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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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기 팔레오세부터 에오세까지 생존한 식육목 혹은 그 친척뻘인 포유류이다.
2. 상세
과거에는 최초의 식육류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식육목과 가깝지만 독자적인 분류군인 미아키스상과(Superfamily Miacoidea)에 속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식육목 포유류의 가장 원시적이고 기본적인 구조를 하고 있으며 발가락은 앞뒷발 모두 5개였다[1] . 또한 낮은 두개골, 긴 몸, 긴 꼬리, 짧은 다리 등 다른 원시적인 특징 또한 보유하고 있었다. 이빨은 총 44개였으며, 몸 크기는 오늘날의 족제비와 비슷했다. 그리고 현재 미아키스의 후손뻘로 분류되는 생물군 중에서 전반적인 생김새가 많이 닮은것도 족제비이다.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었고, 골반 구조는 오늘날의 개과 동물과 비슷했다. 척추에는 몇가지 특수화된 구조가 있었다. 오늘날의 고양이과 동물처럼 수납이 가능한 발톱을 지녔고, 나무를 타기에 적합한 유연한 관절을 지녔다. 또한 포식동물의 특징인 양안시 역시 발달되어 있었다. 같은 시기에 살았던 육치류보다 큰 뇌를 지녔고, 몸 크기에 대한 뇌의 비율로 보아 지능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지도는 매우 낮지만 아무래도 인간과 가장 친숙한 가축인 개, 고양이에 더불어 라쿤, 족제비, 물개, 곰의 가장 오래된 공통선조라서 그런지[2] 간혹 애견 관련 서적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3. 종류
- †M. australis
- †M. cognitus
- †M. deutschi
- †M. exiguus
- †M. gracilis
- †M. hargeri
- †M. hookwayi
- †M. latidens
- †M. lushiensis
- †M. medius
- †M. parvivorus
- †M. petilus
- †M. rosei
- †M. sylvestris
- †M. thailandicus
- †M. washakius
- †M. winkleri
[1] 현생 식육류의 경우는 뒷발가락이 4개인 경우가 흔하다. 앞발가락은 여전히 5개지만 나무타기 생활을 거의 안 하고 육상생활만을 하는 개과동물들의 경우 앞의 다섯 번째 발가락이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흔적기관 수준으로 퇴화하여, 땅을 딛는 다른 네 발가락과 달리 땅에 전혀 닿지 안는 위쪽에만 달려있으며 심지어 이 부위가 기형으로 나거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땅에 닿지 않아 마모가 자연적으로 안 되기 때문이다) 반면 나무타기 등을 여전히 잘 하는 고양이의 경우 개 수준으로 앞의 5번째 발가락이 크게 퇴화하지는 않았다.[2] 저 넷의 공통선조가 미아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