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에이지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타무라 나오미/이명선/조슈아 세스.
시시오 마코토의 세력에 점령당해, 그 부하인 센카쿠란 자가 다스리고 있는 신게츠촌이라는 마을의 소년.
형 미시마 에이이치는 경찰의 밀정으로 사이토 하지메의 부하였다. 그는 신게츠촌 출신이라 정부의 밀정으로서 시시오 마코토에게 점령된 마을에 돌아와 정보를 수집하다가 들통이 나서 동생을 데리고 도망치게 되었다.
하지만 미시마 에이이치는 중상을 입어 도중에 죽게 되었고, 죽기 직전에 히무라 켄신과 마키마치 미사오에게 에이지를 부탁한다. 에이지는 그들과 같이 마을에 돌아왔지만, 그의 부모도 공개처형되어 시체가 본보기로서 매달리는 처지가 된 것을 목격하게 된다.
부모와 형을 죽인 센카쿠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형의 유품인 칼을 들고 켄신의 뒤를 따라나선다. 그리고 켄신에게 패배하고 혼절한 센카쿠를 치려다가 사이토 하지메에게 제지되고 폭력으로 전횡을 휘두르거나 폭력의 공포로 무력한 사내가 되지 말고 형과 같은 남자가 되어 행복해지리라는 켄신의 충고를 받아 들이고 복수를 포기한다. 그리고 사이토는 어차피 센카쿠는 사형감이니까 자기 손을 더럽히지 말라고 냉정하게 충고했다.
아무튼 원수는 처리했지만 부모형제도 없는 천애고아가 돼버렸고, 신게츠촌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나 형을 모른척 한 것 때문에 마을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어 마을에도 머물기 어렵게 되었다.[1] 결국 사이토 하지메가 거둬들여서 아내인 토키오에게 보내서 맡겼다.
신교토편에서는 센카쿠와 같이 짤렸다.(...)
이후 북해도편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신세지고 있는 사이토 하지메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경찰이 되어있었으며, 켄신 일행에게 사이토의 부숴진 칼 잔해와 함께 그의 위기를 전하게 된다. 전력 강화를 위해 합류한 십본도 일행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보는데그중에 있던 소지로를 보고 신게츠촌에서의 일을 떠올리고선 울부짖으며 총을 겨눈다. 세타 소지로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하다며 담담하게 사과하긴 했는데 그 표정과 말투가 "그래? 누군지 모르지만 사과할께? 됐지." 라는 무성의한 투였다. 이러니, 목숨바쳐가며 자신을 구해주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걱정하며 죽은 형과 끔살당한 부모를 생각한 에이지는 이성을 잃고 총을 겨누고 쏘려고 할때, 유큐잔 안지가 소지로를 바닥에 머리 박게하고 함께 사과한다. 그리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은 알겠네. 잊으라느니 용서해달라고 할 수 없음을 잘 아네. 하지만, 지금은 잠깐만 참아줄 수 있겠나?" 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이렇게, 안지가 마음담아서 같이 도게자하니 에이지도 마음이 흔들리고 신파치가 무릎 꿇고 있는자를 쏘는건 병사의 일이 아니라며 말리자 간신히 진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