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 미츠바

 

1. 개요
2. 창작물에서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유대인 남자아이들이 만 13세에 거행하는 성인식.

2. 창작물에서


다음 만화속세상 웹툰 트레져헌터에 등장하는 가상의 비밀 조직 중의 하나.
이름의 뜻은 "율법의 아들". 과격한 유대인 우월주의자로 구성된 폭력집단으로, 성 조지가 이것으로 을 죽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보물 '아스칼론'과 죽은 생물을 되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보물 '까마귀의 풀잎'을 소유하고 있었다. 수장은 '다비드'라는 이름의 남성.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세계에 나타난 신비한 물건들을 강제로 모으고 있다. 목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다만 ''''2052년''''과 ''''주기''''라는 단어가 이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1] 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위험한 조직. 조직의 이념이 이념인지라 많은 비밀단체들과 적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과거, 바르 미츠바의 수장 다비드는 보물 아스칼론을 소지하고서 바르 미츠바 동료들과 함께 연단술사 총본산을 습격하여 보물을 훔치려고 하였다. 다수의 연단술사들이 침입한 바르 미츠바 일원들을 상대했는데, 그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아서 제압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단술사들의 수장 '장후'는 매우 분노했다. 그때 연단술사 이선생이 장후에게 보물을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비밀 조직 사이에서 보물의 사용은 금기와도 같았으나,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장후는 이선생에게 보물의 사용을 허가했다. 이에 이선생은 천부인 팔주령의 힘을 발동시켜 모든 연단술사를 총본산으로 불러모았고, 수적 우세를 점한 단술사 측이 바르 미츠바를 포위한 형국이 되었다. 그러나 다비드는 물러서지 않고 아스칼론을 꺼내 들어 사용하려고 준비했다.
그렇게 두 조직 간의 싸움이 시작되려는 순간, 대스승 쉬타카두르가 나타났다. 그는 그 자리에서 두 조직에게 금기를 어기고 보물을 사용한 죄를 물었고, 그에 걸맞은 처벌을 내렸다. 팔주령의 사용을 허락한 연단술사 수장 장후는 결코 말을 할 수 없는 벌을 받았다. 그리고 연단술사가 관리하던 보물 천부인 중 팔주령은 무명사가, 다뉴세문경은 연금술사 측이 양도 받았으며, 천부인이 다시 모이는 일이 없도록 엄중히 관리하게 되었다. 바르 미츠바의 수장 다비드 역시 아스칼론을 사용하려 했으므로 다시는 무기를 들 수 없는 벌을 받았다. 그리고 바르 미츠바의 보물 아스칼론은 칼날과 칼자루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졌고, 그 중 칼날은 무명사가 관리하게 됐다.
본작 2기에서 연금술사 발루치가 연단술사 수장 대리 미야비 마오와 접견했을 당시, 미야비 마오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이야기가 나온다. 바르 미츠바는 같은 비밀 조직들 사이에서도 매우 악명 높은 유대인 시오니스트 조직이고, 먼저 연단술사 조직을 침공한 것도 그들이었다. 이런 점 때문에 이 이야기만 놓고 보면 바르 미츠바가 잘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감춰져 있었다.
사실 바르 미츠바는 '까마귀의 풀잎'이라는 보물을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었다. 이 보물의 존재를 비밀로 한 까닭은 이 보물이 '''죽은 자좀비되살려내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것의 존재가 알려진다면 이 능력의 위험성 때문에 쉬타카두르나 다른 비밀 조직들이 참견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바르 미츠바는 이 보물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비밀에 부친 것.
그러나 연단술사 이선생은 이를 알아냈으며, 다른 연단술사들이 모르게 비밀리에 독자적으로 움직여 그 보물을 바르 미츠바로부터 훔쳤다. 바르 미츠바는 연단술사 중의 누군가가 까마귀의 풀잎을 훔쳐간 것을 인지했지만, 공식적으로 보물의 반환을 요구한다면 그 동안 비밀에 부쳐왔던 보물의 존재를 자신들의 입으로 인정하는 꼴이 되어 입장이 곤란해지게 되는 형국이 되었다. 이에 바르 미츠바는 하는 수 없이 보물을 무력으로라도 되찾기 위해 싸움을 불사하고 연단술사 총본산으로 침입한 것이었다.
또한, 연단술사 세력 역시 이선생이 바르 미츠바로부터 까마귀의 풀잎을 훔쳤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바르 미츠바가 침입해오자 당연히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었다. 즉, 바르 미츠바와 연단술사 세력 간의 싸움은 사실상 이선생의 음모였던 셈이다.
이선생이 이러한 계획을 세웠던 것은 대스승 쉬타카두르의 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비밀 조직의 정점에 있는 쉬타카두르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이선생은 그의 무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었고, 그래서 두 조직 간의 싸움을 조장하였다. 싸움이 격화되면 쉬타카두르가 나타나 자신의 무력으로 분쟁을 멈추게 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쉬타카두르는 무력을 쓰지 않고 대스승의 권위를 내세워 꾸짖었고, 비밀 조직들 역시 자발적으로 쉬타카두르에게 굴복하여 싸움은 흐지부지되었고 쉬타카두르의 무력도 확인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후 쉬타카두르는 별안간 대스승의 직위를 종정 스님에게 떠넘기고 칩거해버려, 이선생은 그를 끌어내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다.

4. 기타


작중에서는 쉬타카두르에게 데꿀멍하고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당한 세력을 갖추고 있는 듯하다. 연단술사 총본산에 쳐들어와서 마구 휘젓고 다닌 건 물론, 이후 위치가 발각되어 포위되었을 때도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 결국 연단술사들이 팔주령의 힘으로 주변의 모든 동료들을 불러모아 머리수로 눌러 버리려 했다. 다만 당시 총본산으로 침입했던 바르 미츠바 멤버 중 수장인 다비드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바르 미츠바 측도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출전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비드도 보통 인물은 아닌 듯하다. 연단술사와의 싸움 직전 쉬타카두르가 나타나 꾸짖자 그 자리의 모두가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고 엎어져서 벌벌 떨며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비드 혼자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며 쉬타카두르에게 항변했다! 쉬타카두르의 반박에 바로 데꿀멍했지만.
파즈에 의해 대회장에 소환된다. 십자가 들고 다니는 놈들과 함께 싸우게 될 줄 몰랐다며 궁시렁댄다.


[1] 카발라(유대인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신비교의)에서는 우주 사이클을 '세미타'라고 명명한다. 카발라에서는 세피로트의 나무라는 문양을 사용하는데, 이 문양은 10가지 세피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세피라들에 의해 여러 세계가 생겨났다고 한다. 이중 신성계를 구성하는 3개의 세피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의 세피라가 각각의 세미타를 지배한다고 한다. 인류가 어느 세미타를 살아가고 있는지는 카발리스트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좋은 때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는 다들 동의한다고 한다.(출처 : 데미안 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바르 미츠바가 유대인 조직이라는 걸 생각해볼 때, 2052년이나 주기란 것은 카발라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2052년에 세계가 망한다고 믿어서, 이런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