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도전
1. 개요
M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2기로 분류되는 시기로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였다.
무모한 도전에서 개편해 탄생한 프로그램. 이름도 아라비아 숫자 2의 의미를 넣어 "무'''리'''한 도전"으로 바뀌었다. 무모한 도전이 실상 무모한 도전이었던 것처럼, 이쪽도 무리한 도전이라 마찬가지로 그냥 무한도전이라고 읽었다.
PD는 권석에서 김태호로 변경됐으며[1][2] 무모한 도전 때와 달리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제대로 된 예산을 지급받았으나, 하는 건 3D 슬랩스틱 코미디였다. 하지만 시청률은 저조했고 고정 출연자들도 타 프로그램 섭외로 간간히 자리를 비우는 일이 생겨나 스튜디오 내에서 촬영하는 쇼프로그램으로 변경됐다.[3]
참고로 무리한 도전을 기점으로 나레이션 성우도 시영준에서 이철용으로 교체됐다.[4]
2. 내용
무모한 도전처럼 황당한 도전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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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입은 황금옷은 에이스의 복장.
무모한 도전은 멤버 5명+게스트 1명으로 진행된 반면, 이 무리한 도전은 멤버만 '''8명'''이었다. 게스트까지 추가되면[5] 9명이나 되지만, 실제 도전할 수 있는 멤버는 5명 뿐이었기에 나머지 3~4명은 응원을 했다. 몸을 쓰는 미션이 많아 체력이 부실한 박명수, 이윤석은 고정으로 탈락.[6] 그래서 이윤석은 하차 이후 '무리한 도전에 나와 무리(훈련)만 하고 도전은 못해 봤다'고 회고했다.
3. 출연자
박명수는 예전 무(모)한 도전에 게스트로 등장한 뒤, 고정 멤버가 된 바가 있다. 박명수는 이전 시즌인 무(모)한 도전에서 하차한 후, 본 프로그램인 무(리)한 도전 시기에 복귀했다. 출연진 가운데 조혜련과 윤정수는 5주만 나오고 하차, 그 다음 주(창사특집으로 한 주 건너뜀) 방송에선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임시 일일멤버로 투입됐다.
4. 무모한 도전과의 차이점
멤버가 보강된 데 이어 이전에 말 뿐이던 에이스에게 도전할 수 있는 멤버를 선택하게 하는 등의 권한을 부여한다고 했지만, 실상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 때도 항상 유재석, 노홍철은 고정 도전멤버였기에 기껏해야 에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1~2명을 고르는 정도였다. 더불어 에이스의 황금복장이 추가됐다.
5. 비운의 프로그램
무한도전 20회 특집 당시 유재석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시청률이 너무 안 좋아 후속 방송할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9] 그래서 단 '''6회'''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10] 그 뒤 무리한 도전에서 이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으로 이어졌다.
[1] 무한도전 300회 당시 멤버들의 회고에 따르면 시청률이 워낙 안 좋아 그냥 종영시키려던 것을 김태호 PD가 자청해서 맡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에서 권석은 이름이 나올 때마다 '''프로그램 버리고 튄 형'''이라고 까인다...[2] 다만 최근 인터뷰에서 김태호 PD가 밝히길 후속 프로그램이 정해지지 않아 일단 시간벌이 느낌으로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잠시 이어가야 했고, 유재석과 같이 방송하고 싶었던 본인이 자처한 거라고 했다. 무한도전을 되살리겠단 의도는 없었고, 단지 유재석과 개인적으로 친해져 다음 프로그램 MC로 섭외하기 위해 다급하게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3] 날씨가 추워져서 실내촬영 위주로 돌아갔단 말도 있다.[4] 3기 무한도전에선 이 두 성우가 번갈아 나레이션을 맡기도 한다. 이철용은 주로 단발성 에피소드를, 시영준은 추격전 에피소드를 자주 맡는 편.[5] 불끄기 편에서 봉태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초대됐다.[6] 무리한 도전 최종회(낙엽쓸기)에서 둘 다 도전 멤버로 뽑힌 적이 있다.[7] 도전 멤버로 선발되지 않았지만, 1회 공격을 마치고 조퇴한 조혜련의 대수비로 참여.[8] 도전자 지명 때 출연하지 않음.[9] 정확히는 5주만에 접을 예정이었다고. 무리한 도전으로 바뀌고 나서 5주가 지난 다음 창사 특집으로 한 주 쉬고 다음 주 방송에서 곧바로 컨셉의 변화가 예고된 데엔 이런 사정이 있었다.[10] 그나마 불끄기편은 상/하편으로 나눠 2주간 방송했기에 에피소드로 치면 5회만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