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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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光る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타마가와 고교
3.2. 센조쿠 고교
3.3. 케이힌 고교
3.4. 무라카미학원 고교
3.5. 칸다이 요도가와 고교


1. 소개


4번타자 왕종훈의 나미 타로와 가와 산반치의 야구만화. 44권으로 완결되었다.
원제목은 바람, 빛나다(風光る)지만 갑자원에 진출하면서 갑자원이란 제목이 추가(風光る〜甲子園〜)되었고, 이후 동명의 작품이 여럿 있기 때문인지[1] 신장판 등에선 '바람, 빛나다 갑자원'이 정식 제목이 되었다.
4번타자 왕종훈의 다음으로 연재되어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되었으며, 국내에도 전권 정발이 되어 있다. 4번타자 왕종훈과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학교명 등이 일본어 그대로 등장한다.
왕초짜 초보자가 강호팀에 들어가 점점 성장한다는 특이한 설정의 왕종훈과는 달리, 약체학교에 속해있는 주인공이 팀의 구심점이 되어 강호고들을 격파해 나간다는 왕도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단, 주인공이 첫 갑자원 출장 후 2회전에서 패배하면서 끝난다는 점이 특이점.[2]

2. 줄거리


만년 갑자원 지역 예선 1회전 탈락의 타마가와 고교야구팀에 새로운 감독 키미지마가 취임한다. 키미지마는 과거 타마가와 고교 야구부 선수로서 갑자원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주위 사람들은 야구부의 부활을 기대한다. 키미지마 감독 환영 파티 장기자랑 시간에 1학년 노나카 유타카가 나온다. 유타카는 그 자리에서 야구부원들의 폼을 우습게 흉내내고 위대한 야구 선수인 노모 히데오, 오치아이 히로미츠의 투구폼과 타격폼을 완벽하게 따라한다. 마지막으로 키미지마 감독의 폼을 따라하는데 키미지마는 그 모습을 보고 유타카의 재능을 눈치챈다. 그리고 남도쿄 지구대회가 시작되고 엔트리가 공개되는데 키미지마는 4번타자, 투수에 유타카를 선택한다. 이 변화를 시작으로 타마가와 야구팀은 끝없는 변화를 하게 된다.

3. 등장인물



3.1. 타마가와 고교


  • 노나카 유타카 - 흉내내기의 천재. 노모 히데오오치아이 히로미츠 등의 프로 선수들의 폼을 따라하여 그대로 해내는 천재다.[3] 단지 천재만으로 치부하기엔 상당한 노력가이기도 한데, 원래 왼손잡이였다가 교정을 한데다 처음 흉내내기를 할 때는 거울에 비친 모습(즉 실제와는 거꾸로)으로 연습한 후 반대쪽으로 다시 교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다 이런 과정에서 정교함을 가미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하다보니 단지 폼을 흉내내는 것만이 아니라 해당 선수의 성격이나 투구조합법, 미세한 버릇까지 파악하고 있는지라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다.
게다가 왕종훈과 마찬가지로 작은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근력과 유연성을 겸비하고 있어서 모든 투구법을 좌우 양쪽으로 할 수 있고, 타격도 마찬가지인데다 좌우 어느쪽으로든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 투수와 타자가 쓰는 근육이 미묘하게 다른 편이고, 여기에 더해 오버핸드와 언더핸드까지 함께 해 낼 정도인데다 40도라는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100구 이상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던져대는 강철 체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처음엔 유타카의 작은 체격과 흉내내기라는 요소만 보고 우습게 여기던 상대팀 감독과 에이스들이 그 저력을 보고는 경악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올 정도. 여기에 더해 멘탈마저 강한데다 천방지축인 왕종훈과는 달리 팀원들의 절대적인 신뢰속에서 여러가지 조언은 물론 어려울 때도 먼저 나서 직접 몸으로 역경을 해쳐나가며 팀원들을 이끄는 등, 덩치가 작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 초인. 그나마도 그 작은 키를 이용한 투구법을 이용하는 등 머리도 좋다. 같은 작가진의 작품 주인공들 중에서도 강인한 체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성장을 보이지만 문제점도 많은 왕종훈이나 실력에 비해 성격이 까칠한 쿠리 다케시와는 완전히 다른 타입의 주인공으로, 그나마 4번째 작품인 하늘의 플라타너스의 주인공인 카이하라 나츠오가 그나마 비슷한 타입.
  • 키미지마 감독 - 고교 시절에는 갑자원에 출장했으며 6대학 야구 3관왕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만년 보결인데다 흉내내기 요원으로나 써먹을 수 있던 유타카의 진가를 파악하고 팀의 주전으로 성장시키는 좋은 감독이다.
  • 이시카와 - 야구부 주장. 포수. 실력은 그렇게 좋지 못하며 특히 수비에서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지만 유타카의 좋은 파트너로서 활약한다.
  • 코쿠레 - 야구부 부주장. 1루수. 유타카 이전의 4번 타자로 팀 내 최고의 센스를 가지고 있다. 유타카가 주전이 된 후에는 3번 타자로서 유타카 앞에서 진루해 득점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타카 외에는 장타자가 없는 타마가와 선수 중 유일하게 홈런을 때려낸 선수.
  • 오카다 - 3루수. 강인한 체력을 이용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내야의 핵심선수. 유타카의 조언을 받아들여 타격에서도 소질을 보이고 있다.
  • 사사이 - 중견수. 상당한 강견으로, 수비력 자체는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지만 외야 송구의 주력으로 수비의 핵심 선수 중 한 명.


3.2. 센조쿠 고교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타 학교. 남도쿄 베스트4의 단골
  • 오노 - 센조쿠 고교의 감독으로, 후배인 키미지마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습경기를 벌인다. 원래는 격하의 상대에게도 방심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 위해 경기를 받아들였고 의도대로 아슬아슬하게 신승을 하며 팀원들에게 긴장감을 주는데는 성공했지만 완전 개화한 유타카에게 공식전에서 패배한다.
  • 오오시로 - 센조쿠 고교의 에이스이자 4번. 타마가와와 처음으로 대면하며 강력한 적수가 될 줄 알았으나, 공식전에서는 완패.

3.3. 케이힌 고교


남도쿄의 최고 강호.
  • 시마 - 케이힌의 에이스. 한 팀의 에이스이자 존경할 만한 선배로서 유타카가 시마의 흉내를 내기도 한다.
  • 하네다 - 케이힌의 구원투수. 단기 투구만으로는 오히려 시마를 능가하는 슈퍼 마무리 투수로 1인당 3구 이상을 던지지 않는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지만 타마가와에 의해 깨지고, 유타카에게 역전 싹쓸이 안타를 맞고 패배한다. 역시 유타카가 고시엔에서 흉내를 내기도 한다.

3.4. 무라카미학원 고교


  • 오오이시 - 무라카미 고교의 5번타자 겸 에이스. 고시엔 출장교의 에이스답게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지만 유타카에게 패배. 이후 유타카의 팬이 되어서 2회전에 관전을 오기도 한다.

3.5. 칸다이 요도가와 고교


본 작품의 최종보스. 1회 빅뱅타선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타격에 더해, 강력한 에이스의 힘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최강교. 2회전에서 타마가와에게 너무 고전을 해서 피로했던지 3회전에서 패배한다.
  • 아카이 타츠야 - 칸다이 요도가와의 4번타자이자 현 고교 최강의 슬러거. 유타카에게 무려 3홈런 10타점을 따냈을 정도지만, 거의 매 타석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같은 고교생임에도 유타카가 존경하는 선수이기도. 처음부터 유타카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며 높은 평가를 한 선수이기도 하다.
  • 야마구치 다이스케 - 칸다이 요도가와의 에이스. 거의 야구 센스의 덩어리로 이루어진 천재 투수지만 타마가와 전에서는 13실점을 하며 완투한 덕[4]에 3회전에선 힘이 빠져 패배한다. 이름을 줄인 야마스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지만 본인은 이 별명을 극히 싫어한다.
[1] 와타나베 타에코의 순정만화 바람의 빛 외에도 소설과 드라마 등으로 같은 風光る라는 제목의 작품이 있다.[2] 그것도 이길 뻔했는데 우천 취소로 재경기가 열리면서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것으로 끝이 났다.[3] 노모 히데오, 오치아이 히로미츠 외에는 현내 대회에서는 야마다 히사시, 쿠와타 마스미, 키요하라 카즈히로, 이마나카 신지, 스즈키 이치로의 흉내를 냈으며, 갑자원에서는 마츠이 히데키, 랜디 존슨의 흉내를 냈다.[4] 게다가 중간에 비까지 오며 소모가 더욱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