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급
1. 구 일본군 해군의 수상기모함 미즈호(瑞穂)
구 일본 해군에서 제작된 수상기모함이다. 함명은 구 일본의 미명인 미즈호 국에서 유래되었다.
뜻은 '싱싱한 벼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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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원
- 기준배수량 : 10.929t
- 전장 : 183.6m
- 최대 폭 : 18.8m
- 출력 : 15.200hp
- 속력 : 22kt
- 항속력 : 16kt로 8,000해리
- 무장 : 89식 127mm 연장고각포 3문, 96식 25mm 연장기총 10문
- 탑재기 : 수상기 상용 24대, 보충 8대
- 승원 : 689명
- 기공 : 1937년 5월 1일
- 진수 : 1938년 5월 16일
- 취역 : 1939년 2월 25일
- 침몰 : 1942년 5월 2일
3. 역사
일본 해군의 제 2차 해군 군비 보충 계획인 마루 2계획에 의해 가와사키 중공업 고베 조선소에서 만들어졌다.
당 계획 중에는 워싱턴/런던 해군 군축 조약에 명시되지 않은 보조함의 획득 또한 의도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기존 민간선을 개장하여 운용중인 수상기모함 세력 역시 전력증강의 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당 계획에서는 총합 5960만엔을 들여 총 3척의 수상기모함의 건조를 계획하였으며 그중 2척을 '수상기모함 갑' 으로, 남은 한척을 '수상기모함 을' 로 명명했다. 이중 '수상기모함 갑' 2척은 각각 치토세, 치요다로, 남은 '수상기모함 을' 은 미즈호로 명명되었다.
4. 그녀는 강해야만 했다
비록 미즈호는 주력함대의 보조함으로 기획되었지만, 런던/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인한 제약으로 인해 일본 해군은 수상기모함 자매에 대해 상당한 성능을 요구하게 된다. 사용하는 함선이 제한이 있다면 주변에 보조함을 강하게 만들어 화력을 증강시킨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4.1. 초기 계획
수상기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함교와 상부 구조물을 앞쪽으로 치우치게 한 뒤, 그 후방을 항공갑판으로 계획하였으며, 고속급유함으로의 보조를 맞추기 위한 고연비의 디젤 엔진 탑재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2인승 특수 잠항정 갑표적의 운영 능력이 요구되어 유사시의 공모개장 또한 계획되어 있었다.
4.2. 완성 후 달라진 계획
미즈호는 유사시 주력함대와의 보조를 맞추기 위한 고속성능의 요구로 인해 계획이 변경된다.
본래 설치되기로 했던 고연비의 디젤엔진은 야마토용의 기관실험도 겸하여 함본식 11호 디젤기관이 4기 설치되었다.
더욱이 미즈호가 제작되던 시기는 일본의 군축조약 탈퇴는 이미 사실화 되어 있었다. 그로인해 배수량 제한에서 벗어나 수상기용 사출기를 장비하게 되었다. 당초 항공갑판으로 계획되었던 후방 갑판이 기총 갑판으로 변경되었다.
함체는 기본적으로 항공모함 개장 전의 치요다와 동일했지만 대공용 고각포가 증설되었다.
4.3. 치명적인 약점의 소유
미즈호의 최대의 약점은 기관이었다. 야마토의 기관 후보 중 하나로 고려되었던 합본식 11호 8형 디젤엔진은 애시당초 22노트의 최고속도를 예정했지만 시운전시에는 기관을 아무리 기동해도 17노트 이상의 속력은 나지 않았고 이는 1942년 요고스카 해군 공창에서 행해진 기관의 완전 개장 이전까지 미즈호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5. 실전
기관의 부진이란 약점을 안고 제 4함대의 기함으로 곧바로 중일전쟁에 참가, 해안 봉쇄 작전 등 여러 작전을 수행한다. 비록 기관에 다소간의 문제는 있었지만 공격력 만큼은 타 수상기모함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던 그녀는 태평양 전쟁 개전 이후에도 11항공전대의 기함으로써 계속 필리핀 공략작전 등에 종사하였고 그로인해 대대적 기관 개장을 하게 된 때는 1942년 4월 이었다.
6. 침몰
약 1개월의 개장 공사를 받은 미즈호는 본대로 회항 도중 1942년 5월 2일 미 해군의 가토급 잠수함 드럼의 뇌격을 받고 엔슈나다에서 격침당한다. 이는 함수의 국화 문양을 단 군함으로써는 최초의 손실이었다고 한다.
격침 당시 생존자인 수필가 고바야시 다카히로의 말에 의하면 전사자가 사관 7명 하사관 94명이라고 보고되었지만 실제로는 그 3배 정도의 전사자가 나왔다고 한다.
7. 미디어에서의 등장
함대 컬렉션 2015년 여름 이벤트에 미즈호로 의인화되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