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칸족의 최후
1. 개요
''' The Last of the Mohicans '''
미국 작가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1789~1851)의 5부작 대하소설. 가죽 스타킹 이야기(Leather-stocking Tales) 중 2부로 유럽의 7년 전쟁이 아메리카에 영향을 미쳐 일어난 프렌치 인디언 전쟁이 일어난 1757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히어로가 결국에는 백인 남성이라는 점, '사악한 인디언 악역'의 고정관념을 낳았다는 비판도 받지만 미국문학의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미국 건국이전의 역사를 다룬 소설로 미국적인 소재와 주제를 미국의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작품이란 평가를 받는다.[1] 또한 생태환경문학의 선구자격인 작품이기도 하다.
프란츠 슈베르트가 임종 직전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소감을 밝힌 편지가 지금도 그의 생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2. 시리즈
가죽 스타킹 이야기 시리즈의 2부로, 원래는 총 5부로 구성된 초장편 소설이다.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집필 순서는 4부→2부→5부→3부→1부.
한국에는 이 문서의 제목처럼 2부 모히칸족의 최후가 잘 알려져 있다. 일종의 세계명작 취급을 받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한 축약 번역본이 몇 개 나와 있다. 어른 대상으로 한 완역본은 열린책들에서 이나경이 번역한 것으로 나와 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203번 작품. 2부 말고는 4부 개척자들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41번으로 출간되었다.
나머지 3편은 번역본이 없다.
3. 등장인물
- 호크아이
이 소설을 포함해 5개의 소설로 이루어진 '가죽스타킹 시리즈'의 주인공. 본명은 나다니엘 범포.
백인이지만 인디언처럼 자라났고 칭가치국에게는 아들, 웅카스에게는 형제같은 사이다. 롱 라이플을 분신처럼 들고다니며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유명하다. 한번은 던컨과 사격 솜씨를 겨룬 적이 있는데 호크아이는 약 100야드(91미터) 떨어진 거리에 매달아 놓은 조롱박을 맞추겠다고 했다[2] . 사격 후 조롱박이 멀쩡하자 원주민들은 총알이 빗나갔다고 여기고 실망하지만, 알고 보니 조롱박의 주둥이로 총알을 맞춘 것이었다.
백인이지만 인디언처럼 자라났고 칭가치국에게는 아들, 웅카스에게는 형제같은 사이다. 롱 라이플을 분신처럼 들고다니며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유명하다. 한번은 던컨과 사격 솜씨를 겨룬 적이 있는데 호크아이는 약 100야드(91미터) 떨어진 거리에 매달아 놓은 조롱박을 맞추겠다고 했다[2] . 사격 후 조롱박이 멀쩡하자 원주민들은 총알이 빗나갔다고 여기고 실망하지만, 알고 보니 조롱박의 주둥이로 총알을 맞춘 것이었다.
- 칭가치국
모히칸 족의 마지막 추장.
- 웅카스
칭가치국의 아들이자 역시 모히칸 족. 아름답고 반듯한 인디언 청년의 모범으로 묘사된다.
- 코라 먼로
- 앨리스 먼로
먼로 대령의 둘째딸. 언니인 코라와 대조적으로 하얀 피부에 금발벽안이다.
- 조지 먼로
영국 육군대령. 2부에서, 이동 중에 프랑스와 결탁한 휴런족의 습격을 받아 마구아에게 산채로 심장이 뜯겨서 죽는다.
- 던컨 헤이워드
영국 육군소령. 먼로 대령의 두 딸을 안전하게 호위하라는 임무를 받고 함께 다닌다. 동생인 앨리스를 좋아하지만 먼로 대령은 코라를 좋아하는 걸로 착각했었다. 작중에서 코라는 웅카스와의 사이에 뭔가 썸이 보이지만, 둘 다 죽는 바람에 무산된다.
실존인물. 이름이 Moncalm이라서 '몽칼름'으로 오기되기도 한다. 프랑스 육군 장군으로, 현지 프랑스군의 최선임 지휘관.
윌리엄 헨리 요새를 지키는 먼로 대령에게 더 이상 버틸 가능성이 없으니 명예로운 항복을 하라고 권유하고, 요새를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인디언들은 싸움에 진 상대방과 그 물건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몽캄 장군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윌리엄 헨리 요새의 대학살극이 벌어진다.[4]
윌리엄 헨리 요새를 지키는 먼로 대령에게 더 이상 버틸 가능성이 없으니 명예로운 항복을 하라고 권유하고, 요새를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인디언들은 싸움에 진 상대방과 그 물건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몽캄 장군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윌리엄 헨리 요새의 대학살극이 벌어진다.[4]
- 데이비드 개멋
시도때도 없이 찬송가를 부르는 성가대 남자. 개그캐. 적대적인 휴런족에게 붙잡혔을 때에도 '인디언은 실성한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규칙 때문에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며 돌아다닐 수 있었다.
- 마구아
휴런족.[5] '교활한 여우'라고 하는 판본도 있다. 소설 속에서는 완전한 악역이지만 나름대로 아픈 과거가 있는 악역이다. 원래 앞날이 창창한 인디언 청년이었으나 유럽인들이 가져온 "불의 물(fire water)"에 빠져서 부족에서 쫓겨나고, 영국 육군에 들어가 조력자로 일했지만 여기서도 술에 취해 군율을 어겨 먼로 대령에게 채찍질을 당했다. 그 상처를 엄청난 수치로 여기면서 먼로 대령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
4. 영상화
모히칸족의 최후가 워낙 오래된 소설이자 유명한 소설이니만큼 영상화된 횟수도 무척많다.
4.1. 영화화
모히칸족의 최후(영화) 문서 참고.
4.2. TV 시리즈
4.2.1. 1957년 미국 TV 시리즈 라스트 모히칸 (Hawkeye and the Last of the Mohicans)
30분짜리 에피소드로 총 39회 동안 방송했다.
4.2.2. 1971년 TV 미니 시리즈 The Last of the Mohicans
4.2.3. 신 시리즈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감독 캐리 후쿠나가가 새로 각색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2019년 4월에 발표되었다.#
[1] 게다가 이러한 고정관념은 작가의 의도라고 볼 수도 없다. 이하 등장인물들을 보면 악역 인디언인 마구아도 백인들에 의한 피해자였고, 선역 인디언들도 많다.[2] 이때의 총은 전장식 머스킷으로 실전에서의 유효사거리는 약 30미터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 3배에 이르는 거리를 맞춘 것[3] 그 이유는 사실 코라의 어머니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다.[4] 소설에선 영국군이 무기를 가지고 철수하는 대신 장전은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 때문에 휴런족의 습격에 대처하지 못했다. 참고로 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계기가 후덜덜한데 피난민에게서 슬쩍 슬쩍 약탈하다 갓난 아기까지 납치했는데 아기를 죽이면서 본 피에 눈이 돌아버렸다 나온다.[5] 원래 휴런족 태생이지만 모호크족 사이에서 자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