4444(삽삽삽삽)"가 있을 정도.
일반 삽도 그렇지만 요리 시엔 프라이팬 같은 조리기구의 대용으로도 쓸 수 있으나, 음식물 조리시 유독성일 수 있는 위장 및 방청용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할 때 아니면 권장되지 않는다. 야삽이 크게 보급되지 않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엔 흉갑 등을 프라이팬으로 쓰기도 했다.
야전'삽'이지만 실제로 일반 삽이랑 이걸 둘 다 써보면 삽으로 쓰기엔 날이 너무 작아서 진짜 급할 때 아니면 잘 안쓴다. 특히 견인포병 처럼 삽질할 일이 많은 보직의 경우 아예 견인차량이나 치장물자 등에 삽을 몇 자루나 여분으로 준비해두고 쓰지 야삽은 아무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개인호 또는 발톱(가신을 고정하는 부위) 자리 하나 파는데도 그냥 삽은 열심히 하면 금방 만들어내지만, 진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파는 야삽은 인내심을 바닥낸다... 방열 시간과 직결되기 때문에 야삽은 그냥 군장에 포함 돼있으니 들고다니는 것 뿐, 이걸 써야되는 상황이면 그 날 선임들의 짜증 섞인 쪼인트가 훨씬 잦다.
현재 한국군 제식 야삽은 한 쪽 날이 톱날로 되어있다. 밧줄이나 전선, 덩쿨 같은 게 애매하게 튼튼해서 날로 내려쳐서는 안끊기는 걸 톱질해서 끊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3.2. 무기로서의 야전삽


'서부전선 이상없다'에서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이 매우 즐겨 사용하며, 대검보다 훨씬 유용해서 야전삽과 수류탄만 들고 참호를 파며 돌진하는 방식이 당시 유행이었다는 말이 나온다.[3][4] 참호전의 참상에 찌든 고참병들이 슈탈헬름, 톱날 총검 등 새삥 장비를 두르고 온 신병을 보고 “이딴 총검은 도움이 안 된다. 야삽으로 철모를 내리쳐 혼비백산시키고 목을 삽날로 찌르면 그대로 죽는다.”고 냉소하는 것이 백미이다.
다만 상황 따라서 총검보다 유리할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당시의, 안그래도 긴 소총에 매우 긴 대검까지 착검한 상태로는 좁은 참호 안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다는 점이 크다. 기동할 공간이 많은 넓은 공간이라면 공격 반경이 긴 총검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비좁은 참호속으로 뛰어 들거나 혹은 적을 맞딱드리는 상황에서는 오히러 짧은 야삽의 간편함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것. 물론 착검하지 않고 대검만 휘두를 수도 있는데, 그렇게는 단단한 철모 등을 뚫기 어렵지만, 두껍고 단단한 야전삽으로는 보다 강한 타격을 줄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단검(대검)으로는 찌르거나 내리치는 동작이 어렵다. 반면에 야삽은 일단 두께감 있는 쇳덩이기에, 삽날을 갈아서 '전투도끼' 대용으로서의 성능도 기대할 수 있었다. 근접전에서 전투도끼가 발휘하는 성능은 방패를 포함한 각종 방어구의 파괴 및 실질적인 부상 외에도 충격으로 인한 피해, 얇고 좁은 날붙이에 비해서 넓고 큼지막한 크기로 명중 난이도가 낮았다. 즉, 조금 더 자유로운 공격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단 시각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무지막지한 것을 휘두르기 때문에 상대방도 위압감을 느끼게되고, 교전거리가 1~2미터 이내인 상당히 근접한 거리에서는 오히려 총검보다도 야삽이 더 위협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마땅한 근접 무기를 구할 수 없어 필연적으로 사용하는 상황도 있었을 테지만[5]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은 무기였다. 둔기류와 같은 무기체계가 총검이나 칼과 같은 무기 보다 상대적으로 쓰기 편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백병전에 대한 긴급한 대비책을 논하던 조선 또한 편곤과 같은 쉽게 휘두를 수 있는 둔기류를 고려했고 실제로 배치하려 노력했다.
이후 2차 대전 당시에도 동부전선을 비롯한 여러 전선에서 백병전시 대검을 비롯한 각종 단검류와 함께 애용되던 무기였다. 소련에서는 박격포와 크로스 퓨전한 M1939이라는 물건도 만들어 쓴 바 있다. 뭐, 성능은 '''망했어요''' 수준이기는 하지만.
또 현대의 북한군 중화기 사수들의 근접무기이기도 하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 북한군 교범에도 야삽을 이용한 격투법이 소개 되어 있다. 본래 이용 목적이 뭐였건 '''무거운 쇳덩이에 제대로 맞으면 사람은 죽는다'''. 한국군에서도 '''삽날을 갈아서 백병전에 쓰라'''는 것 같다. 실제로도 땅 파는 용도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용도로 써먹을 수 있다. 날을 세워서 풀, 나무뿌리도 벨 수 있는데다 망치질까지 여러모로 다용도 삽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군에서도 베트남전 당시 짜빈동 전투에서 사용한 바 있다.
스페츠나츠, 러시아군[6]은 '''진짜로 대검 대신 야전삽을 무기로 쓴다.'''[7] 기본적으로 삽날을 날카롭게 갈아 놓아서 시범 영상들을 보면 단박에 수박도 베어내고, 투척해도 턱턱 잘 꽂힌다. 웬만한 나무판도 그냥 뚫리는 수준... 때문에 투척이나 휘두르기 용이하도록 날과 손잡이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8] 시스테마 항목을 보면 백병전시 야전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볼 수있다. 야전삽을 이용한 스페츠나츠의 근접 전투방법은 소설 3차대전에서 잘 묘사되어 있는데, 우선 삽을 이용해 '''모래를 뿌려''' 상대를 OME 상태로 만들고, 그 사이에 접근해 적군을 살해한다. 이런 방식으로 불과 2명이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지키던 미군 방공팀 분대를 쓸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9] 다시말해 스페츠나츠들이 쓰는 전투용 야전삽은 돼지 몸통까지 두동강 내는 흉기다.
콜드스틸에서도 이들이 사용한 야전삽을 더 두껍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생산하여 다양한 재료(돌, 돼지고기, 얼음)를 '''썰고, 베어내고, 부수고, 투척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야전삽의 위용을 보여준다(참고 영상1, 참고 영상2).

대륙의 야전삽. WJQ-308이라고 하는 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섞어 멀티툴로 활용하게 만들었다. 솔직히 중간에 뭔가 비정상적이고 황당한 용도들이 보이는 등 퍼포먼스적인 면이 크지만, 그래도 일부 기능은 실제 야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여지가 있어 보인다. 국방색 말고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도색된 민수용도 팔리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아마존 기준으로 대략 80달러 정도.[10] 중국산인 만큼 품질에 대한 우려도 있을법 한데, 원래 군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 그런지[11] 의외로 해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품질에 대한 악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목재 손잡이가 다소 약한 느낌이 든다는 평을 내리는 경우도 있으나, 목재인 이상 어느 정도는 뽑기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 하다.

4. 유의점


야전삽을 구성하는 일부 플라스틱 부품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그리 탄탄하지는 않으니 너무 거칠게 다루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보통보다 험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공병삽을 쓰는 것이 정석.[12] 야전삽은 기본적으로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엎드려서''' 땅을 파들어가는 용도로 만들어진 거라 제대로 삽질하기엔 강도도 길이도 시원찮으며, 구조도 애매하다.
실제로 각종 훈련간 공병삽이 부족하여 야전삽을 이용하여 지뢰지대 매설공 굴토도 중 지형이 돌이 빼곡하게 깔려있는 지형에서 한 밤중에 삽질을 하고있으면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스파크는 나름 장관. 하지만 복귀하고 행정보급관의 성격에 따라서 피떡이되거나 재수가 좋다면 가루가 될 정도로만 까이기도 한다. 겨울에 지뢰지대 구축 훈련을 한다면 훈련 종료시 매우 높은 확률로 끝부분이 ㄱ자로 휘어버린 야전삽들을 볼 수 있다.
주된 고장 포인트는 물론 접히는 경첩 부분. 스페츠나츠의 야전삽처럼 접히는 부분 자체가 아예 없는 통짜 야전삽이라면 내구도야 높겠지만 이러면 휴대성이 대폭 안 좋아지니[13]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무기로서의 야전삽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야전삽은 이미 하나의 훌륭한 냉병기로 봐도 될 정도로 위력 있는 장비다. 대부분의 육군, 해병대 부대에서는 군장을 침상 위나 선반같이 높은 곳에 보관하는데, 귀찮아서 그대로 달아놓은 야전삽의 결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다른 장비를 꺼내다 딸려나오는 등의 부주의로 야전삽이 떨어지게 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신막사의 1인 1침상 환경이라면 자기 발등만 찍고 말겠지만, 구막사처럼 한침상에 여러 명이 밀집해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떨어진 야전삽을 맞고 죄없는 전우가 본의 아니게 제대해버릴 수도 있으므로 더더욱 위험하다. 총기처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진 않지만 내무실에 있는 물품중 위험한 물건 순위권에는 충분히 드는 물건이므로 보관 및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우크라이나 모병 광고중 야전삽을 주제로 한 영상. 야전삽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잘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 소설 세계대전 Z에서는 궁극의 대좀비결전병기로 소개된다. 국방부의 머저리들이 좀비의 머리로 자동 유도 되는 탄환을 만들자며 탁상행정을 할 때, 미 해병대원들은 야삽으로 좀비들을 전멸시켰다.
  • 스페셜포스AVA에서는 캐쉬 기간제로 나오고, 워페이스에서는 희귀 무기를 해금하면 게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아바에서는 쿠크리만큼 꽤 쓸만하며, 워페이스에서는 근접 무기 중 가장 강력하다. AVA에서는 판매 종료.
  •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솔저기본 근접무기로 등장한다. 그런데 워낙 성능이 평범해서 다른 특별한 성능의 근접 무기를 얻게 되면 대다수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비운의 무장.
  • 퓨리에서는 후반부 전투장면에 야전삽으로 컬리어하사를 내리치는 독일군의 모습이 나온다.
  • Squad에서 분대장과 신병 병과를 제외한 모든 병과가 소지한다. 이걸 사용해 건축물을 짓거나 적군의 건축물을 파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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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던파머에서는 AOA 민아가 돈을 찾기 위해 야전삽으로 땅을 판다. 심지어 신형 3단으로. 게다가 저걸 집안에 들고들어와 손에 쥔 채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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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이건 용도면에선 틀린 게 아니다. 분변은 적에게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위생상으로도 좋을 거 없으니까. [2]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야전삽을 외피에 넣으면 끝부분만 보이므로 검은색 봉지를 구해다 구겨넣어서 끝부분만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대충 보고 지나가면 티가 별로 나지 않는다.[3] 사실 원작자인 레마르크는 1차 대전 참전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전선에는 겨우 일주일만 있었다고... [4] 이렇듯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에서 대검보다 더 효과적이고 위력적인 무기로 사용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피해결과를 보면 비율상으로는 총검에 의한 사상자의 수가 더 많았다. 물론 야전삽이 성능적으로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일단 태생적으로 무기가 아닌 공구이기에 기본적으로 총검이 쓰이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고, 사실 이 시기에 사용되던 냉병기로는 야전삽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급조한 곤봉이나 철퇴 등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가 사용되었기에, 무기에 따른 피해비율이 제각각 일수 밖에 없어 평균을 내기 어려운 것이다.[5] 전투중 총검을 분실하거나, 불시에 기습을 당해서 작업 중이던 삽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반격하는 등[6] 스페츠나츠만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러시아군에서 흔히 사용된다.[7] 물론 대검을 아예 안 쓰는것은 아니고, 다용도로 쓸 수 있도록 삽이 보다 특수하게 설계된 거다.[8] 접이식 야전삽의 경우 아무리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하더라도 삽 본연의 용도 이외에 이런 식으로 험하게 다루면 내구력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9] 그리고 이건 월드 인 컨플릭트 소비에트 어설트 첫번째 미션에서 AS VAL로 무장한 스페츠나츠가 호크 대공미사일을 지키던 미군 분대를 쓸어버리는 것으로 재현된다.[10] 2016년 5월 기준 한화 약 9만 4000원.[11] 짝퉁의 천국이라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중국은 군납비리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고 가혹하다. 주동자들의 경우 '''단어 그대로의 의미로''' 목이 날아가고, 관련자들도 줄줄이 감옥으로 잡혀가는 것이 기본일 정도. 그래서 짝퉁이라면 몰라도 정식으로 중국군에 군납으로 들어가는 진품이라면 어느 정도는 품질을 믿을 수 있다.[12] 훈련시가 아닌 평시의 작업 등에는 야전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훈련 시에도 가능하면 공병삽 등 본격적인 공병물자를 동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실전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가능만 하다면 야전삽보다 제대로 된 장비를 사용한다. 사실 이는 작업의 속도나 인원의 피로도 측면에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13] 러시아군의 경우 주로 배낭 외부에 삽자루가 위쪽을 향하도록 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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