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 오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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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밀턴 오페토 오보테 (Apollo Milton Opeto Obote, 1924년 12월 28일 ~ 2005년 10월 10일)
1. 개요
우간다의 2대, 7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이다. 후에 대통령이 된 이디 아민이라는 독재자 때문에 묻혔지만 죽인 사람들은 '''이디 아민의 학살에 만만치 않을 정도로 많은''' 학살자이기도 하다.
2. 생애
우간다의 초대 대통령 에드워드 무테사 2세는 친영·친서방 정책을 폈으나 1966년 국무총리 밀턴 오보테가 쿠데타를 일으켜 무테사2세는 영국으로 망명하였고 그는 헌법을 중지시키고 정부 권력을 통합하여 1967년 9월, 오보테는 새로운 헌법을 선포하고 그는 대통령 권한 강화와 부족 왕국 폐지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 쿠데타에 오보테의 편을 들어 가담한 이디 아민은 육군참모총장이 되었다.
오보테는 그간의 정책을 바꾸어 친소·친동방 정책을 폈으므로 종래의 종주국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불만을 갖고 있었고, 밀턴 오보테는 1965년 쿠데타 미수사건이후로 모든 야당을 금지하는 독재자의 길을 걸었다. 1971년 1월 싱가포르에서 영연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을 때 이디 아민은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 오보테를 축출하고 대통령이 되었다. 오보테는 인접 국가인 탄자니아로 망명했다.
그러나 이디 아민이 망명을 떠나면서 우간다 망명자들을 중심으로 1980년 밀턴 오보테가 총선을 거쳐 다시 우간다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요웨리 무세베니 국민저항군(NRA)가 부정선거라면서 선거에 불복했는데 문제는 반군들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정부군이 학살과 강간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결국 오보테는 민심을 잃고 요웨리 무세베니에게 축출된다. 이후 쿠데타로 실각하자 탄자니아로 망명했고, 그 후에는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망명 생활을 보내다가, 2005년 10월 1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