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밥
밀쌀[1] 과 맵쌀을 함께 넣고 지은 밥.
맛은 밀알이 오독오독 터지는 것이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밀은 물에 한참을 불렸다가 지어야 한다. 불리지 않고 지으면 먹기가 힘들다. 씹을수록 빵처럼 고소해지는 맛을 느낄 수도 있다. 밀쌀로 밥을 짓는 방법은 일반 잡곡과 동일하며 시중에서 파는 밀쌀은 도정률이 80% 정도이기 때문에 쌀과 혼합해 짓는 것이 적당하다.
참고로 국산 밀은 수입 밀에 비해 글루텐 함량과 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오메가-5 글리아딘 함량이 낮으니 국산 밀로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중동권과 남유럽권에서는 쿠스쿠스라는 밀밥요리를 꽤 즐겨먹기도 한다.
[1] 밀쌀은 통밀 겉껍질의 일부를 벗겨내고 쌀과 섞어 밥을 지을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