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골프선수)
1. 소개
대한민국 국적의 前 LPGA 프로골퍼다.
2. 선수 경력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하와이로 이주하여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고교생 시절 전미 주니어 랭킹 1위를 비롯, 1996년 미국 고교생 체육상인 다이얼 상[1] 을 수상했고, 애리조나 주립대학[2] 시절에도 전미 대학랭킹, 전미 아마추어 랭킹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양민학살급 능력을 보이면서 1999년 프로로 전향(퓨처스 투어 참가), 2000년에 LPGA에 입성했다.
박지은의 이름이 알려진 당시 한국에서는 운동선수로서는 준수한 외모와 실력으로 급 관심을 얻었고, 박세리, 김미현 등이 LPGA를 정복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아마추어 골프계를 씹어먹은 박지은 역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데뷔시즌인 2000년에 투어 우승 1회를 기록, 신인 치고는 괜찮은 시즌을 보냈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 시즌 3회 우승을 거뒀던게 프로 최고의 시즌이다. LPGA 통산 6회 우승, KLPGA 통산 1회 우승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영어 이름인 '그레이스 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배우 그레이스 박이 박지은을 알고 있으며 토크쇼에서 이를 가지고 개그를 치기도 했다. 참고로 2000년대 초반에 한국이 아닌 북미 지역에서 나이키 메인 모델이었다.
3. 우승 경력
2000년 6월 LPGA투어 캐시 아일랜드 그린스 닷컴 LPGA 클래식
2001년 1월 LPGA투어 디 오피스 디포트
2002년 11월 LPGA투어 시스코 월드 레이디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03년 5월 LPGA투어 미셸롭 라이트 오픈 앳 킹스밀
'''2004년 3월 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3]
2004년 10월 LPGA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4. 은퇴 이후
그러나 이후 등, 목, 엉덩이 등에 부상을 입으며 고난의 시기를 겪으면서 결과가 영 신통치 않았고, LPGA에 새로 진출한 후배들에게 밀려 '한 때 잘나갔던 선수'가 되었다. 결국 2012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골프 해설위원을 하고 있지만 김영과 함께 전문성 부족에다 멘트도 불편해서 듣기 싫다는 평이 있다.
5. 기타
- 강남에서 유명한 삼원가든집 사장의 딸이다. 박지은이 첫 LPGA 대회에서 우승할 때 그날 식당이 전액 무료였는데, 약 4천만원어치 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