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월드

 

[image]
위 사진은 어안렌즈로 촬영된 것이다.
1. 개요
2. 폐장 이후
3. 여담


1. 개요


2004년 4월에 개장한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있었던''' 테마파크로 미월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M'''illak '''E'''ntertainment park '''WORLD'''(민락 엔터테인먼트 파크 월드)이다.[1]
부산 시가지 내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였다. 좁은 부지 면적 탓에 주변의 경주월드, 통도환타지아에 비해 놀이기구들이 얼마 없고 그마저도 시시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접근성이 좋아 딱히 파리 날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미월드 바로 옆에 진로비치, 롯데캐슬 자이언트, 센텀비치 푸르지오 등등의 아파트 단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자, 환경단체에서 소음 문제로 태클을 걸어 영업시간 규제가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이후 민원 걱정 없는 곳으로 이설을 고려했지만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해 결국 2013년 6월 30일부로 문을 닫아버렸다.

2. 폐장 이후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뒤에도 한동안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입지가 상당히 좋았는지라 차후 어떻게 개발될지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다만 근처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분야가 크게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폐장 이후 놀이기구는 순차적으로 해외에 매각되었으며, 2016년 롤러코스터 철거를 끝으로 미월드는 완전히 철거되었다.
미월드가 폐장하면서 부산광역시의 테마파크는 사실상 전멸하고 말았다. 때문에 이젠 부산에서 테마파크를 가려면 근처 양산시통도환타지아창원시마산로봇랜드경주시경주월드 등 좋든 싫든 부산 밖을 벗어나야 하며 혹은 수도권이나 외국으로까지 가야 한다(...).[2] 하지만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부산에 테마파크가 생길 것이다.[3]
빈 땅에는 호텔이 건설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 원래는 영국계 랭햄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다가 독일계 켐핀스키 호텔이 들어서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현재는 2가지의 조감도가 나왔고 기초 공사도 진행되었다. 다만 상술한 대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부산시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계속 미뤄지고 있으며, 시행사는 계속 이러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미월드의 부지가 작은 편은 아니기에 여러 회사중 철거를 할 수 있는 회사를 입찰하였으나 그 회사가 매우 작은 회사였으며 미월드 부지를 모두 철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철거에 돌입하였다가 결국 파산하였고 2019년 현재까지도 완전히 철거되지 않은채 남아있다.
그 때문에 현재 미월드는 흉물처럼 남아있으며 철거되지 않고 있다. 미월드를 모두 철거할 수 있는 회사가 오기 전까진 방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유치권 문제까지 겹쳤다.

3. 여담


[image]
  • 한창 주변 아파트들과 소음과의 싸움을 하던 시절, 놀이기구를 탈 때 이용객들이 비명 없이 조용히 탈 수 있도록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스펀지에서 방영된 적도 있어서 당시 화제가 되었다. 다만 이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만 해당되었다.
  • 놀이기구 타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MBC 상상원정대가 이곳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
  • 근처 경치가 좋고[4] 광안리해수욕장도 가까이 있다.
  • SBS 런닝맨이 2012년에 부산 바캉스 특집을 촬영할 때 이곳을 방문하였다.
  • 근처에 광안비치랜드라고 바이킹이 돋보이는 작은 놀이동산이 있는데, 미월드와는 달리 주변엔 온통 횟집뿐이라 제법 성업 중이다.
  • 영화 마음이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1] 실제로 자유이용권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2] 아닌게 아니라 부산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테마파크 가려고 서울까지 갈 바엔 차라리 비행기 타고 오사카의 유니버셜로 향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어차피 비행기 타나 KTX 타나 소요시간도 엇비슷하고, 국내여행이나 일본여행이나 경비도 큰 차이가 안 나니 차라리 돈 좀 더 쓰고 말면 되기 때문.[3] 2021년 개장 예정이며, 면적이 잠실 롯데월드의 3배 수준으로 에버랜드 다음으로 국내 두 번째의 테마파크가 될 전망이다.[4] 민락동 수변공원 인근은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