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난바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2.3. 3부
2.4. 과거
3. 성격
4. 대인 관계
5. 기타


1. 개요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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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통칭'''
'''ムサシ'''[1]
무사시
'''국적'''
독일
'''나이'''
21세
'''신장/체중'''
190cm/79kg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가족, 공부, 단팥죽
'''싫어하는 것'''
험담, 초콜릿, 개구리
'''취미'''
참고서 수집, 낮잠, 체스
'''눈동자색'''
코발트 블루
'''소속'''
난바 형무소 4사 10방 죄수번호 634번[2]
'''가족관계'''
부모님(사망)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난바카의 등장인물. 번호문신은 오른쪽 어깨에 위치.
왼쪽 눈과 입가에 흉터[3]가 나있으며 눈과 허리와 양팔을 검은색 붕대로 감고 있다.[4] 그리고 죄수들 중에서 고쿠 엔키와 함께 점프슈트가 아닌 긴 치마옷을 입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시각이 없어진 대신[스포일러1] 다른 감각은 보통 인간을 뛰어넘는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발화 능력자이며 자신의 의지로 조종이 가능하다.[스포일러2] 쥬고와는 과거 같은 형무소에서 악연을 쌓았던 관계.
와일드한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죄수들 중에서는 가장 고학력자의 인텔리 출신으로 통역사 지망이였기 때문에 40개 국어를 구사가능하다고 한다. 성적도 항상 좋았다고. 또한 점자 통역도 했기 때문에 볼수 없어도 점자를 통해 책을 읽는 모습이 많다.

2. 작중 행적




2.1. 1부


신년 대회의 최종전에서 쥬고와 재회하면서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참 럭키네~." 라며 비꼰다. 물론 쥬고는 제대로 적개심을 드러냈지만.[5] 그리고 결전이 시작되면서 쥬고를 밀어붙이고 그 사지에 걸린 족쇄를 노린다.[6] 이 고랑만큼은 못 푼다는 단언을 듣자 이에 "역시 그걸 풀 수 있는 건 '''목에 상처가 나있는 남자''' 뿐인가?" 라며 그의 존재를 언급하여 상처남을 이잡듯이 찾아다니던 쥬고를 폭주하게 만든다. 그리고 본인도 그동안 숨겨온[7] 불꽃을 일으켜서 쥬고를 재로 만들어서라도 고랑을 받아가겠다며 혈투를 벌이나 결국 간수들에게 제압당하고 그 이후를 기점으로 지하감옥(혹은 징벌방)으로 옮겨진다.[8] 그리고 쥬고와의 대화를 성사시키지 않으면 심문에 응하지 않겠다고 하여 무전을 통해서 마찬가지로 지하에 수감된 쥬고에게 자신이 고랑을 노린 목적으로 쥬고처럼 상처의 남자를 찾아 그를 죽이는 것과 자신의 그동안의 과거를 말한다. 그리고 복수만이 살아가는 이유이며 그 원수들을 죽일 수만 있다면 '''사형대에 설 수도 있다'''고 단언한다.
그런데 이야기를 마치고 징벌방에 갇힌 시점에서 오토기 부부가 자신에게 특수한 칩을 심어넣어 이미 발화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걸 밝혔다. 즉 신년대회 이후로는 아무런 전투수단도 없는 평범한 죄수가 된 것으로,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를 말한 것과 상처의 남자를 잡고 싶다는 의지를 표한 것도 결국 자기 대신 전투수단이 있는 죄수인 쥬고에게 상처의 남자를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걸어볼 생각이었다. 본인은 비록 상처의 남자에 대한 원한은 사라지지 않을지라도 발화 능력이 멈춰진 자신의 상황에 대해 '''힘을 잃었으니 분해야 하는데, 조금 편해졌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좀 더 일찍 이렇게 되고 싶었어."''' 라며 나름대로 가벼워진 심정을 드러낸다.[9] 그러나 다행인 점은 켄시로 역시 죄수를 상대로 한 인체실험의 존재에 대해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무사시의 과거를 들은 켄시로는 자신이 그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2.2. 2부


포상편에서는 의무실로 가는 것을 거부하면서도[10] 결국 켄시로에게 개줄로 끌려오다 그곳에서 다시 쥬고와 재회한다. 신년 대회 때와는 별개로 서로에 대한 원한 자체는 그닥 없었는지[11] 덤덤하게 쥬고와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우노에게 경계를 받아도 달게 받아들였으나 뜻밖에도 우노는 쥬고에게 사과했냐면서 그때 쥬고가 심하게 다쳤다며 따지자 정중하게 사과하며 쥬고와 화해한다. 그리고 우노에게도 악수를 청해지는데 처음에는 고민하다 켄시로가 줄을 잡아당기며 격려해주자 악수를 받아준다. 그리고 우노에게 오락실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으나 지하감옥 죄수인 이상 외출이 제한되어 있어서 고민하나 켄시로가 어렵게 허가를 받아준 덕에 오락실을 이용하게 된다.
104화에서는 켄시로의 회상에서 지하죄수인 자신이 오락실에 간 감상을 말하며 쥬고에게도 용서받았다고 하면서 오락실에 가기 전날에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자신이 쥬고의 일상을 망가뜨렸다며 후회하는 말을 한다. 쥬고도 혹시 자신처럼 짊어진 게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하며 이전 형무소에서 동실을 썼을 때에 쥬고의 고랑의 정체를 알기 전까지는 친했지만 이후론 사실을 알고 고랑을 노리고자 쥬고와 대치한 일을 말한다. 그동안 고랑을 노려왔던 일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쥬고와의 관계를 고칠 생각도 없이 미움받고 멀어지는 길을 선택했으나 쥬고와 화해하고 우노에게도 악수를 받으면서 되돌릴 수 있음에 안도하는 심경을 드러냈고 켄시로도 "당연하지, 이곳(난바 형무소)은 다시 시작하기 위한 장소니까." 라고 응수한다. 그리고 켄시로에게 쥬고를 괴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켄시로도 이를 수응한다.
그 뒤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고쿠 엔키에게 처리 대상으로 언급되었다.[12]

2.3. 3부


159화에서는 취의 이야기를 듣고 왜 개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묻는다. 그리고 대화를 하던 중 취가 넌 나를 쓰레기나 아저씨 등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하자 어떤 취급을 받는거냐며 당황한다... 그 후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관심 분야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취가 식물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예전에는 부모님이 원예가 취미여서 자신도 관심이 많았지만 보이지 않게 된 이후로 점점 관심이 없어졌다는 말을 한다. 이에 취가 각종 꽃의 색깔과 약효, 꽃의 아름다움과 효능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다시 꽃에 흥미가 생겼는지 좀더 가르쳐달라고 한다. 이후 켄시로를 보고 무서워하는 취에게 사람이라고 해명해준다.
182화에서는 쥬고와 같은 방을 쓰던 과거가 나온다.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고.
쥬고의 과거회상이 끝난 후인 187화에서는 엘프의 악몽을 꾸다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또 이 꿈이다"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전부터 자주 꾸고 있었던 듯.

2.4. 과거


이 만화 대부분의 죄수들이 어두운 뒷배경을 지녔으나 무사시는 그 비참함이 더욱 잘 드러난다.[13]
[14]유년기까지는 그저 체온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높았을 뿐, 자신의 손을 햇님 같다며 말해주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여느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자라왔다. 물론 이때까지는 정말 행복했으나...... 불행의 시작으로 처음으로는 죽음을 직면한 듯한 고통스러운 고열에 시달린다. 의사에게조차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들었고 본인은 한동안 자신이 불타는 악몽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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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되기 전 대학생일 때, 정확히는 인체발화가 일어나기 전 모습. 지금과는 달리 눈을 가리기 이전의 외모는 부드러운 인상의 미남이었다는 걸 알수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대학생으로 장성할 때까지 별다른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열에 대한 공포를 잊을 때쯤 또다시 대학 동기들이 보는 앞에서 그 악몽에서대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신이 불타오른다. 거기다 의사에게서 인체발화 현상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청천벅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아들의 이런 상태에도 끝까지 상냥하게 대했고 이를 보며 삶의 희망을 놓지 않기로 하여 1년간 휴학하고 마음을 다잡아 다시 학교로 간다.[15]
그러나 캠퍼스에서 그를 기다리는 건 그가 최근에 일어나는 방화 사건의 범인이라는 헛소문과 비정상 취급이었다. 게다가 교수한테조차도 기피당하면서 자신의 유일한 정신적 지주였던 부모님을 찾아 자택으로 향하나 화재가 일어나 있었으며 부모는 사망하고 말았다. 제대로 망연자실하는 것도 잠시 한 금발의 대학 동기에게 그 범인으로 지목되고 여기서 경찰들에게 잡히자 울화가 폭발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화염이 분출되어(!!!) 결국 꼼짝없이 괴물로 낙인찍힌 채 체포당한다.[스포일러3][16] 그 후로 그 뒷목의 흉터가 있는 남자가 그의 체질을 고쳐주겠다는 말에 발화 현상을 멈추고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단 말로 받아들이고 그의 치료에 동참한다.
그러나 사실 그 남자는 무사시를 실험체로 이용하려 한 것으로 오히려 그를 불꽃을 조종할 수 있는, 즉 사람의 범주에서 벗어난 신체로 만들어버린다. 자신의 몸에 무슨 짓을 한거냐며 오열하는 것도 잠시 모든 방화 사건의 진실을 전부 알아버리고 분노가 제대로 폭발해 능력이 폭주해버리는데[17] 흉터가 있는 남자가 '''데이터는 다 모았으니 이젠 네게 볼 일 없다'''는 말과 함께 남자의 검에 베여 한쪽 눈을 잃는다. 그리고 전소된 형무소[18]에서 짙게 타버린 피부를 보면서 자신을 괴물로 받아들여 완전한 복수귀로 각성한다.[19]
그 뒤론 다른 형무소에서 쥬고와 만나면서 원래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둘이서 탈옥을 도모한 날 쥬고가 간수에게 칼을 들이미는 걸 보고 상처의 남자와 같은 족쇄라는 걸 직감하면서 쥬고와 대치하나 공교스럽게도 쥬고에 의해 나머지 눈마저 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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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고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모습.
그리고 182화에서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막이 알려진다. 처음 자신과 같은 방에 배속된 쥬고에 대해 처음에는 자신의 번호만 말해주고 무심하게 대했으나 그가 피떡인 걸 보자 놀라며 치료해준다. 그래도 꽤나 시크한 태도로 자신이랑 대화하지 말라고 하나 쥬고는 말을 듣지도 않은 채(...) 634번이라는 호칭이 어려운데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묻고 결국 이전 형무소에서 불린 "무사시" 라는 호칭을 알려주고 쥬고에게도 그의 호칭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서로 호칭도 알았으니 더이상 말 걸지 말라고 했으나 쥬고에게 "너와 나는 서로 닮은 것 같다" 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무사시는 자신의 과거를 잠시 회상하고 쥬고는 그런 무사시를 지긋히 응시하며 '''정말 범죄자 맞냐'''고 의문을 던진다. 무사시는 그런 쥬고의 눈에 압도감을 느끼면서 "여기 감옥은 자신같은 죄인들이 오는 것" 이라고 부정하나 그럼에도 쥬고는 '''잘은 모르겠지만 너는 어딘가 다르다고''' 반문한다. 이에 무사시도 자신이 보기엔 쥬고도 범죄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응수하고 역시 우린 서로 닮았다고 말하는 쥬고를 이상한 녀석이라고 하면서도 바로 전 자신에게 말을 걸지 말라고 한 것과는 달리 쥬고와 대화를 이으면서 나름대로 마음을 연다.
그리고 며칠 후 183화에서는 도서관에서 쥬고와 함께 몰래 책을 가져갈 궁리를 세운다. 원래 1주일에 1권받에 대출받지 못하고 이전에도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쥬고가 얻어터져서까지 자신에게 책을 가져다주면서 처음으로 쥬고의 재능을 알게 되었다.[20] 그러나 탈옥 빼면 말짱 꽝이라 또 혼자 가봤자 똑같이 맞을 테고 책의 권수도 잘못 가져와서 같이 동행한 것. 그리고 쥬고에게 몰래 훔치는 움직임이 익숙하지 않다고 지적당하며 이전 형무소에서 탈옥하면서 여기로 왔다고 들었는데 혹시 다른 형무소에서 혼자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같이 빠져나왔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이전 형무소에 있었을 같이 탈옥을 감행했던 죄수가 있었다는 걸 밝힌다. 그러나 당시 형무소 곳곳에 습격사건이 일어나고 무사시가 있던 형무소도 같은 일이 일어나면서 혼자만 빠져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 그곳에서 자신의 눈을 베어버린 같은 칼을 쓰는 인간을 보면서 흉터남의 조직이 감행한 짓이라는 걸 직감하고 다시 한번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죽음도 불사하고 어떤 수를 쓰든 어떤 형태가 되든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그리고 쥬고에게 이래도 자신이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냐고 하자 쥬고는 너가 어떤 결정을 하든 그걸로 됐지 않냐며 그동안 무사시가 쥬고를 여러모로 챙겨주고 가르쳐준 것을 말하며 무사시에 대해 상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무사시는 쥬고의 눈을 보면서 자신에게 "무사시"라는 호칭을 붙여주며 자신과 탈옥을 감행한 그 죄수를 연상시킨다.[21] 그러나 "나는 너에게 아직 숨기고 있는 게 있다, 그걸 알아도 너는 여전히 나와 너가 같다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쥬고가 손쉽게 잠겨있는 도서관 문을 열자 감탄하며 책을 찾으려 하나 '''이전과 같은 테러'''가 일어난다. 이에 무사시는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들을 그 범인으로 생각하고 달려드는 간수들과 당황하는 쥬고를 뒤로 한 채 상처의 남자를 찾으러 달려간다. 그런데 상처남을 찾는 도중 자신들에게 총을 겨누는 간수들과 끝끝내 자기를 따라온 쥬고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 그러다 쥬고가 총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놀라며 막으려다 쥬고에게서 흉터남의 그것과 같은 칼을 보고 경악하고 분노하면서 화염까지 내뿜으며 이를 추궁하나 이미 엘프에게 침식된 상태의 쥬고에겐 들릴 턱이 없었다. 그리고 침식된 쥬고에게서 '''엘프의 형상'''을 보고 상처의 남자와 한패라고 확신하여 단단히 적의에 빠진다. 그러다 엘프의 조종에서 잠시 풀려난 쥬고가 당황하며 무슨 일인지 대화해보려 해도 이미 쥬고에 대한 배신감이 하늘을 찌른 무사시는 그 고랑을 자신의 복수의 수단으로 쓰고자 아예 죽이려 든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쥬고는 또다시 엘프에 침식당하는 와중에도 '''그저 너와 얘기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것으로 과거편이 종료된다. 그뒤론 알다시피 또다시 조종당한 쥬고에게 나머지 눈을 베인 듯. 그런데 대치하다가 결국 불을 끄면서 '''눈물을 흘리는''' 묘사가 있다. 비록 적의가 생겼어도 차마 진심으로 죽이지는 못했던 듯. 사실 무사시가 진심으로 쥬고를 싫어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을 괴물이라고 한번도 부르지 않은 것과 이전에 다친 쥬고를 치료하다가 쥬고가 자신의 체온을 '''태양 같다'''고 말해줬기 때문이였다. 이때 무사시가 처음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백미.

3. 성격


첫등장 당시 거친 외모와 임펙트 넘치는 행적으로 신년대회의 다크호스, 퍼스트 보스라는 인상을 주었으나 이는 딱 등장 초반 한정이고 실제로는 누구보다 근면성실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난바형무소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이다.[22] 신년대회 이후로 표정이랑 태도도 상당히 부드러워졌는데 복수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빠졌던 이전과는 달리 마음의 여유가 생긴 걸지도 모른다.[23] 히토시는 물론 적인 메이한테도 죄수인데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다. 물론 성실한 만큼 깐깐하고 고지식한 면모도 있다.[24][25]
초반까지는 복수귀의 면모가 드러나서 좀 묻힌 감이 있지만 '''그의 개인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강철급 인격의 소유자다.''' 아무리 성인이라지만 살면서 세번이나 전신이 불에 타는 고통을 느껴오고[26][27] 그 체질 때문에 방화범이라는 누명을 써서 비정상 취급 받으면서 소외당하고, 부모까지 화재로 여의고 그 범인으로까지 몰려 자기 편 들어주는 이 하나 없이 사회적인 매장을 당했다. 그것도 모자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처의 남자에게 넘어갔으나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그에게 생체실험을 당해 원하지 않는 방향의 몸이 되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근원이라는 걸 알아버리지만 그 범인에게 적반하장으로 눈이 도려져 평생의 장애를 안고 살게 된다. 거기다 친하게 지냈던 동실 죄수와도 큰 불화가 생겨 영영 시력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난바에 와서는 신년대회에서 난동을 부려서 지하감옥으로 끌려간다. 이건 본인의 자업자득이 맞아도 그 당시 심적으로 망가지고 있던 상태란 걸 감안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였다.
이 일들 중에서 한 두가지만 겪어도 충분히 사람 인생에서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을 사안들인데 전부 하나하나 피부로 느끼고도 성격파탄자가 되긴 커녕 복수심에 잠깐 사로잡힌 것만 빼면 변함없이 올바른 성품을 유지하고 있다.
난바 형무소 이전에도 처음 쥬고랑 만났을 때도 겉으로는 시크해 보여도 여러모로 챙겨주는 상냥한 모습을 보여줬다.[28] 그리고 얼마 안돼서 오해로 인해 쥬고를 죽이려다가 결국엔 공격을 멈추고 눈물을 흘리거나 죄수가 된 뒤론 아무도 안 믿었다고 했음에도 과거 같이 활동했던 잇카쿠가 죽은 줄 알고 있었을 때 동요한 걸 보면 의외로 정에 약한 듯.
이 성향은 아마 부모님의 영향으로 보인다. 자기 아들이 원인불명의 발화 현상을 겪어도 변함없이 친절하게 대해줬다는 걸 생각하면.
다만 187화에서는 자면서 자신의 몸이 불타는 와중에 엘프가 나타나 자길 괴물이라 비웃는 악몽이 자주 나올 정도로 PTSD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29]

4. 대인 관계


  • 쥬고 - 전 형무소 동료로 초반에는 고랑을 뺏겠다는 집념과 복수심 때문에 정말 살기어린 기세로 대치했으나 결국은 화해하고 되고 과거 같은 방을 썼을 적 예상한 것보다도 특별한 유대를 쌓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같은 인체실험의 피해자에 무엇보다 쥬고가 흉터의 남자를 찾는 계기가 된 인물이기에 쥬고에게 그의 존재는 13방 동료만큼 중요한 셈이다. 그외에도 특별편에서는 쌍으로 강제로 의무실에 끌려와서는 폭주하는 카구야에게 사이좋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요자쿠라 켄시로 - 자기 담당 간수인 켄시로를 이누(犬)쨩이란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간수를 애칭으로 부르는 죄수는 무사시가 유일하다.[30] 그리고 켄시로에게 자신의 무고를 밝혀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이후론 몹시 신뢰하고 있다.[31] 또한 켄시로가 간수장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선 요즘 초식남들이 인기라며 귀띔을 해주기도 하고[32] 켄시로도 무사시의 부탁을 잘 들어주고 그에 대해 자주 걱정하는 등 전체적으로 원만한 사이를 보여준다.
  • 스고로쿠 히토시 - 히토시에게 굉장히 살갑게 대해지고 있다. 히토시는 아예 번호명이 아닌 무사시라는 호칭으로 부르면서 스킨쉽도 거리낌없이 하고 도시락도 자주 챙겨준다.
  • 엘프 -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악몽 그 자체. 자신의 인생을 망친 직접적인 주범으로 어찌보면 상처남보다도 더 증오하는 상대다. 쥬고와 잇카쿠에게 적의를 드러낸 것도 상처남 이전에 엘프랑 같은 동료라고 인식하면서부터였다.

5. 기타


  • 본인 에피소드에 의하면 개구리를 무지 싫어한다. 대학생 때 개구리가 위장을 게워내는 모습을 보고 왜저리 기분나쁜지 신경쓰여서 닥치는 대로 조사했는데(...) 더 기분나빠져서 단단히 트라우마가 됐다는 듯.
  • 작가의 말에 따르면 등장 무렵에 무사시의 유두 피어스에 관한 코멘트가 많았다는데 이에 작가 본인 취향이라 해명했다(...).
  • 등장 무렵에는 주인공인 쥬고를 작중 처음 진심으로 위협하는 악역의 이미지가 있었으나 이후 지하감옥에 들어가면서 죗값을 치뤘고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 여론이 아예 없다시피 하다.[33] 오히려 끝장나게 처참한 과거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올바른 성품을 유지하고 있다는 재평가를 받고 현재는 독자들에게 쥬고와 함께 가장 많은 격려와 옹호표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2번이나 거친 비주얼 격변에 상당히 임팩트를 받은 독자들이 많다.
  • 여태 복수귀 캐릭터들이 복수에 매달려서 애먼 사람들까지도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은 반면 무사시는 특이하게도 주변보다 본인이 더욱 더 피해입게 된 케이스다. 물론 쥬고를 죽일 뻔한 전적이 있지만 이해가 가던 상황인데다 오히려 쥬고에게 눈을 아예 실명한 무사시 쪽이 더 피해를 본 편.
  • 독일 출신이라 그런지 맥주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형무소에서 오챠즈케가 유행했을 때도 맥주뿌려먹으면 어떻냐고 하고 184화의 보너스 만화에서는 똑같은 식사에 불만을 가지자 뭘 먹고 싶냐는 쥬고의 질문에 맥주라고 대답했다.(...) 작가 트위터의 If 그림[34] 중 하나에서도 맥주 페스타에서 뒤의 수많은 경쟁자들이 뻗은 와중에도 혼자서 지치는 기색도 없이 신나게 퍼마시고 여유롭게 우승 상금을 따냈다. 주량도 엄청나게 센 듯.
  • 현재까지 나온 그의 스펙을 보면 사실상 하지메 이상의 사기캐이자 엄친아다. 일단 기본으로 꽃미남에 키도 크고 몸도 좋고 거기다 20대 초반에 40개 국어와 점자 통역까지 통달한 작중 최고의 지성인에 올곧은 성품의 매너남이기까지 하다. 정말 쥬고 말마따나 죄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인재이다.
  • 탈옥을 가장 못한다. 쥬고와는 정반대.
  • 상징 동물은 켄시로와 마찬가지로 .

[1] 이름의 유래는 六(む), 三(さ), 四(し)의 고로아와세. 여담이지만 서양 출신 죄수들 중에 유일하게 통칭이 완전한 일본어로 되어있다.[2] 정확한 번호는 4634번.[3] 세로로 베인 왼쪽 눈과 반대로 오른쪽 눈이 가로로 베였으니 오른눈 부분에 가로로 베인 흉터도 있는 걸로 추정된다.[4] 붕대로 가리고 있는 부위에는 화상 자국이 나있다.[스포일러1] 실명시킨 장본인은 쥬고. 단, 그 전에 다른 한 쪽 눈은 이미 목에 상처가 있는 남자에 의해 실명된 상태였다.[스포일러2] 신년대회 최종전 이후를 기점으로 이 능력은 사실상 봉쇄됐다.[5] 쥬고의 말에 의하면 무사시 때문에 험한 꼴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화해한 뒤로도 대체 쥬고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다(...).[6] 쥬고의 말로 보아 난바형무소 이전에도 족쇄를 노려온 듯.[7] 신년대회 대까지 숨겨온 이유가 말해봤자 자신이 수용된 형무소는 전소되어 데이터가 모조리 사라져 있고 힘을 마구 썼다간 상처의 남자를 만나기 전에 죽을 지도 모른단 생각으로 기회가 올 때까지 숨기고 있는 편이 나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8] 기본적으로 공기가 쾌적하지 못하며 의무실 이외에는 외출이 허가되지 않는 생활이다.[9] 그가 처음부터 원했던 건 자신의 발화 현상이 멈춰지는 거였다. 상처의 남자와 그 무리들로 인해 인생이 파탄나고 그렇게 고치고 싶었던 발화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어 그 복수심이 앞서가버린 것 뿐으로 결과적으로는 늦게나마 발화인간에서 벗어났다는 마음에 그런 심경을 드러낸 듯.[10] 아마 실험을 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신의 신체를 검사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듯.[11] 어차피 둘다 서로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보다 상처의 남자가 목적이였고 후술하듯이 여러 요인이 겹쳐서 대치한 것에 가까웠다. 또한 간접적으로 쥬고에게 자신의 몫까지 상처남을 잡길 하는 기대를 걸은 걸 보면 결국 그에 대해 진짜로 악의가 있었다고 할순 없다.[12] 엘프가 말한 자신이 침투해있는 실험체 중에 마찬가지로 실험을 당한 무사시도 포함되어 있을거라 판단됐기 때문이다. 정작 엘프가 침투된 그 실험체는 쥬고였고 본인은 아직도 엘프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았다.[13] 사실 죄수들 중으로 한정될 게 아니라 난바카에서도 그야말로 궤를 달리하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후술할 과거를 보면 잠깐만 일탈하고 끝난 게 용할 정도.[14] 원작에서는 쥬고와의 무전으로 과거가 전부 설명됐지만 애니 9화에서는 쥬고와의 무전에서는 간략하게만 설명되다 12화에서 켄시로의 설득으로 인해서 자세하게 밝혀진다.[15] 이때는 자신의 아버지도 오랜만에 일찍 온다고 했다. 결말을 생각하면 꽤나 슬픈 복선.[스포일러3] 그러나 사실 불을 낸 범인은 그를 수감해 실험체로 쓰기 위해 무사시의 대학 동기로 잠입해서 그를 방화범으로 지목한 엘프였다.[16] 참고로 처음 독일 동부 형무소에서 수감된 시기는 현 시점에서 2년 전이다.[17] 이 때 몸에서 화염이 나와도 더 이상 뜨거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18] 이곳도 흉터남이 필요없다면서 다른 죄수들이 멀쩡히 있는 데도 파기시켰다.(!)[19] 이때의 표정이 굉장히 공포스럽다. 니코가 금단증세를 보일 때의 얼굴 수준.[20] 이 때 자기에게 그 능력이 있었더라면 더 유익하게 썼을 거라며 안타까워했다.[21] 쥬고의 아버지라는 추측이 있었다가 잇카쿠였다는 게 밝혀졌다.[22] 예를 들어 오락실에서의 게임 시간이 1시간이라는 말에 다른 죄수들이 불만을 내뱉는 와중에 가만히 있었다. 또한 거의 대부분에게 아저씨나 쓰레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취를 유일하게 '''당신'''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걸 들은 취는 울기까지 했다...[23] 단 지하죄수 신분으로도 오락실을 가게 됐을 때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실은 아직도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던 듯.[24] 잇카쿠는 무사시에 대해 "머리는 좋은데 성격은 꼬인 녀석" 이라 평했으며(...) 이걸 자쿠로에게도 그대로 말해서 오해하게 만든다.[25] If편에서는 쥬고가 깨뜨린 식기를 변상하기 위해 맥주 많이 마시기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돈을 일해서 버는 게 아니라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벌어도 되는지 딜레마에 빠지기도 했다.[26] 작열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에서 가장 1순위인데 그걸 3번이나 느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27] 정확히 처음에는 인체발화가 아니라 불에 타는 듯한 고열이었다가 나중에 인체발화로 발전한 것.[28] 236화에서도 쥬고가 음료를 데워달라고 했을 때 자긴 전자레인지가 아니라고 해도 다음 컷에서는 결국 데워주고 혀를 데어버린 쥬고한테 물도 챙겨주는 훌륭한 다루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29] 사실 이전에도 처음 고열을 앓을 때 악몽에 시달렸다는 언급이나 의무실로 갈때마다 넌저리를 치며 발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기 몸을 조사하는게 싫다는 대사를 보면 일종의 PTSD의 증상이 있다고 유추할 수 있었다.[30] 근데 켄시로보다 아예 말단이고 나이차도 딱 한살 위밖에 안되는 데다 자기한테 더 친근하게 대하는 히토시는 공손하게 히토시 씨라고 부른다(...). 그러나 한국 번역판에서는 켄시로도 그냥 이름으로 부르고 히토시도 말을 놓는다. [31] 단적인 예로 엘프 일행이 난바에 침입했을 때 엘프가 자기 눈앞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켄시로를 생각해서 엘프에게 달려들지 않고 대신 메이드 형제에게 잇카쿠를 돌려달라고 했다.[32] 다만 간수장이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 것까진 모른다.[33] 행적만 따로 떼고 보면 살인미수를 두 번이나 저지른 건 죄가 맞으나 본인 입장에서 따지고 보면 쥬고가 그저 엘프의 숙주라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불구대천의 원수가 코앞에서 다시 나타난 거나 다름없었다. 거기다 결국 정 때문에 죽이는 걸 주저하자마자 나머지 눈마저 베여 아예 실명해버렸는데 적의가 안 생기는 게 이상하다. 결국 무사시 본인은 쥬고를 진심으로 원망하지 않았지만.[34] 쥬고랑 무사시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은 채 탈옥했을 때를 가정한 작가의 그림. 즉 일종의 페러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