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맥스 페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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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도중 볼 수 있는 발키리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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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진실


1. 설명


Valkyr. 맥스 페인 1에 등장하는 신종 마약으로 뉴욕에 퍼지기 시작했는데 뉴욕경찰이나 마약수사반도 해당 약물을 누가 만들어내고 있는지 모른다. 이 때문에 해당 마약의 공급을 끊지 못하는 상황.
게임 프롤로그에서 맥스 페인의 아내와 딸이 발키리 중독자들에게 죽었다. 이전부터 DEA 소속 요원이었던 절친 알렉스 볼더로부터 DEA로 올 것을 권유받았던 맥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DEA로 전직을 하게 된다.
DEA는 약 3년에 걸친 정성 끝에 마피아 '펀치넬로 패밀리'의 간부인 잭 루피노가 발키리를 밀매하고 있다는 걸 알아내 맥스를 펀치넬로 패밀리의 일원으로 잠입시켜 언더커버 수사를 개시한다. 그러나 절친이었던 알렉스 볼더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죽고,자신이 그 살인 누명을 쓰게 된데다 펀치넬로 패밀리에게 정체까지 탄로나면서 조직과 경찰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맥스는 '이렇게 된 거 증거 수집 등을 통한 합법적인 처벌은 집어치우고 내가 직접 조직을 단죄하자'는 쪽으로 계획을 바꿔 펀치넬로 패밀리와 외로운 전쟁을 벌인다는 게 맥스 페인 1 파트 1~파트 2의 내용이다.
게임 종종 보이는 주저앉아 헛소리를 지껄이는 이들이 발키리 중독자들. 보통은 공격하지 않지만 주변에 총알이 날아오거나 하면 괴성을 지르면서 맥스에게 총을 쏜다. 이런 일이 없게 하려면 주저앉아 있을 때 뒷통수에 샷건 한 번씩 쏴주거나 최대한 이들에게 총알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오고 있다'는 말과 '타락 천사의 육체'라는 말을 쉬지 않고 중얼거리며 위에 그려진 것과 같은 그림을 그리는 특징을 보인다.

2. 진실



발키리는 본래 미합중국 육군이 "프로젝트 발할라"라는 이름으로 개발하던 군용 약물이었다. 이 계획은 걸프 전쟁 당시였던 1991년 보병 부대의 지구력과 사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된 계획이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해 1995년 중단되었다.
하지만 발할라 계획에는 과거부터 큰 권력을 지녔던 비밀결사 "이너 서클"이 연루되어 있었다. 이너 서클의 일원이자 발할라 계획의 핵심 인물이었던 니콜 혼은 발키리가 군용 약물로서는 실패작이지만 마약으로서는 걸작이라는 역발상(?)을 했고 이너 서클을 나와 발키리 제작을 멋대로 재개시켰다. 그리고 펀치넬로 패밀리와 결탁해 발키리를 밀조, 밀매하면서 거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다.
그러던 와중, 지방 검사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맥스의 아내 미셸 페인이 발할라 계획에 대한 정보를 본의 아니게 알게 된다. 그러자 니콜은 미셸의 입을 막기 위해 발키리를 정량의 두 배로 복용한 실험체들을 뉴저지에 있는 페인 가족의 집에 보내 미셸과 딸을 죽이게 한 것.
그러나 파트 3에서 발키리를 만들던 지하 연구소와 그 지하 연구소를 감추기 위해 세워졌던 주철공장이 자폭하면서 발키리를 만들던 화학자들과 건물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발키리의 제작과 판매는 아예 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약물 복용시 일어나는 중독, 환상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해 마약이라는 형태로 세상의 빛을 본 약물이지만 확실히 복용하면 초기의 목적대로 사기가 오르고 체력이 상승되는 효과는 있긴 있는 듯하다. 니콜 혼에 의해 치사량의 발키리를 억지로 주입당했던 맥스도 가까스로 몸을 추스린 뒤에 니콜이 무심코 흘린 말을 단서로 주철공장에 잡입하는데 스스로도 "V(발키리의 약칭)가 내 몸을 미치게 만들었다. 동양에서 말하는 기(氣)가 온 몸을 휘감은 것 같다."면서 전투력이 크게 상승한 걸 느낀다는 식으로 독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