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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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친중이 되는 이유
2.1. 경제
2.2. 군사/밀리터리
2.3. 역사
2.4. 문화
2.5. 과학
2.6. 반미(반서방)/반일
3. 국가별 친중
3.1. 한국의 친중
3.2. 일본의 친중
3.3. 몰디브의 친중
3.4. 홍콩, 마카오, 타이완의 ‘친중’
3.5. 중남미 국가의 친중
3.6. 아프리카 국가의 친중
4. 관련 항목


1. 소개


중국을 좋아하거나 우호하는 성향을 말하며, 반대말로는 반중이 있다. 여담으로, 사실 중국과 중화권은 다른 개념이지만, 중화권에서 중국의 지분이 가장 크다 보니 퉁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기도 혼재된 개념이 종종 보이니 참고해두자.

2. 친중이 되는 이유



2.1. 경제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고 그에 따라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중을 할 경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려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 경제적인 이유로 친중을 선택하게 된다. 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부류. 국내에서는 메이저 보수 언론사면서 친척 사정 때문에 친중 노선을 따르는 중앙일보가 대표적이다.

2.2. 군사/밀리터리


경제력 뿐만 아니라 군사력 면에서도 3위의 군사강국이기 때문에 밀덕 중에도 친중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삼대기율 팔항주의와 같은 정신에 반해서 친중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1]

2.3. 역사



중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친중이 되는 부류. 이런 경우 처음부터 중국사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연의같은 중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보게 되어 중국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2.4. 문화



중국의 문화를 좋아하게 되어 친중이 되는 부류이다. 중국의 전통문화가 다양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위에서 설명한 중국의 역사에도 흥미를 가지기도 한다. 한편 중국 정부가 중국 영화, 중국 애니메이션 같은 자국의 문화산업 지원을 급격히 확대하는 중이라 중국 문화산업에 긍정적인 평가나 전망이 좋을거라고 예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중국의 문화나 삼국지, 초한지 등의 소설들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중국의 문화산업 성장을 한동안 멈추게 한 중국 공산당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우 2010년대 후반 기준 1980~90년대 홍콩 영화들이 일본 여성들에게 재발굴되면서 생긴 친중 성향도 있다고 한다. 아예 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 시티팝 문화와 더불어 80년대 분위기가 재발굴 된 경우. 원래 있던 친 대만 성향과 함께 홍콩 등 중화권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예전보다 커졌다. 물론 이게 중국 정부에 호감이 있다는 소린 아니지만.[2] (일본인들 시각 기준으로) 한국의 피식민지 역사 의식에 따른 관제 민족주의에[3] 일본인들이 피해의식을 느끼고 대안으로 중화권에 우호적인 시선으로 변한 탓도 있다는 주장 역시 있다. 물론 이게 홍콩, 대만에 한정된 얘기일 수도 있기에 중화권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좀 분리되는 측면은 있다만.

2.5. 과학


중국은 또한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지원도 많이 해주고 있고 여러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낸 업적도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러움으로 친중이 되는 경우도 있다.

2.6. 반미(반서방)/반일


중국은 미국과는 경쟁관계이며 일본과는 적대관계에 놓여져 있는데, 이것 때문에 반미, 반일 사상을 가진 국가나 인물의 경우 중국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미친중의 경우는 주로 쿠바, 이란, 북한, 남아메리카(단 일부 친미 성향 남미 국가는 제외)에서 나타난다.

3. 국가별 친중



3.1. 한국의 친중



한국의 경우에는 해양세력-제1세계 국가 중 하나지만, 경제적으로 중국과 연관점이 많아 친중과 반중이 섞인 모습이 보인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선 미세먼지 문제나, 불법조업, 동북공정, 사드 배치 논란, 화웨이 통신장비 문제, 쇼트트랙에서의 잇단 반칙, 서해 원전 건설, 코로나19 등으로 반중 감정이 심해진 측면이 있다. 물론 좋든 싫든 중국이 최대 경제 교역국이기 때문에 인터넷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좀 있을 수 있다.

3.2. 일본의 친중


일본은 중국과는 역사[4], 정치적으로 견원지간이지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건 아니다. 반우익 성향으로 인해 친중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한의 안티로 중국을 좋아하며 중국과 외교관계를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한국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일본 역시 60~70년대에 전공투로 불리기도 하는 극좌, 반미 운동이 강했던만큼 아무래도 좌파 계열에서 상대적으로 이 경향이 강한 편이다.[5] 미국이 싫고 중국을 어느정도 고평가하고 재조명하자는 입장에선 한국의 NLPDR계와 비슷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사실 NL이 딱히 친중 성향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미국/일본이 싫어서 중국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보는 것에 가깝다.
중국과 일본이 약 30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고 2019년 춘절에는 아베 신조총리가 도쿄 타워를 붉게 밝히고 직접 중국어 인사를 하였다.기사
다만 완전히 친중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기엔 미묘한 구석이 있는데 아베 신조 총리는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직접 시진핑 중국 주석한테 홍콩 인권탄압 문제를 제기'''하였기 때문. 또한 2019년 프랑스 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정상과 더불어 "홍콩 시위 지지 선언 및 독립적 조사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월에는 아베가 왕치산 중국 부주석을 만나 홍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홍콩 자치권에 대한 중국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일본이 이렇게 나오자 중국 시진핑 정부는 2018년 아베-시진핑 정상회담에서 일본과 합의해놨던 각종 협력사업들을 파기하지는 못하고 무기한 연기하는 방법으로 보복하고 있다. 그러나 아베는 여전히 홍콩 시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중국은 '''“중·일관계가 정상궤도에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신밀월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기사
2020년 1월 11일 재선에 성공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6]기사 1월 20일에는 아베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와테 현 노다무라는 (호스트타운 국가가)[7] 대만입니다."'''이란 대만을 지지하는 듯한 연설을 하자 국회에서 박수갈채가 나왔다고 한다.기사 참고로 일본 총리가 시정연설에서 대만을 언급한 건 2006년 이후 14년 만이라고 한다.
2020년 1월 26일, 우한 폐렴과 관련해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도 아래 중국 정부와 인민이 신종 폐렴의 확산 저지를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모든 힘을 다해 친구를 돕는 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냐”며 “일본은 중국과 질병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중국에 전방위적인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우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중국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다.사스 극심해도 중국 달려간 盧처럼···日, 마스크 100만개 공수

3.3. 몰디브의 친중


몰디브는 친중적인 대통령의 독단에 의해 중국에 경제를 잠식당하고 국가 외채의 70%가 중국에 의해 장악되어 경제상황에 따라서는 국토의 일부를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기사.

3.4. 홍콩, 마카오, 타이완의 ‘친중’


엄밀하게 말하면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서는 ‘친중’이라는 단어보다는 ‘친-'''중국대륙'''’ 혹은 ‘친-'''중국 공산당[8]'''’, '친대륙', '친본토'라는 단어가 더 정확하다. 홍콩마카오중국특별행정구로서 중국의 일부이고, 타이완은 그 자신이 스스로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한테 '친중'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이곳들도 중국(특별행정구, 중화민국)이니까'''.
친중파(홍콩), 대만 범람연맹 참고.

3.5. 중남미 국가의 친중


원래 쿠바 혁명 이후론 쿠바와 친한 것을 빼곤 별다른 관계가 없었으나,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중남미의 많은 국가들도 파키스탄, 쿠바 만큼은 아니어도 경제적으로 중국과 교역을 늘리거나 협력하는 등 온건한 친중 성향으로 전향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미국에 당한게 많다 보니까 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진 것도 있고, 더군다나 중국에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원자재값도 급등하여[9] 중남미 경제도 크게 성장세를 탔기 때문에 인권탄압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친하게 지내는게 훨신 이득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원자재 값이 하락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인구구조의 한계나 그 동안의 경제성장의 여파로 성장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중남미의 경제성장도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중남미 지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게 훨씬 이득이다.[10] 브라질이 중국과 같은 브릭스 멤버로서 경제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한 게 한 예이고, 아르헨티나우루과이의 경우 '''대 중국 무역 규모가 대 미국 무역규모를 추월하였다.''' 이 나라들이 중국의 이웃나라들이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지리적으로 완전 지구 반대편(대척점)에 위치해 있어서 이 국가들 입장에서 미국보다 중국이 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흠좀무.[11]
중국과 미국 사이에 양다리 걸친 게 아닌 이상 중화인민공화국 자체가 반미, 반서방 진영을 대표하는 국가이므로 친중 국가는 대개 반미, 반서방 성향을 띄게 마련이고, 친러 성향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중남미의 친중 반서방 국가들의 경우, 미국 및 서방 견제를 같이 하는 건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보기 위해 중국과 친해지려는 거라서 러시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순수 친중이 아니라 친중과 친러를 겸하고 있다. 그리고 도날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중국의 영향력도 중남미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

3.6. 아프리카 국가의 친중



4. 관련 항목



[1] 하지만 삼대기율 팔항주의는 형식적인 것이지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2] 사실 젊은 일본인들은 중국의 경제 개방 이후 모습만 보았기에 중국 공산당을 공산주의 좌파 정당이 아니라 골치 아픈 북한을 보호하고 독재로 중국인, 중국 문화를 탄압한다고 생각해 중국 정부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일본만 딱히 그런건 아니다만. 일부는 과거 중국 국민당과 국민당군의 지원 국가인 나치 독일(?)에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중국 국민당군이 일본군(!)과 중국 공산당군을 무찔러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탄생 했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사실 일본인들 상당수는 일본 우익 사관에는 별 관심이 없고 역사를 단순히 설정 놀음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반일에는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3] 다만 이 말은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는게 2019년 7월 일본의 대한무역보복 조치가 나온 후 이뤄진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봐도, 일본 정부에 대한 호감도가 10%대로 최악을 기록한데 비해 일본 개인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는 비슷한 수치로 이것도 노년층에서 비호감도가 높아서 그렇지 젊은층으로 갈수록 호감도가 높아졌다. 관제 민족주의라면 나올 수 없는 수치. [4] 근대 이후, 근대 이전까지는 일본도 조선 못지 않게 중국을 숭배했다는 기록이 많다.#[5] 물론 상대적이라는거지 에다노 유키오처럼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고 평하는 정치인도 있는 등 기본적인 노선은 일본 좌파도 색깔론 걷고 보면 미국이 최우선 외교 상대국이다.[6] 알다시피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의 일부라 선전하는 상황에서 차이잉원은 중국에 맞서 미국과 협력을 하는 포지션이라 중국입장에선 눈엣가시같은 인물이다.[7] 호스트타운이란 일본 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도쿄올림픽 참가국과 인적·경제적·문화적 측면에서 상호 교류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짝을 맺어주는 2020년 올림픽을 위해 신설한 제도다.[8] 대만의 범람연맹은 친중공이라 할 수 없다. 반공적이고 중공을 불법 정권으로 보기 때문.[9]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의 1차적인 원인은 석유 감산과 이라크전이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한 요인또한 무시할 수 없다.[10] 당장 베네수엘라도 유가하락으로 경제적으로 된서리를 맞았지만 중국의 투자로 버티고 있는 중이고, 타 중남미 국가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11] 오히려 멀리 떨어져 있기에 친한 것일 수도 있다. 원교근공이란 말처럼 가까운 나라가 강하면 경계할 수밖에 없지만 거리가 멀면 그런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