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영화)

 


1. 개요
2. 모탈 컴뱃 (1995)
3. 모탈 컴뱃 2 (Mortal Kombat: Annihilation, 1997)
4. 모탈 컴뱃 (2021)
5. 모탈 컴뱃: 컨퀘스트 (1998)
6. OST


1. 개요


한창 게임을 영화로 만드는 게 유행이었던 시기인 1990년대 중후반에 2번 영화화된 바 있다. 특히 1편은 현재까지도 게임 영화화의 좋은 선례로 매번 언급되고 있다. 액션 영화 팬들이나 기존 시리즈의 팬들을 모두 훌륭하게 충족 시켜줬기 때문. 언제나 안습했던 서양 영화 특유의 액션씬을 배제하고 전문 무술가들의 지도 아래 훌륭한 파이트 씬이 만들어졌다. 특히 리우 캉과 렙타일의 파이트 씬은 1990년대 B급 영화치고는 지금봐도 퀄리티가 나름 좋다. 핸드헬드 카메라로 액션씬이 어색하지 않게 흔들어 대는게 서양 영화들의 관례였으나 배우들이 나름 무술을 좀 하기도 하고[1] 큰 액션 동작들을 관객이 똑바로 볼 수 있도록 한 절제된 카메라 동작이 돋보인다. 왜냐면 배우들의 액션 시퀸스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 가끔씩 터지는 슬로우 모션이 멋진 타격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2. 모탈 컴뱃 (1995)



3. 모탈 컴뱃 2 (Mortal Kombat: Annihilation, 1997)


[image]
1997년 작. 리우 캉 일행이 아웃월드와 지구를 합병시키려는 샤오 칸에게 맞서 싸우는 내용. 영화 1편이 게임 1편의 스토리를 가져왔다면 영화 2편은 게임 2, 3편의 스토리를 섞어서 만들었다. 문제는 원작을 잘 재현해낸 1편과 달리 2편은 온갖 설정을 비틀어버린 괴작이라는 것. 대표적으로 라이덴이 신녹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있다. 게다가 엔딩에서 대놓고 후속작을 암시했던 전작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주연이 일부 교체되어 버렸고, 그나마도 엄연히 1편에서의 주역들 중 하나였던 쟈니 케이지를 초반에 광탈시키는 등 이상한 전개는 덤.[2] 이런 상태에서 여전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15세 관람가로 제작되어 원작의 고어함은 여전히 없으니 그야말로 원작과는 반푼도 상관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물을 다루는 여성 고신모탈 컴뱃 11로 역수입 되었다.

4. 모탈 컴뱃 (2021)



5. 모탈 컴뱃: 컨퀘스트 (1998)


[image]
리우 캉의 선조격 캐릭터인 위대한 쿵 라오를 주인공으로 하는 22부작 TV 드라마. 국내에는 한 수입사에서 이승희가 등장하는[3] 에피소드 6편을 마치 영화 3편인냥 둔갑시켜 비디오로 출시했으며, 에피소드 18인 'In Kold Blood' 역시 2020파이터(...)라는 괴악한 이름으로 비디오 출시되었다. # 미국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어 구매하면 시청할 수 있다.

6. OST




모탈 컴뱃 시리즈의 영상화 작품은 전부 그저 그렇거나 중간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렬한 테크노풍으로 작곡된 영화판의 OST는 얘기가 다르다. 듣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샘솟는 수준급 OST들이며, 다양한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여러번 써먹었기 때문에 조금만 들어보면 익숙할 곡들이다.[4][5] 특히, '''"모오탈컴배앳~"'''하고 외치는 부분[6]이 들어가 있는 바로 그 곡인 모탈 컴뱃 메인 테마[7]는 조금만 속도를 올리면 지금 당장 클럽에 틀어놔도 손색이 없을 수준. Nostalgia Critic도 '''"영화는 쓰레기지만 음악은 그냥 죽인다"'''라면서 극찬했다. 네더렐름 스튜디오도 이 OST가 마음에 들었는지 모탈 컴뱃 11의 런치 트레일러에 이 OST에 깔아놨다. 그 덕분에 모탈리언들이 엄청난 환호를 했다고.
모탈 컴뱃 영화의 속편인 Annihilation의 OST 수준도 괜찮아서 OST 중 하나인 I Won't Lie Down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오프닝에도 쓰였다.

[1] 주연인 리우 캉 역의 로빈 쇼부터가 수많은 무술대회에서 수상을 받은 무술인이다. 비하인드영상을 보면 힘든 동작이라서 할 수 있겠냐며 감독이 걱정하자 웃으면서 한번에 성공시켜서 보고있던 사람들이 환호하며 박수치는 장면이 있다.[2] 단, 이 결정은 쟈니 케이지 역의 모션캡쳐 배우가 경쟁작의 광고에 등장하는 바람에 모탈 컴뱃 3에서 사망 처리되고 등장하지 않은 것과 연관이 있다는 설도 있다.[3] 사우리언족 쿠노이치 키리를 연기했다.[4] 특히 트레이시 로즈의 Control. 리우 캉과 렙타일의 격투 장면에서 나온 음악으로 KBS 연예가중계의 도입부에 사용됐다.[5] 스타리그에서도 썼었다! Face to Face라는 밴드의 I Won't Lie Down을 테크노풍으로 리믹스한 버전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의 오프닝 BGM으로 사용됐다.[6] 이 음성의 원본은 여기에서 샘플링했다.[7] 곡명은 Techno Syndrome (Mortal Kombat), 참고로 이 곡은 영화와는 별개로 나온 원작 사운드트랙 앨범인 Mortal Kombat: The Album에 먼저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