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코타
1. 개요
'''出水洸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자키 미치루 / 김보나 / 커샌드라 모리스.
성인 이즈미(出水)는 물(水)을 뿜어내는(出) 그의 개성을 암시한다. 발음만 따지만 샘이라는 뜻. 이름의 한자 두 개에도 물 수(水)자를 축약한 삼수변(氵)이 붙어있다.
12월 12일생. 나이는 5살. 키는 107cm.
2. 작중 행적
70화에서 첫 등장 하며, 임간합숙 훈련에 임한 학생들을 보며 "웃기지도 않는군."이라는 독설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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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에선 만덜레이의 조카로 밝혀졌으며 인사를 청하는 미도리야 이즈쿠의 사타구니에 주먹을 날려 기절시키고는 "히어로를 지망하는 놈들 따위랑 어울려 줄 생각 없다"는 말을 내뱉는다.
이후 학생들이 온천에서 몸을 풀때 벽을 넘어서 여탕으로 넘어가려는 미네타 미노루에게 "히어로가 되기 전에 인간의 도리부터 다시 배워!" 라고 팩트폭력을 날린 뒤 손으로 탁쳐서 남탕으로 떨어트리다가 1학년 A반 여학생들의 알몸을 보고[1] 너무 강한 자극에 충격받아 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기 직전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구출받는다. 하지만 만덜레이는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기절했던 거라고 오해했다.
이후 만덜레이의 말에 따르면 코우타의 부모님은 모두 히어로였으며,[2] 2년 전 빌런으로부터 시민을 구하다가 영웅적인 활약 끝에 순직해버렸기에 사람들은 그들을 칭송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히어로란 그저 하나밖에 없는 엄마 아빠를 앗아간 사회적 굴레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히어로 불신증에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코우타도 비밀 기지에서 홀로 개성을 단련하고 있다. 즉 히어로를 싫어하는건 일종의 애증.
74화에서 역시나 남들 다 담력 시험을 보는 와중에 혼자 비밀기지에 있다가 빌런 연합 개벽행동대의 로브를 쓴 거한, 머스큘러에게 습격받는다. 이때 머스큘러의 가면이 벗겨지고 그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죄자'''라는걸 알아채자 겁을 먹고 엄마 아빠를 부르며 패닉에 빠진다. 그리고 머스큘러가 그를 짜부시키기 직전 가까스로 미도리야의 구출을 받는다.
76화에서 미도리야가 머스큘러에게 힘대결에서 밀려 죽기 직전이 될 때 물의 개성으로 시선을 끌어 미도리야가 승리하게 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때 빌런을 쓰러뜨리고 포효하는 미도리야를 보면서 만덜레이가 자신에게 했던, "언젠가 너만의 히어로를 만나게 될 것이다"란 말을 떠올린다. 해당 화(76화)의 제목 역시 '''나의 히어로'''.[3]
다음 화에서 미도리야가 마주친 아이자와 선생에게 코우타의 개성이 화재진압에 도움이 될꺼라면서 넘기는데, 아이자와에게 업혀 달려가는 와중에 아이자와에게 미도리야는 자길 목숨을 걸고 구했는데 되려 자긴 그를 상처입히고 욕했다고 울먹이고, "그 녀석 괜찮을까"라고 물어본다. 이에 아이자와는 나중에 제대로 사과하되 고맙다는 쪽에 더 실어서 얘기 해주라고 한다.[4]
80화에서는 병원에 있는 미도리야에게 '급소를 때려서 미안해. 알지도 못하면서 구해줘서 고마워. 빨리 건강해져서 직접 얼굴을 보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길 바랄게.'라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보낸 걸로 나온다.
184화에서 푸시캣츠(오프ver)와 함께 재등장. 빌보드 발표에 맞추어 푸시캣츠의 복귀기념을 겸해 기숙사에 방문했다. 만덜레이가 말하길 "무조건 빨간색"이라며 미도리야가 신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를 골라 맞췄다고 한다.[5][6]
3. 개성
'''「물(가칭)」''' - 발동계
손에서 물을 뿜어낼 수 있다. 부모가 워터 히어로란걸 보면 유전인 듯. 아직 어린애여서 그런지 위력은 약하지만[7] 작중에서는 미도리야가 머스큘러한테 당하기 전에 써서 머스큘러가 한눈을 팔게 만드는 활약을 했다.
개성의 자체의 활용도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본작에 나온 것처럼 화재진압은 물론, 빌런의 진압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다.
6세대의 아이의 개성인데도 불구하고 매커니즘이 단순하다.[8] 아마 부모가 둘 다 물 관련 개성이어서 딱히 개성이 섞이거나 하지는 않았기 때문인 듯 하다.
4. 기타
팬덤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조합은 당연히 데쿠. 처음은 툭탁거리지만 데쿠가 목숨 걸어 자신을 구해주기도 했고, 데쿠와의 만남 이후로 모나던 성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지만 공통점이 많은 에리와 엮인다. 둘 다 데쿠가 구원해줬고, 데쿠가 빌런과 싸울때 도움을 주었으며, 히어로를 동경하는 중이다. 나이대도 비슷하며[9] 둘 다 뿔이 달려있다.[10][11] 그래서 에리와 코타가 둘다 웅영고 학생이 되는 2차 창작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편이다.
원래 개성 훈련을 하고 있기도 했고, 데쿠가 보여준 훌륭한 히어로의 모습을 동경하게 된듯한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히어로 지망생이 될 것 같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 간간히 코타가 웅영고의 학생이 되는 일러가 보인다.
[1] 당연하게도 중요부위는 손이나 물로 가려져 있었다.[2] 미도리야가 부모님이 물의 '개성'을 지닌 '워터 호스'냐고 묻자 당황해서 만덜레이가 가르쳐줬냐고 역정을 내는 걸 보면 '워터 호스'가 부모님인듯. 아마 물을 다루는 개성도 유전된것 같다.[3] 무명 시절 당시의 호리코시 코헤이가 연재를 했었던 작품 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를 다듬은 게 현재의 히로아카.[4] 그 후 코우타가 준 편지는 미도리야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기숙사제로 바꿀 때 반대하는 미도리야의 엄마를 설득하는데 도움을 준다.[5]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를 좋아해서 코스튬도 올마이트를 연상한 디자인을 택한 것을 생각하면 그 히어로나 그 팬이나~라고 할 수 있겠다.[6] 2차 창작에서 꽤 엮이는 에리도 같은 화에 먼저 등장했는데, 아직 둘의 첫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7] 워터호스가 머스큘러의 얼굴에 낸 상처를 보면 코타가 얼마나 미숙한지 잘 알 수 있다. 머스큘러의 상처로 미루어 보아, 워터호스는 워터제트와 비슷한 요령으로 물을 응축시켜 일점사 하는 방식을 통해 개성을 공격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코타의 경우 물을 응축시키긴 커녕 그냥 머스큘러에게 뿌려서 공격은 커녕 샤워만 시켜준 꼴이 되었다. 다만, 습격을 받기 전에 혼자 개성 단련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절벽의 흔적을 보면, 바위에 금이 가는 위력이 날 정도로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머스큘러에 대한 공포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졌었을 뿐일 수도 있다. 사실 냉정히 생각하면 눈 앞에서 근육 덩어리의 괴물이 사람 하나를 쥐어패고 있는데 나름 공격을 날린 것 만으로도 어린아이 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거다.[8] 6세대아이들은 대부분 입에서 대포를 꺼낸다던가, 시간을 되돌리는등 복잡한 개성들 천지다.[9] 에리가 1살 많고, 둘다 생일도 12월.[10] 에리는 이마에, 코우타는 쓰고다니는 모자에있다.[11] 그래서 2차 창작 중에 이 둘이 만나서 코다가 "우리 둘 다 뿔이 있네?"라면서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가는 팬아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