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리스(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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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untress
석궁을 이용하는 DC 코믹스의 여성 슈퍼 히어로이다. 본명은 헬레나 로자 버티넬리(Helena Rosa Bertinelli). 코스튬 색깔은 보라색.
범죄자의 딸로 6세에 부모를 잃은 이후[1] 16세에 고담시로 돌아왔는데 이때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배트맨을 보고는 그를 동경하게 된다. 이후 성인이 되었을때 뛰어난 무술가인 사촌 살바도르에게서 무술을 배우고는 직접 만든 슈트를 입고 헌트리스로 활동하게 된다. 직업은 평범한 학교 교사이지만 낮에만 이렇게 활동하고 밤이 되면 헌트리스로 활동한다.
정의로운 성격이나 어린 시절에 범죄자에게 부모를 잃은 것 때문에 범죄자를 철저하게 증오하고 있다보니 과격해서 범죄자를 두들겨패며 죽여버리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성향이 기본적인 특징이다. 경찰의 지시 역시 걸핏하면 무시하기 일쑤며 경찰이 그녀를 방해한다면 때려눕히기까지 한다. 물론 경찰을 살해한 적은 한번도 없고 기본적으로 경찰과의 충돌은 최대한 피하고 있다. 문제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다 해결방식이 지나칠정도로 폭력적이며 위법행위도 서슴치 않고 해서 배트맨과 나이트윙이 질색하며 경찰에서도 범죄자 취급할만큼 미워하고 있다.
2. 상세
본래는 1940년대 연재작의 세계관인 평행세계 지구-2 세계관의 캐릭터였다. 당시의 이름은 헬레나 웨인. DC 슈퍼 스타즈(''DC Super Stars'') #17에서 데뷔.
이 세계관에서 배트맨은 1940년대부터 히어로로 활동해온 원로 히어로이며 캣우먼과 결혼해 낳은 딸이 헬레나 웨인이었다. 지구-2에서 슈퍼걸의 평행세계 버전이 파워걸이듯이, 배트걸의 평행세계 버전으로 헌트리스가 존재하는 것.
하지만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평행세계 개념이 소멸하고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되면서 헬레나 웨인은 역사에서 제거되었고, 대신 메인지구의 배트맨에 걸맞는 새로운 설정으로 리메이크하여 현재의 헬레나 버티넬리 헌트리스가 만들어져 1989년 헌트리스(''Huntress'') #1에서 재데뷔했다.
3. 능력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타고난 체조선수라서 매우 날렵하며[2] 세계관에서 손꼽히게 뛰어난 무술가라서 덩치가 큰 적이나 십수명의 상대를 거뜬히 대적한다. 무기를 다루는 능력도 매우 뛰어난데 모든 무기를 다룰줄 알며 석궁과 수리검을 애용하고 다니기에 출중한 궁술과 투척 실력을 갖추고 있다. 무력만 뛰어난게 아니라 굉장히 똑똑해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줄 알며 범죄학과 심리학에 능통하다. 운전도 잘하여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다룬다.
4. 작중 행적
4.1. 뉴52 이전
본래 마피아의 딸이었으나, 브루스의 밑에서 2대 배트걸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정의를 실현하려는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과격해졌고 브루스와 의견 차이까지 일어나 해고당한다. 이후 헌트리스라는 이름으로 단독 활동하게 된다. 배트맨과의 친분은 여전해서 배트맨이 위기에 처하면 구하러 와주거나 도와주거나 한다. 2대 시절엔 별로였는데 독립하면서 인기가 생긴 케이스로 단독 코믹스도 있다. 헌트리스가 원래 2대 배트걸이었다는 모르는 팬도 있을 정도다.[3]
버즈 오브 프레이의 일원이자 배트맨의 조력자이기도 하다. 배트맨의 방식에 들어맞지 않는 행동 때문에[4] 배트걸에서 물러나서 헌트리스로 활동하는 이후엔 계속해서 이 아이덴티티를 사용하고 있다. 배트맨의 조력자이기도 하나 일반적으론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오라클과[5] 블랙 카나리 등과 함께 행동한다.[6] 나이트윙과도 같이 만나 활동하면서 배트맨을 도와주기도 했다. 특히 나이트윙과 같이 일하며 잠자리도 같이 했었을만큼 친하게 지낸다.[7]
허쉬에서는 허쉬와 스케어크로에게 이용당해 캣우먼을 공격하기도 했다.
3대 배트걸(이었던) 카산드라 케인이 입는 코스튬의 원류는 2대. 입 부분을 가려야 될 상황이 생겨서 꿰매 버린 걸 3대째가 물려받았다.
4.2. 뉴52 이후
<그레이슨>에서 등장. 슈퍼히어로의 정체를 밝혀내는 조직 스파이럴의 스파이이다. 가명은 매트론으로, 여성 암살자들을 길러내는 기숙 학교 성 하드리안 보딩 스쿨의 교장이기도 하다. 에이전트 37 딕 그레이슨과 한 팀으로 활동하면서 묘한 썸을 타는 관계였는데, 배신한 국장 마이노스가 에이전트 0에게 암살당하고 난 이후에 스파이럴의 국장이 된다.
리버스 리런치 이후에는 에이전트 1 타이거가 스파이럴의 국장이 되고, 헬레나는 헌트리스로 활동한다. 배트걸, 블랙 카나리와 함께 <배트걸과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등장한다.
이탈리아계 미국인[8] 인데 라틴계처럼 갈색 피부로 표현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페미니즘 단체의 입김이 강해지자 복부 노출이 있던 복장이 검은색 스판으로 바뀌었다.
5. 평행세계
5.1. 지구-2 (크라이시스 이전)
상술했듯 현 헌트리스의 원형이자 모티브가 된 캐릭터. 나이 든 배트맨과 캣우먼 사이에서 생긴 딸이며 아버지의 뒤를 따라 범죄투사의 길에 들어섰다. 파워걸과 마찬가지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자식 세대 히어로 중에서는 나름 나이가 있는 편이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도 들어가게 됐으며 소사이어티의 자식들이 만든 팀인 인피니티 inc.의 명예멤버로도 가입되어있다.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안티 모니터에 의해 세계가 파멸해가는 와중에 부하인 썬더러의 공격에 건물에 깔리면서 사망하였다. 시신은 어째서인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공동 발할라 묘지에서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다.[9]
드라마판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메인지구가 아닌 이 설정으로 등장했다.
5.2. 지구-2 (뉴52 이후)
《Earth 2》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딸로서 로빈으로 활동했다.
트리니티가 스테판울프의 침공을 막으며 죽어갈 때, 슈퍼걸과 함께 정체불명의 인물을 쫓으러 붐튜브를 통해 지구-0으로 건너 갔다. 이후 ''Worlds' Finest''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던 헬레나 버티넬리의 아이덴티티를 빌려 헌트리스의 가명으로 파워걸과 팀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사적으로는 친자매와 같이 친밀해진다. 그러다가 해당 시리즈 #26에서 막장 세계관 지구-2로 다시 건너온다.
6. 미디어 믹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범죄조직 우두머리의 딸이다. 성우는 애이미 에이커. 마피아 보스의 딸로서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었으나 아버지를 죽인 범죄조직 보스를 리그 몰래 멋대로 죽이려했다가 이게 들통나고 문제가 되어 리그에서 퇴출되었다. 이후 독자적으로 활동하나 리그의 멤버로 있는 퀘스천과 같이 활동하는데[10] 그러면서 블랙 카나리와 라이벌 플래그도 성립.[11] 그리고 복수의 순간이 왔을 때, 아들과 만난 범죄조직 우두머리의 모습을 보고는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12]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직접 나오지 않지만 바바라 고든이 없는 그녀의 방을 찾아가 컴퓨터를 살펴보면 바바라와 채팅을 나눈 흔적으로 간접 출연.
6.1. 애로우(드라마)
헬레나 버티넬리(CW버스) 참조.
6.2. DC 확장 유니버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 등장한다. 헌트리스(DC 확장 유니버스) 참조.
7. 기타
- 폴라 브룩스(Paula Brooks)
그린 랜턴 앨런 스콧의 악당이 쓰는 빌런 네임. 1947년 센세이션 코믹스(Sensation Comics) #68에서 데뷔했으니 헬레나보다 먼저 나온 캐릭터인데 별 연관은 없다. 크라이시스 이후로는 설정이 바뀌어 빌런네임이 '타이그리스'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그린 랜턴의 빌런인 스포츠마스터와 결혼해 가족을 꾸리며 자식도 낳고 사위[13] 까지 동참해 가족이 다함께 범죄활동을 벌였다.
애니메이션 영 저스티스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미 빌런 활동은 청산하고 남편과도 거의 연을 끊은 상태.[14] 그 딸인 아르테미스 리안 크록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며 후일 타이그리스 아이덴티티를 이어받는다.
애니메이션 영 저스티스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미 빌런 활동은 청산하고 남편과도 거의 연을 끊은 상태.[14] 그 딸인 아르테미스 리안 크록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며 후일 타이그리스 아이덴티티를 이어받는다.
[1] 아버지가 고담에서 가장 큰 마피아 조직의 두목인데 경쟁 조직에서 보낸 암살자들에게 어머니와 함께 암살된다. 이때 헌트리스는 유럽으로 유학을 가있었기에 무사할수 있었다.[2] 특히 신체 스피드가 비범한데 적의 공격을 피하는것은 물론 총을 든 적들에게도 덤벼들어 제압해낸다.[3] 스테파니 로빈 시절과 비슷한 경우로 카산드라를 2대, 스테파니를 3대 배트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스테파니 로빈은 로빈 아이덴티티 자체가 워낙 인기있어서 좀 언급되는 편이지만 이쪽은 배트걸 인기가 아무래도 로빈보단 좀 딸리는지라 그럴 기회마저 적다.[4] 좋게 보자면 터프하고, 사실대로 말하자면 꽤 거칠고 난폭하다. 범죄자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패거나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배트맨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그 악당놈을 죽여야 된다는 말을 내뱉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면이 꽤 화끈하게 받아들여져서 섹시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 세계관 최악의 막장도시인 고담 시티인만큼 과격해질만하기도 하다.[5] 완치하여 배트걸로 복귀했다.[6] 다만 여기서도 강경한 행보로 배트걸과 블랙 카나리랑 크게 갈등한다.[7] 물론 나이트윙도 헌트리스의 과격함에 질색해서 그녀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데 극단적으로 행동하지는 말아달라고 충고해주기도 했다.[8] ''Grayson Annual'' #1[9] 지구-2 로빈의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이들의 역사가 새로운 지구에 합쳐지며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결국 헌트리스는 새로 리메이크되어 데뷔하였다.[10] 퀘스천의 성격이 헌트리스처럼 범죄에 강경하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법행위도 서슴치 않는터라 헌트리스와 죽이 잘 맞았다. 다만 퀘스천은 헌트리스만큼 과격한 성격은 아닌터라 그녀의 과격함을 제지하기도 했다.[11] 사실 범죄조직 보스를 멋대로 죽이려는 헌트리스를 블랙 카나리가 그린 애로우와 제지하러 왔을때 오히려 그들을 때리려 해서 사이가 틀어진것이다.[12] 이 우두머리는 범죄세계에서 떠나 아들과 같이 살려고 했다. 특히 조폭 문서를 보면 알수있듯이 범죄세계에 계속 있을수록 비참하게 끝나기 때문에 환멸을 느껴 범죄세계를 떠나 일반인으로 조용하게 사는 조폭들도 있다.[13] 이쪽도 마찬가지로 그린 랜턴의 빌런 아이시클의 아들인 2대 아이시클.[14] 원작에서는 오히려 빌런 주제에 깨가 쏟아지는 부부이다. 빌런 활동을 청산한 적은 없으며 딸 아르테미스도 히어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빌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