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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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대한민국 공군 주간 웹진 공감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재를 했던 웹툰. 작가는 장우룡. 극사실주의를 추구했던 화가답게 작화는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연재 당시 연재가 밀리는 일이 많았는데 작화와 고증에 대한 조사와 연구때문에 그랬다는 얘기도 있다.
대한민국 공군 창설 초창기,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으나 조국의 위기 앞에서는 일어나 싸우는 한국 공군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한국 공군 창설과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딘 헤스 소령과 그가 만든 BOUT-1 부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09년에 시즌 1의 연재가 끝났고 작가의 말로는 시즌 2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림 공부를 위해서 무기한 연기 되었고 결국 연재불발로 무산되었다.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건들건들과 레드리버 출판사가 합심하여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2020년에 개정판이 나온다. 아래는 책 트레일러.
2.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은 딘 헤스 소령을 제외하면[1] 당시 한국공군 조종사였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여 각색한 가공의 인물들이다. 원래 몇몇 네임드 급은 실제 이름을 하려고 했으나 공군쪽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바람에 가상 인물로 했다는 이야기. 어차피 밀덕이면 누가 모델인지 다 안다.(...)
2.1. 한국 공군
- 곽경필 대위
- 유찬식 대위
- 이윤석 대령
- 염신현 중령
- 서영철 소령
- 이현덕 대위 - 파일럿. 경상도 출신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 신동희 - 파일럿
- 이용운 - 파일럿
- 손창수 - 파일럿
- 김한조 소위- 통신장교
- 박종철 준장 - 한국 공군 참모총장. 모델은 김정렬 장군.
- 김 상사 - 정비사
- 이해직 하사 - 정비사
2.2. 미국 공군
- 딘 헤스 소령
- 윌슨 대위
- 제프 대위
- 파울 - 미군 파일럿. 작전 도중 전사한다.
- 얼
- 벨로빈 중위 - 보급장교
- 레드 대위 - 정비사. 사냥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레이놀드 하사의 천적.
- 레이놀드 하사 - 정비사인데 일본에서 유부녀를 건드렸다가 남편에게 죽을 뻔 해서 한국으로 도망왔다. 웃긴건 딘 헤스 소령의 자서전에도 기록되어 있는 실제 에피소드이다. 물론 인물은 가공의 인물이다.
- 제리 하사 - 정비사로 흑인이다. 레드 상사에 의하면 지저분한 성병 환자. --;
2.3. 기타
- 곽영감 - 곽경필의 할아버지. 동네에서 인망이 높은 유지다.
- 영철 - 곽경필의 고향 친구.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군이었던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 광복 후에는 찬탁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곽경필이 월남한 후 소식이 없었다가 작전 도중 경필과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어차피 지상에서 지휘하는 터라. 의외로 대공 사격이나 기타 사항에 밝은 걸로 봐서는 대단히 유능한 장교
3. 등장 기체
4. 기타
작가는 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당시 활약했던 한국공군의 멤버[4] 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해 그렸다.
현재는 공감 사이트가 개편되었는지 그곳에서는 볼 수 없고, 이후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하였고 시즌 2를 준비중이었다고 했으나 1에서 종결, 퀄러티가 상당했음에도 다른 곳에 연재한 경력이 있어서 정식 등재는 되지 않았다. 1/13 1회를 제외한 모든 편들을 닫아놓았다.
다음웹툰에서 공개된 부분 역시 2020년 개정판 단행본을 내면서 내려갔다. #
연재 당시 격주 연재를 했는데 그것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연재 후기 중에 딘 헤스 소령의 탑승기였던 한국공군 BOUT-1 부대 18번기 '신념의 조인'에 관한 내용은 밀덕이라면 꼭 한번쯤은 봐야할 포스팅이다.
[1] 딘 헤스 소령마저도 이름만 빌려온 수준이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2] 실제의 이근석 대령은 일본군 엘리트 비행단 소속으로 일본군에서 에이스였으며 총 23대의 격추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중 18대는 중국군을 상대로 올린 전적이며 나머지 5건은 영국군을 상대로 올린 전적이라서 이 부분은 사실과는 다른 부분. 그리고 미얀마에서 격추되는 바람에 4년간 인도에 있는 영국군 포로 수용소에서 생활했었다.[3] 이근석 대령의 사망은 장렬히 전사 내지는 탱크에 특공(...)등 별별 이야기가 많지만 이 작품처럼 기종변경에 따른 조종 미숙... 정확히는 표적고착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근석 대령이 일군 시절 몰던 Ki-27는 조종특성이 무척 가벼운 반면, 머스탱은 전반적으로 기체가 무거운 편인 미군기 중에서도 특히 스틱포스가 무겁기로 유명한 기체였다. 그래서 지상공격 중 상승 타이밍을 놓치고 지면에 격돌했다는 것. 하지만 공군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4] 세월이 많이 지나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너무 많아 몇분 밖에 안남아 계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