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현(마의)
1. 개요
드라마 마의의 주인공. 배우는 조승우. 아역은 안도규.
참고로 작중에서 3명의 여성과 플래그가 생기는 하렘 마스터다![1] 일본판 더빙은 아오키 츠요시/요시나가 타쿠토(어린시절).
2. 작중 행적
조선 최고의 명문가이자 북인세력이었던 강도준의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음모에 휩싸여서 가문이 멸문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2] 아버지는 처형당하고 본인은 태어나자마자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으나, 강도준에게 은혜를 입은 노비 백석구가 갓 태어난 딸과 바꿔치기해서 노비 백석구의 아들로 자라나게 되었다.
백석구와 함께 줄곧 섬에서 자라났으나 아버지 몰래 도성 구경을 하러 나가다가 백석구의 친딸 강지녕과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그 때 조정에서 강도준의 무고를 입증하여 가문이 복권되었지만 본인은 강정두가 쏜 화살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 빈사 상태로 떠돌아다니다가 한 목장에서 마의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3]
성인이 되어 여전히 마의로 잘 살고 있던 중, 목장에서 청에 진상할 말을 맡게 되는데 이 말이 상태가 안 좋아서, 약을 구하러 자봉과 함께 도성에 갔다가 이타인 마을에 들렀다가 그 곳에 있던 강지녕과 숙휘공주와 함께 트러블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공주와 양반인 줄 모르고 놀려먹고 이에 열받은 공주에게 체포당해 공주의 고양이를 치료하게 되며 공주에게 플래그를 꽂는다. 그런데 그를 마의로 키워준 추기배가 말이 아프단 이유로 압송당하자, 기배와 말을 구하기 위해 그 말에 전신마취를 감행한다. 그 뒤 공주의 어명사칭으로 사복시 견습마의행. 그리고 그 곳에서 또 다시 강지녕과 재회하고, 그녀를 의녀로만 알고서는 놀려먹는 중.
9-10회에서는 이천 역병 퀘스트에 휘말렸는데, 이 때 강지녕과 함께 죽은 소를 해부하여 두창이 아님을 알아내고, 병의 원인[4] 을 찾아냈다. 그래서 고주만의 눈에 들었고 이명환에게는 더욱 찍혔다. 11-12화에서는 사복시의 동료 마의를 살리기 위해 사람에게 침술을 해서 곤경에 처한다. 사실 위급한 상황이었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던 일이지만 이명환은 백광현을 마음에 안들어했고[5] 고주만과 친분이 있었기에 수의가 된 고주만의 콧대를 꺾기 위해 결국 일부러 백광현을 곤경에 빠뜨린 것.
곤장을 맞는 벌을 받고 꽤 고생을 하지만 , 히로인인 강지녕이 보살펴주는데다 나중에는 숙휘공주까지 찾아오니 안 나을래야 안 나을 수가 없다. 자신이 사람에게 침술을 했다는 것 자체에 별 자신감도 없었고 오히려 자신 때문에 동료 마의가 큰일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살린 동료 마의가 살아난 것도 기쁘기만 할 뿐, 본인이 곤장 받음으로 동료 마의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동료 마의를 구할 때 함께 있었던 다른 마의 동료들이 해준 말을 듣고 높으신 분들에 의해 자신이 벌을 받은걸 알게되고, 분노와 오기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수의가 된 고주만이 혜민서의 의과시험을 인맥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게 되는 게 아닌 모두에게 평등한 방식으로 바꾸게 되었고, 고주만 본인도 백광현을 직접 만나 사람을 치료하는 의서를 주며 백광현에게 시험을 쳐보라고 권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민을 하던 백광현은 이윽고 결심을 했는지 자신을 찾아온 지녕에게 의과시험을 치겠다는 말을 하게된다.
1차시험에서 지녕이 찝어준 쪽집게문제 덕분에 차상은 아니지만 적절한 성적으로, 서책을 사러갔다가 모욕을 한 선비보다 높은성적으로 합격했고, 2차시험인 동인경시침을 하는데 그걸 염두해서 지녕이 동인경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연습을 하라한다. 이때 주인공 보정이자 침술 재능의 발동으로 배우지도 않은 동인경을 수은범벅[6] 으로 만들어버려서 그 재능에 강지녕이나 장인주를 놀라게한다.
하지만 이명환의 방해공작으로 오른손이 부러지는[7] 위기에 직면하였지만 부목을 풀고 시험 과장에 근성으로 도착한다. 하지만 손도 안올라가는 상황에서 시침을 30군대 이상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하고 점수가 높은 상혈 을 공략하는데 그 상혈이란것이 삼사의원들도 5군데 이상 못찌르는 급소 혈자리고 10군데를 찔러야지 합격점수인 50점을 넘게되는데 이때 다시 주인공 보정이 터지면서 9군데를 찔러서 수은을 뽑아내는데 성공한다.[8] 하지만 마지막 한군데 시침을 남기고 부상 때문에 피를 흘리면서 팔을 떨구고 때마침 시험시간이 다 되었다고 징을 치려고 한다. 그리고 백광현은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면서 마지막 혈자리를 찌르려는데, 그 순간 '''다음주에 계속'''이란 자막을 띄어버렸다. 그야말로 '''절단마공'''
주인공 보정에 힘입어 마지막 상혈까지 제대로 시침하여 시험을 통과한다. 이후 다친 팔도 치료를 받고 의생으로서 입학식을 치룬다. 잘풀리는가 했지만 의생이 되고나서는 인의의 문진법이나 절차를 몰라서 찍힐 대로 찍혀 갖은고생은 다하고 친구가 된 대망을 제외한 다른의생들의 무시와 핍박을 받게된다. 어느 정도냐면, 첫 수업부터 사람을 진료해본 적이 없는 경험때문에 교수에게 한소리를 듣고, 열흘간 수업에 들어오지 말고 의녀들과 함께 기초부터 배우라는 명을 받아 의녀청으로 떨어질 정도. 여담으로 이 소식을 들은 강지녕은 의기소침해 있을까봐 위로를 해주려 하지만 의녀들에게 둘러싸여 오히려 잘지내는 모습을 보이자 그런 광현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한다.
15회에선 자신을 의녀청으로 보낸 교수 권석철이 이성하에게 바칠 뇌물을 옮기는 짐꾼신세가 되었는데, 이 때 성하의 친구 중 한 명이던 서두식에게 그의 동생 서은서를 치료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때마침 서은서가 청상과부 신세를 비관해 자살하려 하자, 서두식의 부탁과 협박으로 그녀를 살피고, 응급처치를 통해 그녀의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그 다음날 찾아갔더니 서은서는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하고, 이를 말리는 가운데 서은서에게도 플래그를 꽂는다.
이 일 이후 의녀청에서 겨우 올라와서 문진을 보는데 뇌출혈환자를 판단치못하여, 환자가 시체실로 가는걸보고 충격을 받는표정을 지으며 자기가 의생을 해도 되는지에 대해 고뇌하게된다. 그러던 중 밤늦게 시험공부를 하다 동료의생들의 괴롭힘으로 시체실에 갇히게되고, 순간 멘붕이 오는 듯했지만 낮에 죽었다면서 시체실로 실려갔던 자신의 환자가 희미하게 살아있는걸 확인하고 시침을 해버린다.
그리고 다음날 지녕의 포풍권력으로 동료의생이 그를 가둔 시체실로 그를 찾으러왔고, 백광현은 아무렇지않게 '''자기가 살려낸 시체를 가리키고,''' 이 때문에 혜민서가 또 발칵 뒤집힌다. 어찌되었든 그 이유로 상당히 유명인이 된 상황에서, 광현이 잘 나가는 걸 못 봐주겠는 이명환과 권석철의 수작으로, 의관 취재 시험 2차에서 그를 의식하는 윤태주와 한 팀이 된다. 더군다나 그 두사람이 진찰해야 하는 사람은 '''주상전하'''
일단 주상을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주상의 병이 의서에 없어 고민하다가 고주만의 조언을 듣고 소신대로 답을 하는데, 하필 그 진단이 모범 답안과 백만광년 떨어진, 소나 돼지한테서나 발견된다는 담석. 그 일 때문에 조정과 삼의사가 발칵 뒤집어지고, 광현의 퇴교가 이뤄질 때까지 의관 및 의생들이 단체로 태업해 치료가 늦어지자, 결국 환자들을 위해 혜민서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그 타이밍에 '''주상전하가 쓰러졌다!'''
그로 인해 고주만의 SOS를 받고 합류해 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상의 치료를 도우며, 이명환의 음모로 국왕 시침 직전에 독에 감염된 고주만에게 침을 놓아 그가 현종을 시침하게 돕는다. 이 일로 왕도 회복되고 이명환은 사직서를 내고 광현 본인은 국왕의 칭찬도 받고, 푸짐한 진수성찬을 받고, 윤태주라는 새 친구도 생겼으니 경사났네 경사났어.
그 뒤에는 치종청이 생긴다는 소식에 들떠하고, 고주만에게 절개하는 법도 보여주고, 등불축제에서 숙휘공주와 데이트도 하고, 같은 날 지녕에게도 짚신으로 플래그를 강화시키는 등 평온한 나날이 지속되다가… 절개술을 가르쳐 달라는 지녕에게 말 영달이도 소개해 줄 겸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가 누구씨의 음모로 서은서와 만나서는 뜬금없이 강상죄로 체포된다.
처음에는 동생 걱정 끔찍한 서두식이 치료 사실을 숨겨 꼼짝없이 누명쓰나 했지만, 동생의 설득에 맘 고쳐먹은 서두식의 증언과 서은서 여종의 양심고백으로 풀려나고, 유용이 심해진 서은서를 '''외과술로 치료한다.''' 어째 갈수록 먼치킨으로 보일 지경.
하지만 서은서 치료가 끝난 뒤 도준의 침함을 건네주는 장인주에게 자기 아버지들과 자신과 지녕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듣고 멘붕. 추기배와 자봉이 놀랄 만큼 며칠 내내 충격모드로 지내다가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한 뒤 진실 추궁, 그리고 그 모든 게 이명환 때문이라는 것을 듣고 다시 놀라고 분노하나, 지녕을 위해 일단 이를 숨기기로 한다. 하지만 이를 진정시킬 여지도 없이 이번에는 고주만이 부골저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다.
고주만의 부골저가 악화되어 탕약이 효과가 없자, 머리 뼈를 절개해서 부골저를 직접 긁어내는 외과술을 시행하려고 하지만 수술 당일날 어제 까지는 안보였던 부골저가 혈자리 바로 밑에 있어서 좌절한다. 그 때, 지녕이 나타나 (사복시 의료도구 중 하나인) 천공추를 이용해 머리에 구멍을 뚫어 약재를 직접 넣는 방법을 사용해 부골저를 치료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추기배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와 왠 괴한들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부상입은 채 도망치다 광현이 누군지 알고 찾아다니던 강지녕에게 구조되었으며, 그 일 이후 강지녕이 영달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첫사랑 영달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고주만 영감이 수술 후유증인 파상풍으로 세상을 뜨자 그 죄로 죽을뻔 하다가 장인주와 이명환의 딜+성하,지녕,숙휘공주의 도움으로 사형은 면하고, 함경도로 가던 중 세 사람의 도움으로 도망쳐서 살아남…긴 했다.
그 뒤 공식적으로는 사망처리 되었지만, 관군을 피해 막노동을 하면서 고주만의 유언에 따라 사암도인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어느 마을에서 의서대로 치료를 안하는 어떤 돌팔이와 만나 트러블을 겪다가 그 돌팔이 때문에 관군에 쫓기다 상처가 도져서 쓰러지고 그 돌팔이의 시료를 받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이 사암도인이었고 게다가 어린 시절 빈사 상태였던 자신과 죽을 뻔한 말 영달이을 구해줬던 그 이상한 의원. 그 뒤 이틀 동안 그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추운날 밖에서 대기타는 근성과 음식 조공 이후 대화를 통해 백광현의 사정을 알게 된 사암도인이 백광현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사암도인과 소가영과 함께 청나라행.
청나라에서 3년 동안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환자를 치료하면서 살다가 영파 부태수의 부탁을 받고 그의 딸인 병부시랑의 부인을 제왕절개로 시술내고, 이 일로 인맥을 쌓음과 동시에 이명환 포함한 조선의료단이 청국에 와 있음을 알게 되어 놀란다. 그 뒤 '청국 황제의 칙서가 있으면 조선으로 가기 쉽다'는 사암도인의 말에 낚여 청나라 황제의 애첩 우희를 시료하기 위한 대리시료[9] 에 지원하는데[10] , 알고 보니 그 병명은 그의 트라우마인 부골저.[11]
충격받고 시료 기간 3일 중 하루 종일 멍해 있다가 환자의 격려를 받고 시술을 시작한다. 하지만 부골저 후유증 파상풍에 대한 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파상풍… 하지만 또 다시 환자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3년 동안 파상풍에 대해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환부를 도려내어 치료하는 데 성공. 다만 3일 안에 완치된 것도 아니고, 황비의 몸에 칼을 대는걸 꺼린 청국 태의감의 판단에 의해 내과술을 쓴 이명환에 밀려 황비 치료를 하는 것은 실패… 그래도 아쉽지 않냐는 사암도인의 말에 환자를 살린 것 만으로도 의미를 두는 모습을 보여 그를 흐뭇하게 했다.
그 뒤 사암도인, 소가영과 함께 대리 시료 기간이 끝나 쫓겨난 부골저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갑자기 청국 황실로 호출된다. 그 이유는 바로 조선 의료단의 시술이 실패한 것 때문에 수소문하여 황실에서 백광현을 찾아냈던 것. 여기서 백광현은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닷새 만에 황비를 치료하겠다고 한 끝에 황비를 치료해 내는 데에 성공하는데… 이게 또 반전이다. 바로 황비의 부골저의 원인은 평소 황비가 즐겨 했던 서각(코뿔소의 뿔.) 때문이였다는 것.[12]
이 서각으로 인해 신장에 생긴 사기가 뼈로 전이되어서 부골저를 일으켰던 것이다.[13] 백광현은 서각에 대한 것과 자신의 정인(강지녕)에 대한 얘기로 황비를 설득하여 황비의 승낙을 받아낸 뒤 탕약으로 신장을 진정시키고 나서 절개 대신 천공을 내서 그 구멍으로 약재를 넣어 황비의 부골저를 치료하는 데에 성공한다.[14] 결국 백광현은 이후 병이 나은 황비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가는 데에 성공한다.
황비를 치료한공으로 황제의 칙서 를 가지고 조선에 금의환향하나 아직 존재를 숨기고서는, 이명환이 만든 특별시료청이 많은돈을 요구하나 치료하기 수월한 병자만 골라서 치료한다는 것을 알고 그사람들을 다 찾아 외과술로 치료해버린다. 이명환이 무시한 외과술로 그가 버린 사람들을 시료하는 것으로 복수하려는 듯. 또한 우연히(라고 적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읽는다) 칼 들고 수하들을 데리고 치종원에 온 이성하를 쫓아가다가 약계를 잡으려던 의금부 군관들을 발견, 이들을 방해해 지녕과 성하와 약계원들이 도망치도록 도왔다. 또한 이성하가 강지녕을 피신시키다가 맞은 칼빵을 칡으로 지혈시키고 머리카락으로 봉합을 해주는등 여러가지 일을 한다.
이러한 중에, 전직 우상대감 오규태(왕이 영의정으로 제수하려고 불러들인 인물)가 탈저(손발이 썩어들어가는 질환으로 당뇨합병증이나 버거씨병정도로 보임)로 이명환을 찾아온 일이 있었는데 이명환은 고칠 수 없고 죽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이를 왕에게 고한다. 하지만 백광현은 사느냐 죽느냐를 가지고 치료를 하자면 살 수 있다 다만, 다리를 절단해야한다고 진단을 내린다.[15] 처음에는 당연히 말도 안 된다며 까였지만 대감의 병이 심해지자 결국 다리 절단 시술을 하고 치료 성공.(이 과정에서 사암도인이 자기 대신 잡혀갔다는 것을 알고 이명환에 대한 분노게이지가 더 상승.) 그리고 '이제 때가 됐어. 내 자리로, 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거야'라고 내레이션을 한다!
그 일환으로 일단 가족인 기배와 자봉이 기다리고 있는 집에만 잠시 돌아와 오랜만에 기쁜 시간을 보낸 뒤, 본인을 미끼로 하여 찰거머리같은 강군관을 낚아서 청국 군인에게 잡히게 했다. 그 뒤 청나라 사신(황비 오빠)을 맞이하는 연회에 특별 초대받아 당당히 등장. 당연히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쇼to the크. 그 뒤 현종과의 독대에서 '고주만 영감의 뜻을 지키고 싶어 염치불고하고 살아남았다'고 말하고, 이에 감동받은 임금에 의해 사면+오규태 및 백성 시료건도 있어 종7품 의관으로 혜민서에 당당히 컴백. 경사났네 경사났어. 그리고 이명환에게 또 다시 선전포고를 해 그의 혈압을 상승시켰으며, 같이 혜민서로 돌아온 강지녕과는 드디어 말도 트고, 키스도 하면서 11년만에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중.
그리고 혜민서에서 일하던 중, 외과술의 더 높은 경지에 오르고 싶어하고, 이를 위해 임언국의 「치종지남」을 찾고 싶어한다.
그 이후 공주를 비롯한 두창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였으며 대비의 병을 치료하게 된다.[16] 이명환의 죄상이 밝혀진 뒤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나나 했지만, '''주상전하가 또다시 쓰러진다.''' 이번에는 대비의 조부를 단 이틀 만에 죽여 버린 '''장옹'''. 게다가 하룻밤 만에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왕실은 한순간에 국상 분위기에 빠져 버린다. 그러자 광현은 '''배를 통째로 갈라''' 종기를 찾아 시술한다는, 어디에도 써 있지 않고 상상을 아득히 초월한 시료를 고안한다. 이 시료를 듣자마자 대부분의 의관과 의녀는 질색하며 떠나 버리고 이제껏 광현의 편이었던 몇 명만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동참, 기어이 성공시킨다. 본래 광현은 추천으로 의관이 된 사람이라 어의가 될 수 없지만 현종은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그를 어의로 임명한다. 이후 지녕과 결혼하고 숙종이 즉위한 뒤 고을 현감으로 내려가 마지막으로 말에게 마침을 놓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1] 한명은 왕족인 숙휘공주지만, 결국 유부녀가 되고 남편과 사별한다. 한명은 최종보스 정성조의 며느리인 서은서로 이쪽도 남편과 사별. 이 두 여인은 백광현을 지지해주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최종적으로 아기시절부터 인연이 있던 강지녕과 잘될듯 하다. 그 외 의녀청으로 쫓겨났을 때도 의녀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고, 관심을 보이는 의녀들도 꽤 있었다.[2] 태어난 자식이 아들이면 바로 죽이고, 딸이면 노비로 보내라는 명이 떨어졌다. 여담으로 백광현의 조부는 광해군 시절, 광해군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명환의 부친을 죽게 하였고 이는 강도준 집안의 멸문지화의 계기가 된다.[3] 섬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아버지 말을 안듣고 기어나가 사고에 휘말렸다가 아버지 만나고 반성하는 척 하지만 또 지녕이 구한다고 혼자 깝치다 결국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 넣는다. 사건 전개에서 거의 아버지 죽인 놈 수준… 그리고 그것은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안그랬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을듯. 아무튼 아역의 발연기까지 합쳐져서 보는 이의 혈압을 높일 수 있으니, 마의를 정주행 시청시 주의를 요한다.[4] 상한 전복과 초를 같이 두다가, 잘못해서 초와 전복이 섞이면 서로 상극이라 독이된다. 그런데 초와 전복을 운송하던 상단은 그런걸 모르고 같이 가지고 가다가, 중간에 전복이 상해 초와 같이 개울에 버린 것이 원인이었다. 백광현이 어린시절 바닷가 섬마을에서 살았기에 알 수 있었던 것.[5] 이명환은 이명환 본인도 마의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백광현의 뛰어난 침술실력. 그리고 고주만이 수의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 이런 여러가지 점 때문에 복합적인 이유로 백광현을 질투하는듯 하다.[6] 정확한 위치를 찌르면 수은이 배어나오도록 설계된 조선시대 하이테크 시험장치 ㄷㄷ.[7] 피범벅인것을 봐서는 개방성 골절도 의심된다.[8] 이걸 어의와 이명환까지 관람중.[9] 청국 황비의 몸에 아무 시술이나 할 수 없기에, 일단은 병증이 비슷한 환자를 치료하면서 알맞은 시술법을 찾아내는 것[10] 처음에는 떠돌이 조선인 의원이라고 시큰둥해했으나 사암도인이 미리 챙겨온 병부시랑 추천서를 보자마자 합격했다. po인맥wer.[11] 그리고 부골저 치료 시술이후로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파상풍이 더욱 큰 트라우마로 묘사된다. 실제로도 사암도인이 백광현이 3년동안 고치려고 애쓴 질병이 부골저도 파상풍이라는 언급을 한것과, 파상풍의 증세에 대한 연구를 하는 묘사가 나온다.[12] 사용 목적은 최음제, 그러니까 마약을 사용한것이다.[13] 그렇기에 백광현은 이것에 대해 알아차렸지만, 황비의 명예를 위해 황비의 오라버니에게 험한소리를 듣는데도 절대 이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황비가 마약을 썼다고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뻔하기 때문이다. 현대에서와 같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켰다고 보면될듯.[14] 절개를 할려고 했지만, 황비가 자신의 신체에 흉터가 남는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충분히 천공을 통한 구멍으로 병을 치료 할 수 있기에 흉터가 제일 적게 남는 쪽을 선택했다.[15] 점점 의료기술이 산으로 가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지만, 사실 관련 기록이 없는 건 아니다. 지금 국왕의 다음 왕인 숙종 때 윤지완이라는 사람은 외발정승으로 유명했다.(치료 용으로 다리를 자른 것으로 추정)[16] 이 과정에서, 봉합이 거의 다 끝난 상황에서 맥이 잡히지 않자 '''비녀로 가슴을 찍어 강제로 맥을 다시 돌게 하는''' 방법으로 살려냈다. 마치 단검으로 찔러 확인사살하려는 듯한 모습.