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1. 밥을 담아놓아 먹기 위해 사용하는 그릇
주로 사기와 같은 도자기 재질이나 옻칠로 방수처리한 목기[1] , 한국의 경우에는 놋쇠 유기, 스테인레스같은 금속 재질로도 많이 만든다.
애니메이션 케이온!에서는 공연 사고로 노출당한 아키야마 미오의 줄무늬 팬티를 이것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2. 비유 '밥그릇 싸움'
서로 다른 사람이나 조직들끼리 서로 자기들이 가지려고 싸우고 경쟁하는 권력이나 경제적 이권을 비유해서 쓰이는 말.
예를 들어 - 의사와 한의사들이 서로 자기들의 이익을 더 많이 챙기려고 다투는 것을 "의사와 한의사들이 밥그릇 싸움을 한다." 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의사와 한의사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지라,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때에도 서울의대가 필사적으로 반대하여 결국 부산대학교에 들어갔을 정도였다. 이런 밥그릇이 업그레이드되면 철밥통이 된다.
[1] 한국의 경우는 현대에는 의례용 제기정도로만 사용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지금도 꽤 사용한다. 특유의 붉고 검은 색상의 그릇이 옻칠한 목기로 옻칠이 연한부분이 붉은색, 옻칠을 여러번 칠해 진한부분이 검은색으로 나오는 것. 다만 현대 실생활에 사용하는 그릇은 목기는 비싸고 그냥 플라스틱이나 사기그릇에 색깔만 그렇게 칠해서 나오는 제품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