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야 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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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거

이즈쿠의 엄마로서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지금의 유에이에 아들을 맡길 정도로 전 대담하지 않아요. 당신이 얼마나 멋진 히어로이든 관계없어요. 빌런한테 습격당해서 수업 진행도 제대로 못 하고, 학생이 부상당해도 지켜주지 못하는... '''그런 학교에 아이를 맡길 수는 없다구요.'''

1. 개요
2. 행적
3. 개성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緑谷引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카미 아야 / 윤은서 / 제시카 카바나.
미도리야 이즈쿠의 어머니. 아들의 어두운 초록색 머리와, 울보 기질은 암만 봐도 엄마한테서 온 듯하다. 이목구비 역시 전체적으로 많이 닮았다. 참고로 왼손잡이. 남편으론 미도리야 히사시가 있으며 해외 근무 중이라 아직 출연하지 않았다. 이즈쿠가 어렸을때를 보면 단 둘이서만 집에 자주 있었던 듯 하다.
키는 160cm. 생일은 7월 4일.[1] 좋아하는 것은 아들.

2. 행적


올마이트를 동경하며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아들 이즈쿠가 병원으로부터 '무개성'이란 사회적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진단을 듣게 되고, 그럼에도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자 "엄마가 널 이렇게 낳아서 정말 미안하다"며 펑펑 울 정도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었다.[2] 이런 말을 해버린 데 대해 죄책감을 안은 채 쭉 포기하고 있었지만 이즈쿠가 포기하지 않고 유에이고등학교에 당당히 합격하자 첫 등교를 하는 이즈쿠를 위해 입학 선물로 직접 히어로 코스튬을 만들어 주고 앞으론 무조건 응원하겠다며 격려했다.[3]
다만 무개성 진단을 받은 아들 이즈쿠가 강력한 개성이 전제조건인 유에이고 입시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아들에게 물어본 적이 없는데, 아마 아들이 정말 개성 없이 입시를 통과했다고 생각하거나 너무도 꿈과 같은 사실에 물어보기가 두려워 아예 거론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후에 체육대회 끝난후에 이즈쿠와 나눈 대사를 보면 이즈쿠가 갑자기 개성이 발현됐다고만 말하고 학교로 갔다고 한다.
허나 방송으로 생중계 되는 유에이 체육대회 중 아들과 프로 히어로 넘버2인 엔데버의 아들 토도로키 쇼토의 시합을 통해 이젠 OFA에 대해서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OFA 사용에 동반되는 반동 대미지로 몸이 너덜너덜해져 가는 아들을 두 눈으로 목도한 이상,[4] 향후 스토리에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큰 영향을 줄 인물이 될 것은 자명. OFA의 비밀이 이 분을 통해서 빌런 쪽에 새어나갈 지도 모른다. 일단 44화에서 이즈쿠가 돌연변이 의학적 어쩌구(...)로 잘 무마한 모양이지만 그렇게 우둑뚜둑 부러지는 힘을 난발하는 걸 걱정하시는 듯.
결국 여름방학 강화합숙 도중에 빌런 연합의 습격으로 이즈쿠가 온몸이 너덜너덜해지고 심지어 꾸준히 재활을 하지 않으면 평생 팔을 못 쓸 것이라는 진단을 받자 추후 이즈쿠와의 통화에서 '''"유에이, 안 가면 안 되겠니...?"'''라는 말씀을 꺼낸다. 지금까지는 반동이 심한 개성이라도 애써 아들을 믿고 괜찮다고 생각해 왔으나, 아들이 빌런에게 죽을 뻔했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빌런들에게 습격을 받아 온몸이 너덜너덜해져 돌아온 것에 결국 어려운 이야기인 걸 알면서도 말씀을 꺼낸 듯하다. 자기 아들에게 '''“꿈을 포기하면 안 되니”'''라고 말한 거니. OFA의 반동 대미지가 얼마나 엄청난지를 눈 앞에서 직접 보신 것도 아니니[5] 그동안은 '''무개성으로 낳아 미안하다'''는 죄책감 때문에 인내한 듯.
96화에서는 유에이 기숙사제를 위해 가정방문을 온 올마이트[6]에게 거절 의사를 밝힌다. 당황하는 이즈쿠에게 생각해 봤지만 역시 싫다고 말하며 올마이트에게 이즈쿠가 유에이에 들어간 뒤 계속 상처만 늘었고 이대로 상처가 늘면 팔을 못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밝힌다. 저번 싸움을 보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는 감사하지만 부모로서는 무서웠다고 말하며 이즈쿠가 도달할 미래가 그런 미래라면 차라리 히어로를 동경하던 시절이 행복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어버린다고 말한다.
그러는 한편 이즈쿠에게는 저번에 자신이 말했던 "응원은 하지만 걱정되지 않는 건 아니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미안하지만 지금의 유에이에 아들을 보낼 정도로 자신은 대담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이 대사는 넷상에서 꽤나 호평을 받았는데, 유에이에 대한 캐릭터의 불신, 즉 작품 주제와의 정면적인 대립을 나타내면서도 전혀 공격적인 뉘앙스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 자칫 캐릭터를 비호감으로 몰아갈 수 있는 대사를 매우 부드럽고 예의있게 처리했다는 의견이 대세다.[7]
하지만 이전에 구했던 아이가 보낸 감사 편지를 보여주며 유에이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들의 마음과,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즈쿠를 지켜내겠다며 이젠 몇 초밖에 유지하지 못하는 머슬 폼이 되어 도게자를 하며 사과와 다짐을 하는 올마이트를 보고 결국 이즈쿠를 유에이로 다시 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실 여전히 아들이 걱정되어 보내기 싫은 것은 마찬가지지만 동경하던 히어로에게서 자신의 뒤를 이을 새로운 평화의 상징이라는 말까지 듣는 것을 보고 틀림없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해서 반대하지 못했다고. 올마이트에게는 살아서 이즈쿠를 지켜주고 키워달라는 부탁을 남겼다.[8]
243화에서 이즈쿠 신년을 맞이해 집에 방문하면서 간만에 등장. 이즈쿠가 합동훈련 때를 얘기하자 오열하며 졸도하지만 에리가 쓴 편지를 보여주자 훌륭하게 성장했다면서 감동받고 이즈쿠랑 눈물이 폭발했다(...).[9] 다음 날 기숙사로 돌아가는 이즈쿠를 배웅한다.

3. 개성


작은 물건을 끌어당길 수 있는 염동력. 이름에도 끌어당길 인(引)이 있다.

4. 기타


과거 회상 장면들에서는 적당히 선이 고운 미형이었는데 이후 시간이 흘러서는 좀 더 포동포동한 체형이 되었다. 원래 담력이 작은 성격인데 이즈쿠에 대한 죄악감을 줄곧 끌어안은 탓에 살이 찌게 되었다고 한다. 회상장면에서 뭔가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한 것 같다. 다만 현재의 둥그스름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사진을 보면 아직 과거의 미인상은 남아있는 채로 둥글둥글해졌다고 보면 된다. 개성이 염력이다 보니 움직일 일이 적은 것 또한 원인인듯.
의외로 팬덤에서 떡밥논쟁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헤어스타일과 과거 모습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시무라 나나와 상당히 비슷해서 혹여 관련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맴돌고 있다. 시무라 나나의 원래 개성이 염력과 비슷한 부유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는 더더욱.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추측은 인코가 시무라 가 출신 혹은 가까운 친척이라는 것. 일본은 부부가 결혼하면 성을 한쪽으로 통일[10]하는 부부 동성이 법으로 강제되는데, 결혼전 성씨가 시무라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97화에서 올마이트도 인코와 스승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그냥 하는 말인지 아니면 떡밥인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 저런식으로 스쳐지나가듯 묘사한 컷이 후에 알고보니 초대형 떡밥일 때가 많아서 더욱 의심되는 상황이다.[11]
또한 남편은 이즈쿠의 어린시절 회상에서조차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언급만 될 뿐 등장조차 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중이다. 일단 단행본 설정에는 해외 근무를 나가 있다고 나오며 작가는 미도리야 히사시가 향후 전개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머니로써 훌륭하다는 평가다. 어린시절 무개성으로 낳아줘서 미안하다고 말해 트라우마를 남겼지만 마음고생을 해도 이즈쿠가 삐뚤어지지 않고 올바르게 크는데 인코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남편은 보이지 않아 거의 혼자서 키운셈이나 마찬가지니 더욱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팬아트에선 주로 자기 아들과 엮이거나 바쿠고의 엄마나 토도로키의 엄마랑, 혹은 엄마 셋이 같이 등장하는게 대다수이다. 마이너하게는 바쿠고나 토도로키, 올마이트와 엮이기도 한다.
외전에서 하이마와리 코이치와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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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있는 여자가 미도리야 인코다.
이즈쿠가 자기도 모르게 개성을 빼앗긴것이 아니냐는 논란에서, 그 사실이 맞다면 인코가 꽤 강력한 개성을 물려주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왜냐하면 염력이라는 개성 자체가 히로아카 세계관에서 흔치 않은 능력이기 때문.
다만 아버지 쪽은 몰라도 어머니 쪽은 능력의 규모가 작다. 아직은 엄연히 추측의 영역. 그러나 강한 개성의 대표주자인 바쿠고의 경우도 부모님은 진짜 별 볼일 없는 소소한 개성들(글리세린, 폭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두 개성이 합쳐지면서 기형적으로 강한 개성이 탄생한 것이니 이즈쿠 역시 가능성은 있다.[12]

5. 관련 문서



[1] 생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2] 단 이즈쿠 입장에선 이게 오히려 '''트라우마가 되어버렸다.''' 이즈쿠가 바랐던 건 '''그래도 노력하면 된다'''는 '''독려''' 였지, '''무개성으로 낳아서 미안하다'''는 '''사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올마이트를 만난 이후 극복한 듯하다.[3] 널 이렇게 낳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도 사과했다.[4] 이 과정에서 무려 7번이나 기절했고 마지막 두 번은 탈수증상까지 동반되었다고 한다. 이러고도 개성이 생겼다는 이즈쿠에게 다행이라는 말을 하였으니 이 분도 인물은 인물인 듯. 뭐, 이즈쿠가 무개성인 것을 무개성으로 낳아서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할 정도로 신경쓰고 있었으니 그런 위험한 개성은 쓰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과 드디어 개성을 얻어서 아들이 꿈을 이룰 가능성이 생겼다는 기쁨이라는 상반되는 마음이 동시에 들어도 이상하지는 않다.[5] 원 포 올에 대한 기밀유지와 리커버리 걸에 의한 회복기간 단축 때문에 반동 대미지에 대해 잘 몰랐던 것.[6] 여담으로 올마이트가 집에 들어오니까 아주 긴장해서 벌벌 떨었다. 슈퍼스타가 집에 온 꼴이니 당연하지만. 그냥 벌벌 떤거면 다행인데, 누가 이즈쿠 어머니 아니랄까 봐 애니메이션에서는 둘이서 일본어 잘 못하는 외국인처럼 혀를 마구 꼬아댔다.[7] 단순히 어조가 부드러운 것뿐 아니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아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터라 독자들에게도 반감은커녕 오히려 감동을 준 대사이다. 나히아 같은 세계라면 정말로 있을 법한, 아들의 꿈을 응원하면서도 아들을 걱정하는 현실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녀가 두 번이나 빌런들에게 공격받고 죽을 뻔 했는데도 학교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식을 맡기는 다른 부모님들이 비현실적으로 대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은 도리어 오히려 자기 어머니 마음 아프게 몸을 혹사시켜온 미도리야 이즈쿠를 나무랐다.[8] 이때 올마이트는 이즈쿠의 엄마로부터 처음으로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주는 말을 듣고 감격했다. 그리고 그녀를 보며 자신의 스승님과 닮았다고 평가하는데 올마이트에게 있어서 시무라 나나의 존재가 어머니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마이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9] 농담이 아니라 "안심이 됐어"라고 말하는 컷에서 아파트 창문을 뚫고 폭포수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눈물이 밖으로 뿜어져 나간다(...) [10] 보통은 아내가 남편의 성으로 바꾸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11] 다만 이 세계관에서는 아내쪽 성을 따르거나 그냥 각자 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도 흔하니 확신할수없다.[12] 그리고 애초에 올 포 원이 고르는 강탈할 개성의 조건은 그 자체의 강력함보다는, 쓰기 쉬우면서도 다른 개성과의 시너지가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거라서 약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