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clearfix]
1. 개요
몸길이 3~4cm의 난태생송사리과[1] 의 기수성[2] 열대어. 그리고 2010년대 금붕어를 대체하는 가정 내 수조의 주인공으로서 특히 주부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명 '물생활의 시작[3] , 그리고 끝.' 열대어는 구피로 시작해서 구피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보와 애호가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열대어(관상어)의 왕이라고 하면, 디스커스, 엔젤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대중성까지 고려한다면 단연코 구피야말로 열대어의 왕이라 할만하다. 구피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관상어이며, 낮은 가격의 막구피부터 엄청난 가격대를 형성하는 고급품종까지 다양한 품종이 브리딩되고 있다.
관상어를 키우는 사람 중 구피를 한 번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관상어 애호가들이 거쳐 가는 어종이다.(사실상 가장 고통받는 어종...) 그 말은 많은 관상어 애호가들이 한번 키워보고 마는 어종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첫 번째로는 아래에 서술되었듯이 엄청난 번식력 때문에 개체 수 유지에 계속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어종들은 사육자가 특별히 신경써주지 않는 한 번식에 성공하기 어려운 편인데, 구피는 사육자가 번식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정도로 번식이 쉽다. 이 때문에 어느 물생활 커뮤니티를 가도 구피 분양 글은 무조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근처 연못에 방류하거나[4] 심지어는 그냥 변기에 내려버린다고 할 정도.[5] 잘 모르고 구피 몇 마리 데려왔다가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당황하는 초보자들이 매우 많다.
두 번째로는 구피 특유의 무정형적인 움직임이다. 구피는 하스타투스, 테트라 등 다른 군영어종들과는 달리 한 개체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좋게 말하자면 활발하고, 나쁘게 말하면 정신없이 움직인다. 수컷은 종일 암컷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그렇지 않을 때는 아무런 목적도 방향성도 없이 여기저기를 쏘다니거나, 사육자가 가까이 오면 먹이를 기다리기 위해 수조 앞쪽에 몰려와서 헤엄친다. 사육자가 평소 먹이를 손이나 작은 스푼 등으로 직접 뿌려주었다면 먹이를 주는 동작을 취할 때 구피들이 사육자의 손을 따라오기도 한다.
때문에 물고기 수가 늘어날수록 군영과 조화를 보여주며 관상적 가치가 급상승하는 군영어종과는 달리, 구피는 물고기 수가 늘어날수록 관상적 가치가 급하락한다. 샵에서 보여주는 우아한 사진을 보고 샵에 갔는데 웬 시장통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유려하게 헤엄치는 아름다운 관상어' 로서의 구피의 모습을 보고싶다면 반드시 소수의 개체를 유지해야 한다. 구피는 애당초 군영이 아닌 개체개체마다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고 개량되었으므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2. 전파과정
구피는 모기유충을 퇴치하는 용도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처음 전파됐다. 영국의 식물학자 레크미어 거피(R. J. Lechmere Guppy)는 남미의 트리니다드에서 식물채집을 하던 중 연못이나 강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 물고기를 발견하고 영국에 가지고 돌아갔고, 대영박물관의 관장 굴텔 박사가 지라르지나스 거피라고 명명했다.
대표적인 원산지로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및 브라질 북부, 베네수엘라 등이 있다. 본래 모기 퇴치용으로 전파된 구피는 번식이 쉽고, 놀랄 정도로 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종이었다. '다윈의 핀치'와 더불어 자연 선택이 현재 진형행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증명한 종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육종가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짧은 시간에 다양한 변이종이 만들어지고 또 고정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수족관에서 보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구피들은 원종을 개량한 것이다. 실제 구피 원종도 드물게 수입은 되나, 관상목적으로는 잘 사육하지 않는다.
2.1. 다양한 품종
구피는 한 세대가 길지 않고 매우 적은 노력만으로도 신품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크기가 작고 좁은 수조에서도 잘 살고 번식하기 때문에 공간적인 제약이 적다.
- 고정구피: 형질이 고정된 구피. 원하는 형질의 구피들을 골라 근친교배를 계속하여 부모가 가진 형질이 자손에게 그대로 유전되도록 고정시킨 종류이다. 이 놈들이 비싼 이유는 말 그대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몸통이 검고 꼬리도 검은 구피 수컷과 암컷을 교배하면 100%에 가까운 확률로 똑같이 생긴 치어를 얻을 수 있다.그 많은 종류 참고.
고정구피 브리딩에 관한 글도 참고할 수 있다.
- 막구피: 개로 비유하자면 똥개에 견줄 수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교잡이 일어났기 때문에 부모의 형질이 치어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막구피 중에도 화려한 외양을 가진 개체가 태어날 수 있으며 관상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또한 고정구피에 비해 튼튼하고 오래 산다. 취향에 따라서 막구피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고정 구피는 시장의 수요와 유행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는, 일종의 환금성이 있는 재화라고 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단순히 관상이 목적이라면 굳이 비싼 고정 구피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막구피 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녀석은 스네이크 레드 드래곤 구피. 검은 반점이 박힌 무지개빛의 화려한 꼬리에 어두운 몸통이 특징인 녀석으로, 마트 등지에서 아주 흔하게 판다.
2.2. 사육환경
구피는 적응력이 강한 편이지만 사육 난이도는 중급정도, pH, GH, KH 등등 수질변화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물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공부한 뒤 사육하는걸 추천한다. 전문 구피 브리더들은 60X30X30cm(2자슬림어항)이상의 어항에 칸막이를 하고, 바닥재를 깔지 않는 탱크 어항으로 스펀지 여과기를 하나 달고(사람에 따라 다르다.) 한 어항에 1~4쌍을 키운다.
일반 사육자들은 어느 바닥재[8] , 측면을 제외한 어느 여과기[9] 를 사용하더라도 구피에게 극한의 환경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
보통 한자(어항벽 가로로 30cm)~자반에 흑사를 3포 깔고 36W 정도의 조명에 하이그로필라, 나나, 미크로소리움, 모스 등의 쉬운 수초와 키우면 일반 관상용으로는 충분하다. 유의할 점은 물잡이[10] 가 되어 있지 않은 어항에 구피를 투입하면 지느러미가 녹아버리고 금방 폐사한다는 것이다. 일단 지느러미가 녹기 시작하면 살려내기 힘들다. 어항에 투입할 때에는 어느 어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물맞댐[11] 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정기적인 물갈이를 통해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몇 달 주기로 전체 물갈이를 하는 전체환수보다는 조금씩 자주 물을 갈아주는 부분환수가 더욱 좋다. 주기는 매일 10~15%, 혹은 매주 30~40%를 갈아주면 된다. 다만 갑자기 구피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다량의 사료 등의 물을 오염시키는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전체환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고정구피가 막구피에 비해, 수컷이 암컷에 비해 쉽게 죽는다. 어항 세팅 후 2주 정도 물잡이가 완료되어 안정된 환경의 어항에 투입해 기르는 것이 좋다. 또, 고정구피중에서도 알비노 계열은 알비노 특유의 시력문제로 먹이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니[12] 더 주의해서 사료를 급여하는 게 필요하다.[13]
상술했겠지만, 수질에 약한어종이라 수질이 안좋으면, 꼬리가 녹아서 죽을수 있다. 본인이 수질관리에 대하여 잘 모르면 구피 떼죽음당하게 만드는건 시간문제다. 꼬리병 외에도 솔방울병도 구피에겐 치명적. 이 병도 보통 수질과 면역 문제로 인해 발생하므로 구피를 키우기 전에, 어항 수질관리부터 공부하도록 하자..
특히 구피는 번식이 매우 빨라서 한두쌍을 넣어둬도 얼마후면 어항이 구피로 바글바글하다. 이걸 방치하면 수질이 빠르게 악화되므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2.2.1. 먹이
보통 시중에 나와 있는 구피 전용 사료나 소형어 사료를 먹이면 된다. 먹이를 크게 가리지 않아서 한 입에 삼킬 수 있는 먹이라면 무엇을 급여해도 잘 먹고 잘 자란다. 떡대가 큰 개체이거나 암컷이 치어를 많이 낳기를 원하면 실지렁이, 물벼룩, 장구벌레(붉은 장구벌레) 등의 생먹이를 먹이기도 한다.[14] 최근에는 생먹이도 건조된 형태로 제조되어 편하게 급여할 수 있게 되었다. 구피용으로 여러 열대어용품 회사에서 테트라 구피, 테트라 민, 메가3, 히카리 구피 등의 사료를 출시하고 있으니 적절한 것을 찾아 먹이면 된다.
2.2.2. 번식
네이버 카페 같은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구피를 키우는 초보들의 질문글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우리 구피 새끼 언제 낳나요???"이다. 구피는 치어를 낳는 주기가 약 1달로 짧고 치어 수도 많다. 치어를 낳을 때가 되면 일단 배가 빵빵해지며 항문 쪽 배에 알 상태였던 치어들이 부화하여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암컷은 여과기 뒤 같은 구석진 곳에서 짱박혀 있게 된다. 보통 구피를 몇 년이상 키운 사람이라면 "그래, 이때다!" 하며 감으로 알게 된다.
카니발리즘이 없는 품종의 구피도 있긴 하지만, 많은 구피들은 갓 태어난 치어가 어미나 다른 구피의 눈에 띄게 되면 먹잇감으로 인식해 입질을 한다. 그러므로 산란통, 부화통을 설치하여 암컷을 넣어두고 낳게 해야 한다. 구조는 대략 어항 안에 놓을만한 작은 아크릴 통에 어미가 치어를 낳으면 떨어져서 분리가 되도록 중간에 딱 치어 사이즈의 구멍이 있는 칸막이가 있다. 부화통 밑에서 다른 물고기가 쳐서 치어가 깜놀해서 어미가 있는 칸막이 위로 다시 올라오기도 하는데 지못미.
혹은 자연분만이라고 불리우는 방식으로 치어를 낳아도 사육자가 관여하지 않고 어항에 모스류 등의 치어가 숨기 좋은 수초를 많이 심고 "살 놈은 살아라!!!" 하는 방식도 있다. 이 방식은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약한 치어들은 먹히거나(...) 먹이경쟁에서 밀려 죽어 치어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지 않아 개체수 조절에 유리한 반면, 어릴때 먹이를 잘 공급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성장이 느리다.
하지만 성장이 빠를수록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선택은 각자 몫.
갓 태어난 구피 치어는 난황을 달고 있다. 하루 정도면 난황은 전부 소모가 되는데 이때부터 먹이를 주기 시작한다. 보통 어미의 먹이를 갈아서 주는데, 먹이를 안 줘서 굶기는것보다는 낫지만 어미의 먹이를 그대로 주면 치어의 장은 먹이를 다 소화하지 못한 채로 그냥 싸버리게 되고 영양부족으로 치어의 몸이 올바르게 형성되지 못하여 약해진다. '아르테미아'를 부화해서 먹이면 좋겠지만 매일매일 부화시켜서 먹여야 하고 방법도 수고스럽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브라인 쉬림프의 알만 벗겨 나오는 '탈각 브라인 쉬림프'나 치어 전용으로 나온 입자가 고운 사료를 먹이면 좋다. 또는 계란 노른자 부위를 뭉개서 뿌려줘도 잘먹는다. 단, 계란 노른자는 물에 풀어져서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물갈이를 자주 주의해서 해 주어야 한다. 2주일 정도만 자라도 냉짱=냉동 블러드웜(blood worm)을 쮸쮸바 먹듯 물고 다니면서 씹어 먹을 수 있고 성어들의 먹이도 소화가 가능하니 한결 편해진다.
약 2달간 키워놓으면 성어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만큼의 사이즈가 되므로 부화통 밖에 풀어놓아도 된다.
3. 기타
3.1. 구피천
대한민국 경기도 에 겨울나기까지 적응한 구피 서식지가 있다. 일명 구피천이라 알려진 이 하천은 주변 발전소의 데워진 물로 인하여 겨울을 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열발전소 덕에 데워졌다 하더라도 구피들에게 적합한 온도는 아니다. 그래서 이때 구피들은 떼로 뭉쳐 체온을 높인다. 재미있게도 여기 사는 구피들은 원종에 가까운 엔들러스 타입의 구피가 대다수인데, 어쨌든 자연환경이기 때문에 다른 종들이 자연 도태되어 원종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설 연휴 이후 온수 방류를 중단할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수증기 때문. 때문에 죽당천에서 더 이상 야생 구피를 못보게 될수도 있다. 하지만 채널 A 기자가 확인한 결과, 여전히 온수가 흐르고 있다고 하였다. 추후에 해당지역의 공장등의 취재를 통해 온수 방류 중단 계획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뉴스가 나온 이후에도 온수 방류를 중단하지 않았는지 이 뉴스가 나온 2018년 겨울에도 여전히 구피들은 살아남았고, 아예 한 포인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구피천 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020년 현재에도 여전 구피천에서 구피들이 서식하고있다.
이외에 구피천이라 불리는 이 장소에다가 '''다른 열대어들을 방류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온수가 완전히 끊기지 않는 한 구피나 다른 열대어들이 결국 적응해서 서울의 열대어천을 만들 가능성도 희박하게나마 있을지도.
이 경기도 구피천 말고도 서울 보라매 공원, 부산 구피못등에서도 구피등의 열대어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발 생각 있는 사람이면 이처럼 애완동물을 생각 없이 방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애완동물 산업이 거대한 일본은 야생에 방생된 늑대거북이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데 구피는 온순하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 생태계를 악화시킬지 모르는 데다가 어짜피 구피같은 물고기에서 멈출 리가 없기에...
3.2. 구피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
- 열대어 - 김구피
- Boeing 377 Guppy - 보잉의 특수 수송기. 보잉기 기체의 부품 운반에 주로 사용하는 특수 수송선. 물건 운반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임신을 하여 배가 빵빵한 암컷 구피와 닮았다. 실제로 비행기의 모양도 새끼를 밴 암컷 구피같다.
[1] 난태생은 알을 몸에서 부화시킨 후 낳는다. 난생은 알을, 태생은 인간처럼 새끼로 바로.[2] 기수성이기 때문에 물에 잘 적응 시킬 시 해수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고정구피보다 막구피들이 해수 적응이 쉬운 편.[3]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번식만 쉬울 뿐, 사육 자체는 마냥 쉽지 않다. 자세한 건 후술참조. 여담이지만 테트라는 반대로 사육은 쉽지만, 번식이 어렵다.[4] 구피는 한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해 전부 죽는다.[5] 물론 이런 행동은 아주 비윤리적인 행동이다. 책임지지 못한다면 키우지도 말자[6] Half Black Pastel[7] 입문용으로 인기가 좋고, 가격이 꽤 있지만 개인 분양받으면 저렴하다. 인기가 있어서 다들 기르니까.[8] 산호사(ph가 8.0 염기성이라 보통 7.0에 살아가는 구피들한텐 치명적일 수 있다.), 흑사, 소일(수초성장에 최적의 조건인 ph 6.5로 잡혀있는 소일들이 많으므로 물맞댐을 신중하게 해야한다.) 등. 바닥재 없이 탱크어항에 길러도 나쁘지 않다[9] 측면 여과기는 여과능력에 비해 수류가 강하기 때문에 유영 능력이 약한 편인 구피가 물살에 휘말려 날아다닐 수 있다. 저면, 스펀지 여과기에 에어펌프를 물려 사용하거나 외부여과기와 레인바를 이용해 수류를 줄여 주는 것이 좋다.[10] 암모니아(NH3) → 아질산 (NO2) → 질산염(NO3) 으로 변화되는 여과 박테리아가 수조 내에 존재할 때까지 묵힌 어항. 박테리아는 전용 박테리아제를 넣거나 잘 모르겠다면 이미 사육 중이던 다른 수조의 물을 넣고 며칠 지나고 물고기를 넣으면 된다.(그저 어항에 이끼가 있으면 물이 잡힌 거다. 왜냐하면 질산염은 비료성분이기에 이끼들이 좋아한다.) [11] 구피가 있던 수조나 봉지 속 물과 수조 간 물 온도와 수질을 맞춰주는 것을 뜻한다.[12] 앞에 떨어진 먹이도 시력이 좋지 않아 잘 먹지 못한다.[13] 어항 바닥에 떨어지는 사료가 생각보다 많이 남을 수 있는데, 다른 구피나 비슷한 열대어로 먹이경쟁을 시키는 것 보다는 코리도라스와 같은 저면의 온순한 종과 함께 키우는 것도 좋다.[14] 구피 전문 브리더들은 생먹이를 주식으로 하고 사료를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한 보조 먹이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