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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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의 등장인물.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
'''산민족의 검''' - 킹덤 제508화에서.
'''산민족 최강의 검사''' - 킹덤 단행본 소개문.
2. 특징
가면 때문에 표정이 드러나지 않아 성격을 알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칼같이 날카롭지만 이성적인 차분함을 가졌지만 한 번 변모하면 두려운 짐승이 되는 인물. 산민족의 2인자이자 양단화에 버금가는 강함을 가진 산계 최강의 전사.
무기로는 쌍검을 사용하며 바지오가 휘두르며 돌진하면 한컷에 7~8명은 썰려나갈 정도로 현란하고 신속한 검술을 구사한다. 거기에 날아차기 한번에 몇겹으로 서 있는 방패병들이 튕겨나갈 정도로 체술 역시 강력하다.
한 때 인간성을 잃고 짐승으로서 미쳐날뛰었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광전사 모드가 있으며, 이 때는 평소의 무력 수치보다 훨씬 강해져서 무력수치가 88이었던 시절에 99의 무력수치를 가진 란카이를 농락할 정도였다. 광전사라는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니라 진짜 버서커라서 완전히 전투 방식도 평소보다 매우 살벌해지며 숨이 끊어질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고 미쳐날뛰는 두려운 맹수의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말을 하지 않지만 조절이 가능한지 란카이 전에서 지금 놀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슌멘의 말을 듣고 왕이 기다리니까 원숭이와 놀 때가 아니라면서 곧바로 이성을 찾았다.
작중 최강급 무력이란 점에서 싸울때는 광화하면 될 것 같지만, 이 상태의 바지오는 말그대로 '''광전사, 짐승, 식인종'''인 상태라 바지오는 이 상태의 자신을 자신이 아니라 여기며 매우 꺼려해 이 상태 외에는 답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용하고자 하지 않는다.
산족의 인물로 바지족 사람. 산족어와 중국어 둘 다 알고 있어 자주 통역을 해준다. 양단화의 군세 내에서도 2인자고 통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하료초와 이신은 대장이라 부르고 있다. 이신을 처음 봤을 당시 양단화에게 재미있는 꼬마라고 말했다고 한 걸 볼 때 은근히 재미있는 꼬마라고 여긴 모양.
산족에서 가장 강한 양단화를 상대로 유일하게 그녀의 가면을 깨뜨릴 정도로 강하며,[1] 정과 산족이 연합해서 성교 일파를 공격할 때 성교가 기르는 괴물 원숭이인 란카이를 상대로 농락하였으며, 신이 최후의 일격으로 란카이를 처치할 때 교란 작전을 펼쳐 도와준다. 이후에는 다시 산으로 돌아가 양단화를 도와 산족 통일에 힘쓰고 있다. 여담으로 말을 탈 때 팔짱을 낀 채로 달린다.
3. 행적
과거 자신의 일족이 전쟁에 휘말려 전멸했는데, 산족의 왕인 양단화가 원정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보초병과 수색대 23명을 죽이고 그 시체를 먹으며 짐승처럼 생존해왔다. 그리고 양단화에게 패한 후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산민족 중에서는 양단화 다음으로 출현과 비중이 많으며, 그에 걸맞게 대접도 좋은 편. 비중은 있지만 은근히 샌드백 취급인 타지후나 준 개그캐릭터 슌멘 등에 비하면 단 한 번도 망가지거나 굴욕을 당한 적 없고 오히려 바지오가 적들을 학살하고, 그에 적군은 물론 아군들도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강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그나마 망가진 것이 자투리 만화에서 밤눈이 어두워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
작중 이런저런 모습을 볼 때, 산족에서는 양단화&산민족이 강함으론 가장 신뢰하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2] 초기 자투리 만화에서는 적에게 고전하자 바지오는 어디 갔냐고 찾고, 열미를 함락할때도 바지오가 성문에 올라가 적을 뚫는 역할을 맡았으며, 동시에 518화 양단화군 대 공손룡군에서는 기마를 탄 주공까지 맡는다. 간단히 말해서 강함이 필요한 곳이라면 온갖 일에 등용된다. 실제로 양단화는 바지오가 없었다면 자신은 아직 산계의 왕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80과 74라는 결코 높다고는 할 수 없는 통솔력과 지력을 가진 것과는 별개로, 바지오의 부대는 산민족 내에서도 양단화의 직속군 다음으로 강한 건지, 견융족이 가장 눈에 띄는 부대(=강한 부대)를 언급할 때 우선적으로 언급됐으며, 이후 견융족의 세 장수를 쓰러트릴 세 명 중 하나로 지목된다. 산민족 최강의 전사라고 양단화가 칭했을 정도.
이 후 견융족의 공격에 퇴각하다 고립된 양단화를 찾아와 견융족을 도륙내며 도주를 시작한다. 당시 인간은 넘설 수 없는 수준의 절벽을 넘어가는 기행을 선보여서 견륭족이 인간이냐고 깠다. 양단화가 위험에 처하자 구하기 위해서 말 그대로 광전사의 진수를 보여주고, 양단화가 슌멘이 오는 걸 눈치채고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하자 쓰러진다. 이후 견융족을 복속시키고 성을 점령한 후 슌멘이 와서 숨을 거두었다고 전하는데... 농담이고 죽을 뻔했지만 간신히 치료받고 살았다고 한다.[3] 저래 봬도 생명력이 매우 끈질기다.
참고로 양단화는 자기가 가장 구미가 당기는 미끼라는 걸 알기에 일부러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적의 시선을 유도한다고 한다. 그게 말 그대로 유도 수준이 아니라 진짜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갈 정도로라서 안 넘어간 녀석들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 언급을 볼때 그때마다 그 위험상황에서 양단화를 구한다고 고생하는게 바지오로 보인다.
4. 기타
여담으로 569화에서 쓰고 있던 가면의 일부가 깨져 눈매가 드러나는데 굉장히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눈이 검게 묘사되지만 짐승 상태가 되면 요운과 비슷한 눈동자로 나온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신이 양단화에게 때려눕혀진 시절 처음으로 공포라는 걸 느꼈었는데, 양단화는 말을 하라면서 짐승이면 죽이겠지만 짐승이 아니라 사람으로 돌아온다면 가족이 되게 해주겠다고 하자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양단화는 전사로서 가장 위험을 느꼈던 건 바지오였지만, 그 때 그건 사람이 아닌 짐승이었다면서 그 본인과 동일시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a가 있는데 이것이 신 쪽인지(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무력이 추가) 강외 쪽인지는(특정 상태에 돌입시 무력 상승)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 일단 독자들 사이에선 광전사 모드가 있는 만큼 이 +a가 강외같은 +a라 보는 쪽이 우세하다.
[1] 가면을 깨뜨리는게 뭐 대단한가 싶겠지만, 이는 조금만 다르게 말하면 가면이 치명상을 막아줬다는 의미임으로 양단화가 죽을 뻔 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양단화는 개인으로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짐승시절 바지오와 싸웠던 때라고 말한다.[2] 신도 506화에서 바지오가 나간다고 하니 '그럼 끝났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3] 양단화도 바지오가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농담이라는 말에 열받아서 슌맨을 마구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