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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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阿毗達磨雜集論疏. 서역의 불경을 중국 당나라의 승려 현장대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아비달마잡집론에 신라의 승려 현범(玄範)이 해설을 붙인 통일신라 시대의 불교 논서. 현재는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복원한 책이 한권 남아있다. 대한민국 보물 제205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처님의 설법을 조직적으로 설명한 서역의 논서를 중국 당나라의 대승려 현장대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이를 통일신라 시대의 신라인인 현범(玄範)이 해설을 붙여 발행한 통일신라의 불경 해설서이다.
이후 고려 전기의 승려인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이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를 교장 형식에 맞추어 작업한 후 추가하였다. 그러나 이 고려속장경은 몽골의 침입 시기에 대부분이 불타 흩어졌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왕의 명으로 과거 소실된 고려 불경들을 복원하던 도중 의천이 직접 제작, 수록하였던 교장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한권이 발견되어 이를 그대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것이다.
교장에 수록되었던 원본은 총 16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세조가 복원한 1책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책에는 고려 선종 10년인 1093년에 제작하였다는 간기가 붙어있다. 이를 모두 조선 세조가 1461년에 간경도감에 명해 복원하였다.
신라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불경의 주요 형태와 구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비슷하게 고려시대의 불경을 조선 세조 때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대반열반경소, 정명경집해관중소,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천태사교의집해, 묘법연화경찬술,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등이 있다.
1. 개요
大乘阿毗達磨雜集論疏. 서역의 불경을 중국 당나라의 승려 현장대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아비달마잡집론에 신라의 승려 현범(玄範)이 해설을 붙인 통일신라 시대의 불교 논서. 현재는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복원한 책이 한권 남아있다. 대한민국 보물 제205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부처님의 설법을 조직적으로 설명한 서역의 논서를 중국 당나라의 대승려 현장대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이를 통일신라 시대의 신라인인 현범(玄範)이 해설을 붙여 발행한 통일신라의 불경 해설서이다.
이후 고려 전기의 승려인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이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를 교장 형식에 맞추어 작업한 후 추가하였다. 그러나 이 고려속장경은 몽골의 침입 시기에 대부분이 불타 흩어졌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조선 세조 7년인 1461년에 왕의 명으로 과거 소실된 고려 불경들을 복원하던 도중 의천이 직접 제작, 수록하였던 교장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한권이 발견되어 이를 그대로 간경도감에서 복원한 것이다.
교장에 수록되었던 원본은 총 16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현재는 세조가 복원한 1책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책에는 고려 선종 10년인 1093년에 제작하였다는 간기가 붙어있다. 이를 모두 조선 세조가 1461년에 간경도감에 명해 복원하였다.
신라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불경의 주요 형태와 구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비슷하게 고려시대의 불경을 조선 세조 때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대반열반경소, 정명경집해관중소,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천태사교의집해, 묘법연화경찬술,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등이 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205호
불경은 크게 경(經), 율(律), 론(論)의 삼장(三藏)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론(論)’이란 부처님의 설법을 조직적으로 설명한 것을 가리킨다. 아비달마집론은 부처님의 열반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여기에 안혜(安慧)가 해설을 붙이고 현장(玄장)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을 아비달마잡집론이라 한다.
이 책은 아비달마잡집론에 신라의 현범(玄範)이 다시 해설을 붙인 것으로, 전체 16권 중 권13과 권14를 각기 1책으로 묶은 것이다. 책의 끝에 고려 선종 10년(1093)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원래 교장(敎藏)의 하나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조선 세조 때 간경도감<刊經都監:세조 7년(1461) 불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에서 교장(敎藏)을 원본으로 하여 다시 목판에 새긴 후 찍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