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트 라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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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밀로트 라시차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중인 코소보-알바니아계 축구선수이다. 브레멘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고군분투 중인 선수다.
2. 플레이스타일
브레멘 초기에는 측면 윙포워드로 활약했지만 2018-19시즌부터 코펠트 감독은 그를 투톱의 일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더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킥력, 빠른 스피드, 그리고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닮은 점이 많은 선수이다. 여기에 수비가담 또한 장점으로 뽑힐 만큼 공수 모두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몸싸움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1]
어떻게 보면 손흥민보다는 쿠티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뛰어난 민첩성과 가속도를 활용하는 드리블에 이어지는 강력하고 예리하게 감아차는 슈팅은 쿠티뉴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쿠티뉴 존에서의 감아차기를 연상시킨다.
3. 커리어
3.1. SBV 피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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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을 받아 FK 부쉬트리아에서 이적한다. 좋은 인상을 남기며 주전 자리를 금방 차지한다. 이후 3시즌 동안 팀의 부동의 주전 윙어 자리를 차지했다. 참고로 라시차가 있을 때 SBV 비테서는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이었다.
어린 나이에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를 아약스와 PSV 등 에레디비지에의 거인들이 지켜봤지만, 라시차와 SBV 피테서는 분데스리가의 브레멘을 선택한다
3.2. SV 베르더 브레멘
3.2.1. 2018-19 시즌
2018년 1월 베르더 브레멘과 4년 6개월 간 계약하였으며, 26라운드 쾰른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어린 나이에 빅 리그에 진출해서인지 아직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19시즌에는 극과 극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보냈다. 전반기 내내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런데 후반기에 들어서자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라고 불릴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이 시즌에 라시차가 기록 한 공격 포인트는 18개(12골 6도움)인데, 이 중 16개가 후반기에 나왔다.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 IK-7을 받으며 한층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3.2.2. 2019-20 시즌
2019-20시즌, 1R 뒤셀도르프전부터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다.
이후 6R 도르트문트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복귀했다. 전반 7분 만에 클라센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위협적인 장면들을 몇 차례 만들어내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경기는 2-2 무승부.
7R 프랑크푸르트전에는 다소 잠잠하다가 경기 막판 PK를 성공시키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경기는 2-2 무승부.
9R 레버쿠젠전에선 시원한 슈팅으로 리그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벌써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시차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팀은 또 2-2로 비겼다.
DFB-포칼 32강에서 1골을 넣었다. 팀의 4-0 대승을 이끌며 경기의 MOM으로 선정됐다.
10R 프라이부르크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자신에게 찾아온 찬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내내 장점을 살리며 수 많은 찬스를 창출했고, 팀의 2번째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라시차가 교체된 뒤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며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11R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선 고군분투했다. 경기에서 6개의 드리블, 2번의 찬스 창출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얀 좀머의 신들린 활약으로 브레멘은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비텐코트의 득점을 도왔지만 브레멘은 3-1로 패배했다. 라시차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자신이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 했다.
전반기가 끝나고 뜬금없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링크가 나고 있다. 그 외에도 브레멘의 에이스로서의 모습 때문인지 EPL 같은 다른 리그로 갈 것이라는 링크도 나고 있다. 아스톤 빌라나 리버풀로 갈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는 어느 곳으로도 이적하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리그가 멈춘 현재 RB 라이프치히가 거금을 들여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강등권에서 고군분투하던 베르더 브레멘이 강등당할 시 다른 클럽에서 빼앗아갈 인재로 주목받는 라시차였지만 브레멘이 강등을 면하면서 그의 귀추도 주목되고 있다. 라이프치히로 황희찬 선수가 이적한 가운데 폼이 안 좋은 유수프 포울센과 임대종료로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한 파트리크 쉬크 선수의 부재로 인해 공격수 자원이 필요하게 된 라이프치히가 라시차를 영입해 황희찬과의 투톱을 설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3.2.3. 2020-21 시즌
20-21 시즌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아스톤 빌라 FC와의 이적이 근접했다고 떴으나 갑작스럽게 결렬되었고, 또 그 다음에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떴으나 양 팀이 라시차의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다시 한 번 결렬되었다. 결국 이번 시즌 역시 브레멘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4.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알바니아 대표팀에서 활약했었다. 2016년 3월 29일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으나 그 해 8월 15일 라시차는 자신의 고향인 코소보 국대를 선택했고, 30일 열린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예선전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데뷔했다.
5. 여담
그의 성인 Rashica는 세르비아의 지명 Rašica 에서 유래했다
6. 같이 보기
[1] 단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