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 Christopher Nolan '''
''' CBE '''
'''본명'''
크리스토퍼 에드워드 놀란
Christopher Edward Nolan
'''국적'''
[image] 영국 | [image] 미국
'''출생'''
1970년 7월 30일(53세)
잉글랜드 런던 웨스트민스터
'''신체'''
181cm | A형
'''직업'''
영화 감독
'''학력'''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문학 / 학사)
'''활동'''
1989년 – 현재
'''배우자'''
에마 토머스(1997년 결혼)
'''형제'''
조너선 놀란(동생)
'''자녀'''
매그너스, 로리, 플로라, 올리버(3남 1녀)
1. 개요
2. 생애
4. 논란/비판
4.1. 인물들의 소도구화
4.2. 사운드 믹싱 문제
5. 놀란에게 영향을 준 감독과 작품
7. 기타
8. 필모그래피
8.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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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국 런던 출신의 영화 감독이다. 동생 조너선 놀란과 함께 각본을 쓰기도 하는 각본가이자, 신카피의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생인 조너선 놀란각본가이며 아내인 에마 토머스는 SYNCOPY의 공동 설립자로 영화 제작자이다. 또한 이중국적으로 미국 국적도 있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 영화 감독 흥행 순위에서 8위에 있는 감독이다. #

2. 생애


1970년 7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브렌던 놀란은 영국인 광고 카피라이터였고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미국인 항공사 승무원이라 어린 시절 시카고런던을 오가며 자랐다. 7살 때 영화를 찍기 시작해서는 19살 때 찍은 영화 2편 - 8mm 초현실주의 단편영화 《타란텔라》와 단편영화 《도둑질》이 케임브리지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후 영국의 런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놀란이 런던 대학을 진학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학교 안에 영화 편집 시설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내 영화 제작 동아리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8살 때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인상깊게 관람한 후 SF 쪽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3. 연출 특징




4. 논란/비판



4.1. 인물들의 소도구화


놀란의 영화로 연기상을 받은 인물은 조커 역의 히스 레저가 유일하다. 다시 말해 놀란의 영화에선 배우들이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며, 이는 결국 '''영화 속 인물들이 단조롭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 영화를 제작할 때마다 주인공과 이야기 구조에만 신경쓰다보니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이 소도구화되는 경향이 있다. 즉 인물들을 각각 하나의 인격체로 다루기보다 이야기 진행을 위한 체스말처럼 다룬다는 것이다. 놀란 감독만의 클리셰를 지나치게 활용하는 것 또한 이 비판의 일부이다.
메멘토, 프레스티지 등의 초기작은 주인공의 심리를 공들여 묘사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주인공에만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인물은 도구적이다. 테넷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점이 극단에 이르러서 주인공마저도 서사의 도구가 되고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4.2. 사운드 믹싱 문제



Please note that all of our sound equipment is functioning properly. Christopher Nolan mixed the soundtrack with an emphasis on the music. This is how it is intended to sound.

저희 극장의 음향장비는 모두 정상 작동중임을 알려드립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음악에 치중해 사운드트랙을 믹싱했습니다. 이것이 의도된 음향입니다.

인터스텔라 개봉 당시 미국 시네마크 극장에 붙은 안내문


There is a wonderful exchange in Christopher Nolan’s latest film, Tenet, between Robert Pattinson and John David Washington. “Hngmmhmmh,” says Pattinson. “Mmghh nmmhhmmmm nghhh,” replies Washington. Marvellous.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신작 '테넷'에서는 로버트 패틴슨과 존 데이비드 워싱턴 사이에 이런 멋진 대화가 오간다. "흐으응으으으으음," 패틴슨이 말한다. "으으응 으흐으으으음 느흐응," 워싱턴이 대답한다. 정말이지 명대사다.

테넷의 사운드 문제를 지적한 더 가디언기사

다크 나이트에서부터 배트맨의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는 말이 간간히 나왔지만, 이때는 영화의 압도적 호평과 흥행으로 인해 이러한 요소는 묻혔다. 그러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는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때문에 베인의 대사를 정식 개봉 전 후시녹음하기까지 했지만, 개봉판에서도 대사를 알아듣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이는 베인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2014년 인터스텔라에서 사운드 믹싱 문제가 이전보다 더 불거졌다. 이에 대해 놀란은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로 '대사를 음향효과처럼 대하려 했다'며 자신의 사운드 믹싱 철학을 설명했지만, 줄거리가 난해한 SF 영화에서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이후 덩케르크에서도 역시나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전쟁 현장의 긴박함을 강조한 영화였기에 대체로 큰 말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2020년 테넷에서는 이 사운드 믹싱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하게 논란이 되었다. 트레일러 공개 때부터 영어권 관객들도 등장인물이 뭐라 말하는지 못 알아듣는 일이 또 반복됐는데, 영화는 대사 이해가 이보다 더 어려웠다. 시간의 역행을 다룬 복잡한 줄거리 때문에 대사 이해가 필수적인데, 음악과 효과음에 대사가 모두 묻혀 영어권 관객들에게는 이해가 매우 힘들어졌다. 한국과 동시 개봉한 호주나 영국 등에서는 아예 청각장애인용 자막 상영관을 찾아간다고 할 정도.
사운드 믹싱이 그냥 나쁜 것이라서 고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큰 논란거리가 아니겠지만, 문제는 '''이것이 놀란이 고심 끝에 믹싱한 사운드'''라는 점이다.[1] 감독은 심혈을 기울여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정작 관객들이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혹시 놀란에게 가는귀나 경증 청각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아다니기까지 한다.[2]

5. 놀란에게 영향을 준 감독과 작품


크리스토퍼 놀란이 말하길, 자신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준 감독들은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리들리 스콧테런스 맬릭, 그리고 니컬러스 로그라고 밝힌 바 있다. 히트로 유명한 마이클 만다크 나이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테런스 맬릭에 영향받은 건 확실한 게, 영화를 보면 씬 레드 라인에 영향받은 게 분명한 회상 장면이 잔뜩 나온다. 실제 본인도 그렇게 말하기도 했다. 인터스텔라에선 트리 오브 라이프가 연상되는 연출을 하기도 했다.[3] 실제로 트리 오브 라이프가 개봉했을 당시 놀란은 "그의 성찰과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관객들의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극시킨다"며 극찬을 하며 자신의 초기작부터 맬릭 감독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음을 밝혔다. #
다크 나이트를 만들 때 가장 영향을 준 작품들은 마이클 만의 영화와 《더 와이어》이다. 리들리 스콧 영화들도 좋아하며, 특히 《블레이드 러너》를 좋아한다.
007 시리즈의 팬인 놀란은 몇 가지 특징적인 오마주를 작품 속에 삽입했다. 《여왕 폐하 대작전》은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인셉션》의 눈산 장면은 이 작품에서 따온 것인데, 그 중에서도 임스가[4] 스키를 타고 내려가다 180도 돌아 뒤따라오는 적을 처치한 뒤 다시 내려가는 장면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초반 스키 장면을 따온 것이다.[5] 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극초반 CIA 수송기를 공중에서 다른 비행기가 묶어서 세워버리는 장면은 '살인 면허'의 극초반 장면에서 따온 것으로 완벽한 리바이벌이다. 다크 나이트스카이 훅썬더볼 작전에서 등장한 바 있다. 또한 작품 전체에 씬 레드 라인에 영향을 받은 회상장면이 자주나온다.
'''반대로 놀란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는, 인셉션의 도시가 위 아래로 맞닿는 장면은 영화 업사이드 다운에서, 루시드 드림으로 도시를 변형하고 왜곡하는 장면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오마주되었고, 꿈 속의 꿈이나 꿈과 현실의 구분 등을 주제로 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인셉션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6]
마이클 베이의 팬이며, 액션신을 찍을 때 마이클 베이의 액션신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스타일이나 성향이 완전히 반대되는 감독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한 사실. 그래도 영향을 받긴 한 게 배트맨 비긴즈의 경우 클라이막스는 주로 '''폭발''' 위주였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인물 대 인물의 액션은 약해도 카체이싱 장면들은 수준급인걸 보면 마이클 베이와 유사한 점이 있긴 하다. 의외로 마이클 베이의 액션신은 대부분 총격전이나 카체이싱 위주이며, 현장감을 특히 강조한다. 이게 아니면 폭발(...)이 전부라서 그렇지. 격투 액션을 못찍는 건 아니지만 자주 다루지 않으며, 애초에 마이클 베이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카체이싱이다. 놀란도 카체이싱이나 메카닉 관련 액션엔 일가견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흥미로운 부분. 그리고 베이 역시 놀란처럼 CG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거나,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가 아니면 CG 사용을 꺼리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액션을 찍을 때는 실제 자동차를 부수고 폭발시키고 스턴트들을 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놀란이 좋아하는 영화목록이라는 게 기사화된 적이 있다. 최신작으로는 데미언 샤젤퍼스트맨이 들어있다.

6. Syncopy(신카피)


크리스토퍼 놀란이 2001년에 설립한 영국의 영화 제작사. 자세한 내용은 신카피 문서 참고.

7. 기타


  • 현재, 전세계 영화 감독 흥행 순위에서 8위에 있는 감독이다. #
  • 007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다. 인셉션의 설산 장면은 여왕 폐하 대작전에서 따온 것으로 본인이 007 영화를 감독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얼마나 007 영화를 사랑하냐면 테넷 촬영 동안 007 영화의 영향을 받을까봐 일부러 안 봤는데, 이 기간이 인생에서 최장시간 007 영화를 안 본 기간이라 한다.
  • 라디오헤드의 팬으로 《프레스티지》에 톰 요크의 솔로곡 Analyse를 사용했다.[7]
  • 성이 '놀란' 인지라 국내에서는 '놀라다'와 '논란이 되다'를 이용한 말장난이 자주 흥하고 있다. 주로 '관객들을 가장 놀라게 할 영화'나 '올해 가장 논란이 될 영화' 등등. 무비토크 같은 영화리뷰방송에서도 종종 써먹히고 있다.
  • 다큐멘터리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출연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놀란의 필름에 대한 애착을 알 수 있다.
  •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 성격이다. 친한 사이인 크리스천 베일은 다크 나이트 촬영 기념으로 배트모빌 한 대[8]만 가질 수 없겠냐 그랬다가, "꿈도 꾸지 말라"란 말을 들었다나. 이외에도 베일은 배트맨 비긴즈의 최종 편집본이 궁금해서 편집실을 들락거렸다 최대한 정중하게 꺼져달라는 말을 들었다.[9]
  • 촬영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후 촬영을 시작한다고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놀란처럼 필름을 이용한 영화 촬영을 무척이나 중시하는 쿠엔틴 타란티노도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 촬영 시 양복 차림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대평가와 과소평가를 동시에 받는 감독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서 인셉션을 '과대평가된 영화'로 뽑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인터스텔라는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에 의해 '과소평가된 영화'로 뽑혔다.#
  • 데뷔작인 '미행'과 '인섬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7작품이 IMDb Top 250에 등재되었다. 특히 다크 나이트는 역대 4위[10]인셉션, 인터스텔라, 메멘토, 프레스티지가 50위 안에 들어간다. 심지어 IMDb Top 250 중에서 21세기 영화들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상위 30작품 무려 7개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들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3형제 중 차남이다. 동생인 조너선 놀란은 각본가로 유명한데 역시 영화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렇지만 놀란 형제의 맏이인 매튜 놀란은 살인범이다. 코스타리카 범죄에 연루된 살인청부업자라고 전해진다. # 아무래도 범죄자다 보니, 놀란의 가족은 매튜 놀란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모양이다.
  • 쿠엔틴 타란티노와 더불어 필름이 거의 사장된 현 시점에도 꾸준히 필름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감독이다. 심지어 컴퓨터로 편집과 색 보정 작업을 하는 디지털 인터미디어트 과정도 거치지 않는다.[11] 불가피하게 CG를 써야 할 경우 해당 부분의 필름만 스캔한 다음, CG를 적용한 후 다시 필름으로 레코딩한다.[12] # BFI에서 주선한 영화제에서조차 디지털 복원판이 있음에도 필름 상영을 고집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쪽을 선호하는 계층이나 필름 상영이 어려운 중소형 극장 관계자들에게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다.
하루는 iPhone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게 크리스토퍼 놀란이 "디지털 다크사이드에서 벗어나 필름으로 돌아오라"라고 말했는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놀란 감독이 앞으로 연필로만 각본을 쓰겠다면 나도 필름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1.#2
  • 2017년 12월에는 워너 브라더스에서 작업한 7편의 영화들을 모은 4K UHD 블루레이 콜렉션이 발매되었다.
  • 이전에 함께한 배우를 다시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셉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현재까지 총 8편에 출연한 마이클 케인, 5번이나 함께한 킬리언 머피[13], 다크 나이트 라이즈인셉션, 덩케르크에 함께한 톰 하디, 그 외에도 조셉 고든-레빗, 크리스천 베일, 마리옹 코티야르, 와타나베 켄, 앤 해서웨이 등이 놀란 감독과 여러번 영화를 함께했다.
  •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영화 속 인물들한테도 자기 취향대로 입히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테넷. 인셉션에서 인물들의 의상을 눈여겨 본 사람들이라면 놀란의 취향을 가늠할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이 힙스터 감성의 최강자라면 놀란은 영국인 아니랄까봐 정통 쓰리피스 룩을 캐주얼하게 변형한 스타일을 집착적으로 좋아한다. 촬영 현장에서조차 무채색 계열의 베스트 + 자켓 + 오버코트 삼위일체의 쓰리피스 룩을 성실하게도 추구하는 진정한 영국 남자. 캐주얼하게 입은 사진을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 매 영화에 진지한 묘사만 하는 건 아니고, 유머스러운 장면들도 간혹 넣는다. 주로 위트있는 대사를 통해 전달한다. 가끔 영화에 배우개그도 넣는다.[14]
  • 잭 스나이더와 친한 사이다. 보통 친한 사이가 아니라 꽤나 절친한 사이다. 그리곤 왠지 모르게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를 DC 영화 연출에 적극적으로 워너에게 권유했다고 한다.
  • 코로나19 사태 당시 극장에 대해 금융지원을 해야한다는 기고문을 올렸다.#
  • 2020년 7월 갑질 논란이 발생했다. 앤 해서웨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의자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의자가 있으면 사람들이 의자에 앉을 것 이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촬영장에서 로버트 패틴슨이 앉아있는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앤 해서웨이는 그만큼 놀란 감독이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나, 노동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서 논란이 커졌다. 대변인 측에 따르면 의자를 금지시킨 적은 없으며 담배와 핸드폰을 금지했다고 한다. #
  • 테넷의 작곡가 루드비히 고란손이 놀란은 음악에 대한 지식도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OST 작업에 참여한 적이 몇 번 있기도 했고[15], 단편작 퀘이에서는 아예 작곡까지 했다.
  • 극장 개봉을 중시하기도 하지만, 아이폰으로 자신의 영화를 봐도 된다는 발언했다.# 워너의 HBO 맥스와 극장 동시 개봉을 상의도 없이 발표하자 강력 반발했다.#
  •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앨런 혼이 워너브라더스의 최고 경영자였던 시절에 놀란을 디즈니로 데러올려는 시도가 있었다.#

8. 필모그래피



'''연도'''
'''제목'''
'''역할'''
'''비고'''
'''감독'''
'''제작'''
'''각본'''
'''기타'''
1989
'''타란텔라'''
''Taran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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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단편
1995
'''라서니'''
''Larc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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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단편
1997
''Fearville''



촬영

'''두들버그'''
''Doodle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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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촬영
단편
1998
'''미행'''
''Following''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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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편 데뷔작'''
1999
진기스 블루스
''Genghis Blues''



편집

2001
'''메멘토'''
''Me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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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인섬니아'''
''Ins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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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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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1편
2006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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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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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편
2010
'''인셉션'''
''In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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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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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3편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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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2014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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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Interste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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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mic: A Time Capsule
From the People of Earth''



큐레이터
단편
다큐멘터리
'''퀘이'''
''Q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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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촬영
음악
단편
다큐멘터리
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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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덩케르크'''
''Dunki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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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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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he Doll's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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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테넷'''
''T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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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상세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영화들을 아래에 상세히 소개.
  1. 미행 (Following, 1998)
1998년에 만든 장편 영화 데뷔작. 토론토 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슬램댄스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한 작품인데 이 영화를 제작할 때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일하면서 일 년간 주말에만 게릴라 방식으로 촬영했다. 제작비는 고작 6천 달러.
  1. 메멘토 (Memento, 2000)[* 정식 극장개봉은 2001년.)
사실상 크리스토퍼 놀란이란 이름을 알리게 된 결정적인 작품. 영화제들에서 《미행》으로 얻은 호평들을 통해 이끌어낸 투자금과 수상 당시 받았던 돈을 모조리 털어, 2000년 인과관계를 뒤집어 놓은 교묘한 구조의 스릴러 《메멘토》를 만들어 찬사를 받는다. 이후 2016년 BBC에서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5위에 선정될 정도. 그리고 메멘토는 건망증 환자를 지칭하는 말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1. 인썸니아 (Insomnia, 2002)
두 장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범죄 영화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은 후 메이저로 넘어가 2002년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다 미쳐가는 형사를 다룬 동명의 노르웨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인썸니아로 호평을 받는다. 다만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인썸니아의 주연은 그 유명한 알 파치노로빈 윌리엄스. 흠좀무. 실제로 이렇게 거물의 배우들을 신인 감독이 통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파치노와 윌리엄스라는 거물급 배우들과 영화를 찍으면서도 아무런 불화 없이 끝냈다는 점을 높이 사기도 한다. DVD의 추가영상에 보면 놀란이 알 파치노를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는데 과장 좀 보태 학생과 교수의 면담이 연상될 만큼 놀란은 공손하게, 파치노는 편안하게 대화에 임한다. 놀란이 두 편의 영화로 성장하긴 했으나 알 파치노에 비하면 나이, 경력, 명성 등 모든 것에서 넘사벽이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북미에서는 메멘토나 프레스티지보다 흥행이 더 좋았다.
  1.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범죄 및 스릴러에서 커리어를 쌓은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의 눈에 들게 되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망해버린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범죄 느와르 풍으로 새로 만들고 싶어했고, 범죄 영화 분야에 두드러진 재능을 보인 놀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그렇게 2005년 설정을 뿌리부터 갈아엎고 새로운 배트맨의 시작을 알린 《배트맨 비긴즈》를 만들어 조엘 슈마허가 말아 먹은 후 가망이 없다던 배트맨 시리즈를 완벽하게 살려낸다.
사실 처음 놀란은 배트맨 시리즈가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사실에 부담을 느껴 배트맨을 저예산으로 찍겠다고 제안했다. 물론 이 제안은 실현되지 못하고 결국 《배트맨 비긴즈》는 블록버스터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는 앞서 말했듯이 배트맨을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직접 새로운 배트맨 속편을 '제작'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제작과 연출은 다른 개념이다. 연출이 영화라는 영상 매체가 완성되기까지를 총괄하는 작업을 이르는 것이라고 한다면, 제작은 연출을 포함해서 그 영화라는 콘텐츠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제작은 주로 금전 관련 분야지만, 할리우드는 제작자가 최종 편집권까지 부여받아 영화 자체를 쥐고 흔들 수 있는 데다가 감독까지 자를 수 있기 때문에 그 권한이 막강하다.
  1.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2006년에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며 느낀 부담감을 덜고자 약 4000만 달러의 비교적 낮은 예산으로 휴 잭맨, 크리스천 베일, 스칼렛 요한슨, 데이비드 보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프레스티지》를 만들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배급을 맡았다.[16] 좋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은 1억 1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본전치기는 성공했다.
  1.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년에는 놀란 감독이 블록버스터에서 처음으로 직접 제작과 감독을 함께 맡은 다크 나이트가 개봉했다.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는 평을 들었고 이내 IMDB에서 1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할 정도. 이후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3위에 선정되었다. 흥행에도 엄청나게 성공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당시 역대 박스오피스 성적에서 4위를 기록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내려온 상태.
당시 워너 브라더스는 2008년 여름 흥행을 기분 좋게 시작해주리라 믿었던 《스피드 레이서》가 그 해 최악의 영화로 선정되며 예상 못한 대왕쪽박을 선사해주는 바람에 매우 당황하고 있었는데, 《다크 나이트》가 그 손해를 넘어설 정도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슈퍼맨 리턴즈로 말아먹었던 슈퍼맨 시리즈를 다크 나이트처럼 어두운 분위기로 완전히 다시 만든다고 하는 걸 보면 그들의 당시 정신상태를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미국 주요 영화평론잡지에서 워너 브라더스에게 '정신 좀 차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을까. 덕분에 애꿎은 브라이언 싱어만 영화 말아먹고 안습이 됐다. 《다크 나이트》의 촬영 이후 놀란은 잠시 여행을 떠났으며, 배트맨의 속편을 촬영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워너 제작진들에게 '휴가가 끝나면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후 속편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1. 인셉션 (Inception, 2010)
《다크 나이트》의 성공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놀란 감독에게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놀란은 10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다듬어 왔던, 꿈과 현실에 대한 영화 《인셉션》을 내놓았다. 그리고 《인셉션》 역시 대호평과 찬사를 들으며 성공. 이번에는 시간 순서를 뒤섞는 게 아니라 사람의 과 꿈 속의 꿈을 이용, 시간의 틈을 벌리고 또 벌리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기존까지의 범죄와 인간의 타락에 관한 연출만을 주로 맡아왔던 틀을 깨고 독자적인 세계관과 천재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1.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2012년 7월 19일에는 《다크 나이트》의 속편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마지막 이야기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했다. 놀란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놀란이 손대는 마지막 배트맨 영화이고 실제로도 삼부작으로 완결된 내용. 감독 본인은 《다크 나이트》의 성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고 싶은 마음에 3편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감독한 배트맨 시리즈는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별적인 영화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고 게다가 전작이 워낙 명작이라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보이지만 삼부작을 결말짓는 작품으로서는 매우 좋다는 평가가 많다. 다시 말해서 처음부터 콘텐츠의 확장이 아니라 콘텐츠를 마무리짓기 위한 부속품의 개념으로 제작된 영화란 것. 결론적으로 콘텐츠의 무분별한 확장이 아니라 수렴을 이뤄낸 것이고, 본인의 말을 지킨 셈.
  1.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2014년 11월에는 SF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했다. 물리학자 킵 손의 자문까지 받아 만든 사실적 블랙홀의 모습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대흥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외국영화가 되었다.
  1. 덩케르크 (Dunkirk, 2017)
2017년 7월 20일 개봉(한국 기준)한 전쟁 영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어난 됭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한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오른 작품. 이 영화로 처음으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전쟁 영화가 되었다.
  1. 테넷 (Tenet, 2020)
2020년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영화. 빵빵한 출연진과 코로나 시국 개봉하는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받았다. 놀란 영화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극대화되었다고 평가되며 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놀란 영화들 중 최초로 흥행에 실패해버렸다. 하지만 평점이나 반응 자체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버젼'의 신선한 구성으로 괜찮은 편. 2차 수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1] Christopher Nolan’s Use of Sound on ‘Tenet’ Infuriates Some, Inspires Others 번역[2] 실제로 유명 영화 감독 중 니콜라스 빈딩 레픈은 '''색맹'''인데, 이로 인해 그의 영화는 독특한 색감을 보여준다.[3] 메멘토에도 그런 방식이 조금 보이는 듯하다.[4] 실제 놀란이 톰 하디에게 임스 캐릭터 설명을 하며 제임스 본드같이 훈련받은 스파이, 총기의 마스터, 군사적 재능 등의 얘기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스는 작중 상당히 돋보이는 전투력을 지녔다. 재밌게도 임스의 스펠링은 eames이고 제임스 본드의 스펠링은 james로 이름이 매우 비슷하다.[5] 이에 대해 작중 인물인 로버트가 "이런 거 말고 해변 꿈 꾸면 안 돼요?"라고 꼬집기도 했다.[6] 대표적으로 닥터후의 드림 로드 에피소드, 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등이 있다.[7] 본래 《메멘토》의 엔딩 크레딧에 Paranoid Android를 쓰려고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넣지 못했다.[8]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등장한 배트모빌은 실제로 운전이 가능한 차량이다.[9] 이건 누구라도 그럴만한게 감독 입장에서도 작업을 하는 도중에 자꾸 사람들이 들어와서 최종 편집본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면 방해가 될 뿐이다.[10] 평점 9점을 넘겨서 쇼생크 탈출대부 1편, 2편의 아성에 도전하던 때도 있었으나 2016년 9월 현재는 9.0점으로 살짝 못 미친다.[11] 인셉션에서는 고속촬영을 위해 팬텀 HD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였다.[12] 이렇게 할 경우 디지털 변환 과정에서의 화질 열화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 현존하는 디지털 보정 기술은 최대 4K가 한계이기 때문.[13] 킬리언은 놀란 감독의 노예(...)로 유명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할 때는 놀란이 촬영장에 놀러오라 그래서 놀러갔다가 찍고 갔다고.[14] 인셉션에서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 라비앙 로즈 관련 요소를, 테넷로버트 패틴슨 주연 트와일라잇 시리즈 관련 요소를 끼워넣은 것이 대표적.[15]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테마를 만들기 위해 한스 짐머가 건네준 샘플 중 '가장 섬뜩한 소리'를 뽑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고, 테넷의 OST에 들어가는 거친 숨소리는 놀란 자신이 녹음했다고 한다.[16] 북미 배급은 디즈니. 터치스톤 픽처스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