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 스미스

 


모티 스미스 (Morty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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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진정한 모티[1] (The One True Morty)
척추 분리자 (Spine Eater)
나이
14살[2]

157.5cm (5피트 2인치)[3]
몸무게
50kg (110.2파운드)[4]
직업
고등학생
학교
해리 허프슨 고등학교
차원
C-137
가족
외할아버지 릭 산체스
누나 서머 스미스
어머니 베스 스미스
아버지 제리 스미스
강아지 스너플스
아들 모티 주니어
지인
짝사랑 제시카
성우
저스틴 로일랜드[5]

Oh, Man! Oh, Geez!

1. 소개
2. 지능
3. 성격
4. 인간관계
4.1. 릭 산체스
4.2. 서머 스미스
4.3. 베스 스미스
4.4. 제리 스미스
4.5. 제시카
5. 여담


1. 소개


릭 앤 모티의 서브 주인공. Doc & boy[6] 모험물 주인공 치고는 흐리멍텅하고 카리스마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첫 등장에서부터 부모가 '장애가 있다'고 칭할 정도로 덜 떨어진 아이다.[7] 릭에 의하면 모티의 "모자란 뇌파"가 외할아버지 릭 산체스의 "천재 뇌파"에 간섭하여 상쇄시킴으로써 원거리 탐지를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모티는 모험에 나설 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이다.[8]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짝사랑하는 여자도 있고 비교적 나이에 맞는 평범한 아이다. 모티가 가진 한 순간의 망상으로 끝나버릴 십대 소년의 욕망들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외할아버지로 인해 종종 구현화되곤 한다.[9] 원래대로라면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을 10대 소년이지만 매드 사이언티스트 릭 산체스의 외손자라는 죄로 수많은 우주여행에 끌려다니며 온갖 위험과 고난을 겪고 있는 불운한 인물이다.
본인이 이야기하듯 제리 스미스와 가장 닮은 가족인만큼 답답하고 우유부단하며 겁이 많다. 그래도 제리만큼 짜증나지는 않으며 지능이나 결단력은 훨씬 나은편이다. 겁쟁이인 면모도 시즌이 계속 진행되면서 오히려 일반인 평균보다는 훨씬 용감하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보일 정도의 에피소드도 더러 있다. 이게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이유는 제리는 반대로 시즌이 진행 될수록 더욱 노답으로 나가떨어지기 때문이다. 해고되기 전에 광고회사에 취업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할 정도. 그래도 제리 또한 아주 극히 드믈게 극한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공통점은 있다.
릭 앤 모티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가족친화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이기도 하다. 릭은 가족들을 감정적으로 피폐하게 만들고 가족의 해체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에 비해, 모티는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 누나나 부모님에게 성숙한 조언을 해주며 해체된 가족을 다시 하나로 응집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구의 일반적인 도덕성을 지니고 있어 할아버지의 비인륜적, 비도덕적인 행동(살인, 무기 밀매 등)을 비판하고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지구 기분 도덕적 행동 때문에 더 큰 불행이 찾아와 결국 수습하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릭 앤 모티의 인물답게 모티도 제정신은 아니다. 이는 모험을 계속할수록 심해지는데 간접적으로 차원을 망치거나 지구인을 죽인것도 여러번이고 외계인은 직접적으로 죽이거나 학살도 꽤나 했다. 이 때문에 정신이 너무 망가져 한계에 다다르면 기억을 지우는 시술도 하는걸로 나온다. 사춘기 청소년이 원래 그렇지만 성욕도 굉장히 강한 편으로, 이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에피소드도 많다.[10]

2. 지능


비록 가족 모두가 인정하는 멍청이지만, 릭과의 모험에서 발생한 위기 상황들에서는 놀라운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떠올리기도 한다.[11] 모티 스스로 자신이 굉장히 멍청하다고 믿는데 지능이 월등히 뛰어난 릭의 조수로 일하다보니 남들보다 이런 면이 부각된다.
반대로 시즌3 E6에서 모티의 부정적 자아가 분리되자 거의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계는 지능 수준에 영향을 주는 기능 따윈 없고 단순히 대상이 스스로에게서 부정적으로 여기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티는 교내에서 인기인이 될 뿐만 이 아니라 레스토랑의 바에서 즉흥적으로 헌팅을 성공하고 주식가에 진출하여 엄청난 규모의 주식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한다.
본편에서도 모티는 릭처럼 과학적 재능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일장연설이나 단어 선택, 임기 응변에는 강점을 보였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아들을 봐도 이런 분야에 재능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또한 빈디케이터 쏘우 사건 때만 해도 릭 특제 중성자폭탄을 손쉽게 해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묘사를 바탕으로, 흔히 언급되는 모티스러움 또한 지능은 모티의 그 자체인 모습보다는 자아부정이나 소심한 성격, 쉽게 말하는 찌질함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서머나 모티나 릭 산체스의 피를 받은 베스만큼 똑똑하지만, 서머의 성격은 베스와 좀 더 닮았고, 모티는 제리를 더 닮아 찌질한 구석을 보여서 멍청한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다.
이와는 별개로 릭과 한참 구르다 보니 다양한 지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여러 단체, 행성 및 그 문화에 대해 아는 것도 좀 있고, 릭은 부정하지만 조수로서 훌륭하게 활약하고, 릭이 없어도 그간의 짬을 바탕으로 상황을 나름 괜찮게 이끌어가기도 한다.
시즌 1~2에서야 멍청하다고 구박 받았지만, 시즌 3에 들어서는 남들보다 지능이 달리는 면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시즌 4에서는 모티가 지능이 낮다는 사실이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즌 3부터는 가끔은 릭을 뛰어넘는 상황 대응력을 보여주거나 릭의 도움 없이 절망적인 상황을 홀로 타개하거나 한다.
이에 더해 여러 경험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감에 따라 모티는 계속 자기 발목을 잡던 서투름, 찌질함 등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묘사를 보면 어설픔 등의 부정적 면 속 숨겨져 있던 지능과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된 모습이다.

3. 성격


릭이 강제로 끌고 다녀도 잘 버텨낼 만큼, 착하고 인내심이 많은 아이다. 지능은 물론이며 기본 성향 자체도 그렇고 성격이나 가치관 모든 부분에서 릭과는 대립된다. 가족 중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진 릭과는 달리, 모티는 가족 내에서 가장 멍청한 인물이다. 스스로에 대한 과신이 엄청난 릭에 비해 모티는 자신감이 바닥에서 기어다닌다. 매사에 무모한 릭과는 달리 모티는 신중한 편이다. 또한 이기적인 릭과는 달리 모티는 타인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이타적인 사람이다.
가족에 대한 태도 또한 상반되는데, 가족들에게 무심한 릭과는 달리, 모티는 릭에게 대항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족들을 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모티는 의도치 않게 가지게 된 아들도, 나이에 비해 굉장한 책임감을 보이며 키워냈는데, 아내와 어린 베스를 버리고 떠나있던 릭과는 대비된다. 심지어 '''지구를 파괴하겠다며''' 거리에서 날뛰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릭에 맞서기까지 했다. 또한 포탈 건을 가족들을 버리고 떠나는 것에 이용하는 릭과는 달리, 모티는 항상 가족들을 구해내기 위해 포탈건을 릭으로부터 훔쳐내곤 한다.[12] 설령 그로 인해 지구가 다 파괴되고 릭이 죽을지라도 모티는 자신의 가족들을 살리는 것을 원한다.
한편 시즌3에 접어들며 모티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억눌렸던 분노를 분출하곤 하는데, 자신을 비난하는 릭에게 총을 쏴버리기도 하고[13], 자길 공격하던 사람들 대상이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대량 학살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까지 한다. 이전 두 시즌에 비해 입도 더 험해졌는데, 이혼에 의한 정신적 충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릭과의 모험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도 엄청난 듯 하다. 8화에서 잊고 있던 충격적 진실을 전부 알게 되었을 땐 자살하려는 시도까지 한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가족애는 여전하여 서머를 상처입힌 죄로 이선에게 대신 복수해주기도 했다.
시즌4에 들어서는 해탈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즌3에서 종종 보이던 불안정한 감정의 폭발이 현저히 줄고, 자기주관과 주장이 점점 뚜렷하고 절제되어간다. 특히 특유의 멘붕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릭에게 끌려다닌다기보다 이제 구박받고 티격태격하긴 해도 서로 마음을 많이 터놓고 있으며 '''의지할 수 있는''' 어엿한 동료 비슷하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뻘짓도 종종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이 든다.

4. 인간관계


참고로 릭을 제외한 주변의 인물들은 모티가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가족과 친구들이 아니라 모두 다른 우주의 사람들이다. 모티가 태어나고 살아온 차원의 지구는, 모티의 가족들을 제외한 인류 전체가 크로넨버그로 변하는 대재앙이 일어나서 릭과 모티는 그 차원을 버리고 새로운 차원으로 건너오게 되었다.[14]

4.1. 릭 산체스


모티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캐릭터는 단연 외할아버지인 릭 산체스다. 일반적인 할아버지 손자 관계에서 더 나아가 서로가 친밀한 관계에 있다. 베스에 의하면 모티 인생 통틀어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다고 할 정도다. 모티도 릭을 '할아버지'라고 칭하기보다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초반에는 릭의 필요에 의해서만 이용당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겪는 일들은 재밌고 신나는 '모험'이라기보단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가까웠다. 그러나 모험이 지속되며 점차 기존의 일방적인 착취 관계에서, 비교적 상호간 평등한 관계로 발전한 모양이다. 시즌1 11화에서 릭과의 모험에 종지부를 찍을것이냐 아니면 모험을 계속할 것이냐 선택할 기회에서 모티는 자발적으로 모험을 계속하는 것을 선택한다.
릭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릭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릭을 무조건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보는 엄마나, 자신들의 구원자로 믿고 있는 누나나, 두려워하고 경계해야할 타인으로 취급하는 아빠. 편향적인 시각으로 릭을 바라보는 다른 가족들에 비하면, 모티는 릭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편이다. 물론 릭이 뭐든 할 수 있는 천재가 맞지만, 자신들의 영웅은 아니며, 언제든 자신들을 버릴 수 있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가족으로서 감싸준다.[15]
하지만 릭에 대한 모티의 애정은 무조건적이진 않다. 애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어쩌다 표현해도 최대한 왜곡된 모습으로 드러내는 릭에 의해, 모티는 그 애정을 실감하는 일보다는 릭에게 피해를 입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표면적으로 착취관계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둘이 갈등을 겪거나 릭이 선을 넘어버린다면 모티는 릭에게 대항한다. 자신을 놀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릭의 이마 정통에 총을 쏴버리기까지 한다.[16]
매 시즌마다 한번씩 애정을 드러내온 릭과는 달리, 모티는 매 시즌마다 한번씩은 꼭 릭을 포기하려는 행동을 취했다.[17] 시즌1에서도 릭과의 모험을 끝내려는 마음이 존재했으며, 시즌2에서 지구가 파괴될 위험에 처했을 때도 릭을 버려서라도 가족을 살리려 한다. 시즌3 마지막 화에서 역시 클론이라고 믿는 엄마를 위해 릭의 포탈건을 훔치고 릭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며 시즌이 끝난다. 어쩌면 이는 복선일지도 모른다. 마침내 핵심적인 순간에 릭을 배신하는 날이 올지도.
시즌 4 1화에서는 데스 크리스탈이 보여준 미래의 비전에 홀딱 빠져, 실수로 죽은 릭을 되살리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4.2. 서머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1 8화 "Rixty Minutes"
서머와는 전형적인 남매 관계. 서머는 모티가 할아버지랑 밤에 몰래 나갔다 왔다며 일러바치기도 하고, 동생이 혼날 위기에 처하자 비웃기도 한다. 시즌2 4화의 기억에 의하면 누나 방에 몰래 들어갔다고 모티를 패기도 하고, 모티가 몰래 하는 장면을 보고 역겨워 하는 등 나쁜 기억이 많다. 둘은 꽤 거리가 멀었으나, 시즌1 8화에서 상심에 빠져 가출 하려는 서머를 모티가 위로해준 것을 계기로 이들은 친밀해지게 된다.

'''서머 스미스''': 그럼, 너는 내 동생이 아닌거야?

'''모티 스미스''': 난 누나의 동생보다 나아. 집 나가지 말라고 말하면 누나가 믿어도 되는 동생이야 나는. 의도로 존재하는 사람은 없어. 어딘가에 소속된 사람도 없고. 모두 죽기 마련이야. 가서 TV나 보자.[18]

- 시즌1 8화

여자 문제가 있을 때는 유독 서머에게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시즌2 7화에서는 타이니 릭을 할아버지로 돌아오게 하는 것에 반대하며 서머에게 정신 차리라고 한다. 8화에서 역시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문자를 씹혔다고 뜬금 없이 누나에게 분풀이를 한다.
그렇지만 모티는 서머를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시즌2 7화에서 타이니 릭이 서머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릭에게 화를 내고, 10화에서 릭이 누나에게 욕하자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화내며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시즌3 2화에서 릭이 누나를 버리려 할 때도 누나 없이 떠나지 않으려 하고, 5화에서도 누나를 울린 남자친구에게 직접 복수하고[19], 9화에서는 제리 때문에 목 졸리다 떨어지는 누나를 받아낸다.
서머가 할아버지와 친밀한 모티를 질투할 때, 모티는 자신이 더 친밀한 것을 이용해 서머를 놀리곤 했었으나, 모티의 행동들로 보아 시즌3 1화에서 말했던 누나가 평범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릭으로부터 보호하려 한다는게 사실인 듯 하다.

4.3. 베스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3 5화 "The Whirly Dirly Conspiracy"
비록 모자간에 깊은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모티는 엄마를 존중하며 사랑한다. 시즌2 10화에서 릭이 떠나려 할 때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시즌3 5화에서는 엄마에게 엄마가 릭에게 집중하는 동안 남들에게 상처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엄마가 릭과 닮고 싶다면 거만하고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는 거라고 비난하게도 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베스를 좋은 엄마라고 얘기한다.
8화에서 엄마가 자신보다 누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큰 상심에 빠졌는지 해당 기억을 지워버린 것이 나타난다.[20]

4.4. 제리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1 9화 "Something Ricked This Way Comes"
비록 제리가 모티에게 조언을 주곤 하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제리로 인해 일반적인 부자관계에서 역할이 바뀐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들의 관계는 시즌1 9화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모티는 과학에 있어서 월등히, 아니 비교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뛰어난 릭을 놔두고 '''일부러''' 제리에게 학교 과학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단순히 아버지로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에 반해, 제리는 도와준답시고 왔다가 교육과정이 바뀌었다는데도 명왕성이 행성이라고 고집하고, 명왕성이 행성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는 모티를 깎아내리고 놀리는 유치한 행동까지 하며 모티에게 실망감을 준다. 그럼에도 모티는 제리에게 '''물론 릭이 더 똑똑하겠지만, 누구도 제리보다 아빠 역할을 잘 할 사람은 없다'''는 말을 해준다.
모티의 말대로 제리가 좋은 아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21] 모티가 착한 아들임은 분명하다. 모티는 한심한 제리의 모습에 실망감이 쌓여있을 때도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시즌3 2화에서 이혼을 막기 위해 어른처럼 똑바로 행동하지 못하는 제리에 대한 원망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제리에게 직접 말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만 할 뿐이다. 무능하고 찌질한 아버지의 성향을 잘 알고 있으며, 유기되지 않게 신경 써주는 모습이 9화에서도 나타난다.

4.5. 제시카


  • 대표 에피소드: 시즌3 6화 "Rest and Ricklaxation"
학교에서의 모티는 전형적인 비인기남 포지션으로, 공부와 운동 모두 못하는 역(逆)문무양도 학생이다. 그러면서도 학교의 아이돌인 제시카를 갈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 인류가 모두 괴물로 변해버리는 대재앙을 가져오기도 한다.
비록 현재까지는 모티의 일방적 짝사랑이긴 하지만, 제시카 역시 모티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처음 마주칠 때 바로 이름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모티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제시카에게 브래드라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서로 만족하는 관계는 아니기에, 가망이 아주 없진 않아 보인다. 특히 시즌2 7화에서는 로맨틱한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둘의 관계는 시즌3 6화에서 많이 진전되는데 모티의 인격이 변해서 잘나가는 인기남이 되었을 때 제시카는 오히려 거부감을 느낀다. 그리고 릭에게 전화해서 모티가 원래대로 돌아왔느냐며 물어본다.[22] 모티가 원래 인격을 되찾자 "네가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좋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며, 모티에 대한 제시카의 마음이 최소 친구 정도는 된다는 것이 암시된다.

5. 여담


  • 캐릭터의 모티브는 백 투 더 퓨처의 등장인물인 마티 맥플라이. 파일럿 판이었던 Doc and Mharti 시절에는 이름(Mharti)과 복장도 판박이었다.[23]
  • 습관적으로 말을 더듬는다. 이는 거의 모든 차원의 모티들에게 공통적인 특징이며 사악한 모티 등 일부 모티에게서는 이런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 주변 인물들이 아예 다른 우주의 인물들로 교체되거나 육체를 갈아치우는 동안 모티만은 그 몸과 그 정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24]
  • 시즌1 5화에서 10번에 1번씩은 자신이 주도하는 모험을 가는 것으로 약속하는데, 시즌3 4화에서 릭이 투덜대면서도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릭의 성격상 없는 일로 무마하거나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 시즌1 6화에서 모티는 파괴된 지구에 자신의 가족들을 버리고 떠나는데, 시즌3 1화에 의하면 릭의 포탈건을 통해 언제든 기존의 가족들에게 갈 수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그럼에도 모티는 가족들을 찾아가거나 그들을 구해내려는 시도는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시즌1 10화에서 납치된 다른 모티들에게 진정한 모티로 인정받았다. 릭에게서는 가장 모티다운 모티라는 칭호를 얻는다.
  • 시즌2 6화에서 릭이 모티의 DNA 구조를 개조해서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언급을 했는데, 크레딧 이후의 쿠키영상에선 학교에서 잠결에 진짜 자동차로 변한다.
  • 시즌3 10화에 의하면 릭과 모티는 하루 천여개의 연방법을 어긴다.
  • 시즌4에서부터 모티는 비건이 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다. Virtual Rick-ality에서 나온 말인데 모티가 오피셜임을 강조한다.
  • 독소가 제거된 상태이긴 했지만, 스마트폰을 웨하스 분지르듯이 두동강내는것을보면 힘이 센것으로 보인다 [25]
  • 공식 여성형인 Morticia가 존재한다. 포켓모티 게임에 등장하며 한국어판에는 모티시아라고 표시된다. 키는 모티와 같고 몸무게는 49.1kg(108.3파운드)이다.
[1] 넷플릭스 기준. 포켓모티 한글판에서는 진정한 진짜 모티라고 번역됐다.[2] 시즌1 기준[3] 포켓모티 게임 기준이다. 애니에서는 시즌3 8화에서 키가 5피트 3인치인 사람보다 약간 작게 그려진다.[4] 포켓모티 게임 기준이다.[5] 어드벤쳐 타임의 레몬그랩 역을 맡았던 성우, 그리고 많은 단역의 목소리를 담당했다.[6] "박사님"(해설역인 과학자 캐릭터)과 어린 소년이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창작물. 특히 옛날 학습만화 등에 이런 물건이 많았지만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미국 영화인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다.[7] 어떤 장애를 가진지는 불명이지만, 레딧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는 지적장애나 ADHD로 추정한다. 그리고 말을 더듬는 것으로 보아 말더듬 같은 언어장애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8] '''절대로 조수나 그와 비슷한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모든 릭은 모티를 데리고 있으며 모험 와중에 모티를 잃었거나 자기 차원에서 모티가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해서 모티가 없는 릭은 릭 요새에서 다른 모티를 배정해준다.[9] 주대상은 제시카다. 시즌1 1화부터 졸면서 제시카의 가슴을 만지는 망상을 하고 있었고, 또 시즌2 2화에 의하면 모티는 제시카의 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10] 당장 시즌1 6화에서 차원을 크로넨버그 천지로 만든것이 단순히 제시카를 꼬시고 싶다는 이유였다.[11] 대표적으로는 시즌1의 해부학 공원에서의 활약이 있고, 시즌2에서는 기억을 왜곡하는 외계 기생충을 구분하는 방법을 릭보다도 빨리 파악해낸다. 시즌3에서는 릭이 지독하게 취해서 만든 함정을 아주 술술 풀어낸다. 또 여기서 릭이 술주정 할 때마다 만드는 중성미자 폭탄을 모티가 수도 없이 직접 해체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모티가 평범한 멍청이는 아닌 듯 하다. 릭이 술 먹고 진상부린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완전히 손에 익었다고 말한다.[12] 시즌2 5화에서 지구가 파괴될 위험에 놓이자 포탈건을 훔쳐 달아난다. 시즌3 10화에서는 릭으로부터 베스를 지키기 위해 릭의 포탈건을 훔친다.[13] 이는 릭의 작전으로, 맞아도 죽지 않는 가짜 총을 모티에게 건네고 모티에게 총을 맞아 죽은 척 하다가 적에게 역습을 가한다는 계획이었다. 물론 보기 좋게 성공하였으나, 모티는 '''이게 가짜 총인지 모르는 상태로 쐈다.'''[14] 모티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인간들은 괴물로 변하지 않았다. 즉 모티의 가족 및 친인척들.[15] 릭이라는 인물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릭의 돌발적인 행동들도 손바닥 위에서 보는 단계에 도달한 듯 하다. 시즌3 3화에선 피클로 변한 릭의 꿍꿍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고, 4화에서는 술취한 릭이 파놓은 함정들의 해답을 줄줄이 꿰고 있다.[16] 이들의 관계는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들과 유사하다. 죽음을 앞두고 미쳐버린 교사 화이트가 일방적으로 착취하며 조수 제시를 부려먹지만, 이들 사이에는 묘한 친밀감이 쌓이게 된다. 제시가 매번 마음이 찢겨지도록 상처받으면서도, 자신을 학대하는 화이트를 배신하지 못 하는 것은 이 '친밀감' 때문.[17] 이쯤이면 모티에 대한 릭의 애정은 꽤나 명백한데, 시즌1 10화에서 죽기 직전 모티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시즌2 1화에서는 주저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모티를 살려냈다. 시즌3 6화에서도 릭의 마음 한편에는 모티에 대한 상당한 애정이 존재한다는 것이 나타난다.[18] I'm better than your brother. I'm a version of your brother you can trust when he says, "Don't run". Nobody exists on purpose. Nobody belongs anywhere. Everybody's gonna die. Come watch TV.[19] 여담으로, 모티가 평소에 화나면 보이는 흥분해서 마구잡이로 욕하고 성질을 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의외로 침착한, 아니 차갑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겁에 질린 남친을 무감정한 눈으로 노려보며 조곤조곤 대사를 읊는게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팬덤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모티가 흑화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 서로 늘상 싸우는 사이라지만 서술했듯이 가족으로써 아끼는 사이라, 그것도 남자친구라는 인간이 바람을 펴 자기 가족 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혔으니 폭발해서 노발대발 하는게 아니라 진짜 '''한방 제대로 먹여주려고''' 작정해서 그런듯 하다.[20] 구체적으로는 무슨 외계인이 모티와 서머를 가둬놓고 베스에게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자, 베스는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머라고 소리친다. 이 직후에 릭이 와서 모두 구해낸 뒤 어색한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덤.[21] 제리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제리는 모티의 말과 다르게 좋은 아버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편...은 무슨 죽어도 좋은 아버지 소리 들을 인물은 못 된다.[22] 제시카 본인은 그건 릭이 징징거려서 그런 것이었다며 부정했지만.[23] 당연하지만 이름만 빌려왔다. 마티는 모티와 달리 소심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제심이 없는 모험적인 성격인데다 친구가 많은 전형적인 인싸다.[24]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다른 우주의 인물들로 교체되었으며, 주역인 릭 산체스는 자아는 그대로 이어지지만 몸은 여러 차례 다른 릭의 것으로 바뀌었다.[25] 이 독소는 그냥 과학적인 의미의 독소가 아니라 정신적인 성격(지나친 소심함, 분노조절장애 등도 포함)포함해서 대상 자신이 인식하는 약점도 포함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모티는 연상의 여친 2명이나 사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