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호디르 나시모프
1. 개요
'''바호디르 나시모프'''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축구선수이며 2017년부터 안산 그리너스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안산의 창단 1호골의 주인공'''이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디나모 사마르칸트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나시모프는 2007년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으며, 데뷔 2년차인 2008년에 10득점을 올려 주목받았다. 2009년 후반기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초호화 선수를 수집하던 분요드코르로 임대 이적하여 2득점을 올려 리그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시즌 종료 후에는 해외 진출을 모색한 끝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루빈 카잔에서는 2경기 출전에 그친 채 전력외로 밀려나게 되면서 여름에 아제르바이잔 최상위 리그의 강호 네프치 바쿠로 임대 이적하였는데, 첫 시즌 15골을 넣어 완전 이적에 이르게 되었다. 상승세는 이어져 다음 시즌인 2011-12시즌에도 29경기 16득점을 몰아쳐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팀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2014년 시즌 중 네프치 바쿠를 떠나 이란 1부 리그 소속의 파디데 FC에 입단하였지만 이곳에서는 슬럼프를 겪어 17경기 1득점에 그쳤으며, 2015년 7월에는 부상 여파로 파디데를 퇴단하고 무적 선수로 지내고 말았다. 이후 2016년 1월로 분요드코르로 복귀해 한 시즌 동안 28경기 8득점을 올렸다.
2.2. 안산 그리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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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K리그 챌린지의 창단팀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였다. 애초에 안산 구단은 장기적인 팀 전력 상승보다는 장기적인 연고 밀착을 지향하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 특성을 고려하여 외국인 쿼터 3+1을 2+2로 활용해 2명 이상의 아시아권 선수 영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처음에는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레 득 르엉과 옌볜 푸더에서 뛰었던 조선족 출신 이용호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둘 다 기량 문제로 입단이 불발되었고 결국 아시아 쿼터로 국제적으로 증명이 된 나시모프를 영입했던 것이였다.
나시모프는 창단 첫 경기였던 대전 시티즌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창단골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팀의 창단 승리를 이끌었으며, 시즌 초반부터 이흥실 감독 전술에서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였다.
전반적으로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잘 해준다는 평가이며 동료 외국인 공격수 라울과 호흡은 좋은 편이지만 골 결정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 우즈벡 복귀
2017시즌 종료 후 안산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고국의 리그로 복귀했다.
2.4.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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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말레이시아와의 2011 AFC 아시안컵 예선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하였으며, 이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 대표팀에 승선해 키르기스스탄과 카타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5년 AFC 아시안컵 대표팀에 승선해 대회에 참가했었으며, 대한민국과의 8강전에서 우즈벡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