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아키라

 

宮沢 あきら(みやざわ あきら)
[image] 유키이로의 등장 캐릭터.
공략 대상 히로인 중 한명이다.
1. 설명
2. 등장작품별 모습
3. 아키라 루트 스포일러
3.1. 숏 스토리 '아키라와 열쇠'


1. 설명


성우는 나츠노 코오리. 신장 147cm, 혈액형 AB형, 3사이즈 불명.
여동생+쿨데레 담당 히로인.
의붓여동생인 미야자와 미유키와는 달리 주인공 미야자와 켄지의 두 살 어린 '''친여동생'''으로, 오빠가 다니는 고등학교 바로 옆의 부속중학교의 3학년생이다. 친여동생이라는 걸 입증하듯 어머니인 미야자와 리에와 머리 색이 똑같다. 미유키가 입장만 여동생이지 오빠라고 말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등(…) 사실상 소꿉친구에 가깝기 때문에 여동생 포지션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거의 유일한 희망.
무표정한 모습으로 말도 무감정하게 하는 쿨데레 캐릭터...같지만 실제로는 세계정복을 한다느니 언령을 부린다느니 하는 이상한 소리를 자주 해대는 캐릭터. 묘하게 전파계의 느낌도 난다.
실제로는 감정도 있고 농담도 잘 하고 밝은 편에 속하는 성격이지만 정작 본인의 행동 텐션이 낮아서 저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 사실 어릴 때는 쿨해보이기는 커녕 그냥 밝고 순진하며 오빠와 노는 걸 좋아하는 어린애였으나, '차분한 여자애'를 목표로 하던 게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져서 결국 쿨한 모습으로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묘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성장한 후에는 오빠에 대해서 '세상에서 17번째로 좋아하는 존재, 인류 중에서는 2번째로 좋아하는 존재'라는 괴상한 평가를 내리지만 일단 여전히 사이는 좋은 모양이다.
어린 시절 갑자기 나타나 오빠 옆자리를 독차지하는 미유키에 대해 처음엔 질투심을 품었으나, 눈에 파묻혔던 걸 미유키가 도와준 이후부터는 아예 좋아하는 것에 미유키가 들어갈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다. 미유키의 행동 하나하나를 전부 관찰해서 통계까지 내고 있을 정도. 그러나 칸다츠 키나는 피곤한 사람을 넘어 아예 ''''''이라고 단언하고, 미도리카와 스이코는 좀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인식하며 오빠에게 접근하는 호쿠토 치토세도 경계하는 등 자기 가족들 이외에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 루트에 따라서 주변인물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기는 한다.
또다른 추가 캐릭터인 치토세가 대부분 환영받는 분위기였던 반면 이쪽은 네코네코 소프트답지 않게 '''친여동생'''인데다가 전작 White -blanche comme la lune-에서 터졌던 사건 때문에 발매 전까지는 또 낚시인가 하고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단 회사에서도 전작에서 너무 어그로를 끌었다고 판단했던 건지 결국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공개 당시부터 CG가 구리다고 엄청 까였던 캐릭터라 결국 발매 후까지 욕을 먹는 건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어릴 때와 성장했을 때의 원화가가 다른데 그 두 모습의 괴리감에 피를 토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아키라 시나리오는 신인 라이터의 작품인데 이 시나리오도 역시 퀄리티가 높은 시나리오는 아닌지라 덩달아 욕을 먹기도 한다.
CG나 시나리오도 문제지만 네코네코 소프트가 친여동생 공략이라는 암묵의 금기를 진정한 의미로 깬 캐릭터가 다름아닌 이 캐릭터인지라[1] 논란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런저런 세력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까대는 기구한 운명의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유키이로에서 전통적인 성우 역할 배치가 사라지면서 포지션은 달라졌지만, 일단 성우 전통에 따라 '테이테잇!'의 희생자 & 시전자가 되긴 했다. 이 작품에서 맞는 캐릭터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그런 거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4컷만화에서는 카타세 유키로 대표되는 역대 여동생 계열 캐릭터보다는 신타니 리사미사나 사쿠라 세츠미 라인 쪽이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또 다른 여동생인 미유키 역시 여동생보다는 소꿉친구 라인이라고 언급되고 있는지라 이렇게 되면 유키이로는 '''여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정작 여동생 라인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는 하나도 없는''' 괴상한 작품이 된다.(…)

2. 등장작품별 모습


보너스 스테이지 '미즈이로 Full Ver.'의 리절트 화면 CG로 등장한다.
3개 있는 컨텐츠 중 유키이로 체험판에서만 등장.
  • 유키이로 체험판 TG Ver.
잡지 부속으로만 주어진 특수한 체험판. 본편에도 들어있지 않은 특별 숏 스토리 '아키라와 열쇠'에서 과거 모습이 그려진다.
본편.
  • 네코 쁘띠 팬디스크
'아키라'(추가 H신), '오빠 행성' 등에서 등장. 오빠 행성 시나리오에서는 일단 어엿한 여동생 캐릭터로 인정받아 아이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3. 아키라 루트 스포일러



미유키와도 키나와도 스이코와도 아주 친밀한 관계까지 가지 않은 상태의 켄지에게 있어서 가장 친밀하다고 할 수 있는 상대인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빠와 함께 매일같이 즐겁게 지내던 아키라였지만, 오빠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 교문을 열고 들어갈 때 자신은 홀로 부속중학교로 향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묘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날, 눈 때문에 집 밖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오빠 방에 가지도 못하고 분명히 같이 있는데도 하루를 거의 단절된 상태로 지내는 일이 생긴 이후로 오빠와 물리적인 거리는 가깝지만 실제로는 어떨까라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오빠와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다는 생각에 오빠와 친하게 지내는 미유키, 키나, 스이코에게 차례대로 조언을 얻어 이런저런 일들을 시도한다.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스커트 입는 걸 까먹은 척 한다거나 하는 등 미유키의 얼빠진 면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키나나 스이코를 따라한답시고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들(하이텐션으로 떠든다든지 목욕하는 오빠에게 가서 등을 밀어 준다든지...)을 해보기도 한다. 이때문에 피곤해 하면서도 오빠와 사이가 좋아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정작 켄지가 그런 아키라의 모습에서 느낀 것은 위화감과 아키라가 뭔가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스러움이었다.
그렇게 노력을 계속하던 아키라에게 돌아온 것은 켄지가 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는 소식. 물론 영원히 가버린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 만큼 별 것 아닌 이야기였으나 눈 내리던 날의 일 이후로 불안을 느끼고 막 노력하고 있던 중인 아키라에게는 꽤나 기운빠지는 소식이었다. 다행히도 마침 이미 추천입학이 결정되어 괌으로 개인 여행 차원으로 따라가려던 스이코를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오빠의 뒤를 따라갈 수 있게 된다.
결국 괌까지 따라가 켄지를 만나는데 성공한 아키라는 오빠와 즐겁게 놀아보려고 하지만 그때까지 너무 무리한 탓에 피로로 쓰러지고 만다. 호텔에서 다시 눈을 뜬 아키라는 자신을 걱정해서 놀러가지도 않고 곁을 지키고 있던 켄지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느꼈던 불안감, 지금까지 하고 있던 일들의 실체, 그리고 자신이 결국 괌까지 오게 된 이유를 전부 털어놓는다. 켄지는 아키라의 노력을 인정하는 한편 자신들의 거리는 그리 쉽게 멀어질 것이 아니며, 무리하지 말고 그냥 너답게 있으면 된다며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연인이 되고 이듬해 신학기, 아키라는 켄지와 같은 고등학교에 무사히 입학한다. 집을 나와 오빠 곁에서 걷는 길은 춥지도 않았고, 더 이상 교문 앞에서 외롭지도 않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곁에 있어달라는 아키라의 작은 소원과 켄지의 약속이 앞으로도 이런 나날이 계속될 것을 보증해주고 있었다.

3.1. 숏 스토리 '아키라와 열쇠'


테크자이언 5월호에 부속되는 '유키이로 체험판 TG Ver.'에는 과거 숏 스토리 '아키라와 열쇠'가 들어있다. 여기에서는 아키라가 켄지에 의해 미야자와家의 열쇠 담당으로 임명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에는 미유키의 행복과 오빠가 준 자신의 역할 중 무엇을 택할지 딜레마에 고민하게 된다.
짧은 이야기지만 이 시나리오의 내용은 본편에 확실히 반영되므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되도록 봐두는 것이 좋다. 잡지 부속이므로 보통 사람들은 플레이할 수 없지만, 웹 체험판에서도 이 숏 스토리 시나리오 관련 파일들은 내부에 남아있고 선택만 불가능하게 되어있는지라 파일을 뜯을 수 있다면 내용을 볼 수 있다. 체험판 한글패치에서는 이 시나리오까지 번역해서 구겨넣었다.

[1] 최초로 이것을 깬 것은 전작 팬디스크의 新 사이가 호타루 시나리오였지만, 이 시나리오에서는 근친상간의 불편한 이면을 보여주거나 공략 실패를 '해피 엔딩'이라고 칭하는 등 근친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다. 반면 아키라 시나리오는 이쪽에 대해 전혀 부정하지도,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