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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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바 러바 덥-덥! (Wubba lubba dub-dub!):나는 고통 받고 있어... 제발 도와줘!''[6]
''리키 티키 태비! (Rikki Tikki Tavi!)''
1. 개요
릭 앤 모티의 주인공이다.
우주선과 차원 이동 포탈건 등 자신의 발명품들로 손자 모티, 때로는 서머와 함께 온갖 차원으로 모험을 다닌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젊은 사람이나 외계 괴물들과 육탄전으로 호각을 보일 만큼 상당하다 못해 경이로울 정도로 건장한 7~80대 노인이다.[7]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이지만 술에 빠져사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에 상당히 무책임하다. 이기적인 성격과 소시오패스 같은 행동들 탓에 주변인들과 항상 갈등을 겪는다. 심지어 모험을 나갈 때마다 그를 죽이려는 적들도 매일 같이 수두룩 할 정도다. 이렇게 험난한 삶을 살아가기에 마음을 닫고 누군가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일은 없다. 자신에게 애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애써 부정하지만, 속으론 모티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현재의 정설, 즉 츤데레다.
한편 릭은 딸이 어렸을 무렵 집을 떠나 시즌1 시작할 무렵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와 살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 가족들을 떠났으며, 떠난 동안 무엇을 했고, 왜 갑자기 돌아왔는지는 여전히 설명되지 않았다. 주인공임에도 릭의 과거는 베일에 쌓여있다.
릭의 과거를 추측할 수 있는 떡밥과 가능성 등 자세한 내용은 릭 산체스/과거 참조.
나이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모르지만 항상 트림을 달고 산다. 다만 술을 마셨을 때 트림의 빈도가 확연히 늘긴 한다.
술을 먹었을 땐 사진처럼 항상 턱 밑으로 흘린다.
2. 능력
그는 온 우주의 외계인들이 지식을 탐낼 정도로 범우주적인 천재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 릭의 천재성을 노리는 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수많은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릭들이 서로 연합하여 자기들만의 정부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렇게 뛰어난 지능에다가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까지 더해지니 릭은 신 따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을 리도 없고, 한술 더 떠서 스스로를 신으로 자처하기도 한다. 뛰어난 지능은 릭을 단순 과학 분야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분야에서까지 뛰어난 천재로 만든다.
시즌 4에서 마법은 못한다는 사실은 밝혀졌다. 마법 세계에서는 본인이 발명품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모티가 가진 마법책의 도움으로 본인이 쓰던 것과 비슷한 장치는 발명했지만 마법 자체는 못한다.
이는 어드벤쳐 타임에서 밝혀지는데 우주의 유연성에 따라 그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달라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즉,우주가 유연할수록 마법의 힘이 강해지고 경화되어 있을수록 과학의 힘이 강해진다
2.1. 발명품
차원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사용에 별 제약도 없는 포탈건을 사용하고, 평범한 AAA배터리로 가동시켜 개를 지성체로 만드는 헬멧을 5초도 안 되는 시간만에 뚝딱 만들어내질 않나, 심지어 차량의 배터리로 사용하려고 소우주를 직접 하나 만들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우주선, 농축 암흑 물질, 인공지능 로봇, 자신의 복제인간 등 발명품이 매우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릭 산체스/발명품 참조.
2.2. 전투력
지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인간병기나 마찬가지다. 용도불명의 짧은 칼과 포탈 건, 레이저 권총[8] 을 특제 실험복 안에 상시 소지하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근접전에서도 자기보다 건장하고 덩치 큰 사람과 외계인을 처바르는 전투에 아주 능숙하다.
시즌3에서는 릭의 요새와 은하계 정부를 동시에 단신으로 무너뜨리기기도 했고, 팔다리가 없는 피클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도구 하나 없이 시궁쥐 시체를 이용해 파워슈트를 만들어 무장조직을 털어버리고 특수요원들을 학살하기도 했다. 게다가 4화에서는 빈디케이터가 1년 동안 하는 일을 자신은 몇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무시하더니, 정말로 만취해서 제정신도 아닌 상태에서 "월드엔더"라는 다크사이드 혹은 타노스 급의[9] 우주적 슈퍼빌런의 본거지 안에 혼자 맨몸으로 쳐들어간다. 그리고는 '''하룻밤 안에, 본인은 상처 하나 없이''' 병력을 전부 학살해버리고 월드엔더마저 잔인하게 조져놓고 나오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 게다가 그러고 시간이 남아돌았는지 요새 전체를 쏘우 비슷한 데스 트랩으로 개조해버리기까지 한다.
2.3. 신체 전환/개조
릭은 약 7~80대의 노인이지만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바꾸고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생물학적 나이 따위는 신체적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정도다. 심지어 더는 안 늙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시즌2 7화에서 릭은 처음으로 신체를 바꾸는데, 릭은 자신의 복제인간 중 하나인 타이니 릭으로 정신을 이동시켰다가, 젊은 신체에 있을 경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는 성향이 생기는 것에 위협을 느껴 다시 늙은 몸으로 되돌아온다.
특히 시즌3에서는 릭은 자신의 육체를 수도 없이 바꾸고 개조시켰다. 시즌3 1화에서 은하 연방에 붙잡혔을 때, 그는 정신을 은하계 정부의 직원과 바꿔치기 한다. 릭 특수부대원에게 원래 몸이 총살당한 후에는 총살 집행자 D-99 릭과 몸을 바꿔치기하고, 마지막으로 릭의 요새에 들어가기 위해 총사령관 릭의 신체로 정신을 이동시킨다.[10]
2화에서는 스스로를 피클로 만드는데 움직이기 위하여 쥐의 시체와 뇌, 신경, 근육들을 이용하여 간이 강화복 같은 걸 만들어 쓰고, 상처는 토마토와 머스타드로 소독한 뒤 몸에 피클을 스테이플러로 붙여 치료한다. 에피소드 후반에는 결국 베스에게서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물을 받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5화에서는 사이보그임이 드러난다. 스캔을 분석한 검색대직원 말로는 C급 이상의 사이버네틱 증폭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검색대 스캔 영상으로는 모든 팔다리가 개조되어 있으며, 뇌와 왼쪽 눈, 몸의 중앙 부분에 특정 장치들이 보인다. 전신이 위험한 무기라 여객우주선에 태워주지 않을 정도. 에피소드 후반에 한쪽 눈은 타케팅 스캐너로, 한쪽 팔은 캐논 같은 무기로 변형된다. 하지만 이는 해당 화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6화에서는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독소와 대결하며 한 번 사망하고 다시 부활한다.
9화에서는 변이된 새끼 새에게 오른팔이 뜯겨나가 비명을 지르며 뒹굴다가 즉석에서 자동 수납식 기계팔을 달아 쓴다. 물론 후엔 원상복구되어 있다.
시즌 4 1화에서는 모티의 실수로 우주차에서 튕겨나가, 사망하고 마는데 모티의 척추에 릭이 죽었을 경우를 대비한 홀로그램을 띄우는 칩이 삽입되어있다고 하며, 우주차 뒷 트렁크에 자신을 복제해서 되살아날 준비까지 해놓았다. 이후, 모티가 릭을 데스 크리스탈[11] 을 통한 비전에 따라 되살리는 것을 주저하게 되자, 그 다음에는 평행우주의 자신의 클론[12] 의 몸을 빌어 부활하기도 한다.[13]
여러모로 객체의 연속성 따윈 쥐뿔도 신경 안 쓰는 인물이다. 하지만 릭이 범우주적 존재라는 사실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릭이 의식의 구조와 매커니즘을 완벽하게 해석해서 통제하고 있다면, 겉으로 보기엔 객체의 연속성 없이, 단순히 죽기 직전까지의 기억을 통째로 이식 받은 복제인간이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론 정말 의식 자체를 이동시킨 것일 수 있다.
3. 성격
그 천재적인 두뇌에도 불구하고, 또는 천재적인 두뇌 때문에, 인품은 도저히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무관심하며, 자기 편리에 따라 이용하고 서슴없이 버린다. 당장 위 항목 최상단의 글을 보면 답이 아주 잘 나온다.
이는 릭의 뿌리깊은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에서 비롯된다. 릭은 그 천재적인 두뇌로 다중우주의 본질을 꿰뚫어보았으며, 수많은 평행우주를 섭렵하면서 세상 그 어느 것에도 유일무이하고 본질적인 소중함이 깃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어버려도 다른 우주에 있는 동일 버전으로 대체하면 그만이며, 온 세상이 멸망해도 포탈건 한방에 멀쩡한 세상으로 옮겨탈 수 있다. 그렇기에 지구가 위험에 빠진 순간에도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육체조차도 쓰다가 망가지면 자기가 만든 클론 육체나 남의 것으로 바꿔치기하면 그만이니, 건강이나 신체의 안전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 때문에 과음과 약물에 탐닉하며 위험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릭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그의 이러한 행위에 필요한 자금[14] 과 외손자인 모티 뿐이다.
허나 릭의 깊은 내면에는 의외로 따뜻하고 인정많은 원래 인격이 잠들어 있으며[15] , 아주 가끔씩 이런 속마음을 드러내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주변 인물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그의 절친인 버드퍼슨은 릭의 내면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그의 냉소주의는 감당하기 힘든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릭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보호벽임을 알고 있다. 릭은 사실 매우 상처받기 쉬운 섬세한 사람으로, 고독한 외톨이로 지내는 것은 이별이 가져다주는 절망과 슬픔을 자신이 견뎌내기 힘듦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극중에서 이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릭이 끊임없이 술과 약물을 남용해 스스로의 정신을 무뎌지게 만드는 것도 고통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이며, 릭이 가족들(특히 모티와 베스)에게 종종 하는 충고인 "세상 일에 집착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마라, 너 자신만을 챙겨라"는 사실 그들을 세상이 주는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진심어린 충고이다.
릭은 시즌2에 접어들며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점차 마음을 열어가지만 자신의 절친 버드퍼슨이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믿었다가 배신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자신은 은하 정부에 쫓기는 범죄자이며 언제든 누군가를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다시금 깨닫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믿지도 않을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시즌 4에선 수고를 무릎쓰면서 재결합한 가족에 적응하고 소정의 성과도 거두지만 최종화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가족들은 더욱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것에 비해 본인은 상처 받고 친구조차 잃어버린 채 외톨이로 남는다.
3.1. 가장 릭스러운 릭
C-137의 릭은 자타공인 "가장 릭스러운 릭"으로 전 평행우주의 릭들을 통틀어 가장 반정부적이다. 정부가 싫어서 스스로 정부가 되어 대항하는 것이냐며 릭의 요새를 비웃고 그들에게도 맞서 저항할 정도.
사실 다른 평행세계들에서 온 대다수의 릭들이 가진 태도를 보면 C-137 릭이 꽤나 비정상적인 축에 드는 것은 맞다. 릭 요새에 속한 대부분의 릭들은 모티를 완전한 소모품 취급하며, 데리고 다니는 모티가 못 쓰게 되면 새로 배정받곤 하는데, 자신의 모티를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는 C-137 릭의 본심은 그들의 기준에선 이상한 집착처럼 보일 것이다. 실제로 시즌 3 1화에서 의회 소속 릭이 C-137 릭을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릭 본인 또한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면, 일명 '독소'를 빼주는 기계를 사용한 후 릭은 겉보기에는 엄청나게 착하고 선한 이로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티를 주저하지 않고 때릴 수 있으며 독소 모티라곤 해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무릎 등에 총을 마구 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없어진 상태였다. 즉, 소중한 이가 있고 그 외에는 아무래도 좋았던 것과 달리 모두가 아무래도 좋으니까 모두에게 평등하고 좋게 대해줄 수 있게 되었던 것. 쉽게 말해 C-137 릭은 '''가장 인간적인 릭'''이고, 그런 그가 자타공인 '''가장 릭다운 릭'''이다.
독소 릭은 독소 모티에게 온갖 욕설과 매도를 쉴 틈 없이 지껄여대지만 정작 독소 모티가 건강한 릭의 총에 여러 발을 맞자 맞을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굉장히 당황스러워하고, 욕하고 매도하는 틈틈이 위로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그렇게 싫다던 융합도 독소 모티를 위해 하겠다며 나선다. 애초에 분리되어 독성 세계로 내던져 졌을 때 이 독소 릭은 사태 파악이고 뭐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소리를 지르며 '''제일 먼저 모티부터 찾았다'''. 또 건강한 릭이 독소 릭과 재융합한 후에는 다시 자기가 쏜 총에 맞은 독소 모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 관계
릭은 제리를 제외한 가족들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그 사랑의 방식이나 형태는 상식적인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무한한 가족이 존재하니 언제든 무한한 가족 중에 하나로 대체하면 된다고 여기며, 심지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영화에 나오는 괴물 천지가 된 세상에 모티를 제외한 가족들을 무책임하게 버리고 떠난 적도 있다.[16]
릭 본인은 자신이 가족들을 사랑하지 않고, 어떠한 애착도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비록 릭이 그렇게 말하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며 가족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애착을 갖기 시작한다. 특히 시즌3 마지막 화의 릭은 굳이 가장 낮은 서열을 자처하며 지금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전념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릭이 제리와 사이가 아주 조금이나마 가까워져서 그런지, 베스가 진짜로 클론이라서 그런지, 새 서머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차원으로 모티를 데리고 가려는 릭과 달리 홀로 남겠다는 모티를 버리기 싫었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뭐였는지는 알 수 없다. 릭이 비록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도, 현재의 가족들에게 정착하려는 모습은 그가 과거 크로넨버그 세상에 가족들을 버린 때와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릭의 부모에 관해서는 정보가 매우 희박하지만 하이브마인드인 유니티와 난교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의 아버지랑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들을 관중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전부 다 인상착의가 하얀 셔츠에 안경,넥타이를 쓴 전형적인 회사원의 모습인데 릭이 관료제를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아버지가 자신을 칭찬하는 것에 환희를 느끼는 것을 보면 애증인 듯 싶다.
4.1. 모티 스미스
모든 차원의 릭이 각자 자신의 모티를 데리고 다닐 정도로 릭에게는 당연히 모티가 있다. 이렇게 모든 차원 통틀어 릭과 모티가 함께하는 이유는 이들의 관계가 끈끈해서가 아니라, 모티의 '모자란 뇌파'가 릭의 '천재 뇌파'와 간섭 상쇄를 일으켜, 은하연방 등의 공권력이 릭을 찾아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릭 의회의 모든 릭들이 바로 수많은 모티들을 사육하고 있으며, 릭 한 명당 모티 한 명을 반드시 배정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모티는 인간 방패마냥 릭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
시즌1 1화에서부터 이들의 관계는 일반적인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모티의 양 다리가 부러지다 못해 아주 개발살이 나서 고통스러워 하는 상황에서도 릭은 모티를 걱정하기는 커녕, 태연하게 모티가 뭘 잘못해서 떨어져 그 꼴이 된 건지 알려주며, 히틀러도 독일인들은 챙겼다며 자길 비난하는 모티를 보고 금방 치료제를 찾아 무심하게 다리에 꽂아주긴 했지만 그 전이나 후나 모티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 것에만 신경 썼을 정도다. 6화의 모티가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에 빠졌을만한 상황에서도 모티를 걱정하긴 커녕 태연히 맥주를 따마신다. 심지어 10화에서는 릭 요새에서 모티가 죽거나 다쳤을때 새로운 모티로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는 모티 교환권까지 받아갔다.
이처럼 주인공인 C-137 릭도 표면적으로는 모티를 자신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소모품 취급하지만, 그러나 모티를 단순 소모품으로 본다기엔 의외로 모티를 아끼고 신경쓰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로는 모티가 쓸모없네, 멍청하네,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네 하면서도, 모티가 위험에 처했을때 분노하기도 하고[17] , 죽음을 앞둔 순간에서 모티와의 추억들에 눈물을 보였다. 특히 시즌2 1화에서는 모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기까지 한다.[18]
하지만 성격상 모티에게 자신의 애정을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표현한 적은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모티에게는 사악한 할아버지로 보였을 것이다. 시즌1 2화에서 모티의 수학성적 잘 받게 하기 위한 것도 모티가 학교에 보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였고, 시즌3 1화에서 모티와 서머를 구한 건 단순히 엄마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며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침튀기며 협박하기도 했다. 가족들이 죽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차원에서 데려와 대체 가능하다고 여기는 모습까지 보며, 모티로서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아끼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편의를 위해 잘해주는 것인지 긴가민가 했을 것이고 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시즌3 6화에서 모티를 아끼는 것이 맞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릭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만 응집되어 분리된 자아인 릭의 독소가 모티가 위험에 처하자 욕을 섞으면서도 자상하게 걱정해주고, 자신의 계획과 존재 그 자체를 전부 포기하면서까지 모티를 살리려고 희생하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힌다.[19] 그리고 모티가 자신을 떠나자 매일마다 모티가 보고 싶다며 술 퍼먹고 울고불기까지 한 모양이다. 물론 모티 앞에선 제시카가 떼써서 온 거라고 부인한다. 하지만 릭 본인이 모티에 대한 애정을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치부하며 약점으로 생각하기에, 모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지 않게 된다. 모티를 돔에 매달아 놓고 옆구리를 찌르게 해 자신을 숨기는 다른 차원의 릭과 비교하면 사뭇 다르다.
시즌4 1화에서는 죽음 크리스탈에 집착하게 된 모티와 실랑이를 하다가 우주선이 추락해 끔살 당하는 바람에 여러 평행우주의 클론으로 부활했다 다시 여러번 사망하는 개고생을 하는 와중에 말벌평행우주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가족의 모습에 뭔가를 느낀 뒤, 원래세계에서 모티를 구해내고 꼭 안아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단, 서머에게는 얄짤 없는 모습이었다.[20]
4.2. 서머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1 7화 "Raising Gazorpazorp"
초기에는 서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시즌1 7화에서는 자신은 여자애들이랑은 모험을 안 한다고 하며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9화에서 차를 태워달라는 서머에게도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모티를 질투하는 서머에게 모티든 서머든 상관없이 쓰레기라고 할 정도로 서머에게 관심이 없다.그래, 그래, 적당히 해! 알겠어. 너희 둘 다 어리고, 우주에서 자신의 역할도 잘 모르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누굴 더 좋아할지 궁금하지. 난 이걸 고쳐놓을 수 있어. 모티, 여기 앉아라. 서머 너는 여기 앉고. 자, 들어봐. 너희 둘은 많은 면에서 서로 매우 다른 사람이지. 그런데 중요한 건, '''할아버지한테는 너희 둘 다 다를 바 없는 쓰레기야! 그래. 난 그걸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21]
[22]
- 시즌2 1화
그렇지만 서머는 똑똑한 편이라 시즌1 11화에서 릭이 '그거 가져와'라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 가져오며 훌륭한 조수로서의 자질을 보이자, 점차 모험에 더 자주 함께하며 적절한 순간에 위기에 빠진 릭을 도와주게 된다. 시즌2 7화에서 타이니 릭이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를 모티보다 빨리 캐치해낸다. 9화와 같이 모험에 함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용 핸드폰으로 연락을 받아 릭을 돕는다.
시즌3 5화에서는 릭의 물건들의 용도와 위치에 익숙해져 혼자 찾기도 하고, 8화에선 기억을 잃은 릭과 모티가 자살하기 전에 구해준다. 릭이 서머에게 상황 별 행동지침을 알려준 것으로 보아, 그 동안 상당한 신뢰가 쌓인 듯 하다.
시즌4 1화를 보면 릭과 모티의 모험에 잘 끼지 못하는 것은 여전한지 두 사람이 맨 마지막에 대화를 주고 받는 동안 작은 목소리로, 릭이랑 모티가 그렇게 사이가 좋으면 물고빨고 붙어먹으라는 둥 비아냥 거리다 폭풍까임 당하기도 한다.[23]
4.3. 베스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3 9화 "The ABC's of Beth"
제리에 의하면 베스는 미친 과학자 손에 파충류처럼 길러졌다고 하고, 베스도 자신이 방치되어 자란 것에 대한 원망을 릭에게 드러낸다. 하지만 릭이 베스를 방치하듯 키웠던 것도 맞지만[24] , 그 와중에도 베스가 요구하는건 다 만들어주고, 베스가 조금이라도 다칠 만한 요소는 배제한 베스만의 세계 플루피랜드를 만들어주는 등 자신 나름대로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준 듯 하다.
자아의 혼란을 겪는 베스를 위로해주며, 현재의 인생을 대체하고 새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권까지 준다. 평소 릭은 베스가 제리 때문에 인생의 선택권을 빼앗겼다는 사실과, 그리고 그 때문에 자신에게 물려받은 명석한 두뇌를 썩히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인생에 불만족하며 지쳐있던 베스에게, 이는 릭이 해줄 수 있었던 최선의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28]'''베스 스미스''': 전 사악한가요?
'''릭 산체스''': 더 심하지. 넌 똑똑하거든. 그 무엇도 상관 없다는걸 알게 되면, 우주는 네거야. 그리고 난 그걸 좋아하는 우주를 본 적이 없어. 우주는 근본적으로 동물과 같아. 평범을 뜯어먹고, 그저 먹기 위해 무한한 바보들을 만들지. 네 친구 티미도 다르지 않아.[25]
'''베스 스미스''': 토미예요.
'''릭 산체스''': 뭐,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아가야. 있잖아, 똑똑한 사람들한테는 정상에 서고, 현실에 올라탈[26]
기회가 생겨. 하지만 현실은 절대 널 떨쳐내는걸 멈추지 않아. 나중에는 떨쳐낼거고. 내려갈 다른 방법은 없단다.[27]
- 시즌3 9화
자신이 어찌되든 전혀 상관 없다고 했으면서 왜 그렇게까지 해 주냐는 베스의 말에 "'''전혀 상관없어서 널 좋아할 수도 있지. 그게 널 상관있게 할지도. 아니면 널 사랑하는걸 수도 있고. 아니면 너네 엄마 때문일 수도 있고'''"라고 얼버무리듯이 말하며 베스를 향한 나름의 애정을 드러낸다.
4.4. 제리 스미스
- 대표 에피소드: 시즌3 5화 "The Whirly Dirly Conspiracy"
사실 릭이 제리를 싫어하는 것은 제리의 낮은 지능이나 성격 때문만은 아니다. 낮은 지능이나 자신감 없는 성격은 릭이 그토록 아끼는 모티와 판박이이니 말이다. 릭은 제리 자체도 싫어하지만 얽힌 상황 때문에 더욱 싫어하는 것이다. 제리가 자신의 딸을 17살의 나이에 임신시킨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딸의 인생을 망쳤다며 틈틈히 비꼬며 비난하고, 가끔은 섬뜩하게 화내기도 한다.
자신의 딸이 제리와 함께 사는 것을 탐탁지 않아하며, 고의적으로 제리의 결혼 생활을 방해한다. 이러한 릭의 이간질은 시즌3 9화에서 언급되는데, 베스와 함께 살고 있을 때 계속해서 제리에게 외계인과의 데이트를 추천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또한 시즌1 1화에서의 제리는 자신의 아내가 바람필 거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6화에서 아내가 바람필 거라는 제리의 불안감에 릭이 부채질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제리가 멍청해서 근거도 없이 오해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릭이 아내에 대한 의심을 처음으로 주입시킨 당사자일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혼하자마자 제리를 살생금지 명단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제리를 떨어트려 놓기 위해 애쓴다.[34] 릭이 버리고 떠난 크로넨버그 차원의 제리와 베스의 관계가 친밀해진것을 보면 확실히 릭의 존재가 제리와 베스의 결혼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제리 스미스''': 이 독선적인 개새X가! 당신이 내 가족을 뺏어갔잖아![30]
'''릭 산체스''': 내가 네 가족을 뺏었다고? 꿈 파괴 액체 20cc[31]
를 내 딸한테 주입했을 때 누가 더 많이 뺏겼을 것 같냐? 릭 산체스의 딸이라고 제리. 그 애에겐 다른 선택지들이 있었어! 그게 다 날아간 건 니한테 동정심을 느꼈기 때문이야. 넌 피식자처럼 굴지만 사실은 포식자야. 넌 동정심을 무기로 네 희생양을 유인하지. 난 모든 것을 알기에 살아남고, 저 뱀은 길 잃은 애들이 있어 살아남는 거고, 네가 살아남는 건 사람들이 "아 저런 불쌍한 새끼는 답이 없네. 시들어가는 영혼의 울부짖음에 귀가 먹먹해서 못 들어주겠어. 일자리나 주든가 결혼이나 해줘야지" 생각해서야.[32]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나 모티를 위해 제리를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다른 차원의 릭들에 의해 얼어버린 제리를 녹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 제리보리에 제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놓은 것을 보면 귀엽기까지하다. 특히 시즌3 5화에서는 제리가 자살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모험에 데려가주는데, 이 일을 계기로 둘 사이는 전보다 가까워진다. 이후에는 제리를 해치려는 외계인을 먼저 해치우기도 하고 ,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제리가 죽지는 않도록 틈틈히 보살펴주는 듯하다.
시즌 4에서는 일단 제리가 가장이기 때문에 아무리 ㅄ같아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4 5화에서도 릭이 전구 따위는 위험하지 않게 순식간에 장식해줄 수 있다고 하자 그걸 거부해서 체중을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주고, 신발은 공기보다 무겁게 만들어서 마치 달에서 걸어다니는 사람처럼 만들어줬더니 전구 걸기를 끝내고 자뻑하려다가 공중에 뜨게 된 것을 구조하려다가 제리가 거절하자, 베스에게 변명할 시간을 벌기 위해 베스를 일시정지시킨 뒤[35] 제리의 생체 음성샘플[36] 로 제리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베스가 걱정하지 않게 해주는가 하면[37] 제리가 수 많은 뻘짓 끝에 집에 돌아오자, 제리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다리를 반만 치료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릭이 시즌4 최종화에서 절체절명이었을 때 도움을 줘 목숨을 부지시켜준 사람이 제리였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4.5. 유니티
- 대표 에피소드: 시즌2 3화 "Auto Erotic Assimilation"
과거 릭의 연인이었던 하이브마인드 유니티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이후로 잠시 사귄다. 하지만 이들이 다시 만난 후, 유니티는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가 약해지며 적극적이었던 생활이 망가지고, 릭은 마침내 함께한 가족을 다시 포기하려 하며 서로의 성장을 가로막고 최악의 모습만 끌어내는 파괴적인 관계가 된다. 그로 인해 유니티는 이별을 택하고 릭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서머 스미스''': 할아버지! 어떻게 된거에요? 유니티랑은...[38]
'''릭 산체스''': 누구? 아, 유니티. 어, 뭐, 솔직히 이건 '노예화로 살아가는 존재'에 대해 얘기하는거 아니냐. 그건 좀 아니지. 재미는 있는데, 누가 필요하대? 차고에나 가련다.[39]
시즌2에 접어들며 릭의 반전 모습이 많이 드러나는데, 유니티도 릭의 인간적인 면모를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릭이 드러내지만 않을 뿐이지 그에게도 사랑의 감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릭은 원치 않는 이별로 인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을 아파하고, 헤어진 연인에게 찾아가 다시 만나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릭의 모습은 시즌1에서 보였던 비현실적으로 똑똑하고 감정이 결여된 비인간적인 모습과는 달리,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인간임을 깨닫게 한다.
5. 명대사
릭에게는 수많은 의미없는 유행어들과 명대사들이 있다. 아래는 릭의 인생과, 우주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명대사들의 목록이다.
워바 러바 덥-덥![40]
- 시즌1[스포일러]
(모티에게) 이런 말하긴 싫다만 니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건 그냥 동물들이 번식하게 부추기는 화학 반응일 뿐이야. 아주 강렬하지. 하지만 서서히 사라져. 뒤에는 실패한 결혼 생활만 남겨두고. 나도 겪었고, 네 부모도 겪을거다. 이 악순환을 깨라 모티. 넘어서. 과학에 집중해라.[41]
- 시즌1 6화[42]
'''모티 스미스''': 릭! 우리 원래 현실은 어쩌구요?
'''릭 산체스''': 그럼 히틀러가 암 치료제를 개발한 세상은 어쩔까? '''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 법이야.'''[43]
- 시즌1 6화[44]
(모티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지며) 난 괜찮아. 잘 지내라, 모티야.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45]
- 시즌2 1화
내가 잘 알아서 하는 말인데, 아무것에도 애착을 안 두고 평생 우주를 떠다닐 순 없다고.[46]
- 시즌2 5화
맛있는 아침이었다, 베스. '''달걀을 정말 잘 요리했구나.[47]
네 어머니도 같이 있어서 맛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48]- 시즌 1 1화
6. 여담
- 모티브는 백 투 더 퓨처의 등장인물인 에미트 브라운 박사. 당연하지만 모티 스미스와 마찬가지로 외형만 빌렸다. 에미트 브라운 박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느낌이 날뿐 반인륜적인 실험을 저지르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정정하려는 책임감있는 인물이다. 그나마 파일럿 에피소드(1화)애서 그나마 에미트 브라운과 닮은 행동을 보였지만 조금 괴짜스럽다는 부분만 빼면 공통점이 없다.
- 주인공이긴 하지만 빌런에 가깝다.[49] 위키아에 있는 별도의 빌런 페이지에 릭 산체스의 이름이 올라있는데 꽤나 자세하게 서술되어있다. 그간 악행들이 에피소드 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 대부분의 릭들이 공유하는 하늘색의 거칠고 긴 머리카락을 갖고 있으며, 역시 대부분의 릭들이 공유하는 원형 탈모가 있다. 머리가 길어서 앞에서 보면 전혀 모르지만, 뒤에서 보면 커다란 원형으로 머리가 비었다. 모든 릭이 이런 건 아니고, 다른 차원엔 탈모의 증세가 전혀 없는 릭들도 많다.
- 등장 인물 중에 가장 자주 제4의 벽을 부순다. 주변인들이 이를 목격하는 경우 당연히 무슨 뜻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시즌4에서는 모티도 덩달아 시즌 운운하기 시작했다.
- 20년 동안 떠나있었다는 언급이나 믿음과 다르게 작중에서 단 한번도 정확한 기간이 언급된 적은 없다. 릭은 아마 15년에서 30년 정도의 기간 동안 가족들을 떠나있었다.[50] 시즌2 10화의 베스가 어릴 때 아빠가 그리워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보면 20년이 아닌 30년 정도 떠나 있었을 것이다.
- 학교가 시간 낭비이며, 똑똑한 사람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명령 듣는 것에 거부감이 강하다.
- 영화 인셉션을 싫어한다.
- 릭이 가족들에게 돌아온 날짜는 마틴 루터 킹의 생일인 1월 15일이다.
- 시즌2 4화에 의하면 모티에 관한 기억 중 오직 6개만이 좋은 기억이라고 언급한다. 그 기억들은 시즌1 10화에서 나온다.
- 상당한 알코올 중독자인 만큼, 말할 때 중간중간 트름하면서 말을 한다. 참고로 이는 성우가 무알코올 맥주를 실시간으로 들이키고 트름이 나오는대로 녹음하는 것이다. 릭이 어린 신체로 들어간 시즌2 7화에선 릭이 술을 마시지 않기에, 더 이상 말하는 중간마다 트름을 하지 않는다.
- 릭은 왼손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손으로 글을 쓰고, 총을 쏘기도 한다. 그냥 양손잡이인 듯하다.
- 시즌3 1화 은하 연방에 체포되었다가 탈출할 때, 자신의 고리버들 가구에 대한 공포, 트럼펫 연주에 대한 갈망, 모자 구매에 대한 잠정적인 계획, 6년 간의 애드립 쇼 경험을 놓고간다. 마지막 애드립 쇼 경험을 놓고감으로 인해 릭의 임기응변 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의 탈옥 계획을 줄줄 떠벌려버린다.
- 또한 시즌3 1화에서 개그는 3탄까지만 할거라는 예고를 하며 세번째 방귀를 먹인다. 해당 에피소드 내에서 똥 싸러 간다는 말을 정확히 3번 한다.
- 시즌3 4화에서 릭은 선과 악이 인위적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드러난다.
- 시즌3 4화 빈디케이터를 영웅들 특징들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능력이 힘이 되지만 동지에 짐도 된다, 힘을 책임감 있게 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비극적 과거가 있다'라고 적어놓고 사실 이들은 특별하지 않고 모두와 똑같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저 특징들로 릭에 대한 설명도 가능하다.
- 시즌3 4화. 이스라엘에 대해 비판적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니 큰 특징은 아니지만, 릭은 술 취할 때마다 이스라엘에 대해 떠드는 듯하다.
- 릭에 의하면 매주 20명이 릭을 죽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릭은 자신을 살해하려는 자에게 원한이나 악감정을 품고 사는 편은 아니다. 시즌2 2화에서 릭을 신고했던 기어헤드에게 아무런 악감정이 남지 않은 듯 시즌3 4화의 파티에 아무렇지도 않게 초대했다. 시즌3 7화에서도 이 말을 지키는데, 릭과 자신을 죽이려 한 다른 릭이 나타나자 모티는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에 비해, 릭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 우주선에 탈 때 모티나 서머는 안전벨트를 매지만 릭은 에피소드 내내 단한번도 안전벨트를 맨 적이 없다. 유일하게 시즌3 6화에서 독성인격 릭이 제거되었을 땐 매는 모습을 보였다.[51]
- 시즌3 6화. 특권의식, 나르시시즘,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 비이성적인 애착은 전부 릭의 일부인 것으로 드러난다.
- 시즌3 10화에서 스스로 자폐증이 있다고 말한다.
- 시즌3 10화에 의하면 릭은 전용 위키페이지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위키피디아에 거짓 정보도 많지만[52] , 그 중 릭이 해적을 무서워한다는 부분 만큼은 진실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