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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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볼 경우 눈이 한개이다.
영어: Water Flea
일본어: ミジンコ(미진코)
중국어: 水蚤(shuǐzǎo; 쉐이자오)
러시아어: Обыкновенная дафния(오븨크노베나야 다프니야)
물벼룩은 물벼룩과에 속하는 민물 갑각류이다. 이름과는 다르게 벼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생물이다.
주로 연못등의 물이 고인 장소에서 서식하며, 유속이 빠르거나 물이 깨끗한 장소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몸길이는 0.2mm에서 1.8mm로 다양하며, 몸색은 투명하거나 담홍색, 녹조를 먹었을땐 녹색을 띄며, 뾰족한 꼬리와 볼록 솟은 배에는 12 ~ 18개의 가시가 달려있다. 이동할땐 머리에 솟은 더듬이를 발발거리며 노젓듯 이동하며, 겹눈은 크고, 홑눈은 작다. 속의 내부기관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겨울보다 여름에 알을 더 많이 낳으며, 알은 흑갈색으로 무성생식 중 단위생식을 한다. 다만 수온이 낮은 경우 알을 2개를 낳고 이 중 하나가 수컷으로 발생하여 유성생식을 한다.[1] 정기적으로 탈피를 하며 몸이 커진다. 주식은 녹조류이다.
자연계에선 녹조류 바로 다음의 먹이사슬 단계로, 물고기의 영양가 높은 식사가 된다. 열대어, 특히 구피 사육자들은 냉동된 형태로 구매하거나 집에서 양식하여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실험용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몸이 투명해서 심장등 내장기관의 반응을 알 수 있어 독극물 실험 등에도 자주 활용되고, 아무래도 작고 생김새가 뚜렷하고 흔하다보니 현미경을 처음 다룰 때 관찰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벼룩의 먹이는 기본적으로 녹조이니 녹조를 얻는것이 중요한데, 주로 페트병에 키우곤 하지만 모든 수상 생물의 기본은 '''환수'''[2] 이므로 환수가 어려운 PT병 보다는 약간 넓은 채집통이 유리하다고 한다. 물론 PT병에 키워도 잘만 하면 상관은 없다.
한국에서는 다소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에서는 작고 하찮은 것, 또는 쓸모 없거나 한심한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이러한 비유를 자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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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볼 경우 눈이 한개이다.
영어: Water Flea
일본어: ミジンコ(미진코)
중국어: 水蚤(shuǐzǎo; 쉐이자오)
러시아어: Обыкновенная дафния(오븨크노베나야 다프니야)
1. 개요
물벼룩은 물벼룩과에 속하는 민물 갑각류이다. 이름과는 다르게 벼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생물이다.
2. 상세
주로 연못등의 물이 고인 장소에서 서식하며, 유속이 빠르거나 물이 깨끗한 장소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몸길이는 0.2mm에서 1.8mm로 다양하며, 몸색은 투명하거나 담홍색, 녹조를 먹었을땐 녹색을 띄며, 뾰족한 꼬리와 볼록 솟은 배에는 12 ~ 18개의 가시가 달려있다. 이동할땐 머리에 솟은 더듬이를 발발거리며 노젓듯 이동하며, 겹눈은 크고, 홑눈은 작다. 속의 내부기관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겨울보다 여름에 알을 더 많이 낳으며, 알은 흑갈색으로 무성생식 중 단위생식을 한다. 다만 수온이 낮은 경우 알을 2개를 낳고 이 중 하나가 수컷으로 발생하여 유성생식을 한다.[1] 정기적으로 탈피를 하며 몸이 커진다. 주식은 녹조류이다.
3. 용도
자연계에선 녹조류 바로 다음의 먹이사슬 단계로, 물고기의 영양가 높은 식사가 된다. 열대어, 특히 구피 사육자들은 냉동된 형태로 구매하거나 집에서 양식하여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실험용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몸이 투명해서 심장등 내장기관의 반응을 알 수 있어 독극물 실험 등에도 자주 활용되고, 아무래도 작고 생김새가 뚜렷하고 흔하다보니 현미경을 처음 다룰 때 관찰 대상이 되기도 한다.
4. 양식
물벼룩의 먹이는 기본적으로 녹조이니 녹조를 얻는것이 중요한데, 주로 페트병에 키우곤 하지만 모든 수상 생물의 기본은 '''환수'''[2] 이므로 환수가 어려운 PT병 보다는 약간 넓은 채집통이 유리하다고 한다. 물론 PT병에 키워도 잘만 하면 상관은 없다.
- 녹조를 구해야한다. 녹조는 어항 바닥에 쌓인 관상어 배설물이나 수중의 낙엽같은 것들을 넣어두고 햇볕이나 인공조명을 쬐어주면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좀 진하게 만들어두면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다.
- 위 방법이 어렵다면 냉동 녹조류(클로렐라)나 EM등을 이용하여 키우면 편하다.
- 물벼룩을 연못, 논, 강에서 채집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거나, 물고기를 키우는 지인에게 얻는 방법 등으로 얻는다. 많은 양은 필요하지 않다.
- 에어레이션을 해주며, 녹조 번식용 통과 물벼룩 통을 분리하여 둔다. 물벼룩의 먹성이 좋아 녹조가 번식하기도 전에 모두 먹어치워 굶어죽기 때문이다. 녹조를 연하게 타서 물이 맑아질때마다 안쪽의 물벼룩을 반정도 급여하고, 다시 녹조를 타서 준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 쉽게 먹일 수 있고, 많이 주었을 때 남는 물벼룩은 수조에 숨어서 녹조를 제거한다.
- 갑각류 특성상 탈피를 하므로 바닥에 탈피한 껍데기가 쌓이는데, 물달팽이류를 넣어주면 벽면에 쌓이는 녹조와 바닥의 갑각을 제거하므로 좋다.
5. 기타
한국에서는 다소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에서는 작고 하찮은 것, 또는 쓸모 없거나 한심한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이러한 비유를 자주 들을 수 있다.
[1] 당연히 이 과정에서 근친상간이 일어날 확률이 큰데, 이러한 근친상간은 일부 다른 단성생식 생물에서도 여의치 않으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다.[2] 보통 자연의 환경이라면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어 자동으로 안정되나 수조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는 인위로 해주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