몫
Share, Portion, Cut, Quota
1. 일반 정의
여러 개로 나누어 가지는 각 부분을 뜻하며 지분(持分)의 순화어다.
'넋, 삯'과 함께 ㄳ 받침을 쓰는 셋뿐인 명사 중 하나이다.
2. 한몫을 하다
아래는 예시다. '일조(一助)하다'와 같은 말이다. 영어로는 'contribute to'.
소의 혹위에서 되새김질을 할 때 메탄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소도 지구 온난화에 '''한몫'''을 합니다. 출처
지구 온난화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데는 유력 정치인들의 관심도 '''한몫했다'''. 출처.
3. 수학 용어
나눗셈에서 피제수를 0이 아닌 제수로 나누었을 때의 결과값을 의미한다. 만약 이 나눗셈이 유클리드 나눗셈이었다면, 피제수가 제수의 배수가 아닐 때 나눗셈의 결과가 정수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 때, 몫을 최대로 구하고 그 이외에 남는 수는 나머지라고 한다.
예를 들어 38을 9로 나눌 때를 생각하자. 이 경우 여러가지로 나눗셈을 할 수 있는데, 그때마다 몫의 값이 달리지게 된다.
참고로 유리수, 실수, 복소수 체에서는 '''나머지가 존재하지 않고, 0을 제외한 모든 수가 몫이 될 수 있다.''' 나머지가 존재한다면 자연수 또는 정수 군이다. (유리수) / (유리수) = (유리수), (실수) / (실수) = (실수), (복소수) / (복소수) = (복소수) 이기 때문.
3.1. 다항식에서
다항식에서도 실수에서처럼 몫을 정의할 수 있는데, 다항식 A를 다항식 B로 나눈다고 하면 남는 다항식(여기서는 C라고 하자)의 차수가 B의 차수보다 작아져서 더 이상 나눗셈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진행한 후, 남는 다항식인 C를 나머지로 정의하며, 이때 A = BX + C의 관계가 성립하고, 몫은 다항식 X로 정의한다.
예를 들어 x2+x+1을 x+1로 나누면 x2+x+1 = x(x+1)+1이므로 몫은 x, 나머지는 1이 된다. 참고로 일차 다항식으로 나누는 경우에는 나머지가 무조건 상수로 나오지만, 이차 이상의 다항식(D라고 하자)으로 나누는 경우 상수부터 D의 차수보다 1 낮은 다항식까지 나올 수 있다. 다항식 x3+2x2+3x를 x2+x+1로 나누면 x3+2x2+3x = (x+1)(x2+x+1)+(x-1) 이므로 몫은 x+1, 나머지는 x-1로 1차 다항식이 된다.
4. 기타
창작물에서는 선역이 악역에게 자신의 친구들에 대한 복수를 할 때 이건 ~의 몫, 이건 ~의 몫이라고 말하면서 때리는 클리셰가 있다.
게임에서는 종종 1UP을 이르는 단어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