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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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纘述. 고려 헌종 1년인 1095년에 남궁예(南宮禮)에 의해 간행되고,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세조의 명으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법화경의 주석서. 현재 대한민국 보물 제206호이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인 법화경의 주석서로, 고려 헌종 1년(1095)에 남궁예가 간행하고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수록하였다. 그러나 이 고려속장경은 몽골의 침입 시기에 대부분이 불타 흩어졌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왕의 명으로 과거 소실된 고려 불경들을 복원하던 도중 의천이 직접 제작, 수록하였던 교장본 묘법연화경찬술 한권이 발견되어 이를 그대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것이다.
교장에 수록되었던 원본은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세조가 복원한 1책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고려속장경, 즉 교장의 모습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불경의 주요 형태와 구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비슷하게 고려시대의 불경을 조선 세조 때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대반열반경소, 정명경집해관중소,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천태사교의집해,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등이 있다.
1. 개요
妙法蓮華經纘述. 고려 헌종 1년인 1095년에 남궁예(南宮禮)에 의해 간행되고,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세조의 명으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법화경의 주석서. 현재 대한민국 보물 제206호이다.
2. 내용
천태종의 근본 경전인 법화경의 주석서로, 고려 헌종 1년(1095)에 남궁예가 간행하고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수록하였다. 그러나 이 고려속장경은 몽골의 침입 시기에 대부분이 불타 흩어졌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왕의 명으로 과거 소실된 고려 불경들을 복원하던 도중 의천이 직접 제작, 수록하였던 교장본 묘법연화경찬술 한권이 발견되어 이를 그대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것이다.
교장에 수록되었던 원본은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세조가 복원한 1책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고려속장경, 즉 교장의 모습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불경의 주요 형태와 구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비슷하게 고려시대의 불경을 조선 세조 때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대반열반경소, 정명경집해관중소,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천태사교의집해,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등이 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206호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의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불교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다.
교장(敎藏)을 원본으로 다시 찍은 것 가운데 하나로,『법화경』에 대한 당나라 혜정(慧淨)의 주석서 10권 가운데 권 제1, 2를 하나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나무에 새겨서 닥종이에 찍었으며, 크기는 세로 36㎝, 가로 35㎝이다.
각 권의 끝에 있는 간행기록을 통해, 고려 헌종 1년(1095)에 남궁예가 글을 써서 처음 간행한 것을, 조선 세조 때 간경도감<刊經都監:세조 7년(1461) 불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에서 다시 새겨 찍은 것 가운데 일부가 전해진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