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조개

 

1. 조개의 일종


1. 조개의 일종


바지락 참고. 흔히들 바지락조개라고 잘못 부른다.

2. 포켓몬스터기술 해수스파우팅의 옛 이름


오역으로 인해 바지락조개라 불리고 있었던 해당 기술에 대해 알고 싶으면 해수스파우팅으로.
'바지락조개' 라는 이름은 포켓몬스터 한글판에서는 5세대까지 쭉 이어졌던 오역이다. 해수스파우팅으로 바뀐 것은 6세대 때.
바지락조개가 명칭이었던 당시 게임 내부에서도 가장 큰 오역으로도 악명이 높았다. 한글판이 나오기 전 3세대 ~ 4세대 초기에는 주로 '고래물뿜기'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2009년 이후로는 '해수분출'이라는 명칭으로 대체되었다. 일본 명칭しおふき를 しお와 ふき로 잘라서 바닷물/뿜어내다라고 직역하거나 영칭인 Water spout를 번역한 듯. 사실 고래 물뿜기 쪽이 의미에는 가깝다. 고래 포켓몬들이 익히는 것도 그렇고. 어쨌든 바지락조개는 확실한 오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지락조개로 번역된 이유는 이 기술의 일본판 명칭인 '''しおふき'''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첫번째 뜻으로 "바지락조개"가 뜨기 때문이다. 정작 게임에서는 두번째 뜻인 '고래가 바닷물을 뿜어냄'이라는 뜻을 쓴다. 사실 사전 검색보다도 더 확실한 이유가 있는데, 게임상의 정식명칭이 등장하기 이전에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먼저 이 이름으로 번역을 했기 때문이다.
포켓몬 코리아의 방침은 '먼저 지어놓은 명칭을 바꾸지 않는다'[1]이기 때문에 싫어도 이 명칭을 쓸 수밖에 없었다 .[2]
이 때문에 번역가에 대한 항의나 조롱의 의미로 한때 바지락조개를 쓸 수있는 포켓몬의 이름을 칼국수조개구이 같이 조개가 들어가는 요리 이름으로 짓는 경우도 있었다.
덧붙여 시오후키 항목의 3번째 의미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선 아예 관련 성드립을 치기도 한다.

[1] 다만 아이스크의 이름이 처음엔 닌자스크로 불리다 지금처럼 바뀐 선례를 보면 정말로 개선이 불가능한지는 의구심이 든다. 또 포케스페에서 먼저 쓴 기술명으로 따질 것 같으면 공격기 불새는 '불새공격'으로 굳어져야 정상이다. [2] 굳이 따지자면 캐릭터 명칭의 경우 특허 등의 문제가 있기에 확정되면 바꾸기 매우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