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 케인
1. 프로필
'''Cassandra Cain'''
'''Cassandra Wayne'''
맨얼굴 겸 성장과정
맨얼굴2. 온 몸에 흉터가 난 여자가 카산드라다.(약후방주의)
2. 개요
3대 배트걸. 배트맨 패밀리를 통틀어 배트맨과 1 : 1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단순 전투력으로는 로빈들보다도 더 강하다.
리그 오브 어쌔신의 일원이자 뛰어난 암살자인 데이비드 케인과 DC 코믹스 세계관 내에서 최강의 무술가 중 1명인 레이디 시바의 딸이다. 두 강자 사이에서 태어난 만큼 무력이 아주 출중하다. 말보다 살인 기술을 먼저 배웠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능력은 발군. 평소에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데, 이건 말을 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첫 등장 땐 '''말을 하지 못하는''' 게 맞았다. 이후 배트맨 패밀리와 함께 지내면서 처음으로 언어를 배웠다. 말이 필요없는 게 납득이 갈 정도로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무술가.
평소에는 박쥐가면이 얼굴을 덮고 있지만, 벗으면 검은 단발의 미소녀. 여담으로 분명 백인과 중국계의 혼혈이건만 어째서인지 그냥 동양인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작화가에 따라서 외모가 크게 변하는 편이다. 전형적인 동양인의 모습으로 나올 때도 있고 이국적인 혼혈의 모습으로 나올 때도 있어서 외모가 어떻다고 정의내리기 어렵다.
3. 능력
상술했듯이 격투 실력은 DC 세계관 내에서도 최상급일 정도로 뛰어나다. 무술의 대부분은 아버지인 데이비드 케인에게 배웠는데 데이비드가 7살도 안된 딸내미를 빌딩에서 냅다 던지는 등의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덕에 카산드라는 어릴 때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력을 갖출 수 있었다. 주력 무술은 드래곤 스타일 쿵푸. 특히 '떨어지는 낙엽' 권법은 전세계에서 데이비드와 카산드라 부녀 둘만 익힌 권법이다.
상대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만을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고담에 정착한 후 바바라 고든 등에게 언어를 배우면서 이 능력은 상실했다. 카산드라에게는 일반인의 언어 행위에 해당하는 기초적이고 본능적인 능력이었던지라 언어 능력이 거기에 덧씌워지면서 기존 능력이 약화된 것이다.[2] 이후 이 능력을 처음부터 다시 단련해야 했다.
반사신경 또한 인간 수준을 초월했다. 헌트리스가 석궁에서 볼트를 발사하는 순간 손을 뻗어 볼트를 쳐내기도 하고 정면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눈으로 보고 피하기도 한다. DC코믹스 세계관에서 가장 무술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꼽으면 반드시 들어가는 인물 중 하나이다.[3]
팀 드레이크에게 수사법과 추리법, 범죄심리학 등을 학습받았다. 가끔 배트맨과 같이 현장 수사를 하기도 한다.
4. 행적
4.1. NEW 52 이전
카산드라가 7살이었을 때, 데이비드 케인은 딸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한 사업가를 죽이게 시킨다. 카산드라는 아무 것도 모른 채[4] 사업가를 죽였고, 그가 죽었을 때 카산드라는 비로소 그것이 '살인'이었음을 깨닫는다. 아버지와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깨달은 카산드라는 그 길로 아버지한테서 도망쳐 세계 곳곳을 노숙하면서 전전하게 된다.
이후 오라클에 의해 발탁되어 3대 배트걸로 활동하게 된다. 처음에는 말도 못하고 문맹인데다가 암살 집단에서만 생활해왔기 때문에 고담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지만 배트맨 패밀리에서 생활하며 자신에게도 가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불어 같은 또래의 팀 웨인이나 스테파니 브라운 같은 친구들도 사귀었고 학교 생활도 문제없이 할 수 있게 된다. 배트걸 중에선 유일하게 브루스 웨인의 양녀로 입양되었다. 입양은 했지만 상관 내지는 파트너에 가까웠던 1~3대 로빈과 달리 카산드라는 부녀관계가 보다 강조된다. 브루스가 팔불출이 되는 에피소드도 몇개 있다.
다만 태생이 태생인지라 악의 길로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패턴을 반복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빌런이 된다거나 하는 정도까진 아니고 다크 히어로와 안티 히어로를 왔다 갔다 하는 정도다. 역대 배트걸 중 가장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졌고 정신력도 강인한 카산드라 케인이기에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서 활약하는 경우 외에도 충분히 혼자서 공적을 쌓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트걸 중 가장 경력이 화려하다 보니 카스미, 아무 것도 아닌 자, 블랙뱃 등 아이덴티티도 이것저것 있다.
어머니인 레이디 시바와도 몇 번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어머니와의 전적은 그녀가 어머니인 줄 몰랐을 때 1패-1승, 그녀가 어머니란 걸 알았을 때 1승이다. 레이디 시바는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을 라자러스 핏에 넣어 치료하려는 카산드라에게 자신을 죽게 해 달라고 부탁[5]했고, 카산드라는 마지못해 그녀를 라자러스 핏 위의 갈고리에 매달아두고 돌아갔다. 그렇게 해서 레이디 시바는 죽지 않고 결국 살아남았다. 결과적으로는 2:1로 카산드라의 승.
다른 배트걸처럼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싸운다기보단 감정 없는 살인병기에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브루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싸우는 이질적인 배트걸이다. 브루스 웨인이 죽자 자신은 브루스를 위해 일했는데 이제 죽고 없으니 '''더 이상 그를 위해 싸울 수 없다'''며 배트걸 활동을 관두고 잠적할 정도.
그렇지만 브루스가 귀환하자 다시 돌아왔다. 단, 배트걸이 아닌 자신의 옛 복장을 입은 채 홍콩에서 '아무 것도 아닌 자'로 복귀했다. 친구 스테파니 브라운이 자신보다 더 배트걸의 자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배트걸로 복귀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든 것. 독립적으로 활동 중이지만 자신이 배트맨 패밀리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잊지 않고 있다. 후에 배트맨 주식회사의 일원이 되자 '블랙뱃'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새로 만들게 된다. NEW 52 전까지는 블랙뱃으로서 홍콩에서 배트맨 주식회사를 이끌었다.
4.2. NEW 52 이후
NEW 52 이후로는 등장이 없었으나 퓨처스 엔드부터는 카산드라 케인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배트맨 패밀리에서 떠난 것 같지는 않지만 바바라 고든[6]을 돕기 위해 스테파니 브라운, 티파니 폭스[7] 등과 함께 '배트걸즈'라는 자경단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베인을 쓰러뜨렸다.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배트맨 앤 로빈 이터널' 부터이다. 배트맨을 비롯한 배트맨 패밀리 전체의 신상을 알고 있으며 패밀리를 노리는 '마더'와 '오펀' 등의 정체불명의 무리에 맞서서 패밀리를 돕기 위해 등장했다. 브루스 웨인 배트맨과는 서로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딕 그레이슨을 비롯한 나머지 배트 패밀리들은 그녀를 처음 보아서 누군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딕 그레이슨에게 배트맨의 암호화된 육성 메시지가 담긴 USB 메모리를 건네 주고 오펀의 공격으로 죽을 위기에 몰린 하퍼 로우를 구해 주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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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사를 친 이후 그레이슨은 '''신나게 털린다.'''딕 그레이슨: 그만 두는게 좋을걸, 꼬맹이. '''난 최고로 숙달된 격투가 중 하나...'''
전투력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 상대의 움직임과 약점을 파악하는 스킬도 건재하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무술가인 딕 그레이슨도 '''압도적으로''' 제압할 정도. 물론 당시의 딕 역시 지친 데다 여자애를 상대로 죽기살기로 덤빈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카산드라 역시 얼마든지 치명타를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자제하는 등 봐 주면서 싸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작중 배트맨이 없는 상황에서 패밀리 중 유일하게 그녀와 대등하게 싸운 사람은 덤비는 자에게는 자비가 없는 레드 후드뿐이며, 그 레드 후드조차도 처음에는 고작 40킬로짜리 여자애한테 자기가 당하겠는가 하고 방심하다 맞고 처박히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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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52 이전과 마찬가지로 벙어리는 아니지만 말은 하지 않는다. 무슨 뜻인지도 아리송한 몸짓으로만 의사 표현을 하고 있다. 언어를 아주 모르는 것인지는 불명.[8] 다만 절친한 친구 스테파니 브라운과는 말을 많이 한다.
4.3. DC 리버스 이후
정식으로 배트맨 패밀리 일부가 되어, 오펀 이름으로 활약한다. 제임스 타이니언의 디텍티브 코믹스 시리즈에서 주연 중 하나로 등장하고, 스테파니 브라운과 매우 친하게 등장한다.
다크 나이트: 메탈 이후로는 배트맨이 모집한 아웃사이더즈 팀에서 활동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같은 배트맨 패밀리 멤버인 듀크 토머스와 같이 썸을 타기도 한다.
<조커 워> 이벤트에서, 바바라 고든이 일시적으로 배트걸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오라클 포지션으로 돌아가 배트맨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배트거 자리를 다시 카산드라가 배트걸이 된다.
4.4. 인피닛 프런티어 이후
프로모 이미지에서 여전히 배트걸로 나오고 있어서, 배트걸 역할로 확정된듯.
5. 팬덤
강력하면서 과묵하고 또 현대생활을 잘 몰라서 일상에서는 여기저기 헤매는 꽤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배트걸 코스튬을 입었을 때 느껴지는 압도적인 포스와 카리스마는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스테파니 브라운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은 원작에서도 친한 친구 사이다.[9]
6. 미디어 믹스
6.1. DC 확장 유니버스
배우는 엘라 제이 바스코.
6.1.1.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뛰어난 도벽 기질을 지니고 있으며 굉장히 좋지 않은 가정 환경에 처해있다.[10]
그러다 빅터가 들고있던 버티넬리 가문의 계좌가 새겨진 다이아몬드를 스리하고 꿀꺽하는 바람에 로만이 빡쳐서 현상금을 걸어버리고 자신을 보신하려는 목적의 할리퀸이 로만에게 보석을 갖다줄 것을 전제로 계약하면서 엮이게 된다.
이후 할리퀸이 로만과 약속한 장소에서 카산드라를 묶고 팔아넘기려 하나 빅터한테 제압당하고 빅터는 카산드라가 다이아몬드를 꿀꺽한걸 눈치채고 블랙 카나리한테 "니가 통수친걸 알고 있으니까 뒤지기 싫으면 저 애새끼년 배갈라!"라고 위협에 처해지지만 극복하고 할리퀸, 블랙 카나리, 헌트리스, 르네의 보좌 아래 공주님처럼 도망을 가지만 로만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몰래 가지고 있던 폭탄으로 로만을 폭사시켜버리고 이후 할리퀸의 제자같은 역할로 들어가며 할리퀸과 생활하게 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최악의 빌런인 카타나급으로 원작 팬과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 모두가 본작 최악의 캐릭터로 바로 손꼽을 정도로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실사화가 되면서 비주얼이 각색되는 경우가 있지만 카산드라는 아예 오리지널 캐릭터로 만들어도 무방했을 정도로 원작의 암살자 캐릭터인 카산드라와 완전 동떨어져있는 부분이 원작팬들에게 큰 비판거리가 되고 있다.
물론 뚱뚱하고 못생긴 것만으로 비판을 듣기엔 억울하겠지만 문제는 원작을 모르는 관객이 봐도 카산드라는 초반에 소매치기를 하는 씬과 후반에 폭사를 먹여버리는 씬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공기수송급으로 묻혀가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도 아이돌 가수도 못생긴 멤버가 노래를 제일 잘부르듯 뭔가 있는거 아니냐는 기대를 가지지만 '''딱히 활약을 하는 부분이 크게 없기에''' 결국 남는게 뚱뚱하고 못생긴 캐릭터성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덕분에 다이아를 삼킨 바람에 배를 가르지 않으면 똥을 싸야하는 작중 스토리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있다.[11]
6.1.1.1. 영 저스티스(애니메이션)
시즌 3에서 잠시 팀 드레이크, 스테파니 브라운, 애로우웻과 함께 오펀 아이덴티티로 등장했다.
[1] 검은색이나 갈색, 회색으로 그려질 때도 있다.[2]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이 모국어를 까먹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3] 보통 레이디 시바, 데이비드 케인, 카산드라 케인, 리처드 드래곤, 블랙 카나리, 가라테 키드, 브론즈 타이거 정도가 꼽힌다. 그외에도 배트맨과 원더우먼, 데스스트록이 있지만, 애초에 배트맨은 무술 말고도 온갖 분야에 통달한 먼치킨이고, 원더우먼은 반신이며 데스스트록은 강화인간인 슈퍼솔져다.[4] 이 때의 카산드라는 살인의 개념조차 몰랐다.[5] 레이디 시바가 싸우는 이유는 죽기 위해서다. 너무 강한 나머지 죽을 수조차 없어, 자신을 죽일 정도로 강한 상대를 찾아다니며 싸움을 거는 것. [6] 퓨처스 엔드 시점에서는 바바라 고든의 세력과 배트맨 패밀리가 서로 적대적이다.[7] 루시우스 폭스의 딸.[8] 딕 그레이슨은 처음 만난, 그 것도 전투까지 치룬 카산드라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 가슴(심장)을 가리켰고, 팀 드레이크는 사탕으로 회유해보려 했기에 머리를 가리켰고, 제이슨 토드는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 손(주먹)을 가리켰다는 추측이 있다.[9] 상술한 대로 카산드라는 스테파니를 위해 배트걸 자리를 양보할 정도다. 브루스 웨인의 사이드킥이라는 위치가 카산드라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생각해 보면 이 둘의 우정이 매우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블랙 카나리는 언젠가는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 기운내라며 카산드라에게 밥이라도 사먹으라며 용돈을 주기도 한다.[11] 사실 작중에서 얘가 변비만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사건에 엮일 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