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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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를 제외한 동아시아권 전역에서 왕거미, 호랑거미와 함께 흔히 볼 수 있는 거미줄을 치고 사는 유형의 거미이다.
특징은 노란색과 검은색을 주로 이루고 붉은색이 점점히 박혀있는 무늬로, 성체는 꽤 큰 편이며 왕거미보다 길쭉한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호랑거미보다 길쭉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8~10월[3] 에 주로 활동하며, 길이는 암컷:2cm~4cm, 수컷:6mm~1cm 이다. 간혹 5cm도 넘는 암컷이 있다.
거미줄을 치는 생활사를 갖는 거미인데 크기가 큰데다가 화려한 색깔까지 하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까닭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긴 다리와 선명한 색깔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한다.
호랑거미와 비슷한 색상때문인지 거미에 관심이 없는사람들은 이녀석들을 호랑거미로 부르기도한다. 두 거미를 구분하는 방법은 배의 모양과 거미줄의 모양인데, 무당거미는 배가 삼각뿔 내지 길죽한 사다리꼴 모양이고 호랑거미는 방패형(타원형)이다. 거미줄모양역시 무당거미는, 왕거미나 호랑거미처럼 원에 가까운 다각형 모양보다는, 삼중으로된 특이한 모양의 거미줄을 친다.
접시형, 즉 가로로 거미줄을 치고 사는 거미들이 먹이가 걸려들면 먹이주변을 빙빙돌며 거미줄로 먹이를 감싸는데 비해, 무당거미나 호랑거미처럼 세로로 거미줄을 치는 거미들은 이와는 달리 먹이가 걸리면 재빠르게 달려들어 깨물어 독액을 주입시킨 후에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먹는 습성이 있다. 때문에 큰 개체들이나 사나운 개체들에게 공격받아서 다리가 정상적으로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 주로 가장 긴 첫번째 다리나 넷째 다리가 주 희생양이다.
홀쭉한 편이지만 먹이를 많이 섭취하면 점점 통통해져서, 영양상태가 좋은 개체는 왕거미나 호랑거미보다 빵빵한 몸통을 볼 수 있다.
주 서식지는 산이나 풀 숲. 인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왕거미 만큼이나 꽤 인간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호랑거미가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데 비해, 시가지의 전깃줄이나 나무, 울타리에 거미줄을 치는 거미는 십중팔구는 이 녀석이다. 밝고 트인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까지 들어오는 건 극히 드물고, 창가쪽이나 조경수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날벌래들이 많은 곳에 자리잡은 곳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하루살이와 모기, 파리가 거미줄에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란색의 말굽형 둥근 그물을 친다. 간혹 큰 개체 주변에 조그만한 개체들이 같이 둥지를 틀고 있기도 한데, 새끼가 아니라 수컷들이다. 평소엔 암컷이 먹지 않는 조그만한 잡벌레들을 먹으며 살다가 암컷이 포만감에 먹이가 걸려도 신경을 쓰지 않거나 먹이를 먹고 있는 중에 조심히 내려와서 번식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줄을 잘못 걸려들어서 먹이로 착각한 암컷이 달려들어서 잡아먹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기회를 보는 다른 수컷들이 내려와 먹히는 수컷 대신 번식하려고 시도한다.
가끔 드물게 노란색 거미줄을 치는경우가 있다 이 거미줄은 일반 거미줄보다 질기다
동아시아산 무당거미는 그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동남아시아나 마다가스카르지역의 무당거미는 매우 크다. 그물도 크게 쳐서 작은 새가 걸리기도 하는데, 거미줄에 걸린 새를 잡아먹는 대형 무당거미 사진이 새잡이거미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1. 개요
홋카이도를 제외한 동아시아권 전역에서 왕거미, 호랑거미와 함께 흔히 볼 수 있는 거미줄을 치고 사는 유형의 거미이다.
특징은 노란색과 검은색을 주로 이루고 붉은색이 점점히 박혀있는 무늬로, 성체는 꽤 큰 편이며 왕거미보다 길쭉한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호랑거미보다 길쭉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8~10월[3] 에 주로 활동하며, 길이는 암컷:2cm~4cm, 수컷:6mm~1cm 이다. 간혹 5cm도 넘는 암컷이 있다.
2. 상세
거미줄을 치는 생활사를 갖는 거미인데 크기가 큰데다가 화려한 색깔까지 하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까닭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긴 다리와 선명한 색깔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한다.
호랑거미와 비슷한 색상때문인지 거미에 관심이 없는사람들은 이녀석들을 호랑거미로 부르기도한다. 두 거미를 구분하는 방법은 배의 모양과 거미줄의 모양인데, 무당거미는 배가 삼각뿔 내지 길죽한 사다리꼴 모양이고 호랑거미는 방패형(타원형)이다. 거미줄모양역시 무당거미는, 왕거미나 호랑거미처럼 원에 가까운 다각형 모양보다는, 삼중으로된 특이한 모양의 거미줄을 친다.
접시형, 즉 가로로 거미줄을 치고 사는 거미들이 먹이가 걸려들면 먹이주변을 빙빙돌며 거미줄로 먹이를 감싸는데 비해, 무당거미나 호랑거미처럼 세로로 거미줄을 치는 거미들은 이와는 달리 먹이가 걸리면 재빠르게 달려들어 깨물어 독액을 주입시킨 후에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먹는 습성이 있다. 때문에 큰 개체들이나 사나운 개체들에게 공격받아서 다리가 정상적으로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 주로 가장 긴 첫번째 다리나 넷째 다리가 주 희생양이다.
홀쭉한 편이지만 먹이를 많이 섭취하면 점점 통통해져서, 영양상태가 좋은 개체는 왕거미나 호랑거미보다 빵빵한 몸통을 볼 수 있다.
주 서식지는 산이나 풀 숲. 인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왕거미 만큼이나 꽤 인간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호랑거미가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데 비해, 시가지의 전깃줄이나 나무, 울타리에 거미줄을 치는 거미는 십중팔구는 이 녀석이다. 밝고 트인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까지 들어오는 건 극히 드물고, 창가쪽이나 조경수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날벌래들이 많은 곳에 자리잡은 곳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하루살이와 모기, 파리가 거미줄에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란색의 말굽형 둥근 그물을 친다. 간혹 큰 개체 주변에 조그만한 개체들이 같이 둥지를 틀고 있기도 한데, 새끼가 아니라 수컷들이다. 평소엔 암컷이 먹지 않는 조그만한 잡벌레들을 먹으며 살다가 암컷이 포만감에 먹이가 걸려도 신경을 쓰지 않거나 먹이를 먹고 있는 중에 조심히 내려와서 번식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줄을 잘못 걸려들어서 먹이로 착각한 암컷이 달려들어서 잡아먹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기회를 보는 다른 수컷들이 내려와 먹히는 수컷 대신 번식하려고 시도한다.
가끔 드물게 노란색 거미줄을 치는경우가 있다 이 거미줄은 일반 거미줄보다 질기다
동아시아산 무당거미는 그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동남아시아나 마다가스카르지역의 무당거미는 매우 크다. 그물도 크게 쳐서 작은 새가 걸리기도 하는데, 거미줄에 걸린 새를 잡아먹는 대형 무당거미 사진이 새잡이거미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1] 일본명에서 유래한 Joro spider라는 명칭도 있다.[2] 서양쪽에서 이 명칭은 보통 유럽정원거미를 가리키며 구글 검색 시 유럽정원거미 쪽이 많이 뜬다.[3] 이 녀석들이 기후에 내성이 생겼는지, 7월도 보인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의 탓인지 11월 하순, 심하면 12월까지도 줄을 치고 생활하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