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야 이즈쿠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이것은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난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
'''당신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1. 개요
'''緑谷 出久/みどりや いずく'''
'''1학년 A반 18번'''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주인공이자 화자. 화자답게 애니메이션의 내레이션도 대부분 미도리야가 전담한다.
본작 자체가 설정상 이미 성인이 되어 최종성장을 이룬 이즈쿠의 미숙했던 청소년기에 대한 회고록이고, 1화에서 이미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라던가, 또한 46화에서 이이다 텐야가 직장체험 사무소로 갈 때도 "좀 더 강하게 말했어야 했다. 난 머지않아 이 일을 후회하게 된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는 독백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 독백 부분은 성인 톤으로 연기한다.
작중 넘버원 프로 히어로인 올마이트와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길 꿈꾸는 소년. 하지만 불행히도 프로 히어로가 되는 필수 조건인 개성이 전혀 깃들지 않은 무개성 체질로 태어나 불과 4살 남짓한 나이에 꿈을 짓밟히는 좌절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개성이 발현되고 5세대째인 작중 현재 시점에선 인구의 80%가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프로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개성을 가지고 있는게 당연시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선천적 장애나 다름없는 무개성 체질은 미도리야를 성장 과정 내내 사회적 멸시와 차별에 노출시켜 버린다.
윗세대로 갈수록 개성 보유자가 적기 때문에, 인구의 8할이 개성 보유자라는 건 미도리야 세대인 5세대에 한정하면 거의 모든 인구가 개성 소유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일 것이다. 올마이트가 자신이 무개성임을 미도리야에게 밝힐 때에도 "너희 세대만큼은 아니지만 꽤 희귀한 편이었다"라고 한 것을 봐선, 거의 사실상 미도리야 또래의 모든 아이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성이 없으면 대충 신체의 일부가 없는 장애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차별대우를 받을 것이다. 개성은 사실상 신체 기능 중 하나며, 일반인도 당연시하게 가지고 있는 기능이 없다는 것부터가 이미 차별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태생적인 이유로 불운으로 점철된 삶이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이미 어린 미도리야의 마음 속에서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가 된다는 꿈은 비대해질 대로 비대해져 있었고 결국 '무개성 주제에 무슨 히어로냐'는 비웃음과 손가락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못해 '''장래를 위한 히어로 분석 노트'''를 작성해가며 언젠가 무너질 모래성같은 꿈을 계속 키워나갔다. 자신의 영원한 우상과의 우연한 만남이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 그 날까지 계속.
초기 구상 단계에서는 쭉 무개성인 채로 테이저 건을 포함한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활약하는 콘셉트였지만 당시 담당 편집자가 "주인공이니까 뭔가 특별한 힘을 부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해 OFA(원포올)를 구상해 추가했다고 한다. 본디 구상대로였다면 히어로과가 아니라 서포트과에 진학했을 것을 시사하는 대목.[18] 이때의 이름은 야미쿠모로, 녹색이라는 뜻이 포함된 지금의 이름과 대비되게 검은색(暗, 암)이라는 뜻이 들어있으며 설정화를 보면 지금보다 쿨한 느낌이다.
2. 이름과 별명
이름에 있는 미도리(緑, 녹)는 머리 색깔인 녹색이랑 겹친다.
별명은 통칭 '''데쿠(デク).''' 이즈쿠의 한자 표기 出久를 '데쿠'라고도 읽을 수 있고 이 발음이 木偶와 같은 것에서 착안한 별명. 木偶는 나무인형이나 멍석중이 등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일반적으로 '멍청이', '등신',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작중 아무런 개성이 없는 미도리야를 조롱하는 멸칭으로 바쿠고가 부르기 시작하였다. 미도리야는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같은 반 친구인 우라라카 오챠코가 데쿠라는 말이 힘내(頑張れ)[19] 라는 뜻 같이 들려서 좋다고 한 뒤로는 스스로를 데쿠라고 칭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자신의 임시 히어로 네임을 '''데쿠'''로 정한다.
이 별명에 관해 팬덤에서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정발될 때 데쿠가 '''등신''' 같은 걸로 번역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이 꽤 있었으나, 실제 정식 발매판에서는 캇쨩이나 데쿠 등의 별명은 그대로 번역되었고, 주석으로 설명을 달아놓았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데쿠라고 번역했다. 디씨 만화갤러리의 한 유저는 이를 "내 이름은 '신난다'는 의미의 '아싸'야!" 라고 초월번역했는데#, 이것이 히어로 네임 발표 장면 대사에 적용되어 짤방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태생부터 무개성이기에 다른 급우들은 이름에 개성을 암시하는 한자, 발음 같은 게 들어가 있지만 미도리야는 없다. 다만 7대 원 포 올 계승자의 이름이 '''시무라 나나'''라는 것이 밝혀졌고, 8대 계승자 올마이트의 본명인 '''야기 토시노리'''와 맞물려 9대 계승자인 '''미도리야 이즈쿠'''의 이름에서 9대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20]
3. 성격
기본적으로 매우 착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 바쿠고 카츠키, 미네타 미노루를 빼면 착한 애들만 모여있는 A반 학생들 중에서도 순하기로는 코다 코지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 붙임성이 특별히 좋은 건 아니지만 스스로가 솔선수범 하는 타입에다가 워낙에 사람 자체가 좋다 보니 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먼저 호감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오는 타입이다.
그런만큼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타인의 고민을 외면하지 않는다. 체육대회에서 토도로키와의 싸움 중 빙결의 약점을 파고 들었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러는 대신 토도로키를 추궁해 '분명 화염 능력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지만 그걸 쓰는 건 토도로키 자신이니, 아버지를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화염을 쓰지 않는 것은 자신의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는 모순점을 일꺠워서 토도로키를 각성시켰다. 결과는 당연히 미도리야의 패배.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 지 평소엔 좀 소심할 때가 많고 자주 주눅 들기도 하지만, 절대로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근성적인 면모도 있다. 그래서 겁을 먹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한다.
또한 바쿠고만큼은 아니라도 은근히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경쟁을 벌이게 되면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는 타입이다. 평소의 유약한 모습에서 벗어나서 진중하고 침착해진다. 한편으로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부상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할 정도로 근성도 상당히 강하다.
소년 만화 주인공 치고 눈물이 많다. 만화적 과장이 더해지면 아예 분수처럼 뿜어내기도 한다. 개성으로 봐도 손색 없을 수준(…)이나, 멘탈이 약해서 우는 것은 아니고, 다정다감하고 감성적이어서 눈물이 많은 것에 가깝다.[21] 작중에서 우는 상황도 감동받거나 감정에 북받쳐서 우는 경우가 많으며, 겁먹어서 우는 경우는 없다. 사실 이는 엄마 미도리야 인코의 영향으로 엄마는 미도리야보다 한술 더 떠서 등장했다 하면 울먹이는 장면이 태반을 차지할 정도. 그러나 카미노 구 사건 편 이후로는 개그씬을 제외하면 예전만큼 울지는 않는다. 이유는 많은 경험을 얻으면서[22] 더욱 성숙해졌기 때문.
엄청난 쑥맥. 우라라카와 만나기 전까진 또래 여자애들과 제대로 이야기조차 해본적이 없는 모양. 우라라카와 처음 만났을때도 처음으로 여자애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줬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져 아무 대답도 못했고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녀와 만날 때마다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친해지고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녀가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던가 전화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부끄러워한다. 그래도 우라라카 덕분에 여자애를 대하는게 조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다른 여학생들과는 비교적 수월하게 친해졌다.
그러나 이런 순둥이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한번 화가 나면 눈이 뒤집히는 성격이라 마냥 순둥이라 보기도 힘들다.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에서 그랜 토리노가 가슴에 심각한 관통상을 입고 다리가 으스러지는 상황에 처하자 격하게 반응한 것이 그 일례이며, 당시 상황은 그랜 토리노 이외에도 아이자와가 실명하고 바쿠고는 심장 부분을 뚫린 다음 시가라키에게 조롱당하는 등 미도리야가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 것인지 좀처럼 쓰지 않고 사리던 원 포 올 100%[23] 를 남발하며 시가라키를 두들겨 팼으며, 검은 채찍이 폭주해서 온 몸을 휘감은 상태[24] 가 되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가라키에게 달려들었다.
3.1. 히어로 오타쿠
올마이트를 필두로 굉장히 많은 히어로의 정보를 긁어모아 노트에 정리해 놓고 흐뭇해하는, 전형적인 설정덕후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시리어스 노선을 타게 될 예정인 만큼 적극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긴장을 풀기 위해 삽입되는 일상 에피소드나 개그 에피소드 등에서 씹덕임을 부정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눈이 벌게져서 동급생의 경기를 기록분석하다가 우라라카에게 들킨다거나, 올마이트가 슈트를 입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자 눈이 돌아가서 '그런 레어마이트를 내가 놓쳤다니 창피하다'를 외치며 인터넷을 박박 긁는다던가...
하지만 만화의 장르가 '''히어로 만화'''이다 보니 의외로 미도리야의 이런 특성은 쓸모가 있다. 종종 조연들이 언급하는 작은 정보만으로도 그 히어로가 누군지 대강 알아맞추는 묘기를 부리거나, 서 나이트아이와의 면접에서 올마이트 추종자라는 공통점이 크게 어필되어 합격을 받아내는 등[25] 단순한 덕질이라고 하기에는 얻는 이득이 상당한 편.
4. 인물상
평화의 상징의 후계자이며, 성장형 주인공.
초기에는 개성을 제대로 쓸 때마다 큰 부상을 입었는데,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성향과 맞물려 100화 즈음까지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병원행이었다. 이 때문에 운동회에서 8강 안에 들었지만, '개성을 쓸 때마다 다치는 아이' 이상의 인지도를 쌓지는 못했다.
반대로 무개성 시절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장래를 위한 히어로 분석 노트"를 '''열세 권'''이나 작성했다. 이를 통해 기른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술 수립 능력과 판단력, 결단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반대로 적에 대한 분석은 평균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시에핫사이카이 돌입 작전 중에 관계가 그다지 깊지 않았던 아군 히어로, '록록'으로 위장한 적의 언동에 아무런 의구심도 품지 않기도 했다. 같은 인물이 매일 같이 수업을 듣는 우라라카 오챠코로 위장했을 때는 바로 간파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다보니 구상하는 전략도 상대의 약점을 후벼파기보다는 아군의 시너지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대부분.[26]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원 포 올의 숙련도도 성장했고, 동기들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흡수해 유에이고등학교 1학년 A반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팀플레이가 필요한 순간이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미도리야의 말에 따라 작전을 수행한다.
아직 학생들끼리 서로 몰랐던 때 실시했던 반장 선거에서도 3표(본인 표 +2표)로 제일 많이 받았다. 학생들 역시 임시면허 시험때도 A반이 서로 분리된 상황일때 대놓고 '미도리야네'라고 할 정도로 미도리야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나서는 점은 분명 히어로로서의 귀감이지만, 문제는 이 이타심이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젠틀 크리미널 역시 광기라며 크게 경계했고, 대량 학살자이자 숙적인 시가라키 토무라조차 '도움을 구하는 얼굴을 했었어'라며 이타심이 분노와 증오를 눌러버린다.
5. 인물 관계
워낙 위 문단에 적혀 있듯이 성격이 착해서 바쿠고 카츠키같은 성격 나쁜 인물이나, 시가라키 토무라, 토가 히미코 등의 빌런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과 잘지내는 편이다. 그나마 전자는 애증이라도 있지만 후자 중 한 명은 후술할 내용으로 인해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5.1. 올마이트
'''미도리야의 우상이자 세상을 바꿔준 대은인인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니까."
- 리커버리 걸 -
최고의 스승이자 사실상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미도리야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히어로로 '''웃는 얼굴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근원 자체'''. 첫번째 만남은 비록 우연이었지만,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서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초반에는 약하고 아직 미숙한 미도리야에게 편히 기댈수 있는 기둥이 되어주며 미도리야가 위기에 빠졌을때 구해주었다. 무엇보다 올마이트는 미도리야를 무개성이라는 현실에 체념만 하던 인생에서 구원해주었다. 넘버 1 히어로, 평화의 상징이나 되는 사람이 자신의 힘을 넘겨주고, 1년 간 직접 훈련을 지도해주었으니 미도리야도 스스로 축복 받았다고 여길 정도.
하지만 카미노 구 사건 이후로 올마이트가 은퇴 한뒤 둘의 입장이 바뀌어 이제는 평범한 인간인 올마이트가 이즈쿠에게 보호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 올마이트도 이제 미도리야가 자신을 뒤돌아보지 않게 살거라며 뿌듯해하면서도 씁쓸해했다.
여담으로 미도리야는 눈물이 많고, 올마이트는 푹하면 피를 토하고 살아서 둘이 있을 때는 미도리야는 눈물을 '''왈칵''', 올마이트는 피를 '''푸학'''하는 경우가 많다.
올마이트가 미도리야를 후계자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둘 혹은 원포올 계승자 전체가 가진 광기,이른바 '''선한 쪽으로의 광기'''가 있어서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이를 가장 먼저 제시한 것은 올마이트의 사이드킥 출신인 서 나이트아이로, 둘 사이에는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광기 같은 것이 있다고 한 바가 있다. 실제로 미도리야는 무개성일 때는 물론 아직 자기 개성에 익숙지 않은 지금도 몸을 부숴가면서 싸우고 있고, 올마이트도 은퇴하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거의 목숨을 깎아가며 히어로 생활에 매진했다. 작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으로, 체육대회에서 미도리야가 팔을 박살내가며 토도로키에게 설득하자 토도로키도 (고마워면서도) 미도리야가 어딘가 맛이 가있다고 하고, 러브러버와 젠틀도 미도리야를 크레이지 보이라고 부른 바가 있다.[27]
5.2. 바쿠고 카츠키
유년 시절부터 웅영고에 입학한 직후까지도 지속적으로 괴롭힘당했던 과거 때문에 껄끄러워하면서도[28] 어릴 적부터 그의 강함을 존경해온 애증의 소꿉친구. 원 포 올의 비밀을 공유한 유일한 동창생이자, 그와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라이벌이 되었다.
5.3. 우라라카 오챠코
만년 혼자였던 자신에게 먼저 손을 건네준 첫번째 친구이자, 자신의 개성을 이용해 처음으로 구한 사람. 어머니인 미도리야 인코는 늘 옆에 있었지만 어릴 시절 개성이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던 이즈쿠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그나마 절망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된 사람이 올마이트였다.
유에이 입시 때 처음 만났으며 그때 위기에 빠진 오챠코를 처음으로 개성을 써서 구해줬다. 합격 후 유에이에서 텐야와 더불어 처음으로 사귄 친구고 멸칭이었던 데쿠를 힘내라는 의미로 바꿔주고 임시 히어로 네임으로 정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여학생들 중 가장 가깝고 친밀한 관계로 오챠코는 이즈쿠를 짝사랑하지만 이즈쿠 본인은 아직까지 모른다.
다만, 이성으로 인식은 하고 있다. 워낙 쑥맥이라 다른 여학생들에게 얼굴이 붉어지지만 오챠코에게 얼굴이 빨개지는 묘사가 많고 크리스마스 때 오챠코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뻐하면 붉어졌다.[29]
5.4. 토도로키 쇼토
'''텐야와 함께 이즈쿠의 최고 절친.''' 극 초반에는 둘이 친한 것도 아니었고 서로를 잘 의식하지 않는, 그냥 이름만 아는 학급 동료 사이었다. 하지만 가장 '''증오하는''' 사람 때문에 본인의 개성의 한 부분인 '''화염'''을 쓰지 않으며 본인의 진정한 꿈도 잊은 채 방황하던 쇼토에게 체육대회의 결전에서 그의 오리진을 떠올리게 해주어 다시금 히어로로서의 길을 걷게 해준 은인이 되었다. 그 뒤로는 서로 친밀하게 지내며, 같이 적을 싸우고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경쟁을 하는 라이벌이 되는 등 훌륭한 친구가 되었다. 의사소통이 다소 서투르고 표현이 담담하다 보니 따로 친근하게 구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는 깊다.
5.5. 이이다 텐야
'''쇼토와 함께 이즈쿠의 최고 절친 중 한명'''으로 유에이에서 오챠코 다음으로 자신을 인정해주고 먼저 다가와준 친구다. 처음에는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오챠코 다음으로 그의 친구가 되어준 두번째 사람이다. 반장선거 때에도 미도리야에게 표를 줬을 정도로 그의 됨됨이를 인정하고 있다. 형이 크게 다쳐 재기불가가 되어 복수심에 미쳐 나쁜 길에 빠질 뻔 했으나 이즈쿠가 그를 구해주면서 쇼토에 이은 또 다른 구원자가 되었다. 그 이후로 같이 전장에 싸우며 서로를 존경하며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 경쟁을 하는 등 최고의 친구가 되었다.
호스 시 사건 (스테인 사건) 이후로는 이즈쿠와 쇼토, 텐야를 묶어 뒷골목조라고 부르기도 한다.
5.6. 시가라키 토무라
올마이트의 숙적 올 포 원을 이식받은 후계자로 올마이트의 후계자이자 원 포 올의 계승자인 이즈쿠와 필연적으로 대립 할 수밖에 없다.[30] USJ 편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후로 둘의 운명이 정해졌다. 토무라는 처음에는 이즈쿠를 크게 라이벌로 보지 않았지만 USJ 편, 스테인 편을 거쳐 경계하게 되었으며 여름합숙 편 전에 몰에서 만나 둘이서 히어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31] 서로 인식한 후 둘이 진심으로 적대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토무라가 이레이저 헤드와 그랜 토리노 그리고 카츠키에게 치명상을 입힘으로써 이즈쿠가 유일하게 용서 할 수 없다며 큰 분노를 드러낸다. 하지만 교전 중에 심상세계에서 올 포 원에게 잠식되어가는 시가라키를 본 것 때문에 그런 토무라라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32]
5.7. 그 외
- 다른 A반 학생들에겐 구심점이자 좋은 영향을 주는 실질적인 리더다. 선생님들에게도 인정받을 정도다.
6. 작중 행적
- 미도리야 이즈쿠/작중 행적 참조.
7. 능력
7.1. 개성
'''「원 포 올(one for all)」''' - 발동/증강계
어마무시한 괴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개성.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여러 명의 노력이 축적된 힘의 결정체! 순간적으로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미도리야 소년에겐 아직 부담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100%의 힘을 쓰면 몸이 망가져버린다! 우선 조정하는 것부터 익혀야 한다! 파이팅, 소년!
U.A FILE.01 - 올마이트 -
원래는 무개성이었으나, 올마이트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다. 10개월 동안의 하드 트레이닝 끝에 개성을 받을 그릇을 완성하고 원 포 올을 이어받았다.
애니 3기 1화에서의 A반 개성설명을 보았을때 학교측에선 단순한 '초 파워'로 알려져있는것으로 보인다.
미도리야 대에서 원 포 올의 특이점을 지나 선대의 개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개성은 검은 채찍과 부유, 위기 감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 포 올 문서 참조.
재미있게도 미도리야는 원래 무개성이라서 개성이라는 것을 특별히 여기며 익숙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역시 개성이라는 초능력이 없는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으며 미도리야를 통해 개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할 수 있다.[35]
7.2. 신체 능력
원래는 왜소한 축에 속했지만, 원 포 올을 전수받기 위해 10개월 간 하드 트레이닝을 받아 근육질이 되었다. 유에이 입학 당시를 기준으로 엎어치기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고 식스팩도 선명하다.
그 후 원 포 올의 활용법을 연구 및 단련을 거듭하면서 체술 또한 상당히 발전해서 사예팔재회 돌입 작전 때에는 지정 빌런 단체의 수장을 상대로 근접전을 벌일 수 있을만큼은 되었다. 단지 정면에서 치고받을 수 있는 수준일 뿐 수싸움까지 벌일 수준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요약하자면, 압축 훈련을 받은 이후로 온갖 괴물들이 넘처나는 주조연들 중에서는 약체지만 어지간한 일반인보다는 훨씬 강하다. 사예팔재회 편 이후부터 일시적으로나마 원 포 올을 20%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되었고, 엔데버의 밑에서 인턴 활동을 한 후론 30%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무리하면 45%까지 사용 가능, 심지어 100% 원 포 올도 두 번까지는 사용할 수 있게 되어[36] 히어로 지망생은 물론 프로 히어로를 포함해도 최상위권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
7.3. 지략
'''미도리야의 최고의 강점.''' 바쿠고 구출 때는 올 포 원도 인정할 정도로 허를 찌르기도 했다.이거 당해버렸군. 한방에 깔끔하게 형세역전이야.
- '''올 포 원''' -
히어로 오타쿠라 항상 노트에 히어로들의 개성과 특징 등을 필기하는 습관이 있으며, 이를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개성 응용법을 구상한다. 또한 야오요로즈랑은 다른 의미로[37]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라[38] 지략에 능하다.
이러한 이즈쿠의 관찰·분석 습관과 지략이 가장 빛을 발한 것이 바로 유에이에 입학하자마자 치뤄진 모의전투훈련. 우라라카와 콤비로 이이다·바쿠고 콤비가 지키는 가짜 핵폭탄을 탈취해야 했는데, 이즈쿠는 바쿠고가 단독으로 자기를 잡으러 올 것을 미리 예측하였고, 전투시 바쿠고의 동작 대부분을 미리 읽어 회피하거나 방어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단독으로 윗층으로 올라간 우라라카 근처로 원포올 충격파를 날려 우라라카가 큰 기둥을 무기 삼아 작전을 성공하기까지 이른다. '''이 과정에서 우라라카에게 충격파를 날릴 때 딱 한번만 원포올을 썼다. 즉, 개성없이 전략만으로 1-A 투톱이었던 바쿠고와 대등하게 싸운 것.''' 여기서 바쿠고가 도발하는 와중에도 우라라카와의 연락을 우선하는 모습도 보인다. 스테인과의 싸움에서도 완전히 처음 보는 스테인의 개성을 분석해 정확하게 도출해냈으며, 이후로도 실전 및 훈련을 거치면서 더욱 진보해 오버홀 편에서는 에리의 되감는 개성을 단기간에 파악해 본디 풀파워로 쓰면 몸이 견디지 못하는 원 포 올을 풀파워로 상시전개하는 모험을 시도한다.
한편 '''모든''' 학생들의 개성 활용과 평소의 성향을 눈여겨 관찰한 듯한데 이 관찰은 훗날 우라라카 오챠코로 변장한 시케츠고교의 여학생을 구별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지인이 아닌 남을 구분하는 것도 더욱 발달해 왔는데, 문화제 편에서는 우연히, 위장한 채로 유에이에 접근하려는 젠틀 크리미널을 알아본다. 이는 젠틀이 유독 홍차의 고급성과 일의 난이도의 관계를 자주 거론해왔던 점과[39] 목소리만으로 알아챘는데, 미도리야의 관찰력과 빠른 분석이 유독 돋보이는 대목이다.[40]
전투에서도 이 뛰어난 관찰능력이 빛을 발한다. 모의전투훈련때 바쿠고랑 싸울 당시 그의 개성 활용법을 모두 간파해 일시적이지만 우위를 찍은 게 대표적인 예시다.[41] 오버홀 편에는 오버홀이 자신을 수복시켜 치료하는 걸 알고는 아예 수복을 못하도록 계속 연타를 가해 이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뒤 문화제 편에서는 오버홀에게 지적당한 움직임의 선을 전투에서 써먹고, 젠틀이 개성으로 탄성을 부여한 공기막의 위치를 기억해[42] 이를 오히려 이용하여 젠틀에게 타격을 먹인다.#
그리고 자신과 동료들에게 닥친 상황을 읽는 능력도 매우 발달 되어있는데, 예를 들어 카미노 구 편에서는 히어로측 최강자와 빌런측 최강자가 충돌하는 매우 위험한 와중에 아무도 생각해낼 못할 작전을 세워 결국 바쿠고를 구출하는 성공적인 결과까지 만들어 냈다. 이 때는 올 포 원조차 당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머릿속으로 일일이 상황을 분석하는 경향 때문에 실전 상황 시에 '''임기응변이 치명적으로 부족'''해서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이 느리다. 분석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전략을 짜느라 몸이 굳어버려 쉴틈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 경우 끊임없이 실전경험을 늘려 상황에 맞는 본능적인 대처법을 세우는 방법밖에 없다.
게다가 결국에는 학생이다보니 큰 그림을 그리거나 사회상이나 흐름을 예측하는 전략적인 면에서는 올 포 원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워낙에 경험치의 차이와 사회생활 경력 차이가 커서... 몇세대를 이어서 사회를 지배한, 아직도 빌런과 히어로 사이에는 전설로 여겨지는 탑 오브 탑 빌런이니 당연한 일.[43][44]
7.4. 리더십
무조건 신뢰한다, 그만한 실적이 데쿠에겐 있으니까.
- 우라라카 오챠코 -
특수한 사람을 제외하곤 사실상 A반 전원이 사실 미도리야의 지휘을 듣고 그대로 시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어떻든 간에 A반을 무조건 이기게 만드는 실질적인 리더이면서 동시에 지휘관'''이기도 하다.[45][46][47] 특히 미도리야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강점인 관찰과 분석 및 전략 짜기와 같이 자신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해도 좋을 리더십'''을 사용해 동료들을 이끄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중요한 일에는 반드시 둘 중 하나가 있다. 그들의 존재가 반의 최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 아이자와 쇼타 -
이게 가장 잘 드러난게 가면허 시험 편인데, 먼저 탈주한 바쿠고와 토도로키, 그리고 바쿠고를 따라간 키리시마를 제외한 모두가 미도리야의 지휘를 듣고 진동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전까지는 제법 우위를 취하는 등 다른 학교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48] 흩어진 후에도 나중에 다시 만난 세로와 우라라카랑 함께 그가 세운 작전을 실행함으로 이들 둘의 1차 시험을 통과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뒤에 2차 시험때도 갱 오르카와의 전투에서 토도로키 쇼토와 요아라시 이나사가 적 앞에서 다투고 있을때 그 다툼으로 다른 학생이 위험해지자 그 학생을 구하며 또 다시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말고도 미도리야가 말한 말이나 행동들이 나중에 동료들을 다시 각성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미네타는 기말시험때 미도리야가 USJ편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걸 보고 기말시험을 사살상 혼자서 해내거나[49] , 야오요로즈와 쇼지는 여름합숙/카미노 구 편에서 말했던 말이 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등 직접 이끄는 것 말고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모두가 그에게 매우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아예 다른 반에서도 미도리야를 인정했는지, A반을 '미도리야네'라고 부르는 등 학교에 있는 학생은 물론 선생님까지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5. 해결해야 할 문제점
가장 큰 결함점은 아직 미도리야의 기본적인 육체능력 전반이 원 포 올의 힘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관 최강의 육체강화 개성을 가지고도 여러 전투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서 보는 입장에선 의아할 따름. 풀카울의 한계치를 5%에서 8%로 올리는데만 수개월이 걸렸고, 이러한 페이스라면 졸업전에 100%를 못찍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단, 현재 무리하면 20%까지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고, 미도리야가 고작 3년사이에 올마이트급 거구로 성장할 순 없는 노릇이니 향후 부족한 피지컬을 보정할만한 방법이 등장할지도 모를 일이다.[50] 실제로 신체능력이나 전투감각은 라이벌인 바쿠고에게 밀리는 편이다. 120화에서 바쿠고와의 대결에서 진 이후 바쿠고에 의해 다른 개성도 아닌 바로 그 '''올마이트'''의 힘을 가지고도 왜 본인에게 지는 거냐고 대놓고 비판 받을 정도.
시간을 통해 상당한 세월 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전투센스의 부족함을 어떻게든 채우고, 엄격하고 혹독한 육체단련을 하여 조금이라도 더 올마이트처럼 원 포 올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인데, 문제는 이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 이미 신체적으로 완성되어 있던 스승인 올마이트도 그랜 토리노에게 매일같이 처절하게 처맞으면서 수련했고[51] , 그럼에도 모자란 경험치는 못 메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쌓았다. 게다가 원 포 올은 받은 힘에 자신이 축적한 힘을 더해 넘겨주는 것이니, 미도리야가 견뎌내야 하는 힘은 히어로로서 엄청난 양의 활동들을 했을 그 '''올마이트가 축적한 힘만큼 더 쌓인 것'''이다. 다루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거기다 육탄전을 기반으로 하는 증강계 개성 보유자라면 체격과 근육량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인데, 미도리야는 올마이트는 물론이고 7대 계승자였던 시무라 나나[52] , 지금까지 나온 무투파들에 비해 체격과 피지컬이 훨씬 떨어진다. 올마이트, 머스큘러, 너클 더스터의 덩치만 보더라도 166cm에 슬림한 근육질인 미도리야는 꼬마로 보이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증강계 개성을 가진 사토조차도 고등학생 1학년 나이에 185cm에 프로레슬러급의 근육을 가진 거구이며, 근접전이 메인이 아닌 엔데버도 195cm라는 체격에 '''기본 완력만으로도 어지간한 증강계 개성 보유자들을 상회하는''' 막장스러운 피지컬을 자랑한다. 밀리오도 언급된 인물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근육질이며 미도리야보다는 머리 하나 정도가 더 크고, 동급생들 중 탑클래스 실력자들인 토도로키, 바쿠고, 이이다 등도 미도리야보단 체격조건과 완력이 좋은 편이다. 근접전이 메인인 학생들 중 그나마 키리시마 정도가 미도리야와 비슷한 체구이지만, 그마저도 미도리야보다는 큰 170cm에 눈에 띄게 다부진 체형이라 미도리야처럼 왜소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열심히 하드 트레이닝을 해서 몸을 만들었지만 역시 10개월로는 거구들의 피지컬을 따라잡는건 무리한 일.[53] 물론 그 작은 체구가 미도리야의 아크로바틱한 전투스타일에 도움을 줄지도 모르지만, 결국 빈약한 체구로 파워와 스피드를 끌어올리다 보면 지금까지처럼 몸에 마일리지가 쌓일 수 있다.
그리고 부상이 계속 누적된 몸(특히 '''오른팔''')[54] 을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지금이야 발차기 위주로 전투를 벌이는 슛 스타일을 개발해서 더 이상 양 팔에 부담이 집중되는 일은 없어졌지만, 발차기를 주력으로 쓴다는거지 팔을 아예 안 쓰는건 아닌 만큼 또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있고, 아직 젊은 10대인 현 시점이야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향후 부상이 누적된 몸에 올 후유증 및 부담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과제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의외로 부각되지 않는 일이지만, 미도리야는 이미 리커버리걸에게 여러번 신세를 졌을 정도로 몸을 굴려댄 바가 있다.
또한 허용상한이 늘어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적절하게 %를 조절해가면서 싸우는 것. 현재 미도리야는 발동 가능한 %가 낮아서 그다지 중요시 여겨지지 않지만 100%에 근접해갈수록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풍압으로 인한 폭풍이 생겨나며 이 경우 주위 피해가 심해진다. 그 때문에 치사키와 싸울 때는 공중을 차올리고 모든 전투가 건물 피해가 적은 공중에서 이뤄졌으며 다시 땅에 돌아올때도 원래 있던 구멍에 치사키를 다시 던져넣는 등 100%를 발동할 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고층 빌딩이 많은 시가지에서는 이런 전투마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15% 이하의 풍압을 만들지 않는 고속이동을 하다가 공격할 때 순간적으로 100%를 끌어내는 등의 기어 변속이 중요해진다. 현재는 손가락의 8%->20% 변속에 익숙해 지고 있지만 장래적으로는 몸의 모든 부위로 그게 가능해져야 한다는 것.
또, 210화를 기점으로 이때까지 가설정도로 짐작되었던 원 포 올에 선대 원 포 올의 계승자의 개성이 깃들었다는 것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발현될 선대 계승자의 개성의 폭주 제어에도 신경을 써야되게 되었다.[55] 요컨대 겨우 기본 스펙 컨트롤을 하기 시작했는데 난이도가 확 올라가버린 셈.
또한 전투 센스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육탄전을 위주로 하는 미도리야에게 이 두가지는 필수적으로 해결해야되는 문제다. 전자의 경우 바쿠고의 전투시 움직임이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빈틈을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자주 보여졌으며 미도리야의 경우 이런 움직임을 분석해서 특정 상황마다 써먹지만 만약 이 움직임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도리야는 임기응변이 아닌 상황 판단에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늦어진다. 그리고 신체의 유연성의 경우 미도리야보다 약한 신체 능력을 가진 미르코가 하이엔드들을 썰어버리고 다닌 것을 통해 중요성이 보여졌는데 학원제 편등을 통해 미도리야에게 이러한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묘사된 적이 있다.
초현실 해방 전선 제압 작전에 참가하면서부터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내성이 한계에 다다른 면모가 드러나 또 다른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미도리야는 본인의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기량적 한계를 시험하는 장애물들에 부딪힌 경우는 많지만, 아예 목표 자체의 가치를 뒤흔들 만큼 큰 정신적 고통에 노출된 경험은 적다. 고작해야 중학생들의 조롱이 섞인 집단 괴롭힘과 원 포 올 후계자로서의 정체성 혼란 정도 뿐. 하지만 히어로들이 유례 없는 규모로 투입된 제압 작전이 점점 패색이 짙어지고 가까운 지인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 히어로들이 사망하거나 유린 당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도하면서 '''정신 붕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라이벌이자 가장 신뢰하는 친구인 바쿠고 카츠키마저 치명상을 입어 생사가 불투명해지자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불구가 될 위험을 무시한 채''' 남은 전투 내내 온몸으로 폭주하며 원 포 올을 남용해 버린다. 본인의 목표인 히어로의 존재 가치 자체가 철저하게 짓밟히고 본인이 존경하던 히어로들이 하나 하나 눈 앞에서 쓰러져 버리는 사태를 목도해 버린 충격으로 아예 제 손으로 히어로로서의 장래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자기 파괴적인 선택을 해버린 셈. 신체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이 사태의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히어로로서의 장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정확히는 나히아의 스토리가 최고의 히어로가 된 미도리야의 과거 회상이라는 전재로 전개되는지라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낸 것인가가 중요관건이 될 듯 하다.
7.6. 종합
평가는 뭔가 할 때마다 몸을 부수는 초파워-> A반 톱급 강자 중 하나 (5% 상시발동)-> 바쿠고보다 성가신 강자 (8% 상시발동/20% 한정발동/풍압 공격 습득)-> 프로히어로에게 굉장하다고 평가받는 강자(상시30%에 한정 45%발동/ 검은 채찍, 부유, 위기감지 습득)로 급속도로 변화하고있다. 20%를 완벽히 다루지 못하는 시점에서도 이미 어지간한 학생들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앞으로도 여타 학생들과는 괄목할만한 격차를 벌리며 선두에서 달려나갈 초신성이라는건 매우 확실하다.[56]
실제로 작중에서 미도리야는 '바쿠고 이상의 기동성과 전투력'을 가졌다는 평가마저 받고있는데, 기동성과 전투력이 바쿠고의 최대 장점이자 아이덴티티라는걸 고려하면 학생들 사이에선 정말 어마어마한 강자로 통하기 시작한 셈이다. 사실 처음 8%를 사용했던 때부터 이미 바쿠고와의 일기토에서 호각의 양상을 보일 정도였는데, 30% 상시사용에 45% 한정사용, 풍압 기술 습득과 선대의 채찍, 부유 개성 발현, 사예팔재회나 젠틀을 상대하며 얻은 질좋은 경험치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유에이 1학년 중에선 한없이 최강에 가까운 영역에 달했음을 알 수 있다.[57]
종합하자면, 원포올(+아직 발현되지 않은 선대의 개성들)을 보유한 이상 최대 포텐셜 자체가 여타 학생들이나 히어로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높고, 성장폭 또한 지극히 가파르며, 현재의 기량마저 훌륭하다 못해 1학년 최강자급에 해당되는데다, 현 기량으로 못이길 격상의 상대에게도 무리한 강화(45% 한정해제)[58] 나 필사적인 한방(100% 스매쉬)[59] 으로 유의미한 대응이 가능한 강자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원포올은 보유하고 트레이닝하는 것만으로도 힘을 축적하고 최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포텐셜 자체는 올마이트 이상이며 유에이에서 훈련을 하고 히어로 활동을 하면 할수록 가파르게 성장한다고 볼 수 있다.
8. 코스튬
초기에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어머니가 미도리야의 디자인 도안을 보고 손수 만들어준 코스튬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보조해주는 여러 성능을 넣었던 아이들과 달리 코스튬에 별다른 기능이 없었다.[60]
바쿠고와의 싸움 이후 망가져서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체육대회가 끝나고 나서 코스튬 회사에서 수선이 끝났다며 보내줬다. 그러나 별다른 서포트 아이템도 붙어 있지 않고 특수소재도 아닌 코스튬을 수선하는데 오래 걸린 이유가 드러나는데, 디자인 회사에서 재질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확실히 프로의 손이 곁들여졌기에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혀 바뀐 게 없는데도 훨씬 세련되고 멋스러워졌다. 다만 원래부터 별다른 기능은 없었으므로 새로운 코스튬도 그건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미도리야도 자기 동의 없이 코스튬 디자인이 바뀌었음에도 기본적으로는 어머니가 사준 슈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에 별 불만 없이 입고 사용했다.[61]
이후 필살기를 만들기 위해 고심할 당시, 미도리야는 그 파워 자체로 필살기이기에 특별한 기술보다는 '''전투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로 생각하여 미도리야의 코스튬에 서포트 아이템이 추가됐다. 미도리야 본인의 요청으로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다. 무리를 하면 안 되는 팔의 움직임을 보조해줄 서포트 아이템에 더불어서, 슛 스타일로 전투스타일을 바꾸면서 겸사겸사 발차기의 위력을 올려줄 서포트 아이템을 착용했다. 이는 아마도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하며, 실제로 서포트 아이템 덕분에 큰 위력의 공격을 날리지 않아도 충분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62]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을 20%까지 끌어올리면서 풍압을 쏘는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자 장갑부분을 새로 개량하게 되는데, 손가락 튕기기로 발사되는 풍압에 지향성을 부여하고 범위를 좁힘으로써 광역피해를 최소화하고 점사식 공격의 파워를 높이는 공기포같은 개념으로 개수된다. 젠틀 크리미널과의 싸움에서 망가졌는데 하츠메가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량까지 해서 줬다는 모양.[63]
그리고 미도리야가 선대 원포올 사용자들의 개성 중에 채찍 개성까지 쓸 수 있게 되자 손등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마다 있던 손가락 굵기의 사출구를 최대한 위력을 줄인 채찍을 쐈다가 회수가능한 식으로도 응용한다. 클래스메이트인 세로 한타가 테이프 사출 시에 반대쪽 손을 사출구에 위치시켜서 테이프를 여러 가닥으로 나눠 사출하던 걸 연상시키는데, 미도리야의 것은 순수한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를 채찍 형태로 실체화시키는 것이란 차이가 있다. 더 자세히 따지자면 세로 한타는 테이프 폭을 바꾸려면 사출시에 반대쪽 손을 사출구에 갖다대서 조작해야 하기에 한쪽 손은 쓸 수 없게 되면 테이프 폭 변경이 불가능하고, 사출한 뒤에는 바로 그 폭을 변경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으나, 미도리야는 그런 한계로부터 보다 자유로울 것으로 추정된다.
[image]
또 몇몇 팬들이 목에 걸고 있는 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103화 표지)을 보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입에 가드를 쓴거와 비슷하다고 하기도 한다. 다만 베타 이후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때가 거의 없고 맨얼굴로 다니는데 아무래도 본인의 목표를 동경에서 비롯된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가 아닌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것으로 바꿔가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듯 하다.
9. 어록[64]
'''미리 말하는 걸 깜빡했다.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1권 1화 미도리야 이즈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지 않다. '''하지만...'''[65]
난 당신처럼 되고 싶어요...!!
'''당신 같은 최고의 히어로가.'''
엄마...
'''네가 도움을 구하는 얼굴을 했었어.'''
떨고 있잖아...! 토도로키!! 개성 역시 신체 능력 중 하나야. 너 자신이 냉기를 견디는 데도 한도가 있겠지...!? 그딴 거, 왼쪽의 열을 쓰면 해결되는 거 아냐...? 다들 진심으로 하고 있어. 이겨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최고가 되기 위해! 절반의 힘으로 이기겠다고? 나는 너에게 상처 하나 입지 않았어! '''전력으로 덤벼와라-!!'''
지는 편이 낫다고...네가 말하지 마! 나한텐 올마이트를 이길 수단이나 올마이트에게서 도망칠 수단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포기하기 전에 나를 '쓰는' 정돈 해보라고! 져도 된다고 말하지 마! 이기는 걸 포기하지 않는 게 너잖아...!!'''
비켜주세요!! 올마이트!!!
나로서는 안 돼. 하지만 학기초부터 의기투합한, 그런 친구가 부르는 소리라면!!
'''그런 허울좋은 소리를 실천하는게 히어로야!!'''[67]
그렇다고 해도—!!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해도...! 넌 울고 있잖아!! ''''누구도' 죽게 하지 않겠어! 너를 구하겠어!!'''[68]
'''눈앞의... 어린 여자애 한 명도 못 구하면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겠냐!!!'''
'''목표에 바치는 마음의 크기는 모두가 똑같아!!'''
'''신념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노력도! 거기에 바치는 열정도! 웃는 방법조차 모르는 여자아이의 미소조차 빼앗을 수 있다는 거냐!!'''
'''나만의 꿈이 아니야!!! 내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을! 마음속에선 포기했던 꿈을! 비웃지 않아 줬어! 인정해준 사람들에게! 부응하고 싶어! 괴로운 경험을 겪은 사람에게 밝은 미래를 가리킬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어.'''[70]
'''
'''끼어들지!토도로키군은 소중한 친구야!엔데버는 날 강하게 만들어준 은사야! 과거는 사라지지 않아! 그렇기에 지금의 엔데버를 나는 '보고있어'! 너는 엔데버가 아니야!'''[75]
[76]
'''너는 히어로가 될 수 있어!'''[77]
[78]
10. 떡밥
10.1. 잃어버린 개성?
과거 무개성 판정을 받았을 때 어쩌면 개성을 본인도 모르게 빼앗긴 것이 아닌가라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댓글 쪽 참조. 윗글에서도 언급되지만 부모가 전부 개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5세대인데도 개성이 없다는 것도 흔치 않다고 하는 만큼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아니나 다를까 221화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올포원 측의 닥터가 미도리야에게 무개성을 선고한 그 닥터임이 밝혀졌다.
단, 설령 미도리야가 개성을 가졌다고 할 지라도, 미도리야의 개성은 일반적인 히어로 개성 형식과 상당히 다를 가능성이 높다.[79]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설정 상 5세가 되기 전에 개성이 '''전부''' 발현이 완료되고, 만약 5세가 넘어도 개성이 발현하지 않을 경우 개성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미도리야는 5세 넘어서 닥터를 만나기 전까지 개성이 발현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조건으론 발현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미도리야는 어렸을적 '''물건을 띄우려하거나 불을 뿜으려는 시도''', 즉 부모의 개성의 사용법과 유사한 시도만을 해봤을 뿐이다. 시가라키 토무라나 에리와 같이 부모의 개성과 전혀 관련이 없는 돌연변이 개성이여서 미도리야가 사용법을 몰랐다는 것. 이 경우 상당히 강력한 개성일 확률이 크다. 비슷하게 무개성자라 생각됐던 초대 원 포 올 계승자의 원 포 올도 본래 '개성을 양도하는 개성'이 올 포 원이 준 '힘을 쌓는 개성'과 결합해서 만들어진 개성이다. 즉, 본래 반쪽인 '개성을 양도하는 개성'처럼 특정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만 개성이 발동되는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미도리야 대에서 각성된 원 포 올의 '선대 계승자들의 능력 사용'도 미도리야의 본래 개성과 반응하여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미도리야의 무개성을 진단해준 의사는 자신의 손자까지도 노우무로 개조했다는 의혹이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것과 틈만 나면 롤 모델의 데뷔 영상만 볼 정도로 히어로에 빠져있던 아이가 무개성 판정을 받고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는데, 과연 부모가 병원 한 곳에서만 진단 받고 말았을까 라는 걸 감안하면 개성을 뺏기고 살해당할 뻔한 위기를 정말로 무개성이라 별 탈 없이 지나간 것일 수도 있다.[80]
10.2. 아버지에 관해
미도리야 히사시 문서 참조.
11. 기타
- 원 포 올 계승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하던 시절부터 스승인 올마이트와는 시영 타코바 해안 공원에서 자주 만나는데, 작가가 스타워즈의 팬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고바 행성의 오마주인 듯 하다.
- 작중에서 묘하리만치 교정 담당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토도로키 쇼토와 바쿠고 카츠키[83] 와 미네타 미노루[84] 가 미도리야와 엮이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일종의 '원점'을 되돌아보며 교정되었는데 그 때마다 해당 에피소드 이름이 "○○○: 오리진"이란 형식으로 나오고 있다.[85][86][87] 스스로 절망뿐인 시절을 오래도록 보내온 탓인지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뒤흔드는 재능이 있는 듯.[88]
- 소년만화 주인공들이 보통 질문역 기믹이고 선배격 캐릭터가 설명역을 맡는데 비해, 드물게도 본인이 설명역 기믹을 갖고 있다. 자타공인 히어로 덕후로, 활동하는 히어로의 개성, 응용 방법과 습관, 활약상부터 시작하여 히어로와 개성에 관한 것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록하고 있다.[89] 설명을 할 때면 말풍선이 선 대신 중얼중얼 그어져 있다. 문제는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졌다고 할 정도로 혼잣말로 끊임없이 중얼거리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무섭다고 느낄 정도. 유에이고교 A반 애들도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 흠칫했지만 언젠가부터 무서우니 그만하라고 츳코미를 건다.유에이 백서 1권에서는 바쿠고 빼고 모두가 현재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운동회 직후 현장체험을 가게 되었을 때 학교 측에서 먼저 요청해둔 40개의 히어로 사무소들을 분석, 비교하는 미도리야를 본 클래스메이트들의 반응은 이젠 거의 개인기구나.[90] 기본적으로 히어로 덕질에서 비롯된 행동패턴이라 히어로 설명에 한정되며, 빌런이나 사회상 쪽은 거의 모른다. 이쪽은 올마이트(특히 트루폼일 때)를 비롯한 교사진과 프로히어로가 주로 맡는다.
- 히로아카 팬들에겐 팬아트를 그리기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난이도로는 바쿠고와 함께 투탑. 이유는 당연히 저 독특하기 짝이 없는 곱슬머리 표현 때문이다.[91] 미도리야와 바쿠고의 헤어가 어려운 이유는 빽빽한 듯 듬성하고 균일한 듯 무작위적인 간격으로 삐죽거리고 있는 헤어라인 때문이라, 아마추어라도 헤어의 간격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다면 그려낼 수 있다. 문제는 미도리야의 경우 곱슬머리의 입체성을 다각형 명-톤-암 3색 영역으로 나타내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야 한다는 추가 난관이 있어서 여전히 어렵다. 같은 이유로 모형화가 되어도 어색한부분이 많은데 피규어가 나와도 다른건 다 괜찮은데 머리모양이나 색배분등 머리가 어색한부분이 많다는평을 받는다. 여러모로 원작자 호리코시 코헤이의 괴물같은 작화력을 엿볼 수 있는 인물. 비슷한 인물로 같은 점프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의 주인공 엠마가 있다.
-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들도 미도리야와 올마이트가 자주 붙어다니는 것을 알고있는데 둘의 관계가 알려진게 아니라도 둘이 같이 있는것을 알고 있으며 바쿠고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뭐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토도로키는 숨겨진 자식이라고 오해도 하고, 아시도는 대놓고 허니문이라며 놀리기도 한다.[92]
- 바쿠고 못지않게 괴상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 바쿠고가 하의라면 이쪽은 상의. 영문 모를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는다. 예를 들어 '100% 면 티셔츠'라고 적힌 100% 면 티셔츠. 애니메이션 국내 더빙판에서는 오챠코와 쇼핑을 나왔을 때 입은 티셔츠에 티셔츠라는 단어가 붙어 있었다. 또한 거의 모든 복장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이는 극장판의 정장에서도 마찬가지.
- 3화에도 잠시 언급되지만 학교에 등교할 때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는 데, 환승까지 포함해서 40분이 걸린다고 한다. 기숙사 정책이 나름 반가웠을지도 모른다.
- 올마이트의 근육질 모습 때문에 미도리야의 미래 모습을 걱정하는 팬들이 몇몇 있다(...).[93] 그래서인지 올마이트 피규어를 미도리야 이미지색 팔레트 스왑으로 도색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성격이 순한데 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브로리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 올마이트의 오타쿠(그것도 광팬)라서 그런지 올마이트 특유의 표정을 똑같이 흉내낼 수 있는 개인기가 있다.[94] 이 사진속 흉내는 올마이트가 자신과 처음 만나 가장 기억에 남은 대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원 포 올을 계승할때 머리카락을 먹으라고 하는 장면이다.[95] 애니에서 해당 표정으로 변하면 목소리도 내레이션과는 다른 올마이트와 흡사한 굵직한 목소리 톤으로 변한다.
- 카드 뽑기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돈야'라는 가츠동 전문점 단골이다.
- 1주년 기념 인기 투표에서 1위(2314표)를 차지했다. 1, 2, 3위와 그 밑의 표차가 압도적이다.[96] 제 2회 인기투표에서는 한 단계 하락한 2위(2217표)이다.(참고로 1위가 바쿠고, 3위가 토도로키) 제 3회 인기투표에서는 토도로키와 1표 차이로 2위(3205표)를 차지했다. 제 4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 토도로키와는 무려 7418표 차이로 3위(8301표). 제5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12373표). 해외 공식 점프 서비스 사이트인 VIZ 인기투표에서는 1회 1위, 2회 2위, 3회 2위를 차지했다.
- 2020년 8월, 리볼텍 계열 중 하나인 어메이징 야마구치로 발매했다. 주로 북미 만화 캐릭터 중심이었던 어메이징 야마구치 시리즈의 첫 일본 만화 캐릭터로, 당연히 가동률은 넨도로이드와 피그마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역동적이다.
- 최근에는 통칭 '빌런 데쿠'로 빌런으로 타락해버리거나 올마이트랑 만나지 못하고 중학교 시절부터 비뚤어져 빌런이 된 설정으로 2차 창작이 많다. 상황만 보면 충분히 빌런으로 타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히어로에서 타락한 경우는 주로 바쿠고 대신 납치되어 세뇌를 당한 뒤 마블의 윈터 솔져처럼 중요한 간부나 히어로들을 암살하는 이야기가 다수, 주로 타겟은 바쿠고와 올마이트. 중학교 때부터 비뚤어진 작품은 올마이트 대신 올포원을 만나 개성을 부여 받고 빌런으로 활동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때는 바쿠고나 다른 히어로에게 나타나 멘탈을 부서버리거나 죽이는 전개가 대다수. 주로 그려지는 복장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다 어두운 초록색의 마이를 입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빌런중에선 이 경우와 흡사한 인물이 나왔다. 또는 이렇게 될 수 있었다.
- 미도리야랑 주로 같이 다니는 그룹도 별명이 있다. 미도리야 이즈쿠, 우라라카 오챠코, 이이다 텐야의 셋을 묶어 '녹차밥'.[97] , 토도로키 쇼토, 이이다 텐야, 미도리야 이즈쿠를 묶어 '뒷골목조,'[98] 미도리야 이즈쿠, 토도로키 쇼토, 바쿠고 카츠키를 묶어 신호등조[99] 라고 많이 불린다. 또 최근 합동훈련에서 모노마 네이토, 신소 히토시와 묶어 '저주소년조'라고도 불린다.[100]
- 남들 다 가진 능력들을 혼자서만 안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라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라이가트 아로를 떠올리게 한다. 라이가트는 자신만이 탑승가능한 기체를 타고, 미도리야도 원 포 올을 갖게 되면서도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해가면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든다는 점 등이 닮았다. 대신 차이점이라면 미도리야 주변에선 죽는 사람이 지금까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라이가트처럼 미도리야의 멘탈은 아직 건장하다는 것.
- 2학년 체육대회편이 나온다면 대중들의 반응이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하나다. 보통 유에이의 히어로과 학생들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때는 체육대회인데 일단 미도리야의 경우 풀카울로 힘을 미세조정하는데 성공했지만 학우들이나 교사진들 정도만 알고 있을뿐 아직 대중들에게는 자기 몸을 부수는 초파워라고 인식이 되어있다.[101]
- 또한 미도리야가 개입됐던 히어로 살해자나 바쿠고 구출등은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사용허용제한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면 대중들에게 떠오르는 유망주로 인식을 바꿀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올마이트가 1년내에 사망할 것이라는 플래그가 생기면서 체육대회 이전에 올마이트가 사망하고 차세대 평화의 상징이 왔다는걸 2학년 체육대회를 통해서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발표 되었는데 캡틴 아메리카와 콜라보되었다.# 본 영상의 내용은 히로아카의 등장인물이 어벤져스의 히어로 중 한명을 소개하고 공통점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이즈쿠와 캡틴 아메리카의 공통점으로 소개된 점은 둘 모두 과거에는 약골이었으나 무언가를 계기로 강한 힘을 가진 히어로가 되었다는 점, 강한 정의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102][103] 그리고 팀을 이끄는 리더다. 실제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콜라보로 2차 창작을 할 경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심이면 캡틴 아메리카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중심이면 스파이더맨과 많이 엮이는 편이다.[104]
- 주인공이라 그런지 가는 곳 마다 빌런하고 맞닥뜨린다. 중학교 때 시궁창 빌런한테 습격 받다 올마이트를 만나고 유에이 입학하고 얼마 안돼서 USJ 첫 수업 때 빌런 연합의 습격을 받고, 직장체험 때 그랜 토리노와 사건해결 하러 가다 노우무한테 습격 당하고, 이이다한테 무슨일 생긴 것 같아 가봤더니 히어로 살해자 스테인과 싸우다 노우무한테 납치당할 뻔하고, 친구들과 쇼핑하러가다 시가라키 토무라한테 위협당하고, 임간 합숙 때 머스큘러와 싸우고, 인턴 첫날 부터 오버홀과 만나고, 사예팔재회에 돌입해서 오버홀과 싸우고, 문화제 때 젠틀 크리미널과 러브러버와 우연히 마주쳐서 또 싸웠다.(...) 인턴 재개해서 바쿠고와 토도로키와 같이 엔데버한테 가자마자 빌런이 나타났고, 토도로키의 누나 후유미한테 초대받고 돌아가다 빌런 엔딩이 나타났다. 모두 유에이 입학한지 1년도 안돼서 겪은 일로 동기들 중에서 가장 많이 구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포켓몬스터에서 이미가 초록색이라서 풀타입 포켓몬과 얽히기도 한다. 또한, 무개성이였다는점에서 노말타입이 이브이와 얽히기도 한다.[105] 여담으로 성우인 야마시타 다이키는 결국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최신작인 신 무인편의 더블 주인공중 한명인 고우의 성우를 맡게 되었는데, 묘하게도 사용하는 포켓몬이 발차기를 특기로 하는 염버니로 예정되어 있다.
- 미도리야 이즈쿠의 야마시타 다이키가 죠죠 5부 애니에서 갱스터인 나란챠 길가로 캐스팅 되어서 바쿠고 성격이 된 데쿠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담임 쌤 성우하고 다른 주역3명은 죠죠 5부에 출연하게 된다.[106][107][108]
- 야마시타 다이키는 나중에 귀멸의 칼날에서 반 친구들과 출연하였다. 사비토는 쇼토처럼 과묵하면서도 쇼토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키리야는 츠유처럼 무뚝뚝한 톤, 겐야는 아직 성숙해지기 전으로 바쿠고만큼 과격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성격이라서 셋 모두 서로 간의 특징이 비슷한데, 정작 다이키가 맡은 유시로는 바쿠고처럼 츤데레이면서도 성격이 더러운 편(...)
- 코스튬과 뛰는 모습이 토끼 같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 토끼로 많이 표현되고 팬들 사이에서도 토끼로 많이 불린다. (사실 코스튬의 디자인은 올마이트의 헤어스타일에서 따 온 것으로, 토끼와는 무관하다.) 원 포 올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정확하게는 아마 이것(...) 사실 이건 작가가 노렸을 가능성이 큰데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래빗 히어로인 미루코가 본인의 취향의 결정체라고 하였으며 작가의 전작의 주인공도 토끼 캐릭터였다.
- 무개성이라서 그렇지 미도리야 정도면 히어로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길로 먹고 살 수 있다. 뛰어난 지능과 분석력을 보면 초기설정처럼 서포트과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경영학과에서도 충분히 능력 발휘는 할 수 있다. 특히 올마이트가 1화 초반에 말한대로 경찰에 들어갔다면 정말로 어울리는 인재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빌런수취역이라고 비웃음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의 경찰은 일반적인 히어로물과는 다르게 굉장히 유능해서 무력 행사를 히어로에 맞기고 경찰들은 지휘, 영장 신청, 호송, 화기 지원 등 작전에 필요한 밑작업과 지원작업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특히 미도리야가 아군의 개성을 분석하여 지휘하는 능력이 발군인 점을 보면 다수의 히어로를 지휘하는 경찰 역할에 제격이다.
- 점프 포스에 참전하게 된다. 코즈믹 큐브에 사로잡혀서 구출되며, J 포스로 들어가게 된다.
- 소년만화 주인공치곤 특이하게 이미지 컬러가 녹색이다.[109] 보통 주인공의 이미지 컬러는 '적색', '청색'이거나 흑백색, 금은색 등 상징적이고 화려한 계통이 많은데 이름, 디자인, 복장이 녹색을 띄는 희귀한 케이스다. 이유는 작가가 항상 히어로물에서 메인컬러가 녹색인캐릭터들이 빛을 보지 못해서 녹색색깔 주인공을 만들고 싶어 녹색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