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시 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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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재 체코의 대통령.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13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18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2. 성향
과거에는 사회민주당에 소속된 정치인으로서 확실한 좌파 성향이었고, 당대표까지 지내면서 사민당을 체코의 주요 정당으로 띄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우경화해 당을 탈당했고, 시민권리당을 새로 창당한 뒤에는 반이민, 반이슬람, 반EU를 내세우는 등 사실상 극우로 전향했다. 사민당을 탈당했던 것 또한 제만 본인이 당 내에서 상당히 우측에 있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로시 제만은 좌파 성향이라는것을 내세운다.
딱히 비교되지는 않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기도 하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의 성향 및 외교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트럼프에 대한 선호를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외교적 목적이 아닌 정체성과 관련한 완전한 선호)유일한 국가 수반이다. 그러면서도 정말 특이하게 리버럴 배척 성향, 친중국, 친러시아 성향, 예루살렘 선언 지지, 주류 언론 적대, 기후변화 부인, 이민자-이슬람 배척, 반EU 성향등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다. 도널드 트럼프처럼 막말을 자주 내뱉는 포퓰리스트라는 점도 비슷하다. 요약하자면 '''친권위주의, 반자유주의 정치인'''으로 트럼프 하에서 친미, 친이스라엘, 친중, 친러, 반EU, 반독일, 반이슬람 외교노선을 취하고 있다. 어차피 체코가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큰 영향이 없기에 친미친중을 동시해도 별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